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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사도우미 일을 시작했는데요

춥다 조회수 : 19,686
작성일 : 2015-10-30 09:59:35

이번주부터 가사도우미를 시작했어요 

수도권이고 오후 1-5시 4시간 4만원이에요 매일이구요

그런데 51평 가서 올때까지 한번도 쉴틈없이 일하는데 원래 이런건가요?

 

가자마자 이불개키고 롤러 머리카락 제거 애들 둘 이불정리 

먼지 닦고 청소하고 아네스 물걸레 설거지 화장실은 하루에 한개 청소  

 
중간에 유치원 아이 하원하고 간단 간식 챙겨주고 빨래 널고 개키고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쓰레기통도 기본이지요  


물론 돈버는게 쉬운거 이닌거 알지만 빨리 정리해야 하나 싶어요 
 
40대고 애들 학원이라도 내 힘으로 보내볼까 해서 시작하는데 
 
주인한테 말이라도 해봐야 하나 고민되네요 



IP : 121.168.xxx.147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5.10.30 10:01 AM (211.212.xxx.236)

    51평인데 시간당 만원요?
    32평인데 시간당 만오천원 달라셔서 못부르고있는데..
    혹시 어디세요? 저희집좀 부탁드려요..ㅠㅠ

  • 2. ㅇㅇㅇ
    '15.10.30 10:03 AM (49.142.xxx.181)

    뭐 중간에 잠깐 한 5~10분 숨돌릴순 있겠죠..
    그니까 일할때 힘의 배분을 좀 하세요. 쉴틈없이 일은 하되, 4시간을 일을 해야하니
    속도라든지 힘의 배분을 하셔야죠. 아마 일을 길게 하다 보면 그런 요령이 생길겁니다.
    무작정 처음부터 힘빼면서 열심히 하면 마지막엔 힘들어서 오히려 일을 제대로 못해주게 되니
    그것도 주인입장에선 좋은일이 아니에요.힘든일과 소소한일을 서로 번갈아서 하는식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청소하고 난후에는 앉아서 빨래 개는 일을 하면서 좀 한숨돌리는 식..

  • 3. //
    '15.10.30 10:04 AM (222.238.xxx.125)

    그러지 마세요.
    다 해내지 못할 양을 다 하겠다고 무리하면 그정도는 다 하는 줄 압니다.
    양을 다 못하면 그 선에서 그치세요.

  • 4. 진짜..
    '15.10.30 10:05 AM (125.131.xxx.51)

    진짜.. 어디세요? 저희 집 32평인데.. 저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5. 흠.
    '15.10.30 10:05 AM (223.62.xxx.33)

    무슨 가사도우미가 아이 하원에 아이 간식까지 챙기나요..

  • 6. ...
    '15.10.30 10:08 AM (221.151.xxx.79)

    아이 간식까지요? 일주일에 몇 번 하시는건가요?

  • 7. ..
    '15.10.30 10:09 AM (58.29.xxx.7) - 삭제된댓글

    51평이면 무리입니다
    일주일에 3번은 가셔야 겠네요

  • 8. 애엄마
    '15.10.30 10:16 AM (203.142.xxx.145) - 삭제된댓글

    주 몇회인지에 따라 달라질 거 같습니다.51평이라해도 화장실 1개면 일이 줄어드는건데....청소하는 방의 갯수를 줄이는 걸로 타협볼 수 있을거 같아요?

    저희집도 59평인데 부모 쓰는 방 2개는 건드리지 않아요.(제가 없을 때 오시니 문을 잠궈놓아야해서)결국 마루와 아이 방2개 부엌 바닥과 화장실 1개거든요.

  • 9. ㅇㅇ
    '15.10.30 10:27 AM (66.249.xxx.253)

    아이하원 아이간식
    그거까지 할 필요는 없는데요.

