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화여대 총학생회를 격려해줍시다!

겨울향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5-10-30 10:05:19

어제 뉴스 보셨지요?

사진을 보는데 그 가녀린 여학생들이 경찰과 몸싸움을 감당해가며

찬바람을 맞으면서도 흔들림없이 당당하게 구호를 외치는데

어찌나 가슴이 울컥하던지요.


아침 9시 되자마자 인터넷을 검색해서

이화여대 총학생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애띤 목소리가 전화를 받았는데

제가 어제 뉴스에 너무 감동했다고

정말 장하다고 칭찬했더니

어쩔 줄 몰라하며 기뻐하네요


후원하고 싶다하니

외부 후원을 받은 적이 없고

물품기증이라도 하고 싶다하니

선배들과 상의해야 한다며

연락처만 남겼습니다.


격려전화라도 해주세요.


요즘 대학생들 대기업 취업과 공무원 시험준비에만 골몰해서

사회는 무관심한 개인주의자들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용감하고 어여쁜 학생들이 있네요.


대한민국의 약자로 설움많은 여자로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전화번호 남깁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

02- 3277-4701


IP : 124.5.xxx.15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짝
    '15.10.30 10:13 AM (119.192.xxx.29)

    어린 여학생들이 대단하죠.

  • 2. 짝짝짝
    '15.10.30 10:14 AM (210.206.xxx.130)

    와! 멋지세요^^
    앳된목소리라니 고마우면서도 짠하고 그러네요
    암튼 어제 사건보니 진짜 뭐라도 도와주고 싶고
    진짜 나도 거리로 나가야하나 생각이 많아지네요

  • 3. ....
    '15.10.30 10:15 AM (175.223.xxx.102)

    유관순의 후예다웠어요 어제...정말 고생했어요 학생들.

  • 4. ㅎㅎ
    '15.10.30 10:16 AM (122.42.xxx.77)

    너무 미안하고 고맙더라구요.
    다친 사람은 없는지 걱정되네요.

  • 5. ab
    '15.10.30 10:26 AM (203.226.xxx.20)

    이글 읽고 근처 마트 전화해서 음료수 보냈네요 저도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 6. ...
    '15.10.30 10:31 AM (211.212.xxx.219)

    윗님 이대 근처 마트에서요? 총학생회로 보내달라고 하면 되나요

  • 7. ab님,
    '15.10.30 10:32 AM (211.194.xxx.207)

    어찌 그런 기발나고 멋진 생각을 하셨나요.
    역시 간절해야 그런 아이디어도 떠오르겠죠.정말 격려가 됐을 듯요...

  • 8. ㅠㅠ
    '15.10.30 10:32 AM (61.101.xxx.111)

    정말 놀랐어요.
    이화여대 학생들의 기개에... 한편으론 걱정도 많이 되었고요.
    정말 장해요

  • 9. 역시 이대
    '15.10.30 10:37 AM (203.106.xxx.194)

    유관순열사의 후예다워요. 저도 제 딸들 보는것 같아 어찌나 마음이 짠하고
    울컥한지 저 어린것들이 나서서 외쳐야하는 현실이 너무 가슴아팠어요.

  • 10. ab
    '15.10.30 10:37 AM (59.187.xxx.109) - 삭제된댓글

    잠시만요 제가 급하게 해서 좀 정리 되면 댓글 달게요

  • 11. ab
    '15.10.30 10:41 AM (59.187.xxx.109) - 삭제된댓글

    장소는 학생문화회관 2층 총학생회로 하심 될거예요 3만원 이상 배달 되구요
    3군데 정도 나오네요 이글은 페이지 넘어 가면 지워요 근데 무지 바쁘신 듯 해요
    혹시 몰라서...
    사이트 이름 되면 안 될 것 같아 일반 시민으로 했네요

  • 12. ab
    '15.10.30 10:43 AM (59.187.xxx.109)

    학생 문화관입니다

  • 13. ㅎㅎㅎ 촛불 때 해봤죠^^
    '15.10.30 10:47 AM (211.178.xxx.196)

    이게 시민 연대의 감동이죠..라면 알바 따위가 아닌!

