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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살과 베테랑 보셨어요?

천만영화 조회수 : 3,166
작성일 : 2015-10-27 14:38:30
케이블에서 천만영화라고

암살과 베테랑에 대해서 비하인드를 얘기하는
방송을 했거든요

실은 암살이 기대보다는 별로였어서
개인적으로 별다른 감동이 없던터라
베테랑이 참 대단하다 생각했었는데

암살 비하인드 들으니까 다시 봐야겠다싶네요

감독이 타짜성공하고 이제는
하고싶은 영화 만들어도 되겠다며
만들려던 영화가 암살이래요
그런데도 제작까지 십년이나 걸렸다고...
총도 그 시대에 쓰던거 어렵게 구해서 실제총으로 사용한거고
차도 당시사용하던 거 구한거래요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승우, 이경영
모두 실존인물과 매치되는 인물이 있고

특히 이경영이 일본에 비행기10대 바친거
실제로 당시에 금광개발권 따서 수조원 벌은 친일파가
일본에 비행기8대 헌납했대요
광복되고 친일파가 처벌될거 같으니까
자기별장(당시 이태리가구로 꾸며놓은)을
김구선생을 포함한 임시정부일행에게 거처로 내줘서
일제앞잡이 처벌은 피하고 나서
김구선생님 돟아가시자
유족에게 그간 임대료 내놓으라고 하면서 쫒아냈대요

조승우 역은 김구선생님 오른팔로 임시정부 국방부장관급의
대단한분이셨는데
광복되서 돌아온지 얼마안되서
일본순사하던 놈이 화장실에서 끌어내서 따귀를 갈기길래
광복이 되고도 일본잔재가 판치는게 서러워서
월북하셨는데 김정일이 대단한분이 북한에 오셨다고
선전용으로 실컷 이용해먹고 처형했다고...
자리보존하려고 그랬는지

친일파후손에게 땅 환수하거나 돈 회수하게
환수할 땅이나 금액의 1%도 안된대요

그럼에도 친일파후손의 조사하니 대부분은 대졸에
명문대 나와서 법조계 의료계 금융계 등에 많이 포진해있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조사하니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40프로 국졸, 20프로 중졸 ,30프로 고졸정도로
학비가 없어 공부를 못한케이스가 많고
대부분 월200이하로 벌면서
리어카 끄는정도로 근근히 살아가고
독립유공자인정도 못받는경우도 많은데
언론에서 인터뷰요청하니까
지역유지들이 친일파 후손들이 많아서
뒷감당 못할까봐 못 나가겠다고 거절하시더래요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죠?

휴대폰으로 쓰느라 힘들었는데
너무 긴글이겠네요
IP : 223.63.xxx.227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다 봤어요
    '15.10.27 2:40 PM (218.235.xxx.111)

    두개다 아들 보여주려고
    저녁시간마다 조금씩 보고 있어요

  • 2. ..
    '15.10.27 2:41 PM (113.23.xxx.148) - 삭제된댓글

    저는 되려 베테랑은 정말 쓰레기 영화구나 싶었고

    암살이 좋았는데요..

    둘다 3-4번 반복해서 봤구요...암살은 볼수록 재미있고..베테랑은 볼수록 별로였고..그랬어요.

  • 3. 둘다 본 사람
    '15.10.27 2:41 PM (110.14.xxx.144)

    글 잘읽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재미와 개념을 겸비한 두영화가 둘다 천만 넘어서 기뻤어요~

  • 4. ..
    '15.10.27 2:41 PM (113.23.xxx.148) - 삭제된댓글

    정작 베테랑을 본 사람들치고너무 재미있었다 라고 한 사람은 못봤어요..

  • 5.
    '15.10.27 2:42 PM (110.14.xxx.144) - 삭제된댓글

    윗 댓글~
    아무리 개취라고해도 베테랑을 쓰레기라니...
    헐~

  • 6. 샤방샤방
    '15.10.27 2:43 PM (49.74.xxx.122)

    저도 둘다 봤는데요..
    베테랑은 주인공 띄우기식 상업영화 아닌가요?
    작품성은 암살이 더 있죠..연기력도 괜찮았구요..
    약간 재미보단 역사적 사실을 다뤄서 약간의 지루함도 있었지요.