  • 10. 육아도우미
    '15.10.30 10:32 AM (223.62.xxx.33)

    아이 하원 간식 이 일은 육아 도우미로 분류되고 저 돈 보다 더 많이 받아요. 매일 일하시고 한달 80정도요? 와우..,

    저희 집 32평이고 아이 중학생. 동네 언니가 중학생 아이 저녁 챙겨주고 살림 (아침 설거지. 집 청소. 세탁기) 이러고 140드려요. 당연 오후에 오시죠. 저희 집에 4시간까지 안 계세요.

    가사 도우미 아니고 육아 도우미고 집안일 해 주셔서 저 돈 드리는 건데..

    경기도 입니다.

  • 11. ...
    '15.10.30 10:32 AM (58.146.xxx.43)

    선택하셔야할것 같아요.
    매일 가는 집은 잘 없는데...
    그것도 장점이긴 하거든요.

  • 12.
    '15.10.30 10:33 AM (218.237.xxx.155)

    매일이라고 써있는데 다들 왜 못 읽는지...
    매일이면 할만 하죠. 가격도 적당하고요.
    청소 3시간 하고 애 챙기는건 30분.
    간식 먹이면서 님도 차한잔 하심 될 시간인거 같아요.
    그리고 매일 하는 집이 나아요.

  • 13. ...
    '15.10.30 10:35 AM (61.101.xxx.111)

    하루 4만원에 아이 돌보미까지....돈이 좋네요
    도우미 부른다고 이불하나 안개고..

  • 14. ..
    '15.10.30 10:38 AM (66.249.xxx.253)

    그 시간내에 정상적으로 할수 있는 일만 하면 될 것 같은데요..솔직히 33평은 매일 4시간씩 할 게 없잖아요..격일로 해도 2시간도 안걸리고..그 평수라 매일 부르는 거 같은데 적은 금액은 아닌 거 같아요. 일회성으로 사람 불러도 시간당 만원이니 매일 가는데 만원이면 적게 주는 건 아닌 거 같네요

  • 15. 진짜
    '15.10.30 10:44 AM (1.233.xxx.126) - 삭제된댓글

    매일이라고 써있는데

  • 16. 진이엄마
    '15.10.30 10:45 AM (223.195.xxx.11)

    지난 주 소개소 통해서 서울 서초 4시간에 4만원으로 소개받았으니 가격이 나쁜 건 아니고요, 거기다 인 건 아주 큰 장점인데요. 아직 처음이라 일이 몸에 안 익고 그 집이 정리가 안되어 있어서 힘이 드는 것 같으신데...51평 매일 4시간 청소해서 관리되면 할만하실거에요.

  • 17. -_-
    '15.10.30 10:53 AM (211.212.xxx.236)

    중간에 글을 수정하신거 같은데..ㅠ
    원래 매일이란 글이 있었나요? 못본거같은데..
    32평 시간당 만원은 주1~2회 기준이예요,
    저희집은 주2회 3시간씩 오셔서 해주셨구요.

  • 18. ....
    '15.10.30 10:53 AM (203.142.xxx.145) - 삭제된댓글

    엄마가 일찍 출근하며 아이 보내는 사람이 이불 다 정리하고 나오시나요?저는 머리 감을 시간도 없던데.

    매일이라면 할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 19. ....
    '15.10.30 10:54 AM (203.142.xxx.145)

    엄마가 일찍 출근하며 아이 보내는 사람이 이불 다 정리하고 나오시나요?저는 머리 감을 시간도 없던데.

    매일이라면 할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위에 동네언니가 빨래 설거지 아이간식만 오후 잠깐 오며 봐주는데 140 준다는 분은 많이 주시는거구요.
    입주하여 주5일 봐주는 경우도 150이면 됩니다.