    민주주의 학습 기회인 겁니다. 제왕 목을 쳐 본 적이 없으니..

    제왕적 대통령이라 해도..반 넘겼습니다. 힘 냅시다.

  • 14. 이팝나무
    '15.10.30 10:49 AM (58.125.xxx.166)

    전화하니 통화중이네요..지방이라 보내진 못하겟고 어른들이 격려는 해줘야죠.,
    이럴땐 전화 한통화도 큰 힘이되죠

  • 15. 여자들이
    '15.10.30 10:57 AM (223.62.xxx.43)

    쓸데없는 짓들 하네 원래이대에운동권 원조들이많았음 80년대 부터 역사가오래일거임 그 여자들이 그렇게설쳐서 나라에머가 보탬이되었나 저렇게 날뛸 힘있으면 가뭄에신음하는 충청도에 가서물이나 지고나르던지 북한목함지뢰터져두발잃은 하사도있어요 나라지키다 청년들은 죽고다치고 2년을 그냥날리는데 군가산점폐지시키고 쓰잘데기없는 시위나하는 게 이대생들이할일인가?

  • 16. 전화걸어
    '15.10.30 10:59 AM (223.62.xxx.67)

    호통쳤음 공부나하라고ᆞ 그넘의촛불시위 진저리나지도않나 도대체 결과가머냐고요 효순미순도그렇고광우병도그렇고

  • 17. 고마워요 학생들
    '15.10.30 11:04 AM (125.130.xxx.60)

    좋은 세상 만들어 주지못한 못난 어른입니다
    미안하고 고맙고
    원글님 ab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18. .....
    '15.10.30 11:05 AM (110.70.xxx.182) - 삭제된댓글

    윗글2개. 같은사람이 아이피 슬쩍바꿔서 올리시네요. 데이터로.
    빨리 서울대로 가보셔요. 오늘도 라면 배급 할지 모르니깐....

  • 19. 호수풍경
    '15.10.30 11:05 AM (121.142.xxx.9)

    피자 보냈어요 ㅎㅎㅎ
    수령인 정보 적어야된다고 해서 전화해보니 그냥 내꺼로 적으라고 해서...
    우짯든 가겠죠...ㅡ.ㅡ

  • 20. ......
    '15.10.30 11:06 AM (110.70.xxx.182) - 삭제된댓글

    223.62 같은사람이 아이피 슬쩍바꿔서 올리시네요. 데이터로.
    빨리 서울대로 가보셔요. 오늘도 라면 배급 할지 모르니깐....

  • 21. ab
    '15.10.30 11:10 AM (59.187.xxx.109)

    호수풍경님 피자 대단하세요^^

  • 22. ..
    '15.10.30 11:13 AM (210.217.xxx.81)

    멋진여자들이 이리도 많은데 왜 하필...........

  • 23. 테나르
    '15.10.30 11:27 AM (110.70.xxx.170)

    이래서 82가 좋아요!

  • 24. 에라이 223.62.xxx.43
    '15.10.30 11:36 AM (121.165.xxx.72) - 삭제된댓글

    난 선배 된 내가 부끄러워 눈물이 다 나는데 쯧쯧쯧.
    니 새끼는 제발 그 닭년처럼 키워라.

  • 25. 쓸개코
    '15.10.30 11:38 AM (218.148.xxx.201)

    223.62.xxx.43 바쁘네..
    회원님들 멋집니다.

  • 26. 짝짝짝!!!
    '15.10.30 11:46 AM (118.129.xxx.169) - 삭제된댓글

    어린 학생들도 멋지고,
    82 언니들도 멋져요~~~

  • 27. 저도 뭔가..
    '15.10.30 12:02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보탬이 되고 싶어요. 너무 예쁘고 용감하고 자랑스런 대한민국 딸들입니다.

