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가 차에 부딪히는 사고의 평화로운 해결-교통사고같은- 문의 드려요

따듯한세상 조회수 : 1,198
작성일 : 2015-10-29 19:11:19

유치원생 아이가 아파트 단지내에서 차에 부딪혀서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어요

속도가 빠르고 충격이 강했던건 아니지만 어쨋든 달려오는 차와 부딪히고 아이는 주저앉고 울고 ...

저는 직장에 있었기에 종합 병원 응급실에서 가해자와 목격자분들과 함께 만났습니다.

가해자쪽 보험회사에서도 와서 보험처리 해주고 가셨구요.


어제 응급실에서는 어디가 아프냐고 해서 오른쪽 다리가 아프다고 하니 '그다리만'  .엑스레이만 찍어보고

복부초음파 해봤구요.

제가 아이는 오른쪽 다리가 아프지만 넘어지는 충격은 온몸에 있지 않겠느냐 했더니

손으로 골반 허리 촉진하고 문진을 하고는 괜찮다며 퇴원했구요.


오늘 소아 정형외과 외래진료를 다시 보았는데 역시나 아프다고 했던 오른쪽 다리만 엑스레이  찍고

손으로 골반, 허리, 왼쪽 다리,몸통 촉진 문진하고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아이 성장판이 걱정되서 물어보니 성장판은 자라면서 봐야지 당장에 이상이 없다고 해서 계속 이상없는것도 아닐 수 있어서 말을 할 수 없다고 했고 ,,,씨티찍어보고 싶다고 하니 굳이 그러지는 않아도 되니 2주 후에 다시 외래'오고 싶으면 오라'...고 하더라구요.

종합병원이 다 성의 없는 진료라는걸 알기에 그냥 그러고 일단 나왔고

아이는 너무 씩씩하게 잘 놀아요.

눌러야 아프다고 하지 걷고 뛰고 하는건 다 하네요.


전 가해자와 이 사건으로  부담주고 상처주고 그럴 마음은 전혀 없구요.

오히려 가해자가 얼마나 놀랐을까...저도 운전을 하다보니 남의일 같지 않아서 전화 통화도 삼가하고 문자로만 소식을 주고 받고 있어요.

그냥 아이만 생각하고 싶고 원만한 마무리만 되길 바랄뿐인데 어떻게 이 일을 마무리 하면 좋을까요.?


어제 오늘 증상이 없고 엑스레이 상으로 괜찮다고 하면 이대로 끝내면 되는 일일지

교통사고로 검색하니 합의 어쩌구 합의금 어쩌구가 대부분이던데 교통사고건에서는 합의라는 과정과 합의금이 꼭 필요한과정인가요?

전 치료비 외에는 합의금 이런건 원치 않아요.

물론 제가 이 사고로 손해본 부분들이 있지만(하던 일도 망했고 기한도 놓친것도 있구요...)

저희 아이가 튀어나간 잘못도 있으니 그건 감수하려고하구요.

무엇보다 이만하길 서로간 얼마나 다행인지 감사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같은 아파트 주민이니 좋게 해결을 봐야 할텐데 이럴땐 어찌 해야 좋을까요?



IP : 125.177.xxx.1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29 7:22 PM (66.249.xxx.195) - 삭제된댓글

    그냥 치료비 부담 정도에서 끝낸다면 특별한 액션 취할 것도 없고 때 되면 보험사에 연락와서 합의하자고 할 거예요. 그때 최종 결정하면 돼요.

  • 2. ~~
    '15.10.29 7:44 PM (211.178.xxx.195)

    너무 한번에 엑스레이 ct찍으면 오히려 방사능땜에 안좋아요....
    순조롭게 하는게 좋으네요...

  • 3.
    '15.10.29 8:55 PM (125.187.xxx.101)

    어떻게 부딪힌건가요?

    유치원생은 수시로 움직이고 다녀서 부모가 안본 부모 과실도 많답니다.
    저도 운전자이지만 유치원애들 막 튀어 나와요.

    아이 부주위로 그랬으면 좋게좋게 해결하세요

  • 4. 합의금
    '15.10.29 9:31 PM (222.238.xxx.125)

    http://www.bobaedream.co.kr/list?code=accident
    저는 그냥 여기 가서 물어볼래요.
    자동차관련 사이트인데 전문가급도 많고하니 한번 올려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479 엘레베이터에서 만난 동네 어르신의 오지랖 대처법 알려주세요 16 ... 2016/04/28 5,912
553478 딸 돌에 입힐 한복 좀 골라주세요~ 14 호도리 2016/04/28 1,159
553477 목감기에 좋은거 말해주세요 2 ㅎㅎ 2016/04/28 1,141
553476 도가니탕 집에서 끓여도 맛있나요? 3 곰국 2016/04/28 1,291
553475 어버이연합, 일베회원 명예회손으로 고소 13 세우실 2016/04/28 1,910
553474 좌식헬스자전거 추천 좀 해주세요~ 2 헬스자전거 2016/04/28 2,416
553473 마늘종 끝부분 3 별거아님 2016/04/28 1,171
553472 일자목 수술하고 통증없이 완치 비슷하게 된분 없나요? 10 마나님 2016/04/28 1,967
553471 지혜를 모아주세요(어머니 거처) 11 도움 2016/04/28 4,666
553470 체형 때문에 옷 맞춰 입으시는 분 계세요? 예쁘게 2016/04/28 766
553469 넝심 드레싱누들 드셔 보셨어요? 3 점심 2016/04/28 1,642
553468 성장문답- 패션 감각이 없는 당신이 반드시 들어야 할 대답 16 하오더 2016/04/28 3,943
553467 워터픽을 살까 하는데 어떤 모델이 좋을까요?! 1 .. 2016/04/28 1,192
553466 ˝朴대통령의 私黨 아닌데…˝ 속 끓는 與 1 세우실 2016/04/28 1,177
553465 올 첫날부터 오늘까지 얼마 저금하셨어요? 6 오늘은 월급.. 2016/04/28 1,533
553464 급) 카페라떼 어제 샀는데 오늘 먹어도 괜찮겠죠?? 7 ㅠㅠ 2016/04/28 1,337
553463 선 보기로 한 상대 사진이 맘에 안 드는데...;; 5 ㅇㅇ 2016/04/28 1,594
553462 어릴때 성추행한 선생이 있었어요 7 ㄷㄴㄷㄴ 2016/04/28 3,220
553461 부산에 일본주방용품 많이 파는곳 있을까요? 5 슈크레 2016/04/28 1,601
553460 일반고 스타일, 자사고 스타일?? 23 고등학교 2016/04/28 3,461
553459 작년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후 4 zzz 2016/04/28 1,693
553458 주얼리 세팅(?) 잘하는 곳 좀 1 궁금 2016/04/28 1,219
553457 인생 살면서 50대 후반에 망하고 다시 일어서고 이런게 가끔 있.. 7 ... 2016/04/28 4,005
553456 방향제를 많이 뿌리는데 오늘은 숨쉴때마다 폐로 들어오는것같고 4 회사직원이 2016/04/28 1,364
553455 다이어트 하고 싶어요 10 ㅇㅇ 2016/04/28 2,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