  • 20. 저도 시터겸 도우미
    '15.10.30 11:04 AM (121.157.xxx.217)

    오전ᆞ오후 나눠서 매일 총7시간 일하고20일 140받아요
    요일별 로 할일ᆞ매일 할일 정해놓으니 전 그리 어렵지 않네요ᆞ
    집주인이 좋은사람이라 간섭 없어 제가 양심껏 잘하구요
    전에 저도 4시간 짜리 가사도우미 할때 집주인이 엄청깔끔해 10분도 못쉬고ᆞ물이 라도 마실라고 하면 애 맡기고 하더라구요
    4시간 일하고 집에 오면 녹초가 되서 암것도 못하고 그랬어요

  • 21. 근데
    '15.10.30 11:29 AM (39.7.xxx.208)

    뭐 손걸렌질 손빨래 하라는거도 아니고
    저는 적당한 업무량에 적당한 급여 같아요.
    어디든 다 업무시간에 놀면서 돈주는덴 없어요...

  • 22. 그래도
    '15.10.30 11:59 AM (211.210.xxx.30)

    매일이니 할만 할거 같긴 해요.

  • 23. 음.
    '15.10.30 12:10 PM (1.227.xxx.5)

    매일 가시는 거니까 원글님이 일이 손에 익으면 적절하게 나눠서 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아직은 일이 익지 않아서 그런거니까요. 그리고 매일이면 시간당 만원해요.

  • 24. dma
    '15.10.30 12:45 PM (1.239.xxx.72)

    저도 강북 수도권에서 도우미 하고 있는데요
    여기는 50평대는 4만원 그 이하는 33000원이에요 4시간에....
    매일 부르는 집은 없고 보통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50평 대 일 주 한 번 가는 집은 와이셔츠 손빨래 까지 있어서
    정말 숨 쉴틈도 없어요 일주일에 한 번이니 화장실 두개도 다 엉망이고 지저분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구요,
    그냥 남의 돈 버는게 쉬운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시간이 좀 흐르고 나면 요령이 생겨서 쉬는 시간도 생기고 그러실거에요.
    전 32평 일주일 두 번 가는 곳에서
    방 주방 아이방은 무조건 손걸래 손빨래 너댓벌교복등......교복 다림질 운동화 빨아놓고
    설거지 행주 삶아 놓고 빨래 널고 개어 놓으면 항상 이삽십분 초과 할 때가 많은데
    그냥 제가 아무 말 없이 해주고 있어요
    일은 많지만 주인이 늘 계산 정확하고 살림 꼼꼼하게 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기거든요.
    무조건 열심히 하다보면 주인도 알게 되구요.
    커튼이나 침대 시트를 손빨래 하라든지 이런 무모한 부탁 아니면
    매일 가는 집은 시간이 지날 수록 수월해 지실거에요.

  • 25. 너무 적네요.
    '15.10.30 12:48 PM (220.117.xxx.102)

    적어도 6만원은 드리는데.

  • 26.
    '15.10.30 1:03 PM (175.194.xxx.161)

    저희집 49평 주1회 오시는데 원글님 적으신 것중 유치원아이 하원간식만 없어요...
    저희집 도우미님은 대신 와이셔츠 다림질해주시구요...
    시간 남으십니다..
    처음이라 그러시겠지만 요령생기시면 단축되실거예요...

  • 27. 초보라서 힘든거 같네요
    '15.10.30 1:07 PM (221.149.xxx.7)

    얼마전에 오시던 이모님이 그만두셔서 새이모님이 오셨는데 6개월 미만의 경력자셨어요
    전에 이모님이 프로였거든요
    4시간 하시는 분인데 후딱 일 끝내고 3시간 3시간30분이면 퇴근하셨어요
    일은 다 마무리 하고 가셨고 3식구 사는 집이라 딱히 더 부탁 할것도 없었어요
    새로오신 이모님은 4시간30분을 해도 다 못 끝내서 일이 마무리가 안되요
    손이 좀 느려요 아직 요령도 없으세요
    차분하시고 성격좋으시니까 우리집이 익숙해 지시면 빨라질거라고 생각해요
    새로 시작하신분이면 아직 요령이 부족해서 힘드실수 있어요

