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차에 부딪히는 사고의 평화로운 해결-교통사고같은- 문의 드려요

따듯한세상 조회수 : 1,131
작성일 : 2015-10-29 19:11:19

유치원생 아이가 아파트 단지내에서 차에 부딪혀서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어요

속도가 빠르고 충격이 강했던건 아니지만 어쨋든 달려오는 차와 부딪히고 아이는 주저앉고 울고 ...

저는 직장에 있었기에 종합 병원 응급실에서 가해자와 목격자분들과 함께 만났습니다.

가해자쪽 보험회사에서도 와서 보험처리 해주고 가셨구요.


어제 응급실에서는 어디가 아프냐고 해서 오른쪽 다리가 아프다고 하니 '그다리만'  .엑스레이만 찍어보고

복부초음파 해봤구요.

제가 아이는 오른쪽 다리가 아프지만 넘어지는 충격은 온몸에 있지 않겠느냐 했더니

손으로 골반 허리 촉진하고 문진을 하고는 괜찮다며 퇴원했구요.


오늘 소아 정형외과 외래진료를 다시 보았는데 역시나 아프다고 했던 오른쪽 다리만 엑스레이  찍고

손으로 골반, 허리, 왼쪽 다리,몸통 촉진 문진하고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아이 성장판이 걱정되서 물어보니 성장판은 자라면서 봐야지 당장에 이상이 없다고 해서 계속 이상없는것도 아닐 수 있어서 말을 할 수 없다고 했고 ,,,씨티찍어보고 싶다고 하니 굳이 그러지는 않아도 되니 2주 후에 다시 외래'오고 싶으면 오라'...고 하더라구요.

종합병원이 다 성의 없는 진료라는걸 알기에 그냥 그러고 일단 나왔고

아이는 너무 씩씩하게 잘 놀아요.

눌러야 아프다고 하지 걷고 뛰고 하는건 다 하네요.


전 가해자와 이 사건으로  부담주고 상처주고 그럴 마음은 전혀 없구요.

오히려 가해자가 얼마나 놀랐을까...저도 운전을 하다보니 남의일 같지 않아서 전화 통화도 삼가하고 문자로만 소식을 주고 받고 있어요.

그냥 아이만 생각하고 싶고 원만한 마무리만 되길 바랄뿐인데 어떻게 이 일을 마무리 하면 좋을까요.?


어제 오늘 증상이 없고 엑스레이 상으로 괜찮다고 하면 이대로 끝내면 되는 일일지

교통사고로 검색하니 합의 어쩌구 합의금 어쩌구가 대부분이던데 교통사고건에서는 합의라는 과정과 합의금이 꼭 필요한과정인가요?

전 치료비 외에는 합의금 이런건 원치 않아요.

물론 제가 이 사고로 손해본 부분들이 있지만(하던 일도 망했고 기한도 놓친것도 있구요...)

저희 아이가 튀어나간 잘못도 있으니 그건 감수하려고하구요.

무엇보다 이만하길 서로간 얼마나 다행인지 감사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같은 아파트 주민이니 좋게 해결을 봐야 할텐데 이럴땐 어찌 해야 좋을까요?



IP : 125.177.xxx.1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29 7:22 PM (66.249.xxx.195) - 삭제된댓글

    그냥 치료비 부담 정도에서 끝낸다면 특별한 액션 취할 것도 없고 때 되면 보험사에 연락와서 합의하자고 할 거예요. 그때 최종 결정하면 돼요.

  • 2. ~~
    '15.10.29 7:44 PM (211.178.xxx.195)

    너무 한번에 엑스레이 ct찍으면 오히려 방사능땜에 안좋아요....
    순조롭게 하는게 좋으네요...

  • 3.
    '15.10.29 8:55 PM (125.187.xxx.101)

    어떻게 부딪힌건가요?

    유치원생은 수시로 움직이고 다녀서 부모가 안본 부모 과실도 많답니다.
    저도 운전자이지만 유치원애들 막 튀어 나와요.

    아이 부주위로 그랬으면 좋게좋게 해결하세요

  • 4. 합의금
    '15.10.29 9:31 PM (222.238.xxx.125)

    http://www.bobaedream.co.kr/list?code=accident
    저는 그냥 여기 가서 물어볼래요.
    자동차관련 사이트인데 전문가급도 많고하니 한번 올려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374 냉장고 속 사흘된 찐 고구마 1 먹어도 되나.. 2015/10/30 1,797
496373 남편은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13 에이 2015/10/30 4,778
496372 이런 남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 .. 2015/10/30 1,350
496371 스웨덴이나 덴마크등 북유럽... 2 유리병 2015/10/30 1,944
496370 백주부 두부강된장 했는데 지금 또 밥먹고 있어요.ㅠㅠㅠㅠ 25 ,, 2015/10/30 6,253
496369 햄스터키우는거 너무 힘들어요 ㅠㅠ 15 11 2015/10/30 3,249
496368 ct조영제찍고나서 8 가려워요 2015/10/30 2,516
496367 남편이라 투닥투닥. 5 우울... 2015/10/30 1,290
496366 혹시 아직 안 하신 분 계시면 부탁드려요(국정화반대) 3 == 2015/10/30 613
496365 노안 수술 후유증 10 삶의 모양 2015/10/30 7,547
496364 시집살이는 만국공통인가보네요 10 ㅅㄷᆞ 2015/10/30 3,473
496363 다우니 소파에 어울리는 티테이블, 어디 가면 있을까요? 1 잘될거야 2015/10/30 976
496362 슈스케 보시는분? 8 ... 2015/10/30 1,721
496361 그녀는 예뻤다 5 그녀 2015/10/30 2,683
496360 대만패키지여행시 온천을 일정가운데 가는거랑 온천호텔에 묵는거랑 .. 49 !! 2015/10/30 1,145
496359 자랑 쫌 해도 되죠..? 16 딸바보 2015/10/30 3,808
496358 딸기베이비 블로그 닫았나요..? 00 2015/10/30 23,230
496357 축하축하 축하 ㅡㄱ 2015/10/30 604
496356 혹시 강준만 교수님 책 읽어보신 분 계신가요? 갤러리스트 2015/10/30 579
496355 내인생의 영화 뭐 있으세요? 78 ㅇㅇ 2015/10/29 5,808
496354 자고 있는데 plaync에서 승인요청 문자가 왔는데요 해킹 2015/10/29 619
496353 개도 나이40이 되니 앉아서 조네요. 6 고개든채 2015/10/29 2,356
496352 음...내리사랑이 그런 뜻이 아니에요 16 저기요..... 2015/10/29 5,610
496351 이제 팩스 없어도 앱 안 깔아도 교육부 반대 의견 보낼수 있네요.. 6 국정반대 2015/10/29 830
496350 은행 늦게까지 안하냐고 하는 사람들 무식해요 28 어이없어 2015/10/29 5,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