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페북에서 전 남친 사진을 10년 만에 찾아보고 충격 먹었어요;;;

이런 경험? 조회수 : 15,983
작성일 : 2015-10-27 23:00:12

제가 대학생 때 만났던 남자들 두 명이에요.

심지어 저보다 꽤나 어리구요.


근데 한 명은 진짜 아저씨 중에서도 상아저씨...

한 명은 엄청 비열한 인상이 됐더군요....


어릴 땐 자기가 연하라고 그렇게 갑질을 하더니

사진 보니까 참. 이런게 인과응보인가?싶고

둘 다 직장이나 이런 것도 못나가는 것 같더라구요...


직장을 떠나서

사진 딱 보고 두근거리는 게 아니라

헐!!! 어머낫 세상에.....이런 느낌....

혹시 82님들도 예전에 알던 사람 한 10년 만에 사진 보고 충격 받은 기억 없으신지...

전 심지어 충격 받아서 페북도 탈퇴했네요...

아무리 그래도 어릴 땐 꽤나 뽀송하던 그들이었는데...

딱 봤을 때 진짜 부장님인 줄 알았네요...


그나마 한 명은 저보다 많이 어려서 어려는 보이는데 인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뭔가 범죄자 인상으로...

이제는 만나자고 해도 무서워서 연락 차단할 수준이네요...ㅠㅠ

IP : 118.36.xxx.5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7 11:04 PM (218.158.xxx.235) - 삭제된댓글

    그들이 실제로 만나자고 한 것도 아닌데, 뭔 무서워서 연락 차단할 걱정을ㅋ
    현대인의 쓸데없는 걱정 ^^;;

  • 2. ㅇㅇ
    '15.10.27 11:05 PM (211.227.xxx.186) - 삭제된댓글

    반대의 경우에 그들도 못잖게 깜짝 놀랄거에요

  • 3. ㅇㅇ
    '15.10.27 11:07 PM (118.36.xxx.57)

    윗님 같은 댓글 달 줄 알았어요. 동나이대 남자랑 비교해도 엄청 못해요...그러니까 이러는 거죠 제가 40대 남자도 보는데 관리 잘 한 40대보다도 못한 느낌...

  • 4. 무슨말인지
    '15.10.27 11:11 PM (91.183.xxx.63)

    무슨말인지 알것 같아요
    대학때 짝사랑하던 오빠가 있었는데 뻥~차였거든요
    얼마전 페북에서 저한테 너무 예뻐졌다는 메세지와 함꼐 잘지냈냐. 하며 친구요청이 왔길래 들어가봤더니
    깜짝 놀랐네요 완전 후질그래..
    제가 왜 그때에는 이런사람 없으면 못살것처럼 굴었나...창피해졌어요 ㅋㅋ 지금 제 남편이 훨~~~씬 낫네요

  • 5. ㅇㅇ
    '15.10.27 11:14 PM (118.36.xxx.57)

    윗님 넘 재밌어요 ㅋㅋㅋㅋㅋ 완전 후질그래...딱 그 느낌이에요!!
    솔직히 잘 먹고 잘 살았으면 좀 배아플 뻔했는데...
    참...세월이 참 무섭긴 무섭네요.
    그래도 검색할 땐 나의 대학 때 풋풋한 추억을 되살려줘~ 하는 작은 기대감도 있었는데
    이건 되살리긴커녕.....충격과 공포를 안겨주니..
    전 미혼인데 이들과 오래 안 간 게 조상이 도운 거란 생각도 들더라구요.

  • 6. ㅇㅇ
    '15.10.27 11:21 PM (61.84.xxx.101)

    그게 직종에 따라 그렇더라구요.
    전 예술계열인데 저희쪽은 또 다들 젊고 30대면 아예 애고 40대 중반까지도 미남들 많고
    특히 여자들은 완전 동안 많은데요,

    남자들 회사원 관리직 간부 그런쪽 보면
    30대인데 부장님 얼굴을 하고 있어서 놀라요.

    왜 그쪽 일들이 더 얼굴이 썩는건지는 모르겠어요.
    공무원들도 엄청 늙더라구요.

  • 7. ㅇㅇ
    '15.10.27 11:25 PM (118.36.xxx.57)

    윗님 댓글 보니...그러고 보니 제가 미술 쪽이긴 하네요..
    그들은 일반적인 직종이고. 그렇다 쳐도...
    대학 때의 건축학 개론의 첫사랑 이미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순수하고 뽀송했던 그런 어린 시절의 이미지가 남아 있던 저에게
    현재의 사진은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 8. ㅇㅇ
    '15.10.27 11:32 PM (61.84.xxx.101)

    미술쪽 남자분들도 꼭 화가 아니더라도 동안 많아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밤샘도 많고 그런데도 그렇더라구요.

    대기업이나 공무원들 대체 뭘 그렇게 맘고생을 하길래 그렇게 늙는지 모르겠어요.