  • 28. 223,62
    '15.10.30 12:20 PM (210.181.xxx.216)

    헐~
    이래서 사람은 배워야 해

  • 29. 알바
    '15.10.30 12:39 PM (223.62.xxx.72)

    여자들이
    '15.10.30 10:57 AM (223.62.xxx.43)
    쓸데없는 짓들 하네 원래이대에운동권 원조들이많았음 80년대 부터 역사가오래일거임 그 여자들이 그렇게설쳐서 나라에머가 보탬이되었나 저렇게 날뛸 힘있으면 가뭄에신음하는 충청도에 가서물이나 지고나르던지 북한목함지뢰터져두발잃은 하사도있어요 나라지키다 청년들은 죽고다치고 2년을 그냥날리는데 군가산점폐지시키고 쓰잘데기없는 시위나하는 게 이대생들이할일인가?
    전화걸어
    '15.10.30 10:59 AM (223.62.xxx.67)
    호통쳤음 공부나하라고ᆞ 그넘의촛불시위 진저리나지도않나 도대체 결과가머냐고요 효순미순도그렇고광우병도그렇고
    ///////
    댓글 알바를 하더라도 좀 성의있게 하길.

  • 30. 1234v
    '15.10.30 2:20 PM (125.184.xxx.143)

    멋지십니다!! 깨인 개인들에 의하여 민주주의가 유지됩니다
    감사합니다.

  • 31. 우와
    '15.10.30 5:02 PM (66.249.xxx.253)

    잘 하셨어요
    학생들 너무 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623 거제, 남해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5/12/14 2,040
508622 녹내장검사는 꼭 대학병원 가야할까요? 4 고민 2015/12/14 3,434
508621 애기이름 선택좀도와주세요~ 49 이름 2015/12/14 1,940
508620 남편 24일부터 연말까지 휴간데 그냥 집에 있기 아깝네요. 5 122 2015/12/14 1,227
508619 남자들은 자기 엄마에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아내에게 똑같이 하는.. 2 2015/12/14 1,126
508618 뻔뻔스러운 할머니들 19 .... 2015/12/14 5,560
508617 서울대 통학하기 좋은 아파트 추천 해주세요. 26 .. 2015/12/14 6,879
508616 10년뒤에는 교사도 잉여 인력되는 시대가 올까요? 6 교사 2015/12/14 2,477
508615 새해부터 장바구니 물가 비상…소주·음료·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1 세우실 2015/12/14 559
508614 안면홍조 문의요...60대엄마 얘기 예요... 3 샬랄라12 2015/12/14 1,207
508613 빨래 널고 나면 손이 거칠어요 12 ㅇㅇ 2015/12/14 1,715
508612 응답하라 1988 옥의티 잡아내기 ㅎ 57 심심해서요 2015/12/14 7,562
508611 잡곡밥 잡곡비율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1 ... 2015/12/14 1,225
508610 화장실, 싱크대 수리한지 8년 된 아파트...수리할까요? 9 2015/12/14 2,685
508609 밤 11시~새벽4시..돌아다닐만한곳 없을까요 새벽나들이 2015/12/14 695
508608 몽고간장 vs샘표양조501,701 17 맛을 정리해.. 2015/12/14 12,210
508607 컴퓨터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4 컴맹 2015/12/14 878
508606 휴면상태가 된 보험 구제 방법은 전혀 없나요? 1 아깝다 2015/12/14 892
508605 혐오주의) 일요일아침에 생긴일(길고양이) 26 고양이 2015/12/14 1,689
508604 뱅갈고무나무 잎사귀 구멍난거 하자 맞나요? 1 질문 2015/12/14 1,506
508603 발로나 코코아 카페인 많나요? 라라라 2015/12/14 1,469
508602 배우 고ㅎㅈ... 49 신기 2015/12/14 5,969
508601 왕자행거가 정말 튼튼하고 좋나요?? 2 행거 2015/12/14 1,266
508600 여의도 공원, 호수공원 보이는 주상복합 어디가 있나요? 1 공원 2015/12/14 717
508599 화장실누수 잘잡는 사람이 화장실 공사도 잘할까요? ^^* 2015/12/14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