  • 7. .....
    '15.10.27 2:43 PM (121.150.xxx.143)

    전 둘 다 각각 나름대로 재밌게 봤어요. 대체 뭘 기대한건지 모르겠는데
    남이 열심히 만든 영화에다 ㅆㄹㄱ라고 하는거 진짜 보기 좋지 않네요.

  • 8. 비하인드
    '15.10.27 2:44 PM (58.143.xxx.78)

    스토리 모르고 봐도 암살이 훨씬 나았어요.
    내용도 아주 좋았구요.
    베테랑은 그냥 오락거리 그냥 유아인만
    기억에 남네요. ㅎㅎ 암살 안 보신 분들은
    꼭 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 9. ...
    '15.10.27 2:44 PM (223.63.xxx.208)

    전 베테랑 너무 재밌게 잘 봤어요
    부당거래도요

    암살 다시보려구요
    감독이 고증이나 노력을 많이한 영화더라구요

    전지현역도 매치되는 인물이 있어요

  • 10. 둘다 봤어요
    '15.10.27 2:46 PM (218.235.xxx.111)

    전 조승우가 맡은 역을
    하정우가 했으면 어땠을까....볼때마다 그생각..

    그리고 다시보면
    화면이 아름다워요. 특히 색감이

    약간 빛바랜 사진같은 그런 은은한 갈색조가 많이 들어가있더라구요.부드러운 갈색.

  • 11. ...
    '15.10.27 2:47 PM (223.63.xxx.210)

    위에 잘못썼네요
    김정일 아니고 김일성이 환대하고 처형했대요
    묘지도 없다고...

  • 12. ...
    '15.10.27 2:53 PM (223.62.xxx.17)

    여자 독립 유공자분들도
    대단한분들이 많았는데
    여자분들은 남자들에비해서
    독립유공자 확인이 안되고 묻히는경우가 많다네요

  • 13. 둘다 봤어요
    '15.10.27 2:54 PM (218.235.xxx.111)

    저도
    서대문 형무소 가서
    밖에 플랭카드에
    300명인가 여성 독립 운동가 보고 놀랬어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 14. ...
    '15.10.27 2:57 PM (223.62.xxx.17)

    굳이 두 영화를 비교하진 말아주시길...

    부당거래 영화를 좋아하던터라
    시사고발적 영화가 천만이라
    전 너무 좋았어요

    베테랑에 나온 사건들
    허황되어 보이겠지만
    대부분 실제사건과 매치돼요
    시간나면 그것도 적을께요

  • 15. 암살
    '15.10.27 3:0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하정우가 인질인 대위를 죽이고 자살행위 한다는 게 이해가 안돼요.
    사랑하는 여자도 있는데.
    게다가 대위 죽였어도 전지현을 인질 삼아 일단 도주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16. ...
    '15.10.27 3:06 PM (180.69.xxx.122)

    저도 둘다 봤는데. 암살 ..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고 좋았어요. 역사적 의미도 있어서 더 좋았구요.
    반면 베테랑은 그냥 상업영화정도 느낌..
    나름 범인으로 잡히는 마무리로 끝났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음에 더 씁쓸했구요..
    저렇게 처벌되지 않고 다 쏙쏙 빠져나가겠지요.

  • 17. 샤방샤방
    '15.10.27 3:08 PM (49.74.xxx.122)

    암살에서 하정우가 자살한게 아니지 않나요?
    우선 전지현 내보내고, 그 영감님과 같이 탈출한건데...
    거기서 걸려서 총맞고 죽은거죠..

  • 18. 저는
    '15.10.27 3:10 PM (210.205.xxx.124)

    이렇게 생각해요 .. 하정우나 전지현이나 긍극적인 목표가 독립운동 이쟎아요 .

    전지현은 계속 이경영의 딸로서 있어야지 독립군 지원도 하고 가능하겟죠 ..

    당시 영화에는 그런 내용은 안나왔지만 .. 암묵적으로 둘다 통햇겟죠

  • 19. 둘다
    '15.10.27 3:11 PM (1.217.xxx.251)

    봤는데 둘다 씁쓸했어요

  • 20. ..
    '15.10.27 3:1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인질 죽이고 전지현만 내보낸 게 벌써 죽음을 예감한거죠.
    영감도 그랬구요.
    출구를 이정재가 지킬 게 누가 봐도 뻔한데.
    꼭 머리에 총구를 대야 자살인가요.