  • 28.
    '15.10.30 1:10 PM (175.194.xxx.161)

    저희 아주머니는 오래되셔서 요령이 붙으셨어요.
    제가 아주머니 동선을 보니... 오시면 우선 다림질과 커피한잔(제가 타드려요..)
    그다음 주방으로 가셔서 설거지(이건 양이 별로 많지 않아요... 식기세척기 쓰거든요)와 주방구석구석청소(씽크 하수구포함) 행주삶기 (약불에 올려놓으시고 타이머작동) 화장실에 들어가셔서 락스랑세제랑 섞어있는 세제를 수세미에 묻혀 발라주고 나오세요.. 욕조랑 변기에 (저희는 화장실을 건식으로 써서)
    다음은 걸레를 들고 방이랑 거실까지 윗부분 (책상위라든지, 장식장 위같은 곳) 을 다 닦으시고 먼지제거하세요. 책상밑 구석도 다 물거레로 먼지 제거하세요 (밀대가 안닿는 곳)
    그리고 침구도 털고 정리하시구요... 그 다음 청소기를 돌리세요. 그리고 스팀청소기 하시고, 욕실에 들어가셔서 청소하세요.. 거실화장실은 전체 물청소 안방화장실은 욕조화 변기만 바닥은 청소기와 걸레질 (두달에 한번 정도 전체 물청소하세요). 그리고 베란다 물청소 -이것도 보니까 호스에 물틀어놓고 걸레하나 밀대에 끼워 닦으시고 물로 마무리하시네요... 그리고 세탁기에 돌려놓은 걸레 (일주일동안 쓴거 갯수는 열다섯개정도) 널으시면 끝!!

  • 29. 지나던
    '15.10.30 1:25 PM (223.33.xxx.221)

    직장맘인데요 바로 위 이모님 동선 적어놓으신 걸 보고 배우고갑니다. 주말에 직접 실천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30. 음님,
    '15.10.30 1:33 PM (122.34.xxx.74)

    청소의 달인 아주머니 방법대로 저도 해봐야겠습니다. 아자아자!

  • 31. 도우미
    '15.10.30 1:40 PM (220.86.xxx.186)

    저희 경기도 35평 1주일에 한 번 오시는데 5만원 드려요

    다림질이나 운동화 빠는건 안하십니다
    제가그냥 세탁소에 맡겨요

    주방,화장실,청소기돌리기, 아너스물걸레, 세탁기(손빨래는 없음), 베란스물청소,창틀청소,재활용버리기
    가끔 이불빨래, 주로 이렇게 합니다

  • 32. ...
    '15.10.30 1:51 PM (14.63.xxx.103)

    매일 이시면 괜찮은 조건 같은데요?
    아직은 초보여서 그렇지 일이 익숙해지시면, 그집 동선 파악해서, 일을 힘든일 간단한일 이렇게 섞어서 메뉴얼을 짜 놓으세요. 시간분배도 해놓고, 체력 분배 해놓으시면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한집 꾸준히 가는게 좋지, 돈 약간 더 받고 이집 저집 다니는게 더 힘들어요(보통 주1회~2회 고정으로 쓰는게 일반적입니다)

  • 33. 매일이면
    '15.10.30 1:57 PM (203.233.xxx.130)

    그 가격이죠.. 일주일에 한번씩 오면 더 드리지만요..
    그리고 초반이니까 그렇지 일이 익숙해 지면 나아지겠죠..
    매일 오는 경우는 그 가격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 34.
    '15.10.30 2:12 PM (175.194.xxx.161)

    전에 초보자분 오셨었는데... 아주머니 하시던일 반정도밖에 못하시고 (그것도 오버타임해서) 걸레 화장실에 집어던지고 가셨어요...

