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이번 여행에서 총 1,265,000원을 지출했습니다.
그중 LPG가스 충전비가 164,000원
숙박비 437,000원
외식비 302,000원
배표와 각종 입장료가 94,700원입니다.
나머지는 마트에서 장보고... 기타등등 잡비입니다.
혹시 이런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여행을 떠나면서 제일 걱정했던 점이
혹시 제가 아플까봐 (제가 체력이 아주아주 저질이거든요)
아니면 다치는 사람이 있을까봐
그리고 한가지 더 셋이 다니다 마음 상하는 일이 생길까봐... 였습니다.
다행히도 세가지중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출발하면서 혹시라도 싸우면 버스터미널까지는 데려다 주는 걸로 합의하고 떠났답니다.
제가 다녀온 여행이야기를 해드린다고 쓰기 시작한 기행문이 결국은
제 스스로에게 다시한번 여행을 다녀오는 기회를 제공해준 것 같습니다.
마지막 편 쓸 때는 마음이 이상하면서 눈물도 나려고 하네요...
여행을 다니는 저 자신을 제가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제 여행을 좋다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부럽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니
저도 참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