    고생이라면 방송쪽이나 영상쪽 만만찮은데
    30대라 썩어봤자 그냥 평균치가 나영석 피디 유세윤 정도 늙었고
    동안이다 하면 유엔 김정훈 정도인데

    공무원 38세 남자랑 소개팅 했다가
    왠 부장님 아저씨가 나와서 진짜 식겁....

  • 9. ㅇㅇ
    '15.10.27 11:35 PM (61.84.xxx.101)

    아 더 무서운건 그 페북 사진이 실물보다 잘 나와서 올린 거겠죠. 보통 프로필은 사기수준으로 잘 나온걸 올리니까요.

  • 10. 저는
    '15.10.27 11:50 PM (1.238.xxx.86)

    저를 무척 좋아했던 한살 연하 남친이었는데
    결혼 상대는 아니다싶어 제가 이별을 통보했고
    그후 몇년 폐인생활했다는 얘기 건네듣고 결혼후도 미안한 마음에 간혹 생각나곤 했어요.
    몇달전 혹시나하고 이름으로 구글링해보니
    다행히 다국적기업에서 잘나가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충격적이었던게, 주소낭 전화번호가 공개돼있었는데
    핸드폰 뒤에 네자리가 저랑 연애할때 커플폰으로 썼던 15년전 그 번호 그대로더라구요..
    그당시 커플폰 뒷번호를 저희 친정 집 유선전화번호로 했었기에 기억하거든요..
    거기다 우리집에서 차로 직진 5분거리에 살고 있더라는..

  • 11. 나나
    '15.10.28 12:08 AM (116.41.xxx.115)

    ㅋ전 서로 짝사랑했던 그러나 시간대가 달라 이어지지않았던 첫사랑페북 찾았다가 후회 막심 ㅋ
    나름 킹카였던 이오빠가 ㅎㅎ
    세번째는 아니만났어야했다...가 진리더라구요
    부작용은 약 반년간
    알수도 있는사람에
    그 오빠 학교 동문과 같은계열 연구소직원 아저씨들이 줄줄이사탕처럼 뜬다는거 ㅎㅎ

  • 12. ---
    '15.10.28 12:12 AM (14.35.xxx.10)

    전 유부남되서 애 까지 있는 제 전남친이 페북친구 신청했는데 아직도 수락도 거절도 안하고 있어요. 아마도 모르고 누른거 같아서요 ㅋㅋ 수락누르면 아마 그 남자 10년동안 이불킥 할듯 ㅋㅋ
    근데 지금보니 허세 쩔고 셀카만 수두룩하네요. 패션도 투 머치... 으으
    결혼 안하길 잘했어요 ㅋㅋㅋ 아 내 남편이 애기 사진 부인 사진 가족자랑은 없고 지 허세 셀카 사진만 잔뜩 올린다 생각하면 완전 피꺼솟..... 어디서 총각행세야 이게??

  • 13. ...
    '15.10.28 12:53 AM (114.204.xxx.212)

    남들이 제게 그럴까봐 페북 카스 그런거 안해요 아니 못해요
    가끔 만나자고 연락와도 거절하고요 서로 실망할텐데 싶고
    세월이 무서워요

  • 14. 다른 무엇보다
    '15.10.28 4:50 PM (112.121.xxx.166)

    머리숱 없어져 놀랐고 관리안하나 살이 살이..

  • 15. ㅎㅎㅎ
    '15.10.28 5:20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글 읽고보니 저의 옛남자들의 현재 모습이 궁금하네요~ 페북으로 찾기 쉬운가봐요~

  • 16. TV는 사랑을 싣고
    '15.10.28 5:33 PM (121.168.xxx.14)

    유도선수 누가 초등학교 내내 자신을 열병 앓게했던 소녀
    너무 떨려서 단한마디 말도 못건네었다는 그녀를 찾아달라 했는데

    짠~
    젊은 김을동같은 그녀
    내가 너의 첫사랑이었어? 꺅꺅
    온동네방네 다 자랑했당 난리 난리

    그남자는 충격과 공포로 거의 말도 못하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

  • 17. 국정화 반대 서명합시다!
    '15.10.28 5:33 PM (61.73.xxx.53) - 삭제된댓글

    우리 82님들의 더 큰 관심사일 것 같아요.^^

    벌써 9만 4천명이 넘었어요.

    서명은 30초 도 걸리지 않고, 쉬워요 ^^ http://antibook.kr/

  • 18. opus
    '15.10.28 5:46 PM (124.243.xxx.151)

    근데 페북으로 사람은 어떻게 찾아요? ;;; 동명이인이 수두룩한데... 그걸 다 일일히 검색하는 건가요? ;;;

    진정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에요. ㅎㅎ

  • 19. ..
    '15.10.28 7:11 PM (175.114.xxx.142)

    그래서 40이면 자기얼굴에 책임져야 한단 말이 진리예요.
    자기가 살아온 삶이 인상에 다 드러나요.