  • 35. 돌돌엄마
    '15.10.30 3:05 PM (115.139.xxx.126)

    저도 달인아주머니 동선 보고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미리 세제를 발라놓는다는 점, 이불이랑 먼지닦는 작업 후 방바닥청소..

  • 36. 아...
    '15.10.30 4:30 PM (182.215.xxx.8)

    4시간동안 쉬지 않고 해야 집안일이 끝나는거구나...
    나는 애들 학교랑 유치 보내놓고 한다고 하는데도..
    왜 집이 딱 깨끗해지지 않고 늘 해야할일이 쌓여있는건지
    늘 좌절했어었음..
    중간에 1번애 와서 간식 먹이고 학원 하나보내고나면
    2번애 오고 2번애 간식 먹이고.. 그거 치우고..
    그러면 나는 나자빠지면서
    나 자신을 탓함... 그러는 동안 1번 돌아와 2번이랑
    집안에 있는 모든 장난가 꺼내어 역할놀이 하면서
    어질러 놓고. 그거 치우라고 잔소리 하다가 에너지 바닥나고
    저녁할 준비... 저녁준비 해놓고
    애들 공부 가르치고. ㅝ 봐주고.. 밥먹고. 책읽어주고
    씻기고 재우고... 저녁마다 좌절한다..
    도대체 내 시간은 언제 나는거냐고..
    애들 재우고 나와서 부엌 설겆이 먹은거 조리하느라 어지러진 조리대 렌지 까지 다 닦고 자는날은 완전 뻗는다 그럴만한 에너지도 없고.......

  • 37. phrena
    '15.10.30 8:11 PM (122.34.xxx.218) - 삭제된댓글

    저희집 50평이고
    저는 전업주부인데
    제가 매일같이 하는 일과들이네요.. ;;

    어린 아이가 있는 거랑 없는 거랑 천지 차이라서
    아마 좀더 자잘한 일들이 많아 지치길 거에요..
    (아이 시터가 따로 있는지는 몰라도
    아이라는 존재 자체가 곁에 있음 숨을 턱~ 막히게 하죠.)

    클레이 말라빠진 부스러기, 비즈 공예 부속품들, 왠넘의 색색가지 고무줄들...
    요괴워치 딱지에,, 액체괴물 쓰다 남은 거, 각종 스티커들은 하룻밤 자고나면
    가구며 바닥에 덕지덕지,, 레고프렌즈 류 초정밀 블록 부속들,
    색종이, 고무딱지, 종이 인형 오리다 남은 거, 미니어쳐 부스러기들 . .

    이런 게 몇시간마다 수북 수북 쌓여서
    정말 매일같이 무릎으로 기어다니며 치워야 하는데
    내 아이들이 어지른거니 욕 못하고 치우고 다니지만
    남의 집 애들이 그런거면 괜스리 짜증날 거 같아요..

    그 엄마도 (아마 직장맘이라 이불도 못 개켜두고 튀어나갔겠지요)
    애 케어하랴 직장일 스트레스 받으랴 50평 너른 집 살림은 감당 안되고
    해서 도우미 부른 거겠죠.... ;;

  • 38. phrena
    '15.10.30 8:13 PM (122.34.xxx.218) - 삭제된댓글

    저희집 50평이고
    저는 전업주부인데
    제가 매일같이 하는 일과들이네요.. ;;

    어린 아이가 있는 거랑 없는 거랑 천지 차이라서
    아마 좀더 자잘한 일들이 많아 지치실 거에요..
    (아이 시터가 따로 있는지는 몰라도
    아이라는 존재 자체가 곁에 있음 숨을 턱~ 막히게 하죠.)

    클레이 말라빠진 부스러기, 비즈 공예 부속품들, 왠넘의 색색가지 고무줄들...
    요괴워치 딱지에,, 액체괴물 쓰다 남은 거, 각종 스티커들은 하룻밤 자고나면
    가구며 바닥에 덕지덕지,, 레고프렌즈 류 초정밀 블록 부속들,
    색종이, 고무딱지, 종이 인형 오리다 남은 거, 미니어쳐 부스러기들 . .

