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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때 상처줬던 선생님이 너무 기억에 남아요..

.. 조회수 : 3,115
작성일 : 2015-10-28 19:22:15

1997년 서울 M초등학교 3학년 담임맡던

정년 2년인가 남긴 할머니에 가까웠던 느낌의 선생님..

제 짝이 검사집 아들이라고.

급식먹고나서 걔 책상에 떨어진 밥풀하고 음식떨어진것도 제가 다 닦으라고 하면서

제 손에 휴지 뜯어 쥐어주시던.

그때는 검사가 어떤 직업인지도 모르고

그저 무지하게높은 , 교장선생님보다 높은 사람이구나 생각하고

닦아줬네요.. 3개월 적도 하녀짓 시키다가 짝이 바뀌니 이젠 걔한테 시키더라구요, 또 검사집 아들 운운하면서

그 아이가 제 펜을 말도없이 함부로 쓰길래

펜 달라고 짜증한번 냈을뿐인데

검사집 아들이 니 펜을 훔쳐가기라도 하겠냐고훔쳐가려면너가훔쳐가겠지하면서

저를 윽박지르던 그 분

97년에 데뷔한 SES - i m your girl 노래를 듣고 있으니

그래 이 노래가 나왔을때 나는.. 뭘 했던가 생각하니..

그때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옵니다..

IP : 163.152.xxx.15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8 7:2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억울한 마음 십분 이해하지만,
    그 시절에 뉴스에 나올만한 폭행이나 성추행을 당한 아이들이 상당히 많아요.
    또라이 선생 많던 시절에 저 정도는 하도 흔한 일이라...

  • 2. ㅇㅇㅇ
    '15.10.28 7:30 PM (49.142.xxx.181)

    그당시에 할머니가까운 선생이였으면 그냥 간신히 언문만 깨친 여자가 선생한거죠..
    미친년

  • 3. ....
    '15.10.28 7:30 PM (114.93.xxx.106)

    주르륵 줄 세워서 때릴때 건너뛰고 안맞던 애들은 엄마가 봉투 갖다준거..
    애들 알기를 강아지 보듯 하던 선생들 많았어요...
    대놓고 차별대우에 대놓고 상처주기에..부당한 처우와 저열한 감정 배출...
    인간 이하 많았네요.
    저도 얼마전 검색해봤더니 이 새끼가 요즘 동요계에서 날고 기더라구요.
    내 팬티 속에 손 집어넣었던 개새끼... 죽여버리고 싶어요.

    영화 스승의 은혜 추천해요. 전 그거보고 동병상련을 느꼈고 좀이나마 대리만족 했어요.

  • 4. ;;;;;;;;;
    '15.10.28 7:38 PM (183.101.xxx.243)

    저도 저한테 개소리한 개새끼 동화 계에서 날리고 있더라구요. 더런새끼..

  • 5. ...
    '15.10.28 7:40 PM (114.93.xxx.106)

    개쓰레기들이 동요계에서 동화계에서 날리고 있군요.
    ㅎㅎㅎㅎ 웃프다..

  • 6. 에휴
    '15.10.28 7:42 PM (175.209.xxx.160)

    정말 옛날에 인간같지도 않았던 선생들 꽤 있었어요. 출석부로 머리를 사정없이 내려치질 않나 꼬집지를 않나...그것들 지금 다 고소했으면 좋겠어요. 늙어서 죽었을 수도.

  • 7. ..
    '15.10.28 7:57 PM (115.143.xxx.5)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예요.
    님은 잘못한거 없으니 맘껏 미워하고 욕하세요.
    그리고 잊으면 되요.

  • 8. 궁금
    '15.10.28 8:01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동화계,동요계 실명 대충 밝히시면 안될까요? 진심 궁금하네요.

  • 9. 궁금
    '15.10.28 8:02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전 대학때 우리과 교수 성추행 한거 알고 있는데 진짜 불고 싶어 미치겠어요.
    다들 그 사람 보고 치킨 할아버지 같이 인상 좋다고 하는데 참 돌아버려요.

  • 10. ..
    '15.10.28 8:34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전세사는 주제에.........

    전세사는 주제에.........

    전세사는 주제에.........

