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모르게 오피스텔을 샀는데요..도와주세요...

비자금ㅜㅜ 조회수 : 9,281
작성일 : 2015-10-27 14:43:59

진짜 왜 그랬는지...

돈8천을 가지고 올해 2억오백짜리 오피스텔을 샀거든요.
역세권이긴 하지만 딱히 비즈니스지역도 아닌 서대문구입니다..
세금이 천만원이 나가더라구요...

그냥 갖고 있었음 이자라도 몇만원 붙었을텐데..이걸 월세 20을 받고
전세 1억3천에 세를 주었어요. 그런데 재산세가 1년간 60정도 나가더라구요.
돈 더모아서 월 80은 받아야지 했는데 시어머니 환갑 아파트 출산 대출 등등이러저러하다보니 별로 못모았고.. 세금 천만원 회수할 날이 요원합니다.

1년동안 천만원정도는 어떻게 모았는데...
앞으로 이 오피스텔 값은 떨어지기만 할거같고요 지은지 7년째라..
그냥 큰 교훈을 얻었다 치고 정리할까요? 넘 속상해요..ㅜㅜ
부동산 잘 아는 분들 좀 도와주세요..
IP : 58.120.xxx.23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7 2:47 PM (119.192.xxx.81) - 삭제된댓글

    2억짜리 오피스텔을 8천만원 가지고 어찌 유지하실 생각을 하셨는지 남편한테 말하고 상의하세요.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구요.

  • 2. 파세요
    '15.10.27 2:49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그나마 지금 파셔야지 데미지 줄여요.

  • 3. ..
    '15.10.27 2:50 PM (219.248.xxx.242)

    하루라도 빨리 파는게 돈 버는 길인 듯

  • 4. 샤방샤방
    '15.10.27 2:51 PM (49.74.xxx.122)

    역세권이면 안오르나요?
    잘몰라서요..

  • 5. 다들
    '15.10.27 2:51 PM (118.219.xxx.147)

    능력좋으시네요..
    비자금이 용돈수준이 아니라 천단위..
    갈등중인 부부사이가 아니라면 배우자 모르게 부동산 거래한다는게 정상이 아니죠..
    이혼 준비중이라면 전문가에게..
    계속 살거라면 남편과 상의후 전문가에게..

  • 6. 원글이
    '15.10.27 2:55 PM (218.48.xxx.130)

    이혼은 아니구요..엄마가 이건 너 갖고 있으라고..뭘 정리하시면서 돈을 주신것입니다..ㅜㅜ
    갖고 있음 쓸거같아서 부동산에 묻어두자 했는데..정말 아무생각이 없었어요.
    아직 산지 1년도 안되었는데 차익은 없고 세금으로 천만원만 손해볼거같거든요..
    그럼 양도소득세같은건 안내는 것일까요?

  • 7. ㅇㅇ
    '15.10.27 2:56 PM (58.140.xxx.252) - 삭제된댓글

    손해를 최소화하려면 남편에게 터놓고 남편이 융통할수 있는자금을 지원받아 월세를 앞으로 계속 놓는다
    몇천손해보고 말지 남편에게 비자금으로 몰래 부동산산거 절대 발설할순 없다 싶으면 지금이라도 처분하는게 제일손실이 적은거겠죠

  • 8. 딴얘기
    '15.10.27 2:57 PM (58.143.xxx.78) - 삭제된댓글

    90프로 대출가능했던
    외환위기 애 들쳐업고 온 엄마들
    저질러서 집 산 사람들 많았어요.
    원글님의 강단은 참 대단하십니다.
    단 좋은물건과 위치가 아닌듯
    현명하게 해결 잘 되시길 바래요.

  • 9. 딴얘기
    '15.10.27 2:57 PM (58.143.xxx.78) - 삭제된댓글

    90프로 대출가능했던
    외환위기 애 들쳐업고 온 엄마들
    그야말로 저질러 집 산 사람들 많았어요.
    원글님의 강단은 참 대단하십니다.
    단 좋은물건과 위치가 아닌듯
    현명하게 해결 잘 되시길 바래요.

  • 10. 딴얘기
    '15.10.27 2:59 PM (58.143.xxx.78) - 삭제된댓글

    90프로 대출가능했던
    외환위기 애 들쳐업고 온 엄마들
    그야말로 저질러 집 산 사람들 많았어요.'
    전 제가 번 비자금인데도 내놓고 남편의
    허락이 없어 발만 동동거리다 좋은시기 보냈네요.
    지금 생각함 어이가 없어요. 얼어죽을 허락 ㅠ
    원글님의 강단은 참 대단하십니다.
    단 좋은물건과 위치가 아닌듯
    현명하게 해결 잘 되시길 바래요.