    이런 게 몇시간마다 수북 수북 쌓여서
    정말 매일같이 무릎으로 기어다니며 치워야 하는데
    내 아이들이 어지른거니 욕 못하고 치우고 다니지만
    남의 집 애들이 그런거면 괜스리 짜증날 거 같아요..

    그 엄마도 (아마 직장맘이라 이불도 못 개켜두고 튀어나갔겠지요)
    애 케어하랴 직장일 스트레스 받으랴 50평 너른 집 살림은 감당 안되고
    해서 도우미 부른 거겠죠.... ;;

  • 39. 처음이라
    '15.10.30 8:33 PM (14.38.xxx.154) - 삭제된댓글

    요령이 없어서 더 힘들거에요.
    며칠에 한번 사람쓰는 집보다는 매일 가는 집이 좀더 수월하실거에요.
    내가 사는 집도 작정하고 온집안을 치우려면 네시간 갖고 되나요?
    그래도 내가 사는 집은 내가 치울 것을 알기 때문에 수시로 덜 어지럽히고
    정리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렇지만 일할 사람이 오는 데 뭐하러 손을 대고 나가겠어요.
    그래서 남의집일이 자기집일을 하는 것보다 몇배 더 힘들어요.
    저는 시터겸 가사일을 4시간,격일로 9시간씩 해주고 있는데요
    애가 많은 집이라서 할일이 너무 많아요.
    잠시 쉬려고 해도 눈앞에 할일이 너무 많아서 애가 잘때 설거지
    청소까지 해요.시간당 만원이요. 평수도 넓어요.
    어린이집에서 애가 돌아오면 애둘을 돌보기도 해요.
    정말이지 쉬지 않고 일해주고 오는 것 같아요.
    주인이 좋은 사람이면 매일가는 집이 더 나아요.
    가사일이 원래 힘든 거에요.
    그나마 일반 직장에 가는 것보다 한달 보수는 적어도
    반나절은 내집일을 할 수있다는 게 좋은 점이죠.

  • 40. 처음이라
    '15.10.30 8:42 PM (14.38.xxx.154) - 삭제된댓글

    이어서..
    주 5일 일하고 제가 버는 돈이 한달에 85~90 벌어요.요긴하게 쓰고 있어요.
    우리집일도 다 하면서 버는 거면 괜찮다고 봐요.
    직장다니면 이른 새벽에 일어나 밥도 못먹고 동동거리며 나갔다가
    늦은 저녁 해먹을려면 힘들고 배달시켜먹고 이랬는데
    그런데 나이탓인지 힘든탓인지 몸은 더 상하는 것 같지만,
    돈을 안벌수도 없어서 가사도우미일을 하고 있는데 나름 만족하면서 다녀요.

  • 41. 너무 많이 하시네요
    '15.10.30 9:07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매일 가는데 화장실을 하루 한개 청소한다면
    이틀에 한번꼴로 각 화장실 청소를 하게 되는 건데...
    화장실 청소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잖아요.
    그리고 아이 하원후 간식을 챙겨준다는게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시나요? 하원도 도와야 하나요?
    아이 케어 문제는 얘기해서 돈을 더 받으시거나 하셔야 할 듯.
    아니면 아이 케어할 필요 없는 집에서 오전만 일하시는 게 시간 활용에 나을 거예요.
    애 둘이면 엄청 늘어놓을텐데...
    아니면 매일 가신다니까 하루는 청소기로만,
    하루는 아너스로만 이렇게 청소를 나눠 하시던지요.
    분리수거나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일은 매일 하는 게 아니니 나눠 하시구요.

