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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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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시간받아서 낳고 싶은데 안해주신대요..

.. 조회수 : 4,396
작성일 : 2015-10-29 10:14:19

지금 36주 산모입니다..

아이가 역아라 제왕절개를 해야할듯한데, 이왕 수술을 할거라면 좋은 시간을 받아서 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시간을 받아왔는데..

좀 큰병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그 선생님께서 원래 그날은 본인이 수술하시는 요일도 아니지만

굳이 한다면 해주기는 하겠다..그런데 오전 8시에 오라고 하셨어요.

(제가 받은 날짜는 오후 4시에 낳으라고 했고요..)


산모 금식으로 인한 컨디션 땜에 그렇다고는 하시는데.... 말씀하신 시간으로 하면

굉장히 사주가 안좋더라구요...ㅜㅜ(20대는 고난길이 열리고 30대는 사고운이 있고..막 이렇게)

양가 어머님들께선 병원 바꾸는걸 고려해 보라고 하시는데 지금도 받아주는 병원이 있을까요?

보통은 다 해주신다 하는데 저도 너무 속상하네요...ㅜㅜ


IP : 218.48.xxx.13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29 10:17 AM (218.235.xxx.111)

    애기낳는거.........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아닌가요..어른들...

    그래도 내 상황 아는 병원이 낫지.
    뭔일 생기면 어쩌시려고..

  • 2. 자연분만으로
    '15.10.29 10:21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진통하다가 태어난 아이들은 뭔지...

  • 3.
    '15.10.29 10:22 AM (218.235.xxx.111)

    제목을 잘못 달았네요
    36주 임산부인데, 아이 사주때문에 , 지금 병원 옮겨도 될까요? 정도로

  • 4. 사주 맞추느라
    '15.10.29 10:25 AM (110.47.xxx.24) - 삭제된댓글

    태어나기도 전에 고생하게 생긴걸 보면 오후 4시 사주야말로 안좋은 사주인듯 하네요.

  • 5. 제가 또 봐 드리죠
    '15.10.29 10:26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언젭니까. 예정일이.
    그리고 여아인지 남아인지도 알려 주세요

  • 6. 사주 맞추느라
    '15.10.29 10:27 AM (110.47.xxx.24)

    태어나기도 전에 고생하게 생긴걸 보면 오후 4시 사주야말로 안좋은 사주인듯 하네요.
    양가 어머님들께 '저는 애 낳는 기계가 아닙니다.'고 한마디 하지 그랬어요?

  • 7. ^^
    '15.10.29 10:30 AM (112.173.xxx.196)

    어릴 때 좋은 자손을 낳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어떤 분은 마인드가 사람 운명은 타고난다는 생각에

    시간 안받고 의사 스케쥴에 맞추겠다고 했는데 같이 수술대에 누운 다른 산모가 그러더래요.

    자기가 좋은 날 시간 받아온거라고.

    결국 사람 운명은 타고나는거지 사람이 어찌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싶어요.

    너무 집착하지 말고 순리에 맡기세요.

  • 8. 시간을 여러날 받으세요
    '15.10.29 10:30 AM (222.109.xxx.181)

    날짜를 하루만 받지는 않았을텐데요.
    여러 날 받아서, 가능한 날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그리고 그런 것은 의사선생님보다는 간호선생님께 말씀드리는 것이 더 조정이 쉬울거에요.
    간호선생님이 의사선생님 스케줄도 다 알고 있고,,
    전 큰 병원에서 낳았는데도, 당연히 알아서 해주던데요.
    애 둘 다 역아라서, 날 잡아서 제왕절개한 사람이에요.

  • 9. 그래요
    '15.10.29 10:35 AM (211.203.xxx.25)

    윗분 말씀처럼 시간을 여러날 받아보세요.
    저도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할 상황인데 의사가 먼저 날 받아 할꺼면 그리 하자고 했어요.
    그래서 어른들이 받아 왔는데 하필 15일 전에 일요일이라..
    의사가 15일 전은 좀 위태위태하다고 일주일전후로 받자고 해서 다시 받아왔네요.
    15일 전 그날이 젤 좋은 날이라면서 어른들은 궁시렁궁시렁...
    뭔 상관일까 싶네요.
    그저 건강하게 태어난 것만으로도 좋아요^^

  • 10.
    '15.10.29 10:36 AM (117.123.xxx.77)

    애셋 수술해서 낳았는데
    시엄니가 절에서 날.시간 받아왔어요

    병원세곳 모두 맞춰서 해주셨어요~

  • 11. ^^
    '15.10.29 10:40 AM (112.173.xxx.196)

    그래서 그 산모는 다시한번 자신의 평소 소신을 확신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요.

