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일드나 일영 자주보고 미미여사나 히가시노 게이고 요런 장르 좋아하는데..ㅜㅜ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이 영화를 좋아해서 자주 보는데
이영화가 다자이 오사무 오마쥬 래서 인간실격이란 책을 몇년전에 추천 받았는데
어저께 다읽고 '사양' 이란 작품은 지금 다 읽었는데...
그냥 막 힘이 빠지면서 가을의 늪에 더 빠져버렸네요...
제가 슬프고 우울한 영화를 좋아하는데 왜냐면 나보다 더 힘든사람들 보면서
대리만족? 그래 나만 힘든거 아니야 ~~ 이런식의 자기위로를 합니다..ㅎㅎ
저는 비교적 정상이고 그닥 우울한면도 우울해지고 싶지도 않은데...
'인간실격' 이나 '사양' 영화는 혐오스런마츠코의 일생.. 이런류의 것들을 보면 맘이 텅 빈것 같네요..
사양이란 책의 글귀에
'사랑'이라고 쓰니까 그 뒤가 써지지 않는다.........
요런 문구.. 그외 맘에 콕콕 박히는 문구들이 많네요..
인간실격의 첫문장 부끄럼 많은 생애를 살았습니다..
이 문장 역시 참...공감하게 됩니다..
늦가을 센치하고 싶다
분위기 잡고 싶다..
뭔가 늪에 빠지고 싶으신분들
다자이 오사무 사양 추천드립니다..
인간실격은 추천하면 공감 못하실분들도 많을것 같아요.
물론 저는 너무너무너무 공감가고 당분간 다자이 오사무에 빠져있을것 같지만요..
그리고 일본소설 이런 분위기의 칙칙하고 드러븐? 소설 있으면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