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스포일러에 대한 사전적 의미예요.
음원이나 영상에 대한 불법 다운로드와 함께 문제가 되고 있는 스포일러는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의 줄거리나 내용을 예비 관객이나 독자 특히 네티즌들에게 미리 밝히는 행위나 그런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일본어로 ‘네타바레(ネタバレ, ネタばれ)’라고도 한다. ‘네타바레’는 이야기의 핵심 부분을 뜻하는 일본어 속어 ‘네타(ネタ)’와 ‘들키다 혹은 발각되다’라는 의미의 ‘바레루(バレる)’의 합성어다.
‘망쳐버리는 사람 또는 그 행위’라는 의미를 지닌 영어 스포일러의 한글 순화어로는 ‘영화 헤살꾼’이라는 단어가 권장되고 있다. 서사를 지닌 장르에서 줄거리는 긴장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소다. 다음 상황이나 이야기 전개를 알 수 없을 때 관객이나 독자는 그 작품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스포일러는 관객이나 독자의 입장에서 볼 때 기대했던 영화나 소설에 대한 흥을 깨는 훼방꾼이고, 작가나 제작자 입장에서 볼 때는 잠재적 관객 수를 잠식하여 흥행률을 떨어뜨리는 원망스러운 존재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포일러 [spoiler] (대중문화사전, 2009., 현실문화연구)
82게시판에서 가끔 봤어요.
방금 끝난 드라마의 중요 반전을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 게시글 올렸다가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면
그 댓글자에게 비난이 폭주하더라구요.
벌써 기사에 다 떴는데 뭐 어쩌라는거냐...이런 댓글 말이죠.
솔직히 82에서만해도 제 입장으로서는 당했다고 싶을만큼 여러번의 경험이 있구요.
방금 삭제하신 (삭제하면 뭐하나요..이미 봤는걸..ㅠㅠ) 워킹데드 글도.
참 당황스럽고 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목에 스포라고 달아주는게 어려운일도 아니고 솔직히 배려 아닌가요?
솔직히 아까 그 게시글은 식스센스급의 스포일 이었어요. 제게는요.
저 그 영화 보러 극장갔는데요. 영화 다 끝나고 사람들 나올때 제가 보려고 앞에 대기 하고 있었는데
관객중 한명이 나오면서 누구누구가 귀신이다~~~~~~~~이 지X을 하더군요...
설마했는데 영화보는 내내 자꾸 그생각이 나서 몰입하기 힘들었고.
결국 그게 맞더라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