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어려운 운전면허를 다들 어찌 따셨어요?

도로2일째 조회수 : 4,293
작성일 : 2015-10-27 13:04:39

진짜 운전하는거 별거 아닌걸로 생각했는데

나도 하면 잘할수 있는데 안하는것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도로주행교육 오늘 두번째 날 4시간 째인데 머리속이 완전 뒤죽박죽 헝클어졌네요.

어제 처음 운전대 잡을때 새하얗던 머리속과 더불어 나는 면허 못따겠구나..좌절되더니

몇바퀴 돌아보니 뭔가 아주 조금 잡히는거 같아 실낱같은 용기가 솟아 오르면서

내일 한번더 교육 받으면 뭔가 가닥이 서서히 보일것이다 생각했는데

오늘 받으니 운전대는 어제와 달리 혼자 잡고 거의 했는데 오른쪽 왼쪽 차선 바꾸는거부터 차곡차곡 머리속에 있는

교통지식 같은 것들이 다 사라지고 없어요.

옆에 강사가 말 안해주면 하나도 모를듯.

차 폭 가늠이 안돼 자꾸 오른쪽으로 쏠리는걸 느끼겠고 실제로도 자꾸 그렇게 되는데

신호 앞차 차선 이런거밖에 안보이는데 강사는 여긴 a코스다 d코스다..이런 말 하나도 안들어오더라구요.

내일 마지막 교육 2시간을 하는데 이거 하고 시험이나 칠까? 싶네요.

총 6시간 도로주행 하면 시험칠 자격은 주어지던데 교육시간을 더 늘려야 하나 고민이네요...

강사 얘기로는 잘한다고 했는데 그건 사이사이 강사가 다 얘기해주고 막아주니 그랬고

혼자 하래면 머리가 또 하얘질거 같아요.

운전하시는 분들 대단하세요.

IP : 122.100.xxx.7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7 1:05 PM (119.197.xxx.61)

    제가 그렇게 잘났답니다 ^^;;

  • 2. ㄱㄴ
    '15.10.27 1:05 PM (58.224.xxx.11)


    자꾸하면 늘어요

  • 3. ㅇㅇ
    '15.10.27 1:07 PM (118.33.xxx.98)

    저 정말 운동신경 제로인 사람인데 처음 운전배울 때 님이랑 똑같은 기분이었어요 ㅎㅎ
    처음엔 대부분 그럴 거에요~
    저는 도로주행 처음 하는 날 강사가 출발하세요 하는데
    네? 뭐라고요 지금 나보고 운전하라고요? 했다는 ㅠㅠ
    차폭 앞뒤 옆 다 모르겠고 중앙선 너머 차랑 부딪칠까 봐 저도 자꾸 오른쪽으로..
    그럼 오른쪽 지나는 차들이 또 빵빵대고ㅠㅠ
    어찌어찌 운전면허 따고 새벽이나 밤늦은 시간 차 별로 안 다니는 도로를
    코스로 정해놓고 하루종일 반복했어요 눈감고도 다닐만큼
    그랬더니 자신감 생기고 지금까지 별 문제없이 잘 다녀요 5-6년차
    홧팅하세요^^

  • 4. 홧팅!!
    '15.10.27 1:07 PM (120.142.xxx.200)

    남들도 다 같아요. 진짜 운전은 면허증 따고 부터지요.
    저 역시 (장롱면허 10년, 진짜운전 5년)지금도 무섭기는 마찬가지 임다.
    잘 할 수 있어요.

  • 5. ...
    '15.10.27 1:08 PM (223.62.xxx.34)

    요즘 너무 쉬워 중국서도 따러온다던데.
    길바닥 수많은 진상운전자를 보면
    더 어려워져야 해요.

  • 6. 차폭은
    '15.10.27 1:08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왼쪽 사이드 밀러를 힐끔 보세요 적당히 떨어져 있으며 오른쪽으로 얼마나 많이 공간이 비는지 걱정할 필요없어요. 왼쪽만 신경 쓰세요
    차선에 넘치는 차로 시험을 보지는 않으니까요

  • 7. 정상입니다
    '15.10.27 1:08 PM (218.235.xxx.111)

    길이 막 내 차 앞으로 달려들지는 않던가요 ㅋㅋ

  • 8. ㅋㅋ
    '15.10.27 1:08 PM (1.221.xxx.94)

    화이팅하세요

  • 9. 아...
    '15.10.27 1:09 PM (122.100.xxx.71)

    정말 제게도 그런날이 올까요?