    저 과학문제를 답하라고 시켰는데, 제가 생각하느라 우물쭈물 하자,
    초4 담임선생님한테 저 말 들었어요.
    당시에는 전세 뜻을 몰라서, 뉘앙스만 뭔가 나를 무시하는 구나 생각했었어요.
    맹하게 그냥 꿈뻑꿈뻑 당하고 있었다는..ㅠ

  • 11. ...
    '15.10.28 8:35 PM (114.93.xxx.106)

    윗님 궁금하다 해서 실명 밝혔다가 잘못하면 명예훼손감이지요.
    책임 못져줄꺼면 실명 공개하란 소리 하지 마세요.
    당한 사람들이 님보다 실명공개 훨씬 하고 싶지만 녹록치 않은게 현실이니까요.

  • 12. 궁금
    '15.10.28 8:52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왜 이렇게 까칠하게??? 제 말은 대충 김영* 이렇게 밝히면 안될까요? 하고 여쭌건데??
    안밝히고 싶으면 안밝히면 되지 왜 이렇게 날선 대답을 하시는거죠?

  • 13. 어휴
    '15.10.28 8:55 PM (180.224.xxx.207)

    그 구역의 ㅁㅊㄴ이 어쩌다 선생 완장 차고..
    학교 다닐 때 학년마다 그런 선생 꼭 있어서 육년 동안 다 피해갈 수는 없었지요.
    저도 다시 생각하니 울컥하네요.

  • 14. ㅅㄷᆞ
    '15.10.28 8:57 PM (1.239.xxx.51)

    86년 초3때 받아쓰기하는날 노트안가져왔다고 수업시간 한시간동안 앞어세워놓고 뺨때리고 소리지르고… 그선생 생각만하면 지금도 부들부들 떨려요…
    개같은년…

  • 15. 자리가 ㅋ깡패
    '15.10.28 8:59 PM (218.54.xxx.98)

    원래 자리가 깡패입닝다.

  • 16. ㅇㅇ
    '15.10.28 9:06 PM (211.36.xxx.143)

    자격없는 무개념선생들 예전에 참 많았죠 요즘은 저런선생들 없겠죠?

  • 17. ...
    '15.10.28 9:12 PM (211.228.xxx.146)

    초3때 옆에 짝꿍이랑 투닥거렸다고 한시간 내내 맞았어요. 저만...얼굴, 몸통, 다리, 머리. ..안맞은데가 없다 싶을 지경으로 맞았네요. 빰을 맞으면 불이 번쩍 한다는걸 그때 처음 알았네요...대학때 길에서 그 새끼 마주쳤는데 아는 척 하는걸 개무시 해줬습니다. 선생질하면서 키가 140도 안되는 애를 한시간 내내 두들겨팬 개색희...가 아는척을 하다니...토나올뻔 했네요.

  • 18. .....
    '15.10.28 9:15 PM (122.34.xxx.10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선생년 있어요. 제가 초등 1학년 등교 첫날 옷차림이 많이 수수했고 엄마가 선생년에게 돈도 안 주셨어요. 암튼 돈 준 애는 자기 무릎에 앉혀서 쉬는시간에 이뻐하곤 했고 저한테는 "넌 할 줄 아는 게 뭐가 있어" 이러더라고요. 8살짜리 입학 후 뭐 한 것도 없는데 말이죠. 실명 밝히고 싶네요. 92년 광명시 ks초 kya년인데. 방학때 학생들에게 받은 편지 답장을 컴터로 복사해서 이름만 바꿔 돌리던...ㅎ 아직도 이 여자 생각해면 뭔가 가슴이 답답하고 복수하고 싶어요. 쉬는 시간에 젊은 여선생이랑 학부모 시켜서 간식 쳐먹던 게 취미인 년이었는데 초3 때 어마가 한번 가져가니까 xx엄마도 이런 거 하시는지 몰랐네요 하며 비꼬던 입이 튀어나와서 이빨에 루즈가 묻어 있던 그년. 이후 그 학교에서 항상 너무 좋은 선생님들 만났는데 생에 처음 만난 kya년 때문에 아직까지도 선생에 불신이 깊습니다.

  • 19. 시상에...
    '15.10.28 9:15 PM (116.36.xxx.83) - 삭제된댓글

    이름과 재직했던 학교과 년도를 공개해서 망신을 주고 싶은 선생들이 저도 좀 있어요.
    시간 날때 교육청에 전화해서 살았는지 죽었는지 좀 찾아볼까봐요.
    살아있다면 지금 엄청난 연금혜택을 받고 있을텐데...

