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고 1차전형 떨어졌어요.

중3엄마 조회수 : 3,051
작성일 : 2015-10-28 13:53:17
중3 딸아이가 외고 냈다가 1차전형에서 떨어졌다는 연락을 받고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작년에 내가 수술하느라고 애가 시험 시간을 놓쳐서 b등급 받고
동점자 3명이라 아슬아슬하게 2등급 받은 게 있어서 힘들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제일 낮은 과라 그래도 희망을 걸었는데 결국 떨어졌네요.

삶에서 처음 경험하는 거라 아이 마음이 어떨지 걱정도 되고
그동안 외고 안될거라며 일반고 가겠다고 했지만 
지방 일반고라 너무 열악해서 외고 갔으면 했는데...

아이 학교에서 오면 같이 있고 싶은데 그 시간에 일을 해야 해서
같이 있을 수도 없고
괜히 눈물이 나네요. 
IP : 121.176.xxx.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8 1:59 PM (182.215.xxx.227)

    저도 수험생 엄마라..
    남일같지 않네요
    힘드시겠지만 극복하시길바래요
    이제 예비고등학생이잖아요
    앞날이 창창합니다
    일반고가서 더 열심히 생활하여
    좋은대학갈거라 믿어요
    화이팅입니다

  • 2. 에효
    '15.10.28 2:27 PM (121.166.xxx.239)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원글님 마음이 어떨지 이해가 가네요.
    그런데 전화위복이라고 했어요. 떨어졌어도 분명 좋은 경험이 되었을 거구요, 일반고 가서 더 잘 됐을 수도 있어요. 좋게 생각하고 엄마가 우울해 하면 안 돼요.
    주말에 둘이서 영화도 보러 가고 외식도 하고 그러세요

  • 3. 에고
    '15.10.28 3:13 PM (211.36.xxx.80)

    속상하시겠지만 긴 인생사에서 외고 떨어진 건 정말 별일 아닌 거잖아요 따님이 너무 좌절감 느낄까 걱정되네요 별거 아니었다, 운 나빴다, 더 좋은 일 있을 거라 훌훌 털어버리세요 제가 아는 학생도 외고 떨어지고 일반고에서 서울대 의대 갔어요. 이 일을 계기로 고등학교 가서 더 이 악물고 공부 열심히 할 수도 있으니 힘내시고 따님이랑 맛있는 거 드세요.

  • 4. 힘내세요
    '15.10.28 3:17 PM (221.139.xxx.171)

    전화위복될거예요
    외고 떨어진 시댁조카 일반고가서 작년에 서울대갔습니다
    외고가 결승점이 아니잖아요

  • 5. 어머
    '15.10.28 3:22 PM (175.114.xxx.79)

    외고 아직 원서 접수도 안한걸로 아는데?
    제가 잘못 알고있나요?

    무지한 엄마인가

  • 6. ㅇㅇ
    '15.10.28 3:25 PM (222.237.xxx.54)

    서울권은 아직 접수 전인데 지방은 접수 시작했나봐요. ㅠ 저희 아이도 자사고 준비중이라... 준비하는 과정도 참 할게 많고 어려운데 게다가 경쟁률 높아 붙을 가능성도 낮다는게 함정 -.- 그나마 고입인게 얼마나 다행이에요. 진짜 종착역도 아니고, 어찌보면 꼭 외고가 답이 아닐 수도 있구요. 격려 많이 해주세요!!

  • 7. ㅁㅁ
    '15.10.28 4:06 PM (112.149.xxx.88)

    간당간당 붙느니 그냥 외고 안가는 게 나을 수도 있지요
    전화위복이 될 수도..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052 장윤정 엄마가 도경완에게 캐서방이라고 한거 보고 빵터졌네요..ㅋ.. 25 아놔 2015/11/16 25,153
501051 IPL했는데요 사라지지않는 궁금증 ㅠㅠ 25 흐어어 2015/11/16 6,244
501050 초4 수학 초조해요.. 28 수학 2015/11/16 4,748
501049 시골 아낙들 담주 부산여행가는데요. 조언좀 해주세요 3 해운대 2015/11/16 1,016
501048 이번주 노유진 정치카페 올라왔습니다. 같이 들어요. 7 .. 2015/11/16 1,200
501047 박정희가 대량 학살한 소년들.jpg 6 하아 2015/11/16 3,503
501046 우리집 중2 2 비마중 2015/11/16 1,213
501045 68세 농민중태빠뜨린 물대포,경찰 안전규정도 안지키고 마구쐈다 3 집배원 2015/11/16 710
501044 국제엠네스티 “‘물대포’ 농민 중태, 즉각 독립적 조사 나서야”.. 5 쪼꼬렡우유 2015/11/16 1,430
501043 남친이 바람나서 헤어졌는데요.. 15 159357.. 2015/11/16 7,286
501042 대통령 덕분에 웃었어요. 8 바람처럼 2015/11/16 2,143
501041 이 음악 뭐죠? 6 생각안나요 2015/11/16 725
501040 김장용매트 써보신분? 4 ^^ 2015/11/16 3,335
501039 오늘 6킬로 정도 걸었더니.. 6 2015/11/16 3,312
501038 세월호580일)미수습자분들이 모두 가족과 만나게 되시기를.! 꼭.. 7 bluebe.. 2015/11/16 402
501037 아줌마 있고 남편 칼퇴하는 자상남이어도 애 키우면서 직장 다니는.. 13 미혼녀들 2015/11/16 3,942
501036 초등2학년 정독속독학원에 보내도 될까요? 48 배고파 2015/11/16 2,464
501035 비도오고.. 혼자 집에서 술드시는분 계신가요? 4 싱글녀 2015/11/16 1,565
501034 노래 제목을 알고 싶어요 ........ 2015/11/16 464
501033 뉴욕타임스 기사 제목부터 "박근혜 퇴진" 1 .... 2015/11/16 1,008
501032 광화문 광장을 없애야 된다 12 진실한사람 2015/11/16 1,942
501031 다섯살아이 음악 한번듣고 기억하는거요 5 바닐라 2015/11/16 1,188
501030 대형마트 의무휴업 빨리풀렸음해요 49 대형 2015/11/16 1,687
501029 오늘 시국미사에서 했던 말 49 기도 2015/11/16 3,088
501028 서울대병원 근처 포장가능한 맛집 2 개굴이 2015/11/16 2,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