  • 21. 실존인물
    '15.10.27 3:13 PM (61.73.xxx.5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처럼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승우, 이경영
    모두 실존인물과 매치되는 인물이 있고

    ---------> 그 가운데, 주인공이어서 뿐 아니라 가장 강렬한 인상을 받은 /안 윤옥/역의 실제 모델은 남자현 지사님! 이더라고요 http://blog.naver.com/newsgb/220451080808

    저도 두 영화 다 보았어요.
    암살 보고 나서, 급 관심이 커져서 인터넷 여기 저기 다니면서 찾아 보았어요.

  • 22. 아~
    '15.10.27 3:14 PM (49.74.xxx.122)

    그런가요?
    그럼 알면서도 그 땅굴로 도망간거였어요?

  • 23. dd
    '15.10.27 3:14 PM (112.187.xxx.103)

    작품성은 암살,, 오락성은 베테랑이었다고 봐요

  • 24. 동글이
    '15.10.27 3:15 PM (223.62.xxx.1)

    조승우가 맡은 약산 김원봉 선생은 현상금으로는 오사마 빈라덴에게 540억의 현상금이 걸리기 전까지 전세계 최고 금액이었죠. 당시 돈으로 100만 원. 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320억 정도요.
    하루에 2시간 이상을 한 곳에 머무른 적이 없다고 하네요.

  • 25. 고맙습니다.
    '15.10.27 3:16 PM (119.64.xxx.194)

    저는 전공자라서 영화 속 설정과 실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데 원글님 같은 분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역사를 좀 더 알려는 노력을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ㅠㅠ 이경영 류의 인간은 일제 시대를 통털어서 꽤 많았죠. 김무성이가 스스로 지 애비가 아니라고 했다는 김용주류의 인간도 저런 유형에 오버랩되구요. 조승우가 연기했던 김원봉은 워낙 유명한 분인데 대한민국 현대서에서는 얼마 전까지도 감히 뻥긋도 할 수 없었어요. 이건 뭐 북한도 김원봉에 대해서는 할 말 없을 겁니다. 김구 선생의 오른팔이라기보다는 전략적 파트너 정도로 해 두죠. 연배 차이도 나고 사상이나 노선, 활동방향이 달랐기 때문에 영화처럼 지내지는 않았지만 일본이 내건 현상금 중에 가장 금액이 높았던 이가 바로 이 김원봉이었습니다. 노덕술 때문에 월북할 마음을 먹었느냐에 대해서도 언젠가 고증이 행해져야겠지만 한국전쟁 이후 1955년 김일성 체제가 확립되는데는 박헌영, 김원봉 등 남에서 올라갔던 주요 인물의 처단이 굉장히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남북한의 국정 교과서 따위에는 이런 얘기 절대로 안 나올테니 시간 되면 열심히 찾아들 보세요.^^

  • 26. 여성 독립 운동가
    '15.10.27 3:18 PM (61.73.xxx.53) - 삭제된댓글

    저도
    서대문 형무소 가서
    밖에 플랭카드에
    300명인가 여성 독립 운동가 보고 놀랬어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 저는 인터넷으로 찾아 보고 알았어요. http://cafe.daum.net/newhis/ZO4a/2?q=

  • 27. 여성 독립 운동가
    '15.10.27 3:19 PM (61.73.xxx.53) - 삭제된댓글

    저도
    서대문 형무소 가서
    밖에 플랭카드에
    300명인가 여성 독립 운동가 보고 놀랬어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저도, 인터넷으로 알았어요....http://cafe.daum.net/newhis/ZO4a/2?q=

  • 28. 여성 독립운동가
    '15.10.27 3:25 PM (61.73.xxx.53) - 삭제된댓글

    검색어 -----> 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치시면 다양한 소식을 볼 수있어요^^

  • 29. 독립운동사도
    '15.10.27 3:26 PM (1.217.xxx.252)

    좌우로 나뉘어져서
    배울 기회가 없으니 모르고 넘어가는게 참 많은거 같아요
    이런저런 신념과 사정으로 월북한 분들도
    대부분 숙청 당해서 안 좋게 끝난 분들도 많고..안타깝죠

  • 30. 국정교과서
    '15.10.27 3:29 PM (61.33.xxx.51)

    국정교과서에서 왜곡하려는 타켓중 하나겠죠.

