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 재미 혹은 의미

/// 조회수 : 1,727
작성일 : 2015-10-31 02:07:11
여러분은 이 가을 어떤 것을 통해 인생의 보람을 느끼세요?
나인 올해 41. 전 뒤늦게 공부 시작해 미친 듯이 대학원에서 가서 근 5년 동안
공부만 했어요. 석사 박사. 박사 논문은 외국어로 쓰는 거라 회화는 잘 안 되지만 ㅇㅇ. 20대 땐 오히려 사회경험을 많이 해서 그런지, 사람들을 만나고 하는 일이 다 부질없는 일 같더라고요. 결국 돈을 번다는 것이 내 안의 것을 내놓고 영혼을 팔아서 그 반대로 얻는 것이기에. 뒤늦게 공부를 한다는 것의 의미는 제 자신의힐링이자 치유인 것 같습니다.
제 2외국어를 한국어처럼 읽을 수 있고요. 또한 외국어 수준에서 작문이 가능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의 비밀은 공부이거제 인생의 큰 기쁨입니다.
요즘은 여가시간이 많아 산책을 많이 하고 집 가까운 곳에 도서관 있어 매일 책만 보고 젊은 날 경험과 지금의 통찰을 글로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듭니다. 너무 고상한 척 하는 건 아닐런지. 저랑 비슷한 분이 있을지.
IP : 220.85.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5.10.31 2:17 AM (125.176.xxx.237)

    저의 삶의 의미는

    이 세상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가 입니다.

  • 2. 사랑
    '15.10.31 3:04 AM (110.70.xxx.123)

    사랑이 무엇인지를 배웠습니다. 인생에 주어진 숙제를 무사히 잘 마친것 같아 뿌듯합니다. 그리고 남은 인생은 상으로 받은 선물같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 3. 축하드려요.
    '15.10.31 4:03 AM (209.203.xxx.110)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 4. 다른나라 말을
    '15.10.31 6:55 AM (115.41.xxx.221)

    이해한다는건 폭넓은 사고를 할수있도록해주는거 같아요.

    저는 삶의 의미가 고난을 잘해쳐나가고 갈등의 문제를 잘해결하는거라고 생각하고
    그걸 즐기기도 합니다.

    매듭하나를 풀었다는 생각이 들고 잘 풀 자신도 있고 견디기도 잘하는거 같아요.

  • 5. ...
    '15.10.31 8:25 AM (39.119.xxx.185)

    원글님 글이 참 좋네요.. 저는 삶의 의미를 하루 하루만 생각하고.. 쓸데 없는 걱정을 덜어 내고..
    매일 깨어 있으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하루에 나 자신과 대화하고.. 나를 반성해보는 시간도
    가져 보려고 노력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248 과외를 중간에 그만둘때... 2 고민맘 2016/01/21 1,670
520247 강주은씨네는? 16 .... 2016/01/21 9,667
520246 파마약 가격차는 왜 나는걸까요 2 .... 2016/01/21 2,394
520245 회사에 싸이코 하나씩은 있는거죠? 12 희생양 2016/01/21 2,444
520244 헉 고 신해철 집도의가 수술한 환자가 또 사망했대요. 4 999 2016/01/21 3,137
520243 제사를 지내야할까요? 4 제사 2016/01/21 1,098
520242 엄마가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17 미안해 2016/01/21 9,886
520241 150만원짜리 고민. 15 위센 2016/01/21 5,556
520240 목돈 모으기 힘든 분 있나요 프프 2016/01/21 993
520239 짧은유머 두개 ㅋ 1 트윗펌이요 2016/01/21 895
520238 목동SSG밤 10시에도 도시락 할인 20프로밖에 안해요? 넘하넹 2016/01/21 926
520237 세돌 다 되어가는 아들... 남편과의 연애때보다 가슴이 콩닥거리.. 94 별이남긴먼지.. 2016/01/21 19,308
520236 명절 그릴 뭐쓰세요? ㅇㅇ 2016/01/21 441
520235 모피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좀 부탁드려요. 6 sue 2016/01/21 1,723
520234 방콕에 처음으로 혼자 여행가요 가보신 분들 질문드려요 32 방콕 2016/01/21 4,056
520233 오늘 게시판서 배운것 (오늘따라 인간관계 고민이 많네요) 도미 2016/01/21 985
520232 공감디자*이라는 인테리어 업체에서 인테리어 하신 분 계신가요, 골치아파요 2016/01/21 631
520231 애교주름이고 하잖아요? 눈밑 2016/01/21 440
520230 누수땜에 씽크대아래배수관교체공사한 분 계신가요? 7 휴우 2016/01/21 1,821
520229 한국 여자와 중국남자 결혼이 최고의 조합이라는데 6 뜬금 2016/01/21 9,843
520228 마스크의 효과!! 6 오오 2016/01/21 3,623
520227 @@@소개합니다-[팀이이제이]쇼!개불릭 11 2016/01/21 864
520226 카스에서요 벌볖 2016/01/21 351
520225 건식 사우나 자주 하면 피부에 안좋나요? 핀란드식 2016/01/21 603
520224 아들을 너무 좋아하는아빠 4 아들 2016/01/21 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