  • 10. 요즘
    '15.10.27 1:10 PM (75.166.xxx.245) - 삭제된댓글

    운전면허증 시험은 에전에비하면 정말 쉬운거 아닌가요?
    그래서 어이없는 사고가 많이 난다고들하던데..

  • 11. ..스
    '15.10.27 1:12 PM (125.176.xxx.84) - 삭제된댓글

    코스 시험에서 차에 적응시간이 길었어야 하는데
    그리 잠깐 타고 도로에 나오니 당연하죠

  • 12. 11
    '15.10.27 1:13 PM (58.224.xxx.145)

    제가 요즘 그 생각 많이 하며 다녀요 ㅠㅠ
    전 1종 따야 해서 1종 도로주행 6시간 받고 셤 봤다가 중간에 보기좋게 운전 미숙으로 떨어졌어요..
    남편한테 욕먹고 4시간 추가 신청하러 갑니다...ㅠㅠ

  • 13. 아이고
    '15.10.27 1:13 PM (110.11.xxx.146)

    장롱면허 20년만에 운전하는 아짐도 여기 하나 있네요.
    옛날에는 코스, 주행시험만 보면 되니 시동만 꺼먹지 않으면(그땐 오토면허 없었음)
    면허따기 어렵지는 않아서 대딩때 따기는 했는데, 무서워서 핸들을 못잡겠는거예요.

    몇년에 한번씩 사람없는 들판 찾아서 남편이 운전대 앉혀줬는데, 처음 몇번은 시속 20km만
    넘어가면 다리가 후덜덜 떨리고 미러는 아예 볼 생각도 못하겠더니 몇년 후에 운전대 잡으니
    미러도 눈에 들어오고 약간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차츰차츰....결과적으로 지금은 잘 합니다.

    사람 없고 차 없는 곳으로 가서 무조건 죽자고 도는 수 밖에 없어요. 한두달 돌면 감이 옵니다.

  • 14. ㅜㅜ
    '15.10.27 1:22 PM (210.94.xxx.89)

    14년 무사고로 무려 1종으로 전환했고..운전 연수 100만원 짜리 받고 아줌마 전문 강사의 될 때까지 연수 받느라 200쓰고..그러나 운전 못합니다.

    무려 이공계라는..시험이요? 원래 시험은 강해서 그거야 뭐^^

  • 15. ㅎㅎㅎ
    '15.10.27 1:23 PM (58.227.xxx.79)

    장롱 10년, 운전한지 1년도 안됐어요 첨엔 옆 차선에 차만 와도 무섭고 내가 운전하지만 내가 이 차를 완전히 컨트롤하는 것 같지 않아 멘붕의 연속..

    멘탈이 90, 연습이 10 인 것 같아요 아무도 도와줄 수 없고 공부해서 될 일도 아닌게 세상에 몇 있는데 그 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

    화이팅하세요

  • 16. 장롱
    '15.10.27 1:28 PM (1.236.xxx.90)

    장롱면허 10년도 넘었어요. ㅠ.ㅠ
    운전을 너무 사랑하는 남편이랑 살아서 운전대 잡을 일도 없고....



    처음 연수받을 때 운전석 앉으면 내 오른쪽 무릎이 도로의 정 중앙에 있으면
    좌우 차 폭은 신경 안써도 된다고 했었어요.

    갑자기 아주 짧은 거리를 운전하게 될 일이 살면서 너댓번 되었는데...
    (나 아니면 아예 차 시동도 못거는데 꼭 움직여야 하는 상황)
    앞차랑 무릎만 신경 씁니다.

  • 17. ㅎㅎ
    '15.10.27 1:32 PM (125.177.xxx.23)

    운전한지 20년 넘었어요.
    하다보면 잘하실거예요.

    전 요즘 수영 잘하는 분들보면
    원글님처럼 딱 그런 생각해요.
    진짜 대단하다..나도 잘할수 있을까..하구요.ㅎㅎ
    계속 하다보면 저도 수영 잘하겠죠?
    원글님도 안전운전 배우시고 잘하세요~

  • 18. 질문
    '15.10.27 1:58 PM (123.228.xxx.176)

    저도그래요 면허 합격해도 옆에 강사분이계셔서 위험한 상황 모면새주겠지 라는 생각에 시험 본것같지도 않고그래요. 속드 좀내면 가드레일 부딪혀볼까 호기심도생기고 운전 저한테 정말 어려운것.