    아.. 내가 원하지 않아도 노력하지 않아도 내 인연은 나늘 찿아 오는구나 하구요..

    그 아이가 지금 중1인데 어릴때부터 그렇게 말도 잘 듣고 순하고 공부도 곧잘 해서

    부모를 기뿌게 해 준다고 합니다.

    부처도 지은 인연은 피할수가 없다고 했다죠.

    서로에게 복이 되는 인연은 좋은 시간 날 안받아도 저렇게 찿아올테니 맘 편하게 생각하세요.

    저두 지인의 신기한 이야기라 사주에 집착 하지 말라고 긴 댓글 쓰네요.

  • 12. ....
    '15.10.29 10:40 AM (211.172.xxx.248)

    병원 옮기기보다...수술을 스케줄 맞는 다른 쌤이 해주시면 어때요?

  • 13. ..
    '15.10.29 10:43 AM (58.140.xxx.96)

    제가 한동안 역학으로 학위받으신 분들 수발을 들었습니다만..
    왠만하면 직원들 사주 안봐주시는데 제 사주 살짝 기둥만 봐주신다고 하시고는 저한테
    넌지시 날 받아서 배가르고 나왔냐고 물으시길래. 그건 아니고 예정일 보다 한참을 일찍 나와서
    어머니가 고생을 좀 하셨다고 했더니. 사주가 평탄한게 개복사주 못지 않다고 ..

    그래서 호기심에 개복사주는 진짜 효험이 있냐 여쭸더니 크게 웃으시면서
    대한민국에서 개복사주 제대로 할줄 아는 사람은 전국에 두명도 안될거라고 ..
    당연히 본인은 개복사주 안한다시며. 사주로 유명해 책도 냈던 박도사 정도면 모를까.
    아이가 예정일 보다 늦게 혹은 일찍 나오는것도 다 하늘의 기운이 개입하는건데.
    사람이 그 틈새를 비집고 날을 받는다는것이 얼마나 힘들고 말이 안되는건지.

    그리고 개복사주 잘못하면 아이는 사주상으로 신세가 좋을지 모르나 어미 운명이 바뀐다니..
    왠만하면 하지 말라고.
    장희빈 드라마에서도 장희빈이 개복사주를 받아 그렇게 목이 터져라 "새벽닭이 울기전에 ~를 외치며
    용을 쓰고 낳았는데. 정작 본인은 사약먹고 죽었으니.

  • 14. 제가 또 봐 드리죠
    '15.10.29 10:45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정새 놓은 시에 딱 수술 해서 나올 수 있는것도 능력이요
    그전에 나왔버리면 별 수 없지.
    ㅎㅎㅎㅎ

  • 15. 그리고
    '15.10.29 10:57 AM (211.203.xxx.25)

    저도 위에 댓글 달았는데 큰 애 역시 의사가 마지막 검진 때 응급이니 내일 바로 수술하는데 시간 받아오랬어요. 시만 받았는데 요 녀석이 뱃속에서 태변을 누는 바람에 진짜로 응급으로 받은 시를 거스르고 다른 시간에 낳았답니다. 그게 운명 아닐까요?^^

  • 16. JHJH
    '15.10.29 11:02 AM (180.70.xxx.171)

    제왕절개 날 받아서 낳게 되는 경우... 본인의 사주를 평생 모르고 산다고 하더군요... 하긴 그말이 맞겠다 싶네요... 점쟁이 말듣고 제일 좋은 날을 잡아서 제왕절개 해도...다~~~~~ 소용 없습니다...

  • 17. ㅇㅇ
    '15.10.29 11:04 AM (39.7.xxx.198) - 삭제된댓글

    좋은시 몇개 더 잡아보세요.
    그중 가장 좋은게 4시라면 다른 병원 알아보세요.
    요즘 세상에 안되는게 어디 있습니까?
    의사 입맛에 맞추려 하는것일뿐
    요즘 트렌드가 수술은 거의 좋은시 잡아오라는게
    원칙일텐데요.
    시잡아 태어난 아가 잘못 산다는소리는 여태
    들어보질 못했네요.
    원하는 시에 나오지 못했다는 소리는 들어봤어도...
    날 시 잡아 태어날 확률 50%밖에 안된데요.
    원하는 시에 나오는것도 복이랍디다.
    제 주변에도 양수 미리 터져서 날잡은날 못낳은
    집이 두집이나 있더군요.

    좋은 마음만 가지시고 몸 조심 하시고
    병원 좋은곳으로 잘 잡아서
    꼭 그시에 수술하시길 바래요~^^

  • 18. ..
    '15.10.29 11:07 AM (58.140.xxx.96)

    그리고 조선시대 발상으론 역아라면 역모의 상이고 제왕절개도 어렵던 시절 죽을 목숨을
    좋은 시절 타고나서 수술로 살아나는건데. 그만큼 하늘의 도움으로 얻은 목숨이 또 어디있다고.
    개복사주 욕심까지 내시는지..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소리가 ..괜히 있는게 아니네요.

