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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책장에서 몰래 훔쳐보던 책 있으세요?ㅎㅎ

추억 조회수 : 3,770
작성일 : 2015-10-26 23:44:07

어제 글 중에 오싱이 나왔길래,,

근데 전 너무 어릴때 훔쳐봐 그런가..

그닥 감동이나 기억이 잘 안나요.

그저 오싱이란 이름이 특이해서 잊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조지오웰의 1984.

어린날의 저는 그 옛날 스타일 활자책을 몰래 훔쳐봤는데..

그저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밀회에만 초점이 맞춰졌었다는...

넘기다가 그 장면 나오면 집중,,다시 넘겨 찾아 또 집중...

근데 이런식으로 보다가 점점 처음부터 제대로 보기 시작했고...

어머나 이거 참 무서운 내용이구나..싶었는데..

오늘날의 현실과 딱 겹쳐진다 생각하니 소름이...ㅠㅠㅠㅠ

그리고 한국소설인데 우상 이란 소설이 있었어요. 다섯권 짜리.

남주인공 이름이 장우씨던가..엄청 야했는데 얼마나 재밌던지요.ㅋㅋㅋ

그 외 훔쳐본건 아니지만..

엄마에게 양서를 읽는 척 하면서 돈 얻어다 책 대여점에서 봤던

그 수많았던 하이틴 체험수기와 로맨스소설들.

저처럼 은밀하게 책 훔쳐읽으신 분들 계시겠죠? ㅋㅋㅋ

IP : 125.187.xxx.20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6 11:47 PM (114.93.xxx.152)

    여성 대백과 사전이요.
    거기에 남녀합체, 임신, 출산,육아 과정이 너무 재미있어서 몰래 자주 봤어요.

  • 2. 모나미맘
    '15.10.26 11:50 PM (121.191.xxx.99)

    초등학교4학년때 부터 읽던 조선왕조실록ㅋ 왕보다는 군위주로 먼자 봤었는데 언산군 광해군등 ㅋ

  • 3. ㅇㅇㅇ
    '15.10.26 11:54 PM (180.230.xxx.54)

    저는 참을수없는존재의가벼움
    몰래 읽은건 아니고 별 생각 없이 읽다가
    주인공이 꿈에서 본게 너무 이상하고.. 손톱 밑 찌르는 장면이 트라우마로 남아버렸어요 -_-
    어른들책은 함부러 보는거 아닙디다 ㅠ

  • 4. ㅇㅇ
    '15.10.26 11:58 PM (61.84.xxx.101)

    훔쳐볼 정도로 야한건 그거죠. 다락방의 꽃들 시리즈

  • 5. ㅎㅎ
    '15.10.26 11:59 PM (211.36.xxx.71)

    다락에 쌓여있던 사상과...소설 계간지를 읽었었죠. 초6에...

  • 6. ㅇㅇㅇ
    '15.10.27 12:00 AM (180.230.xxx.54)

    다락방의 꽃들.. 그거는 권장도서라서 당당히 읽었었어요 ㅋㅋㅋ (위원회에서 제목만보고 넣었나)
    아직도 라디오에서 그 책 광고 하던 멘트가 생각나요

  • 7. ㅇㅇ
    '15.10.27 12:00 AM (121.130.xxx.134)

    국민학교 때 빙점이요. ㅎㅎㅎ
    빙점 정말 재밌게 봤어요.
    나름 충격도 받았고요.
    아무리 양딸이지만 딸이 성장하자 그런 시선으로 본다는 것도
    아들 친구에게 꼬리 치는 것도 저에겐 소설에서 있을 법한 충격적인 일이었죠.


    그리고 무슨 일본 건데 대벌? 한자어라서 그땐 잘 모름.
    거기 휘리릭 넘기다가 야한 장면 나오면 읽고 ㅎㅎ
    거기서 충격 받은 건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목욕탕에서. 에휴 ㅠㅠ

  • 8. ㅇㅇ
    '15.10.27 12:02 AM (121.130.xxx.134)

    신문 연재 소설도 읽었어요.
    박완서 님 그해 겨울은 따뜻했다 신문 연재로 봤고.
    이문열 것도 신문연재로 1부 봤어요. 제목이 지금 생각 안남.

    근데 작가 기억나는 건 그 정도고.

