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 재미 혹은 의미

///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15-10-31 02:07:11
여러분은 이 가을 어떤 것을 통해 인생의 보람을 느끼세요?
나인 올해 41. 전 뒤늦게 공부 시작해 미친 듯이 대학원에서 가서 근 5년 동안
공부만 했어요. 석사 박사. 박사 논문은 외국어로 쓰는 거라 회화는 잘 안 되지만 ㅇㅇ. 20대 땐 오히려 사회경험을 많이 해서 그런지, 사람들을 만나고 하는 일이 다 부질없는 일 같더라고요. 결국 돈을 번다는 것이 내 안의 것을 내놓고 영혼을 팔아서 그 반대로 얻는 것이기에. 뒤늦게 공부를 한다는 것의 의미는 제 자신의힐링이자 치유인 것 같습니다.
제 2외국어를 한국어처럼 읽을 수 있고요. 또한 외국어 수준에서 작문이 가능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의 비밀은 공부이거제 인생의 큰 기쁨입니다.
요즘은 여가시간이 많아 산책을 많이 하고 집 가까운 곳에 도서관 있어 매일 책만 보고 젊은 날 경험과 지금의 통찰을 글로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듭니다. 너무 고상한 척 하는 건 아닐런지. 저랑 비슷한 분이 있을지.
IP : 220.85.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5.10.31 2:17 AM (125.176.xxx.237)

    저의 삶의 의미는

    이 세상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가 입니다.

  • 2. 사랑
    '15.10.31 3:04 AM (110.70.xxx.123)

    사랑이 무엇인지를 배웠습니다. 인생에 주어진 숙제를 무사히 잘 마친것 같아 뿌듯합니다. 그리고 남은 인생은 상으로 받은 선물같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 3. 축하드려요.
    '15.10.31 4:03 AM (209.203.xxx.110)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 4. 다른나라 말을
    '15.10.31 6:55 AM (115.41.xxx.221)

    이해한다는건 폭넓은 사고를 할수있도록해주는거 같아요.

    저는 삶의 의미가 고난을 잘해쳐나가고 갈등의 문제를 잘해결하는거라고 생각하고
    그걸 즐기기도 합니다.

    매듭하나를 풀었다는 생각이 들고 잘 풀 자신도 있고 견디기도 잘하는거 같아요.

  • 5. ...
    '15.10.31 8:25 AM (39.119.xxx.185)

    원글님 글이 참 좋네요.. 저는 삶의 의미를 하루 하루만 생각하고.. 쓸데 없는 걱정을 덜어 내고..
    매일 깨어 있으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하루에 나 자신과 대화하고.. 나를 반성해보는 시간도
    가져 보려고 노력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93 사는 이유가 뭘까요 김가네수박 00:02:06 73
1741292 노후대비로 부부가 1 ㄴㄴㅇㅇ 00:01:31 90
1741291 근데 대형마트들 줄어드는건 막을수 없지 않나요 3 ㅇㅇ 00:00:07 82
1741290 조민 표창장 도장 비교해보세요 3 억울해 2025/07/29 453
1741289 기생충 처럼 사는 형제여도 잘 만나나요 1 .. 2025/07/29 355
1741288 중등 애들 외박하는걸 2 2025/07/29 231
1741287 민생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황제처럼 썼어요 4 ㅇㅇ 2025/07/29 518
1741286 홈플러스 새주인 찾기 산넘어 산…정부 개입 가능성 ‘솔솔’ 2 ㅇㅇㅇ 2025/07/29 243
1741285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32도 라니 3 징글징글 2025/07/29 473
1741284 얼마면 파이어족 하실수 있으세요? 3 .. 2025/07/29 476
1741283 관세폭탄인데 양곡법 노란봉투법 통과 3 .. 2025/07/29 389
1741282 서울에 3테슬라 MRI 기계있는 병원 아시는분? 민쏭 2025/07/29 144
1741281 친정엄마 아프신데 16 쪼요 2025/07/29 1,013
1741280 美상무 "한국, 관세 협상 위해 스코틀랜드까지 날아와&.. 16 ... 2025/07/29 1,573
1741279 채칼장갑 끼고 고무장갑도 4 채칼 2025/07/29 1,193
1741278 "바람의 세월" .. 2025/07/29 336
1741277 또 특이한거 만든 LG전자 6 ........ 2025/07/29 2,406
1741276 반지 맞출 때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12 궁금해서요 2025/07/29 1,830
1741275 더위 알러지 있으신 분 4 괴롭 2025/07/29 896
1741274 사람사이 멀어지는거 한순간이네요 17 .. 2025/07/29 3,732
1741273 이제 인류에게 가장 혹독한 계절은 겨울 아니고 여름이죠. 11 l 2025/07/29 1,397
1741272 고추가루 어디서 어디꺼 사서 쓰세요? 3 ... 2025/07/29 592
1741271 치질 수술 하신 분 계신가요?ㅠㅠ (특히 춘천) 4 옹옹 2025/07/29 531
1741270 밥하기가 싫어 거의 안하고 살아요. 18 미슐랭 2025/07/29 3,601
1741269 아버지 전립선암 수술후 병원 첫방문 꼭 가야겠죠? 4 수술 2025/07/29 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