  • 11. 딴얘기
    '15.10.27 3:00 PM (58.143.xxx.78)

    90프로 대출가능했던
    외환위기 애 들쳐업고 온 엄마들
    그야말로 저질러 집 산 사람들 많았어요.\'
    전 제가 번 비자금 1억이 넘었었어도 내놓고 남편의
    허락이 없어 발만 동동거리다 좋은시기 보냈네요.
    지금 생각함 어이가 없어요. 얼어죽을 허락 ㅠ
    원글님의 강단은 참 대단하십니다.
    단 좋은물건과 위치가 아닌듯
    현명하게 해결 잘 되시길 바래요.

  • 12. 딴얘기
    '15.10.27 3:05 PM (58.143.xxx.78) - 삭제된댓글

    그니까 유산이든 넘겨주는 시기도 참 중요한거 같아요.
    2,3년 내에 1억씩은 아파트들 올라버리고
    오른시점에 받은 유산은 1억이라 쳐도 딱히
    투자처 고르기 고민되는 시점인거죠.

  • 13. 딴얘기
    '15.10.27 3:06 PM (58.143.xxx.78)

    그니까 유산이든 넘겨주는 시기도 참 중요한거 같아요.
    2,3년 전에 받은 1억이라면 역세권 소형 사두어도
    1억 유산에 1억 오른돈이면 2억의 효과를 내지만
    이미 1억씩은 아파트들 올라버리고
    준 사람은 큰 돈인 1억이라 쳐도 딱히
    투자처 고르기 고민되는 시점인거죠.

  • 14. 더나와
    '15.10.27 3:07 PM (183.107.xxx.97)

    양도세야 팔 때 더 비싸게 팔려야 나오죠?
    전업주부면
    안나오던 의료보험, 국민연금,종합소득세 신고 이런 것도 줄줄이 이어지지 않나요?

  • 15. 원글이
    '15.10.27 3:14 PM (58.120.xxx.233)

    직장 다니고 있어서 183님께서 말씀하신 우려는 없었어요..
    매년 월세입자들 계약하면서 복비에 재산세 들거 생각하면..정리하는게 답이기는 한거같아요.ㅜㅜ
    팔고나서도 무엇을 해야할지도 헷갈리는 금액이기도 하구요..
    파는게 답인거같긴 합니다.속상하네요..

  • 16. ///
    '15.10.27 3:17 PM (178.162.xxx.38)

    그렇다면 1억 2천 넘게 대출을 받으신 거죠?
    대출이자와 대출금은 어떻게 할 작정이셨어요?
    본전 생각하지 마시고 당장 처분하는게 답입니다.
    지인이 남편 몰래 2억 빚지고 집 샀고 질질 끌다가 온 집안이 풍비박산 났어요.
    빨리 행동하세요.

  • 17. 원글이
    '15.10.27 3:22 PM (58.120.xxx.233)

    대출아니구 보증금이 1억3천이예요~~~

  • 18. 친정엄마
    '15.10.27 3:23 PM (58.143.xxx.78)

    에게 말씀드려보고 좀 투자가능함 월세회수해 가시는 방법은 어떠세요?
    앞으로 공실없이 월세 잘 나가는 곳이라는 가정하에요.
    아니라면 매도하는게 답이구요.
    급매물인듯 해서 내놓지는 마세요. 자꾸
    후려치려고 할 수 있으니까요. 매도자 상황 어려운거 얘기해봤자
    값만 낮추려 들 수 있거든요. 가능함 비자금은 비자금으로 남겨보세요.

  • 19. 친정엄마
    '15.10.27 3:25 PM (58.143.xxx.78)

    너 갖고 있으라고 했다는건 오픈하기 보다는 갖고 있다 요긴할때 써라는거잖아요.
    엄마라면 내 딸이 준 돈으로 어렵게 된 상황 저라면 해결을 떠나
    말해주는게 좋다 쪽입니다.

  • 20. ㅇㅇㅇ
    '15.10.27 3:36 PM (180.230.xxx.54)

    살 때 나간 취득세 천만원은 매몰비용이에요. 이제는 상관없는거니 회수니 뭐니 그냥 계산에서 빼버리세요.
    대출은 없죠?

    원금 8000에.. 매달 이자로 들어오는게 20. 1년이면 240. 세금 60 빼면 180
    원금 8000 저금해서 이자 180 받고 있는거라고 계산하세요.
    요새 은행 이자 수준이네요.
    팔면 팔 때 복비 발생하고.. 가지고 있으면 세입자 바뀔 때 마다 복비 나가겠죠.

    오피스텔 값이 유지된다면.. 저라면 그냥 가지고 있으면서. 월세 비중을 높이겠어요.
    오피스텔 값이 오른다면 당연히 홀딩
    내릴 것 같으면 매도

    오피스텔 값이 오르고 내리고는 여기서 묻지마시고요. 여기야 부동산은 다 폭락한다고만 하니까
    님이 직접 판단하셔야 해요.

