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사

ㅈㅈ 조회수 : 563
작성일 : 2015-10-27 18:26:07
직장에서 바로 옆 자리에 앉은 사람이
제가 퇴근 때 인사를 해도 아무 말이 없어요.
물론 싸우거나 무슨 일이 있고 그런건 아닌데
그 사람(남자이고 나보다 나이, 경험 조금 많지만
상사는 아님) 성격이 말이 많은 타입은 아닌데
그래도 자기하고 일을 같이 많이 하는 여직원은 아침에
오면서 멀리서 인사해도 인사받고 인사말 하는 소리가
들리거든요.
바로 옆자리라 그냥 나올 수 없어서 퇴근 때
내일 뵙겠습니다 이렇게 인사했는데 이게
몇 달되도 어쩌다 한 번 아주 가끔 자기도 인사하니
이제 제가 좀 기분 나쁜 것도 나쁘고 어떤 땐 마음이
울적해져요. 제가 일이 속도가 늦고 빠릿빠릿하게 못하는 것도
있어서 이 사람이 그러리라 생각은 하는데 그 여직원은
일한지 오래되고 잘 해요.
그렇기 때문에 그냥 이러고 있어야 하는건지 큰 일 아니고
유치한 듯 하지만 매일 집으로 올 때마다 같은 안 좋은
감정을 느끼고 또 아침에는 인사를 해야 한다는게
마음 편치가 않네요. 아침인사에는 제가 안녕하세요
하면 아주 가볍게 네 정도 하더라구요.
나이는 많아도 직장생활은 첨인데 이런 건 그냥
아무것도 아니고 신경도 쓰지말고 저만 계속 이렇게
하는 식으로 다 그렇게 사나요?
한 방에 있는 다른 직원은 멀리 있어도 나올 때 인사하면
다 인사말해요.
IP : 110.70.xxx.1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ㅈ
    '15.10.27 6:31 PM (110.70.xxx.135)

    제가 살아가는데 돈이든 뭐든 다른 힘이 많으면
    이런 것쯤 할텐데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이라 작은
    것도 큰 힘이 되지만 또 이런 일이 크게 사람을
    위축시켜서요. 그래서 자꾸 이대로 있으면
    내가 한없이 작고 쭈그러들 것 같아서 나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에서 물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653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 2 점둘 2015/10/27 714
495652 겨울철 난방비 절약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요? 18 난방 2015/10/27 4,707
495651 어제밤 꾼 꿈이 아직도 생각나요 2 .. 2015/10/27 819
495650 두통으로 죽다 살아났어요... 2 새로운 마음.. 2015/10/27 1,743
495649 11월 1일 북서울 숲으로 놀러오세요. (신해철 추모 공연 안내.. 4 힘을내 2015/10/27 1,500
495648 옷장이 필요하네요 ㅠ 1 초등고학년 2015/10/27 1,316
495647 분양권 매매시 받는 공증이 효럭이 있나요? 4 니나니나 2015/10/27 1,416
495646 한관종 한의원 시술 어떤가요? 웨딩싱어 2015/10/27 1,287
495645 옷잘입은것도 자기피알같아요 13 오후의햇살 2015/10/27 5,873
495644 큰애 중학교 사서선생이 일베에요. 6 국정화역사교.. 2015/10/27 2,202
495643 역사에 관심많은 초5 책 추천부탁드려요 6 히스토리 2015/10/27 908
495642 개가 방석만 사다 놓으면 아주 다 찢어버려요. 18 쪼꼬맘 2015/10/27 4,292
495641 자기 주변인 자랑은 실컷하고 정작 자기랑 남편자랑은 없는 사람... 8 자랑이외다 2015/10/27 2,937
495640 여행다녀온 아줌마입니다.-여섯번째 마지막입니다. 8 버킷리스트 2015/10/27 2,724
495639 굶었는데 신체에 이상이 6 ㄴㄴ 2015/10/27 2,322
495638 뉴스룸 마왕 아내분 나와요 49 지금 2015/10/27 5,146
495637 카톡질문드려요 ~~ 2015/10/27 621
495636 부산 날씨 어떤가요? 1 부산여행 2015/10/27 757
495635 한선화 용된거보면..ㅋㅋ 전지현 같아요 11 뭐냐 2015/10/27 8,248
495634 김치에 양지국물 소량 넣었는데, 냄새가 너무 심하네요 2 잘하려다가 2015/10/27 1,499
495633 시가 , 친청과 인연 끊으신 분들 49 ... 2015/10/27 3,488
495632 국정교과서 결국 총선 믿고 저러는거죠 49 결국 2015/10/27 2,045
495631 연세대학교에 토요일주차 3 수험생 2015/10/27 1,237
495630 동생이 언니는 커 보이고 우리 기둥 같다는 말에 화가 나네요. 4 호구로? 2015/10/27 1,619
495629 오래된 칼은 갈아도 잘 안들어요 17 -- 2015/10/27 2,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