  • 42. 으흠
    '15.10.30 9:42 PM (211.208.xxx.108)

    청소의달인 아주머니 청소 동선 참고합니다. ^^

  • 43.
    '15.10.30 10:34 PM (39.7.xxx.209) - 삭제된댓글

    지금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최저임금이 많다는 건 아니지만
    가사도우미도 자격이 필요한 일 아니고
    아마도 근로소득세 등 세금 안내실 거 같은데..
    더구나 매일이시라면 더..
    땟물빼실 거도 아닐거구요

    원글님이 그러시다는 건 아니지만
    시급 올리기위한 작전세력있는 거 아닌가 싶을정도에요 특히 아이돌보미분들은 말할것도 없구요~~~~

  • 44. 음님 댓글
    '15.10.30 10:40 PM (115.93.xxx.58)

    완전 좋으네요 지우지마세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45. jinnie
    '15.10.30 11:26 PM (39.119.xxx.12)

    저는 48평부터 4시간에 5만원씩 드렸어요. 지방이에요. 순수 집안일만 해주세요. 50평형대는 4만원이면 안오시던데요

  • 46. 82의
    '15.10.30 11:28 PM (110.70.xxx.226)

    육아 도우미 가격은 현실과 딴세계네요.
    하루 4시간도 안하고 140이라니요?

  • 47. 저위
    '15.10.31 12:08 AM (73.36.xxx.33)

    청소동선 좋네요
    그리고 82시세는 이상하게 늘 높아요

  • 48. ...
    '15.10.31 12:27 AM (223.62.xxx.72)

    강남 40평대이고 하루에 네 시간씩 일주일에 세 번 오시는데 하루에 6만원 드려요. 방/주방/화장실/거실 청소, 서랍 정리, 냉장고 청소, 음식물 및 재활용 쓰레기 버리기, 빨래 널고 개기, 다림질, 삶기, 국 끓이고 밥짓기 해주세요. 물론 음식물은 말려서 분쇄해놓고 설거지는 저희가 다 해요. 저희 아주머니도 쉴 틈 없으실 것 같아요. 제가 집에 있는 날 가끔 커피 타임 갖지만요.

    저희 집에 그림, 도자기, 고가 오디오 같은 게 많아서 차분하고 정말 믿을 만한 분이 오셔야 해요. 그래서 육만원 드리는 거고 이 동네 시세도 4만원이에요. 수도권이면 그 이상 받기 힘드실 걸요.

  • 49. 딜라이라
    '15.10.31 1:15 AM (218.235.xxx.99)

    살림 살이 하는 방법 참고합니다.순서와 요령이 있군요.

  • 50. ㅇㅇ
    '15.10.31 1:25 AM (109.91.xxx.217) - 삭제된댓글

    많은 건 아니죠. 저도 몇 년전에 4시간 하는데 4만원 드렸는데요. 그러다 저희집 일이 좀 많은 것 같아서 4만 5천원으로 올려드리구요. 게다가 저희는 업체 통해서 만난 분이라 아주머니가 사무실에 따로 내는 수수료도 있을 거구요. 만약에 정식으로 등록된 업체 통해서 하면 세금도 내지 않겠어요? 종합소득세나. 최저시급이 요즘 올라서 6000원이라고 하지만 그게 적당한 기준은 아니죠. 지난 번에 최저시급으로 시장에서 장을 얼마나 볼 수 있나 가지고 세계 대도시 비교한 거 봤는데 2시간치 시급가지고 한 거로 해도 한국이 절대적으로 부실했어요.

  • 51. ````````````
    '15.10.31 2:03 AM (114.206.xxx.227)

    울 시댁 강변역인데 구의역 파출부 센타에서 의뢰했고 4시간 4만원에 하고있어요

  • 52. ..
    '15.10.31 7:33 AM (223.33.xxx.122)

    청소동선..저도 따라해봐야 겠어요

  • 53. 청소
    '15.10.31 7:36 AM (112.148.xxx.220)

    청소동선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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