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뤄지지 못한 첫사랑과 결혼했다면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 조회수 : 4,778
작성일 : 2015-10-28 21:00:41
제 경우는 아마 부부공무원 되어서
살든가 둘이 학원 차려서 살면서 근근히 살았을거 같네요.
사이가 엄청 좋아서 애는 셋 낳았을테고
경제적으론 힘들어도 그럭저럭 가난하면서 사이좋게 사는 부부였을 듯.

문득....그냥 그랬다면어땠을까 하고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IP : 90.196.xxx.18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28 9:04 PM (39.7.xxx.194)

    제 경우엔 지금과 별반 다를것 같진 않아요
    그래서 그런 생각 잘 안드네요

  • 2. ^^
    '15.10.28 9:05 PM (122.37.xxx.75)

    가지못한 길에 대한 미련이죠 뭐~
    사이가 좋았을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는거고~
    누구든 맘속에 미련이나 혹은
    추억따위는 품고 사는것 같아요~

  • 3. ....
    '15.10.28 9:06 P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첫사랑ㅋ 실력보다 얼굴로 미는 인디 록밴드 보컬이었는데,
    결혼했다면 전 실질적 가장 노릇하면서 여자 떼내느라 쎄가 빠졌을 듯요ㅋㅋ

  • 4. 바람처럼
    '15.10.28 9:06 PM (211.228.xxx.146)

    맨날 사네 안사네 하면서 싸우고 있을듯...

  • 5.
    '15.10.28 9:07 PM (117.111.xxx.36) - 삭제된댓글

    못견디고 헤어졌을것 같아요. ㅠㅠ
    아름다운 서로의 환상으로 남는게 좋은것 같아요. 흑

  • 6. ..
    '15.10.28 9:10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가 분명 있죠?
    그런데도 헤어지지않고 지금 결혼했다면
    그 이유 때문으로 죽을듯 싸울겁니다.

  • 7. ;;;;;;;;;;;
    '15.10.28 9:11 PM (183.101.xxx.243)

    전 제가 정말 엄청 좋아했고 남자는 인기 많은 스타일이어서 제가 의부증 걸렸을지도. 그리고 성격도 너무 틀려서 엄청 싸우다 헤어졌을거 같단 생각 어제도 했어요

  • 8. 오늘
    '15.10.28 9:14 PM (175.223.xxx.244)

    어쩌다가 첫사랑(?)이라기보다 첫 연애 남친 사진을 봤는데
    정말 뜨억했네요 ㅎㅎㅎ
    결혼까지 하려다가 깨졌거든요
    어쩜 그리 완전 아저씨가 되었는지
    예전엔 그런 스타일 아니었는데 실망 그 자체
    지금 제 남편이 오백만배 천만배 낫더라구요
    사진 보기 전에는 원글님같은 상상 종종 했었는데
    이젠 그런 생각 안날거 같아요 ㅎㅎ고마워해얄지

  • 9. ...
    '15.10.28 9:24 PM (180.11.xxx.216)

    첫사랑이랑 결혼했는데요...
    지지고볶고 그냥 보통 부부들이랑 똑같은디요?
    설렘 그런거 엄슴...

  • 10. 저는
    '15.10.28 9:35 PM (61.79.xxx.56)

    잘 생긴 아들 바라보며 살겠지만
    사는 것도 근근히 살고
    얼굴에 기미도 부었을 듯.

  • 11. ..
    '15.10.28 9:38 PM (180.224.xxx.155)

    저도 첫사랑이랑 결혼했는데..
    당연 설렘 없죠. 볼거 다 보고 사는데요..ㅠ
    헌데 19살에 만나 20년을 살다보니 서로 성장해가고 지혜로워지는걸 느끼게되요
    추억할 첫사랑이 없어 좀 그렇지만요..

  • 12. 저도 첫사랑
    '15.10.28 9:40 PM (115.139.xxx.86)

    이랑 했는데.. 그 다음 사랑이랑 할걸 그랬다고 왕왕 후회하네요..
    뭘해도 가보지않은길에 대한 미련.

  • 13. ...
    '15.10.28 9:44 PM (119.194.xxx.70)

    저요. 첫사랑 다시 만나 결혼했는데.. 두번째사랑이 이뤄지지못한 첫사랑 느낌으로 남더라구요 ;;;;
    뭐든 선택치못한 길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 괜한 기대겠죠

  • 14. ...
    '15.10.28 9:47 PM (180.69.xxx.122)

    전 차라리 첫사랑이 낫았었겠다싶어요.
    경제력도 있고 막내에... 외모도..
    근데 부부사이는 비슷했을듯...
    하지만 첫사랑이랑 했어도 못가본길에 대한 후회는 있었겠죠.

  • 15. 원글님
    '15.10.28 9:50 PM (112.152.xxx.85)

    원글님께선 지금‥첫사랑보단 경제적으로 더 낫게
    사시는지 궁금합니다‥

    전 조건 안보고 사랑하나만보고 선택했는데‥
    후회될때가 많아요
    가난이 문열고 들어오면 사랑은 창문으로
    도망간다는말이 맞는듯 해요

  • 16. 전...
    '15.10.28 10:10 PM (124.51.xxx.155)

    첫사랑이랑 안 한 게 다행인 듯..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학원 강사 하고 있다 하더라고요 에구.. 그것도 잘 나가는 강사도 아니고. 좀 짠해요. 잘 산다면 제 맘 편할 거 같은데.
    그리고...
    현재 삶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첫사랑에 미련 없던데 불만족스런 사람들은 미련 가지더라고요. 근데 의미 없는 질문이죠, 뭐...