  • 19. 순리대로
    '15.10.29 11:23 AM (218.237.xxx.119)

    순리대로 하세요. 그 마음 잘 알겠습니다만
    거기에 넘 집착하면 더 더 빠져들어요
    우리남동생 저랑 거의20살 차이 집안 장손 늦둥이 좋다는 사주로 넣어 낳았지만
    그냥 그래요 .. 뭘 만들어 넣어도 지 타고난 대로 살아요

  • 20. ..
    '15.10.29 11:35 AM (203.170.xxx.178) - 삭제된댓글

    제왕절개 시간때문에 36주에 병원을 옮기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시간을 여러개 잡아보세요. 저도 전치태반이라 제왕절개 확정이었는데 처음 시어머니가 받아온 일시가 하필 공휴일 밤이라 마취과랑 협의가 안된다고 거절하시더라구요. 공휴일 저녁은 응급수술만 된다고. 그래서 날짜를 다시 두가지 더 받아왔고 담당샘이 되는 시간으로 잡아주셨어요. 대학병원인데도 가능하면 맞춰주시던데요.

  • 21. 봄소풍
    '15.10.29 11:48 AM (211.178.xxx.3)

    둘 제왕절개로 낳았는데
    솔직히 병원은 옮길 수 있어요
    다니던 대형 산부인과에서 출산 전 산모 사망사고 있어서
    겁나서 서류 다 떼어서 대학병원에서 출산했어요

    전 이런 경우라 36주에 병원 옮긴 거구요
    대학병원도 받아주는 곳 있고 안받아주는곳 이ㅛ엉요
    대학병유ㅓㄴ에서 시랑 날짜 잡아오라해서 맞춰주셔ㅛ어요

  • 22. 존심
    '15.10.29 12:10 PM (110.47.xxx.57)

    애를 낳는다고 표현을 하지만
    사실 낳느다고 하기는 어렵지요.
    때가 차면 애가 나오는 것이지요.
    그런데 애가 나올 시간이 아니고 제왕절개를 하면서
    사주가 무슨 큰 의미가 있을지?

  • 23. 원글이
    '15.10.29 12:49 PM (218.48.xxx.130)

    네 저두 날짜를 다섯가지인가 가져갔었어요. 그런데 선생님께서..ㅜㅜ
    당신께선 수술하시는 요일이 화요일뿐이고... 오전 8시가 아니면 안된다고 병원 내 다른 의사선생님 컨택해보라고 하셔서요..ㅜㅜ 말씀 주신 내용 다 맞기는 한데 안좋은 말 다 읽고나서도 그냥 잊어버려지지가 않습니다.

  • 24. .....
    '15.10.29 3:32 PM (221.164.xxx.234) - 삭제된댓글

    첫애를 명절날 응급수술로 낳게돼서 시를 맞추기는커녕 원래 다니던 선생님 부재로 누가 수술한지도 모르고 수술로 낳았고.
    둘째는 자동으로 수술을 해야해서 날짜와 시를 정할수도 있었는데 그냥 병원스케줄대로 수술해서 낳았어요.
    둘다 성인이 되었는데 세속적으로 봤을때 첫애는 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결혼을 했고 둘째는 좋은대학 학과에 다니고있어요.
    수술할 당시에는 찜찜한 마음이 없지는 않았지만 유별스럽게 보이는것도 싫었고 그냥 순리대로 하는것도 나쁘지않은듯 해요.

  • 25. ..
    '15.10.29 6:15 PM (218.158.xxx.235)

    젊은 엄마가 이렇게 사주에 집착해서야;;; 순리대로 삽시다.

    사주라는게 정말 맞는거라면, 굳이 그렇게 안맞춰도 본인 운명이 있는거겠죠;;
    억지로 맞춰진다면 그게 사주인건지;;

  • 26. sany
    '15.10.29 7:49 PM (58.238.xxx.117)

    산부인과유명병원인데요
    왠만하면 다맞춰주시는데 간혹 새벽 밤열두시 저녁시간맞춰오는사람들있어요ㅡ 직원들 다 짜증내고
    위험해요 이시간은 최소한의직원만있거든요
    오후 4시면 해주시는데 정찝찝하시면 의사샘바꾸시구요
    근데 시간좋은날은 정말여러명잡아오긴해요
    저는 저희남편이시잡은 제왕절개라 안믿어서 그냥
    아무시간에 제왕절개했어요
    사주볼때는 다 예쁜사주 좋은사주라고했는데
    사는거는 고냥고냥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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