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아들이 보고싶네요

아가 조회수 : 2,337
작성일 : 2015-10-29 21:35:26
베스트글의 6살 따님 이야기 보고요...
정말 이쁘죠? 가끔씩 아이한테 내가 주는 사랑보다
내가 이 아이한테 받는 사랑과 위로가 더 크다는 걸
깨달아요
작년에 신해철님 가셨을 때
뉴스를 보다 울컥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을 때
우리 6살 아들이 걱정스럽게 왜 우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학생일때 좋아하던 노래하는 아저씨가
많이 아파서 하늘로 갔다고. 이제 별이 되어서 슬퍼서 울어..
라고 답하니 비장한 표정으로
그럼 엄마, 내가 하늘에 카봇보내서 노래하는 아저씨 고쳐서
데리고 올께하는데 고맙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더 펑펑 울어버렸지요

정말 가끔씩 얘는 내가 다시 한번 좋은사람이 되어보라고
신께서 보내주신 구원인가 싶기도 해요...^^
염세적이던 제가 조금은 바뀌었어요

이녀석 오늘 1박2일 유치원캠프갔는데 태어나서 조리원외엔
한번도 따로 자본적이 없어서 오늘밤 제가 더 보고싶을거같아요
아무일없이 내일 고 이쁜 얼굴로 엄마품에 와줬음 좋겠어요...
IP : 203.226.xxx.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29 9:40 PM (58.145.xxx.34)

    아이고 귀여운 6살 아들... 우리 아들도 6살때 정말 귀여웠는데 지금 훌쩍 큰 대학생.ㅎ
    제목 보고 놀랐잖아요? 혹 아들과 같이 안사시는 분이 아들 그리워하시는 줄 알고...
    내일 건강하고 씩씩하게 올거에요^^

  • 2. 와~~.
    '15.10.29 9:44 PM (180.68.xxx.19)

    근데 6살아이를 1박2일캠프를 보내나요??
    전 중딩둘이지만 그나이대 생각도 못해본일...

  • 3. ..
    '15.10.29 10:59 PM (125.191.xxx.16)

    캠프보내기 위험하지 않나요? 씨랜드 사건도 그렇고.
    내자식 내가 지켜야지 누가 지켜주나요. 만에하나 재수없는 케이스에 포함될수도 있으니.
    전 당일로 가는 견학도 안보내요. 단체버스타고 보내기 위험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093 혼자 사는데 아껴 쓴다고 해도 한 달에 이백만원 넘게 써요 10 .. 2015/10/30 5,710
496092 인터넷익스플로러 업그레이드 하면 기존 하드에 있는 데이타 다 날.. 1 릴렉스 2015/10/30 971
496091 국정화 반대는 북의 지령 새누리당 '종북' 카드 꺼냈다 9 색깔론 2015/10/30 804
496090 저도 공용전기요금 궁금해요 *** 2015/10/30 1,303
496089 온수매트 어디서들 4 6666 2015/10/30 1,654
496088 백화점 브랜드 구스이불이 제일 질좋을까요? 2 너무많아 2015/10/30 1,590
496087 여론조사 이상하지 않으세요? 49 ... 2015/10/30 1,831
496086 나이 사십에 인간관계가 힘드네요 7 2015/10/30 3,661
496085 인턴 영화 질문요 ^^ 2015/10/30 608
496084 몸이 차고 혈액순환 안되시는 분들, 건식족욕기 정말 좋네요 10 족욕기 2015/10/30 6,072
496083 내일 국정화 반대 집회 전단지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 2015/10/30 365
496082 강용석 인간적으로 도도맘 책임져라 7 벼농사 2015/10/30 7,455
496081 김숙 진짜 웃겼던 건 6 ㅋㅋㅋ 2015/10/30 6,361
496080 애인있어요. 몇회부터 재밌어지나요? 2 de 2015/10/30 1,263
496079 자존감 약한 여학생 도움될만한 책 추천해 주세요. 3 2015/10/30 1,168
496078 이거 비문증 맞나요.. 1 ㅇㅇ 2015/10/30 1,481
496077 여중생들 영하로 내려가도 살색 스타킹 고집하나요? 13 스타킹 2015/10/30 2,456
496076 이런 성적 이과 보내도 될까요?(과학성적 꽝) 3 이과 2015/10/30 1,204
496075 김숙 진심 달리보이네요 48 ㅅ호 2015/10/30 27,331
496074 도움절실) 말기암관련-넥시아 아시는분계시나요? 7 말기암 2015/10/30 1,405
496073 공부를 잘했던 부모들은 자녀에게 공부 18 ㅇㅇ 2015/10/30 5,507
496072 고추가루색이 새빨간가요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4 고추가루 2015/10/30 804
496071 기획취재/이프… 만약 그들이 없었다면? 메가 2015/10/30 347
496070 북한이 농약이 해롭다고 먹지말라고 하면 2 ㄷㄷ 2015/10/30 448
496069 진중권 '똥이 똥이라는 것…굳이 먹어봐야 아시겠어요?' 2 국정화는똥 2015/10/30 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