  • 17. ...
    '15.10.28 10:23 PM (182.215.xxx.17) - 삭제된댓글

    종가집 장남 .. 생각만해도 ㅜㅜ

  • 18. 저는..
    '15.10.28 10:34 PM (125.130.xxx.249)

    5년이나 만났던 첫사랑.. 캐나다 어학연수 간대서 헤어졌는데.. 30살쯤 제가 결혼하고 막 신혼일때 친정집을 연락왔더군요.
    근데 아부지가 oo.. 결혼했으니 잊으라고 ㅎㅎ

    근데 어찌 연락이 되어서 통화는 했어요.
    왜 결혼했냐고.. 자기랑 할줄 알았다고. 막 울먹이던거 생각나요.
    얼굴만 미남이고 인성은 최악이라 결혼안했길
    다행이다 싶어요. 페북 보니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미혼인듯...

    전 그보다 위에 첫사랑 오빠랑 만날때 대학때
    저한테 그 오빠랑 헤어지고 자기랑 만나자고 대시한 선배..
    생각은 마니 납니다.

    과수석이고 미남이라 과에서 인기도 많았는데. 날 선택.
    자존감 낮아서 왜 날 좋아하냐 의심부터 하고.
    첫사랑 오빠랑 못 헤어진다고 밀어냈었죠.

    좋은 직장 취직에 미남 이라 결혼도 1등으로 하더군요.
    그 선배 결혼하던 날.. 참 우울했는데..
    그게 아직도 18년이 지나도 미련으로 남네요.

    근데 직장은 울 신랑이 더 낫긴 해요.
    키도 더 크고.. 인성.성격도 신랑이 더 낫고.
    그걸로 위안을 ㅠ

    다음 생애에 다시 만난다면 꼭 그 손 잡을겁니다.
    ㅇㅈㅇ선배.. 행복하게 잘 살고 있죠??

  • 19. ....
    '15.10.29 12:07 A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안 살았을 거 같아요.
    이상하게 저 좋다는 남자들은 모두 외국으로 갔거나 원래 외국에서 살거나 했네요. 제 직업은 우리나라에서만 자격증이 인정되었고 그렇다고 외국에서 직업도 없이 전업주부로 살 자신도 없고 그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159 영어 잘하시는 분이요..질문하나만.. 50 1q 2015/12/02 1,348
505158 헐.. 서울 서초갑 새누리 이혜훈 시어머니가... 50 충격 2015/12/02 5,160
505157 朴대통령 “창조경제 노하우 개도국에 전수” 50 창조경제가뭐.. 2015/12/02 638
505156 치과의사분들께 여쭙니다 50 충치 2015/12/02 896
505155 집에서 페트병에 대파 키워보고 싶은데요 50 무지개 2015/12/02 859
505154 do heights and weights가 무슨 의미일까요? 50 궁금 2015/12/02 1,605
505153 이베이에서 셀러 메일을 찾는데요. 아시는 분~~? 50 아가손 2015/12/02 571
505152 딱딱하지 않고 무른 비누 뭐가 있나요? 50 겨울 2015/12/02 1,280
505151 정부가 안 하는 복지, 지자체까지 못하게 50 샬랄라 2015/12/02 600
505150 남편 기살리는 비법있으세요? 50 힘내라힘 2015/12/02 4,674
505149 결혼하신 분들..매일 저녁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49 mistls.. 2015/12/02 1,445
505148 82 쿡에서 안철수빠 아줌마들 불펜에 몰려가서 왼쪽 오른쪽 .. 50 ... 2015/12/02 1,339
505147 빨리 50이 됐으면 좋겠어요 50 ㅇㅇ 2015/12/02 2,792
505146 초등 기출문제 출력해서 볼수 있는데 아시는 분 계시나요? 50 블루 2015/12/02 1,251
505145 정부, 성남시 ‘무상교복’도 제동.. 지자체 복지 불수용 50 무상교복 2015/12/02 736
505144 연말 실내 모임에선 봄가을용 재킷 입고있어도 될까요? 50 ㅁㅁ 2015/12/02 1,089
505143 팟캐스트 정치방송은 안철수에게 저주를 퍼붓네요 50 ..... 2015/12/02 1,819
505142 김제동씨가 편집국에 전화를 걸어... 50 좋아요 2015/12/02 2,930
505141 피부더러운데 이쁜여자 가능할까요 50 피부 2015/12/02 14,473
505140 선물고민 같이 부탁드려요 (60대) 50 선물 2015/12/02 912
505139 결정 장애..도와주세요(금호 설악vs 평창 알펜시아) 50 실바람 2015/12/02 986
505138 맛김치 고수분들께,,, 50 김치 2015/12/02 1,604
505137 수능 만점자 현황 보니까 48 궁금 2015/12/02 17,101
505136 서울인데 트리장식 사러 어디로 가요? 50 .. 2015/12/02 823
505135 핸드폰 요금 연체하면 연체료 있나요?아님 정지만 되나요 50 dsad 2015/12/02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