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교조, 나는 그들의 모르모트였다

한학생의절규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15-10-28 22:41:52

잃어버린 7년…  전교조, 나는 그들의 모르모트였다.


7년이 지난 지금도 또렷이 기억한다. 내가 <공산당 선언>을 읽기 시작했노라 말했을 때 지었던 그의 비릿한 웃음을. 나를 한껏 추켜세웠지, 진정한 지성인으로 거듭났다느니, 네가 우리의 희망이라느니. 하기사, 적당히 허세 부릴 줄 알고 적당히 친구들 사이에서 지성으로 까불 줄 알며, 적당히 인간사 도리를 밝히는 내가 그들에게는 딱 좋은 먹잇감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시작은 그거였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찌 윤리 교사가 정치사를 줄줄 읊겠는가마는, 궁정동 양주파티니 뭐니, 고등학교 갓 입학한 신입생에게는 받아들여지지도 않을, 되도 않을 그런 소리를 역설할 때 알아챘어야 했다. 산업화야 민주화 이후에도 가능했노라고, 이승만 그놈이 분단의 원흉이라고, 사실은 이승만이 친일파인 건 아느냐고. 박정희는 남로당 동지들을 팔아넘기고 일신의 안위만을 생각했노라고... "허, 참 내 인생에서 말세였던 시절이다!“

나는 홍위병이었다. 나의 스승님, 은사님, 훗날 주례를 서주실 수 있겠습니까 여쭐 때, 나는 한 치의 부끄럼도 없이, 되레 무한한 존경심을 갖고 그에게 말했다. '이 제자, 진심으로 정의로운 결혼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던 그에게 '전향' 사실을 알리던 날, 그에게서 부재중 통화 여덟 통이 왔다. 임수경 민주당 의원이 옛 동지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에게 뱉었던 말을, 나도 그에게서 듣게 되었다.

이하  링크.. 

  http://www.mediape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316

그런 그가 지금은 '환경'과는 하등의 관계도 없을 국정 교과서 채택 문제에 투신했다.

...............................

7년 전 처참했던 모르모트, 오늘 여기에 고백하노라. "나는 전교조의 모르모트였다."

/정경봉 부산교육대학교 교육학 석사과정


-------------

자기 제자에게도 변절자라고 하는 군요. 참 좌파들은 왜 미치광이가 되는 건가요 ? 

어린 학생들을 꼬시고 부추기고, 정치적으로 이용해먹고,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인간들이 바로 전교조입니다.

시사 상식 없고  겁많은  애들과 아줌마들이 진보라고 우기는 진상들의 마지막 보루가 되고,  주요 타켓이 되었습니다.

IP : 121.144.xxx.2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28 10:52 PM (218.159.xxx.13)

    121.144.xxx.225
    어제부터 많이 들어오네

  • 2. 전교조가
    '15.10.28 11:00 PM (119.67.xxx.187)

    좌편향교육을하니 정상화교육을 하겠다고. 북한이 하는. 단일. 국정화교과서를 정당화하는. 비논리는. 또 뭔데!!
    이념싸움은 당신들끼리하고 국제적으로
    이용담할 짓거리는
    안해야지!!그 많은 역사교수 학계. 교사들이 다 좌파라 국정화반대. 하는것도 아니지!!?

    당장 국정교과서하면 아베가 꼬셔서 친일사관 넣으라고
    압박할거라대!!?
    이명박때 국편장했었던 김정배제자가!!!..

  • 3. ㅉㅉㅈ
    '15.10.29 6:24 AM (169.234.xxx.128)

    용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075 고양이와 같이 자기 8 까꽁 2015/12/12 4,605
508074 내부자들 웹툰 볼수있는곳 2 내부자들 2015/12/12 8,780
508073 PlushBeds 채팅결과: 필수 라벨에 대한 답변 회피 미국침대 2015/12/12 512
508072 응팔 치아교정기 14 나마야 2015/12/12 4,326
508071 응답..에서 선녀궁 4 88 2015/12/12 4,380
508070 "내 딸을 강간한다는 국정원 직원 처벌하라" 10 샬랄라 2015/12/12 1,641
508069 어떤 직장에 다니는게 좋을까요 6 고민중 2015/12/12 1,498
508068 어린이 신문의 영어지문 질문요 3 글삭제no 2015/12/12 701
508067 서울시내에서 교통도 그럭저럭 괜찮고 공기 좋은 동네가 어딘가요 49 서울 2015/12/12 3,077
508066 30후반-40초반분들 선물로 록시땅 어떠세요? 19 룰루 2015/12/12 4,265
508065 남편이 애들 다 데리고 예식장 갔는데요 48 뭐하지?!!.. 2015/12/12 5,189
508064 생리할 때 기미 생기는 분 계신가요? 3 ㅇㅇ 2015/12/12 2,224
508063 백종원 레서피로 참치김치찌개 했더니 너무 달아요.. 어떻게 하죠.. 10 ... 2015/12/12 13,711
508062 5년여 주말부부로 살았는데 담주부터 합치네요 9 적응하기나름.. 2015/12/12 3,582
508061 고1 과외선생님 커리큘럼 어떤 내용 봐야하나요 6 중3 2015/12/12 1,286
508060 급..더덕끈적이 어떻게 없애요? 3 .. 2015/12/12 1,571
508059 농약 할매 처음이 아니네요 31 농약 2015/12/12 24,921
508058 부산소재 잘보는 철학관좀 부탁드립니다~ 20 궁금 2015/12/12 2,310
508057 이번 꽃보다청춘 멤버들 무슨 조합인가요 49 실망 2015/12/12 5,344
508056 보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 진짜 아름답고 멋지다는 사람 있으신가요.. 13 아름다운사람.. 2015/12/12 3,662
508055 연봉이 5천 넘으면 한달에 월급이? 6 아침 2015/12/12 3,769
508054 붙박이장 뜯어갈지 말지 8 고민 2015/12/12 2,886
508053 팝송 제목 2 nn 2015/12/12 533
508052 헤어졌던 전남친 다시 만날까 고민됩니다. 19 고민 2015/12/12 5,845
508051 民심이 甲이다 - 세상에서 가장 큰 죄악은 무엇일까 무고 2015/12/12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