    즈그 아버지들 친일행적과 독재 찬양하려는...

    조국에 삶을 바친 독립투사들 무덤에서 일어날 일이네요

  • 31. 여성 독립 운동가
    '15.10.27 3:35 PM (61.73.xxx.53) - 삭제된댓글

    저도
    서대문 형무소 가서
    밖에 플랭카드에
    300명인가 여성 독립 운동가 보고 놀랬어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 여성 독립 운동 기념 사업회 카페도 있네요.^^ http://cafe.daum.net/newhis/ZO4a/2?q=

  • 32. 여성 독립 운동가
    '15.10.27 3:36 PM (61.73.xxx.53) - 삭제된댓글

    찾아 보니, 여성 독립 운동가 카페도 있어요.^^http://cafe.daum.net/newhis/ZO4a/2?q=

  • 33. ^^
    '15.10.27 3:37 PM (61.73.xxx.53) - 삭제된댓글

    인터넷 찾아 보니 여성 독립운동가 카페도 있어요 ^^
    http://cafe.daum.net/newhis/ZO4a/2?q=

  • 34. 여성 독립 운동가
    '15.10.27 3:45 PM (61.73.xxx.53) - 삭제된댓글

    인터넷 찾아 보니 카페도 있어요.^^
    http://cafe.daum.net/newhis/ZO4a/2?q=

  • 35. oo
    '15.10.27 3:48 PM (124.243.xxx.88) - 삭제된댓글

    조승우가 맡은 역은 의열단 만드신 약산 김원봉 선생이십니다..
    이이제이 김원봉편 들어보세요..

  • 36. 정말
    '15.10.27 4:55 PM (210.205.xxx.124) - 삭제된댓글

    약산 김원봉님이 하루 2시간 이상 한곳에 머무른 적이 없다니 ...
    기가 막히네요 .. ㅠㅠ
    얼마나 힘드셧을까요.

    외롭고 .. 무섭고 .. 그냥 . 멍하네요 ~~

    그시대의 처절햇던 ... 광경이 눈에 보이는듯해요 ..

    암살 영화많이 알려야겟네요

  • 37. ....
    '15.10.27 5:22 PM (118.176.xxx.202)

    전지현역 남자현지사 맞아요

    사진보니까 맞네요

    여자 안중근이라 불릴정도로 대단한 분이셨고
    평범한 주부였다가
    남편이 일제 징용가서 죽어
    임신한 상태로 독립운동 시작하셨다고 나온거같아요

    유복자낳고
    고초겪으며 어렵게 살다 객사하셨는데

    중국돈 320원인가? 수중에 돈이 있으셨는데
    아들에게 해방되면 기쁘게 헌납하라고 하시고
    끝내 안 쓰시고 객사하셨대요

  • 38. ....
    '15.10.27 5:25 PM (118.176.xxx.202)

    해방후에
    김원봉 선생은 김구선생과 같이 월북했다가
    김구선생님은 다시 월남 하시고
    김원봉 선생님만 북에 남으신거라고 해요

  • 39. 고맙습니다
    '15.10.27 5:37 PM (61.73.xxx.53) - 삭제된댓글

    저 위에 고맙습니다님!

    전공자라시며, 자세한 설명으로 전혀 몰랐던 내용을 들어서, 매우 감사드립니다

    인터넷으로 책으로 동영상으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 40. 자주독립
    '15.10.27 6:00 PM (211.36.xxx.1) - 삭제된댓글

    약산 김원봉님이 하루 2시간 이상 한곳에 머무른 적이 없다니 ...
    기가 막히네요 .. ㅠㅠ
    얼마나 힘드셧을까요.
    ㅠ ㅠ
    그외로움과 힘듬이 전해져 오네요

    그시대의 처절햇던 ... 광경이 눈에 보이는듯해요 ..

    원글님 감사해요

  • 41. 교과서문제
    '15.10.27 7:49 PM (125.178.xxx.137)

    쨉머니 때문이겠죠?? 넘 황당해요ㅠ

  • 42. 안수연
    '15.10.27 8:05 PM (1.231.xxx.104)

    원글님덕에 암살 잘 알게되었어요,
    한번더 봐야겠네요.