  • 20. ..
    '15.10.28 8:10 PM (125.130.xxx.249)

    그래도 님은 보셨네요. 저도 좀 보고파요..ㅠ

    인상파든 도둑놈이든.. 살찐 돼지든.. 대머리든 ㅠ

    보고 좀 잊어버리게요..

    아.. 죽을때까지 못 잊을듯 합니다.

    살 잘 찌는 체질이라 아마 살 쪘을듯한데..

  • 21. ..
    '15.10.28 8:17 PM (125.130.xxx.249)

    이름이 좀 특이한 이름이라.. 이름은 금방 찾았는데..
    사진이 없네요 ㅠ

    또 첫사랑 오빠는.. 찾았는데..
    앉아있는 사진. 전신으로 뒷배경 이쁘게 찍어서 그런지..
    조금 세월의 흐름. 느껴졌지만.
    충격적이진 않든데요..
    살 안 쪄서 그런듯.
    아직도 허세 가득한 첫사랑 오빠..
    20대의 절발이상을 그와 함께 했지만..
    다시 만나고 싶진 않아요. 인성이 개똥.. ㅡㅡ

    남자든. 여자든.
    살이 쪘냐 안 쪘냐.. 가 엄청 차이나는듯..

  • 22. 국정 역사 교과서 반대
    '15.10.28 8:19 PM (61.73.xxx.53) - 삭제된댓글

    대국민 서명 운동 서명 인원이

    9만 5천 넘었어요

    함께 합시다!

  • 23. ㅇㅇ
    '15.10.28 11:02 PM (183.101.xxx.186)

    페북 일단 가입하고
    검색에 이름만 쳐도 나오더라구요
    이게 상대방이 접속할 때만 검색에 나오는 것 같기도 하구요
    시간대 따라서 검색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었어요
    대부분 프로필에 본인 사진 올려놔서 찾기 쉽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976 쓰레기 내놓는 앞집 49 앞집 2015/11/16 1,762
500975 미드 위기의주부들의 브리 같은 주부 실생활에 많겠죠? 6 부럽 2015/11/16 2,990
500974 예비시어머니가 음식을 너무 자주.많이 보내세요. (푸념글) 49 그만 2015/11/16 7,248
500973 20년된 아파트 엘리베이터 교체했는데 2 잦은 고장 2015/11/16 1,637
500972 이브라 써보신분 계신가요 1 리사 2015/11/16 1,079
500971 지하철 여자화장실 몰카 사건.. ........ 2015/11/16 924
500970 경찰 치안감, 여기자에게 "고추를 잘 먹어야지".. 2 샬랄라 2015/11/16 1,160
500969 목화요를 이불로 솜틀기 하려는데요 잘 하는 방법? 2 솜틀집 2015/11/16 2,130
500968 선물받은 새패딩 중고 얼마에 팔면 적당할까요? 6 ㅇㅇ 2015/11/16 1,539
500967 왜이렇게 비가 많이 오고 흐린건지 날씨 영향 많이 받으시는분? 14 ㅠㅠ 2015/11/16 2,760
500966 남편이 앞 위이빨사이가 조금씩 벌어져 있는데 9 oo 2015/11/16 4,021
500965 브로콜리,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 아시는 분 49 먹을게 2015/11/16 5,594
500964 거실에 깔 카페트 추천 부탁해요. 거실카페트 2015/11/16 1,029
500963 새마을 찬양하는 반기문의 박비어천가.. 심상치 않다 2 바지사장 2015/11/16 886
500962 대패삼겹살과 대패목살로 할 수 있는 요리 뭐가 있을까요? 27 요리질문 2015/11/16 3,320
500961 황신혜 딸은 아빠와 전혀 교류가 없나요? 4 엄마가뭐길래.. 2015/11/16 141,882
500960 하나고, 여학생만 골라 탈락시켰다 3 샬랄라 2015/11/16 2,134
500959 ‘노력=성공’ 공식, 2030은 안 믿는다 6 세우실 2015/11/16 1,340
500958 삼국지 읽으신 분.. 49 .. 2015/11/16 2,075
500957 왼쪽 아래 안쪽니 빼고 임플란트 할 건지 덮어 씌울건지 결정하라.. 8 치아 상담 2015/11/16 1,332
500956 색녀와 만난 정력남의 최후 18 세상에 2015/11/16 23,868
500955 이케아 가는데 추천해줄거있나여?? 11 잇힝 2015/11/16 3,681
500954 자유방임주의 교육철학을 가진 남편 8 .. 2015/11/16 1,542
500953 부동산업자없이 집 판매를 했어요 7 밝은이 2015/11/16 2,666
500952 요즘 각 가정마다 공기청정기 1대는 필수인가요? 10 공기 2015/11/16 2,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