  • 21. 저라면
    '15.10.27 3:40 PM (218.54.xxx.98)

    절대 손해봐도 남편에게 말안하고요좀 더 홀딩합니다

  • 22. ??
    '15.10.27 4:05 PM (1.233.xxx.136)

    지금 딱히 손해 본것도 없는데,,왜 걱정인지?
    세금 천만원 때문인가요?
    아무리 시세가 안좋아도 오피스텔 가격이 천만원정도는 오르겠죠
    조금이라도 세가 남으니 따로 모아서 저축하세요
    걱정하지 마시고

  • 23. ..
    '15.10.27 6:59 PM (211.36.xxx.15)

    여기서만 오피스텔은 갈수록 가격 내린다하는데
    서울 역세권 오피스텔도 꾸준히 가격오르던데요.
    갖고계세요.

  • 24. 원글이
    '15.10.27 7:27 PM (116.37.xxx.87)

    감사합니다 두고 보면서 슬슬 정리하든지..월세비중을 높여보든지..해야할거같아요~정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 25. 맞아요
    '15.10.27 7:38 PM (211.178.xxx.223)

    손해보고 파시기 보다는 저축해서 보증금 낮추고 월세 넢이세요
    근데 애초에 가진 돈 보다 넘 큰걸 사셨네요

  • 26. 왜?
    '15.10.27 7:44 PM (112.154.xxx.98)

    오피스텔은 무조건 월세놔야 이익입니다
    8천짜리 오피스텔 사서 저도 월세 50받았어요
    보증금 600에요
    몇년 가지고 있으니 은행이자보다 훨씬 이익였는데 오피스텔은 오래가지고 있음 손해더군요

    빌트인들 고장나고 년식이 오래될수록 공실 위험 있어서 몇년 가지고 있다가 팔았어요
    주변에 오피스텔은 월세나 최소 반월세인데 잘못하셨네요
    지금이라도 빨리파세요

    1억 은행에 넣어봤자 이자 얼마 안되서 오피스텔 월세생각 많이 났는데 사고 파는시기, 공실문제 세받는문제 1년단위로 계약해서 복비나가는 문제 신경 많이 쓰이긴 하더이다

  • 27. ㅇㅇ
    '15.10.27 7:53 P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님 돈 8천에
    보증금 1.3억 / 월세 20이에요?
    오피스텔은 그런식으로 세 놓는거 아니에요.
    이번 계약 끝나면
    님 돈 8천에 대출 7천 정도내고
    보증금 6천에 월세 70~80 정도에 내놓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419 쿠팡에서 대체 무얼 사는건가요? 27 요즘 2015/12/07 14,518
506418 집에서 산후조리하신분.. 8 산후 2015/12/07 2,008
506417 미국에서 라텍스 두 번 속았는데, 어디서 사야? (사진 있음) 3 정직라텍스 2015/12/07 1,982
506416 이 노래 제목이 뭔가요? 2 sos 2015/12/07 952
506415 쌀 수납. 어디에 어떻게 하시나요?? 8 ... 2015/12/07 2,089
506414 2580 김군사연 가슴 아파죽겠어요 10 불쌍 2015/12/07 6,394
506413 라면국물 재탕 가능한가요?? 10 라면 2015/12/06 3,640
506412 하위권인데 사교육끊고 성공하신 분 계신가요? 49 예비고1하위.. 2015/12/06 4,792
506411 학교폭력 은폐 축소에 서명 부탁드려요!! 3 단팥빵22 2015/12/06 694
506410 주말이 되면 아이와 집안을 점검하면서 모두를 갈구게(?) 돼요 49 저만그런지 2015/12/06 3,927
506409 양재역 근처 맛있는 브런치집 있을까요? 3 help 2015/12/06 2,404
506408 2580보다가 눈물 흘렸네요 47 2015/12/06 20,756
506407 아주 조금만 배부르게 먹어도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요 1 캐슈넛 2015/12/06 906
506406 남자는 여자가 자기를 사랑할때까지 사랑하고... 7 ... 2015/12/06 4,578
506405 이과생 교대 갈수 있는지요? 교대 떨어진 분들은 보통 어디로 진.. 4 ... 2015/12/06 2,115
506404 허리 아래 꼬리뼈 쪽이 살짝 끊어질듯이 싸하게 아픈분 있나요 1 2015/12/06 1,100
506403 애인있어요..김현주씨 눈 정말 아름답네요. 28 2015/12/06 12,232
506402 어깨많이 결리시고 두통자주 오는 분들 이거 되게 좋은것같아요 14 꽤 괜찮은 2015/12/06 5,212
506401 스벅에서 앱에 저장한 카드로 결제하면 언제나 엑스트라가 무료인가.. 1 아까워 2015/12/06 1,109
506400 문재인은 이제 안먹혀요 49 아..진짜 2015/12/06 2,683
506399 싱크대 급수 밸브 고치는 것 돈 많이 들까요? 3 ㅎ3 2015/12/06 1,574
506398 진언이 질투하는거.. 2 .. 2015/12/06 2,052
506397 머리에 두피각질이 뚝뚝떨어집니다 12 머리비듬 2015/12/06 4,804
506396 겨울방학 다가오니 궁금해서 여쭤봐요~~ 예비고3 2015/12/06 498
506395 중3인데 국어논술학원 보내야하나요? 4 국어 2015/12/06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