  • 43. 약산 김원봉
    '15.10.27 11:29 PM (118.176.xxx.202)

    약산 김원봉선생님과 관련해서

    제가 본 방송의 내용과 비슷해서 지식인에서 퍼옴니다.
    문제되면 삭제할께요.

    ==========================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1001&docId=236454361&qb=6...

    베르세르크(hiyoung2080)님의 답변입니다.


    김원봉은 한 장소에서 3시간이상 머무르지 않았다 합니다.

    이게 뭔 말이냐면 거의 쉴틈도 없이 이동하였다는 말입니다. 대단하죠.

    그리고 의열단원들은 모이면 사진을 잘 찍었는데, 이는 언제 죽을지 몰라서 그랬다고 합니다.

    독립운동단체들끼리 갈등이 생겼는데,
    이 때에 사회주의 계열이 임시정부의 노선에 반대, 대거 빠져나와서
    공산당 팔로군에 들어가고 할 때에도 약산 김원봉은 임시정부에 잔류하였습니다.

    해방후에 고국에 귀국하여 좌우의 대립이 극렬할 때에 이 부분때문에 좌익의 목표가 되었고,
    또 우익에서도 목표물이 되어서
    장택상의 지시하에 검거되어서 친일경찰 노덕술에게 뺨을 얻어맞고 집에 돌아와서는
    3일동안 술만 마시면서 울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도 친일파가 청산이 안되고 그런 자들에게 모욕을 당하였던 것이 못내 괴로웠던 듯.

    이런 말을 지인에게 했답니다.

    "필시 저 놈들이 나를 죽일 것이야."

    이후에 김구 선생이 김일성을 만나러 월북할때에 따라갔다가 북에 남습니다.

    그러나 김일성의 집권을 위한 도구로 이용당하다가
    장개석의 첩자라는 누명을 씌워서 숙청당하자, 분김에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넣고 자진하셨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한많고 괴로운 인생을 사신 분인데 이제라도 재평가 하여야 할 거 같습니다.

  • 44. ...
    '15.10.27 11:30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반면 노덕술은
    이후로도 승승장구해서 떵떵거리며 살다 죽었네요.

    https://ko.wikipedia.org/wiki/노덕술

  • 45. ...
    '15.10.27 11:33 PM (118.176.xxx.202)

    반면 노덕술은

    해방전에는 친일경찰하고

    해방이후에도 경찰간부하면서
    이후로도 승승장구해서 떵떵거리며 살다 죽었네요.

    http://ko.wikipedia.org/wiki/노덕술



    김원봉 선생님 느끼셨을 절망감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갑니다.

  • 46. ...
    '15.10.28 12:15 AM (118.176.xxx.202)

    제가 본 김원봉선생님 관련 방송이요.

    http://tvcast.naver.com/v/571406

  • 47. 폴리
    '15.10.28 1:09 AM (14.43.xxx.243)

    저도 둘다 보았어요.
    베테랑은 그냥 뭐 상업영화..에 씁쓸한 현실. 그런마음이었고요.

    암살은..너무 마음이 힘들었어요. 막 분하기도 하고...
    마지막에 친일청산 장면은 너무나도 사이다같았지만
    현실에서는 이뤄지고 있지 않음에 개탄스러웠고.

    저도 다시 찾아보고 싶네요.
    남자현 지사님도 처음 뵙고, 김원봉 선생님도 더 찾아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48. ....
    '15.10.28 1:55 AM (121.166.xxx.39)

    저도 둘 다 봤는데요.
    베테랑을 상업영화라고 치부하고 싶지 않아요.
    둘 다 역사 인식 영화죠.
    암살은 1930~40년대의 현실을.
    베테랑은 2010년경의 현실을 그린 영화라구요.
    둘 다 리얼리티가 뛰어났죠.
    암울한 사회를 인물들을 그린 역사에요.
    둘 다 영화 보고나서 슬펐어요.

  • 49. 흠.......
    '15.10.28 2:52 PM (61.73.xxx.53) - 삭제된댓글

    강의 들으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져요....

    https://www.youtube.com/watch?v=UGBrIDJvE1g

  • 50. 흠.......
    '15.10.28 2:54 PM (61.73.xxx.53) - 삭제된댓글

    강의 들으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져요....

    http://www.youtube.com/watch?v=UGBrIDJvE1g


    https://www.youtube.com/watch?v=xR7EQLW6z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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