  • 19. 제제
    '15.10.27 2:07 PM (119.71.xxx.20)

    운전 학원마치고 공원 걸으며 얼마나 울었던지..
    나이 40에..
    화이팅..면허따고 운전하면서 초심잊지말아요^^

  • 20. ###
    '15.10.27 2:25 PM (211.36.xxx.204)

    쥐박이가 너무 쉽게 만들어놔서 도로위에 넘치는
    김여사들
    더 어려워져야해요.

  • 21. ..
    '15.10.27 2:55 PM (39.7.xxx.116) - 삭제된댓글

    저 학원에서 장롱면허 도로연수 받고있는데요.
    요새 운전면허 합격률이 37%정도밖에 안된다더군요. 많이들 떨어지고 재수강하고 그러나봐요.
    학원은 4일완성이라고 광고 하는데 택도없는 소리라고 그럽디다.

  • 22. ..
    '15.10.27 4:36 PM (114.204.xxx.212)

    면허따는거보다 실제. 운전이 더 어려워요
    자주 조금씩 다녀보니 자신감이 생겨요
    연수 말고도 적당한곳 있으면 따로 연습해보세요

  • 23. 따는건
    '15.10.27 7:42 PM (211.178.xxx.223)

    쉬웠는데 실전이 어렵더군요
    따고 1.2년 운전하다 지금은 장록속에 고이... ㅋ

  • 24. 저도
    '15.10.27 8:37 PM (182.219.xxx.95)

    하루는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때 든 생각이
    세상에 초등교육 안받은 사람도 다 운전하고 사는데~~~
    그까이꺼 ....
    내가 못할까?

  • 25. mis
    '15.10.27 8:54 PM (173.79.xxx.14)

    요즘 운전면허 따기 엄청 쉽잖아요
    중국에서 운전면허 따러 많이 와서
    중국 정부에서 한국에서 딴거 인정안해줄까 고려중이라는 기사도 본 것 같은데요...

    전 20년도 전에 땄는데, 그 때가 훠얼씬 어려웠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487 이스타항공과 진에어 타 보신분~ 14 . 2016/01/13 2,674
517486 새송이볶음.......노하우를 알려주세요! 17 2016/01/13 3,051
517485 밑에 의사에게 대시해보고 싶단분글을 읽고 23 대한민국 2016/01/13 6,120
517484 우리아이도 대접받는 날이 오겠죠? 3 슬픈눈 2016/01/13 1,233
517483 영화 상의원 보신 분 제 궁금증 좀.. 3 겨울 2016/01/13 702
517482 퇴근 전에 오늘 갈무리 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립니다. 세우실 2016/01/13 377
517481 폐경되면 어떤기분이세요? 14 ㅇㅇ 2016/01/13 4,704
517480 요즘 무우 맛이 없던데 콜라비도 맛없을까요? 1 설원풍경 2016/01/13 627
517479 더클래식 세계문학 번역 어떤가요.. 5 번역 2016/01/13 1,919
517478 초등 예비소집날부터 기빨립니다... 19 벌써.. 2016/01/13 4,706
517477 월세 계약 만기 3개월 전 통보 여쭤볼게요 2 집사 2016/01/13 1,819
517476 달고 아삭거렸던 경상도 사과, 어디였을까요? 기억이 안나요ㅜㅜ 33 탐정님들 도.. 2016/01/13 3,548
517475 나이많은 손아래동서와 호칭 문제.. 13 ,, 2016/01/13 4,871
517474 이번주말 부산가요~ 3 부산여행 2016/01/13 516
517473 강남종로와 종로 본원 둘중 어디 가는게 좋을까요. 3 재수 2016/01/13 739
517472 밑에 의사한테 대쉬해보고 싶다는 여자분. 보고요 16 아오 2016/01/13 6,293
517471 7살 아이. 초등학교 입학 전 꼭!!!! 해둘만한 공부 4 ^^ 2016/01/13 2,008
517470 가죽소파가 살짝 찢어졌어요. 속앙해 죽겠네요. 5 눈와요. 2016/01/13 1,733
517469 김무성 ˝대통령 말씀, 전적으로 공감˝ 8 세우실 2016/01/13 619
517468 방울양배추로 뭐 해먹으면 좋을까요? 8 ㅇㅇ 2016/01/13 1,667
517467 이큅먼트 블라우스 bright white색상 보신분 계셔요? 2016/01/13 528
517466 네이버 또는 다음 회사 좋나요 2 베아뜨리체 2016/01/13 1,209
517465 출장 메이크업 추천 좀 부탁드려요. 땡땡 2016/01/13 318
517464 미국 홈스테이 한국인 남매 학대하고 노예처럼 부린 한인여성 기소.. 5 기사 2016/01/13 4,015
517463 황당하네요. 미키 2016/01/13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