  • 20. 저도
    '15.10.28 9:16 PM (112.150.xxx.194)

    이갈리는 인간 하나 있어요.
    교육청에 지금이라도 투서라도 쓰고싶은데. 진작 퇴직했겠죠.
    인간쓰레기.

  • 21. .....
    '15.10.28 9:16 PM (122.34.xxx.10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선생년 있어요. 제가 초등 1학년 등교 첫날 옷차림이 많이 수수했고 엄마가 선생년에게 돈도 안 주셨어요. 암튼 돈 준 애는 자기 무릎에 앉혀서 쉬는시간에 이뻐하곤 했고 저한테는 \"넌 할 줄 아는 게 뭐가 있어\" 이러더라고요. 8살짜리 입학 후 뭐 한 것도 없는데 말이죠. 실명 밝히고 싶네요. 92년 광명시 ks초 kya년인데. 방학때 학생들에게 받은 편지 답장을 컴터로 복사해서 이름만 바꿔 돌리던...ㅎ 아직도 이 여자 생각해면 뭔가 가슴이 답답하고 복수하고 싶어요. 쉬는 시간에 젊은 여선생들이랑 학부모 시켜서 간식 쳐먹던 게 취미인 년이었는데 초3 때 엄마가 한번 가져가니까 xx엄마도 이런 거 하시는지 몰랐네요 하며 비꼬던 입이 튀어나와서 이빨에 루즈가 묻어 있던 그년. 이후 그 학교에서 항상 너무 좋은 선생님들 만났는데 생에 처음 만난 kya년 때문에 아직까지도 선생에 불신이 깊습니다.

  • 22. .....
    '15.10.28 9:19 PM (122.34.xxx.106)

    저도 그런 선생년 있어요. 제가 초등 1학년 등교 첫날 옷차림이 많이 수수했고 엄마가 선생년에게 돈도 안 주셨어요. 암튼 돈 준 애는 자기 무릎에 앉혀서 쉬는시간에 이뻐하곤 했고 저한테는 \\\"넌 할 줄 아는 게 뭐가 있어\\\" 이러더라고요. 8살짜리 입학 후 뭐 한 것도 없는데 말이죠. 실명 밝히고 싶네요. 방학때 학생들에게 받은 편지 답장을 컴터로 복사해서 이름만 바꿔 돌리던...ㅎ 아직도 이 여자 생각해면 뭔가 가슴이 답답하고 복수하고 싶어요. 쉬는 시간에 젊은 여선생들이랑 학부모 시켜서 간식 쳐먹던 게 취미인 년이었는데 초3 때 엄마가 한번 가져가니까 xx엄마도 이런 거 하시는지 몰랐네요 하며 비꼬던 입이 튀어나와서 이빨에 루즈가 묻어 있던 그년. 이후 그 학교에서 항상 너무 좋은 선생님들 만났는데 생에 처음 만난 그년 때문에 아직까지도 선생에 불신이 깊습니다.

  • 23. 스승의 은혜
    '15.10.28 9:39 PM (211.204.xxx.43)

    ㅅㅂ 개나줘라~ 미친 호모새끼 나이 마흔되도 가끔 생각나 울컥한다..쓰레기..지 스트레스 엄한애하나골라 풀겠지..아직 교단에 있더라..가서 줘패고 싶은데 참는다.

  • 24. 유유유유
    '15.10.28 11:08 PM (175.223.xxx.148)

    저도 초 5~6담임... 제가 뭔 지 뒷담화를 했다며 (맹세코 안했고 오히려 애들이 담임 욕할 때 이유가 있으실거라며 감쌌건만...) 제 앞머리를 잡아댕겨 머리를 칠판에 쳐박기를 몇번... 아프고 수치스럽고, 누군가 날 음해했다는 생각에... 울었는지 어쨋는지도 기억안나네요.... 그 담임이 6학년때 또 되서... 정말 절망 스러웠었죠.
    그 선생 가슴 큰데 몸매 드러내고 다니고 교실에서 가위로 지 머리카락 다듬던...다이어트한다고 점심시간에 미역국이나 토마토먹던... 참 희안한 여자였어요.
    소문에 결국 뭣땜에 학교 잘렸다고 들은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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