    대부분 작자 미상의 삽화 야하면 몰래 봤죠. ㅎㅎ

  • 9. ...
    '15.10.27 12:10 AM (121.170.xxx.173)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인테리어용으로 꽂아놓은 대망 초딩 때 다 훔쳐봤어요. 아마 우리집에서 그 시리즈 완독한 사람 저뿐일 거예요.ㅋㅋ

  • 10. 1984
    '15.10.27 12:17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우리 고등학생 아들 학교에서 그 책으로 수업 하는데... ^^

  • 11. ㅇㅇ
    '15.10.27 12:36 AM (121.130.xxx.134) - 삭제된댓글

    내가 훔쳐본 게 대망인가? ㅎㅎ

  • 12. ㅇㅇ
    '15.10.27 12:37 AM (121.130.xxx.134)

    내가 훔쳐본 게 대망인가? ㅎㅎ

    표지가 흰색 껍질인 하드커번데..
    ...님 혹시 대망에 시아버지 며느리 욕실 씬 나오던가요?

  • 13. 이모 미안
    '15.10.27 12:40 AM (221.139.xxx.195) - 삭제된댓글

    초딩때 이모책장에서 인체 크로키 서적보고
    너무 놀래서 책을 장농바닥으로 던져놓았는데
    이모가 한참 그책을 찾았는데 끝까지 모른척했네요. ㅋㅋ

  • 14. 그립다
    '15.10.27 12:52 AM (182.222.xxx.37)

    전 아빠의 김찬삼 세계여행기 전집이랑
    엄마의 조선왕조500년요.
    김찬삼 세계여행기는 사진만 잔뜩 있는책이라
    아주 어릴때부터 끼고 살았어요. 지금도
    인상적이었던 사진들이 잔뜩 떠오르네요..
    엄마의 조선왕조500년은 그보다 조금 크고나서
    봤는데 엄청 잔인하고 야한 자극적내용들이 많아서
    호기심에 자주 들춰봤던것 같아요 ㅋㅋ

  • 15. ...
    '15.10.27 12:59 AM (116.38.xxx.67)

    ㅎㅎ다들 책 많이 읽은분들 같아요..

  • 16. ㅇㅇ
    '15.10.27 1:22 AM (109.91.xxx.217) - 삭제된댓글

    저는 삼국지요. 성인판이었는지 엄청 야한 장면이. 지금도 기억나요.

  • 17. oo
    '15.10.27 1:25 AM (109.91.xxx.217)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고등학교 때 누가 학급문고로 최인호 소설을 가져왔는데 우연히 펼쳐본 친구가 이거 진짜 야하다며 형광펜으로 '중요한' 부분만 밑줄 그어놓은 거 돌려읽은 기억 나네요. 엄마 몰래는 아니고 선생님 몰래 ㅎㅎ

  • 18. 어쩌다
    '15.10.27 1:45 AM (203.106.xxx.194)

    엄마가 산 여성잡지 소설에 야한 대목이 나올라치면 몰래몰래 침을 꼴깍 삼키면서
    읽던 기억이 헉 큭

  • 19. .....
    '15.10.27 3:34 AM (218.236.xxx.216)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댓글님들 너무 부럽고 귀여우시네요 ^^
    저희 엄마는 책이 없었 ㅋㅋㅋㅋㅋㅋ
    아버지가 안계셔서 혼자 살림하고 돈벌고 해야해서 시간도 없었겠지만
    차라리 티비를 보셨지 활자를 별로 안좋아하셨네요 ㅋㅋㅋ
    엄마따라 미용실가면 표정관리하면서 맨 뒷부분쯤 부부상담(실제로는 거의 야설) 열심히 읽은 기억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딱 그부분즈음이라 뭘 읽는지 알았을텐데 말이에요 ㅎㅎ

  • 20. ditto
    '15.10.27 5:14 AM (39.112.xxx.142) - 삭제된댓글

    ㅋㅋ 다들 그러셨구나 저만 스런 줄 알았.. 여성지 뒷장에 연재 소설 있었잖아요 간혹 센 장면이 꽤 길게 묘사되기도 했답니다 3자매가 각자 포지션 잡아 앉고 눕고 하고 있으면 둘째 언니가 큭큭거리며 읽어줬어요 다락방의 꽃들도 그 시절 다 읽었어요 ㅎ

  • 21. ㅇㅇ
    '15.10.27 7:40 AM (175.124.xxx.55)

    오홋 저도 대망

  • 22. 가브리엘라
    '15.10.27 8:30 AM (1.252.xxx.170)

    주부생활부록으로 딸려온 두꺼운 책들이 있었어요.
    책을 좋아한건지 활자를 좋아한건지 암튼 어릴땐 닥치는대로 책을 읽었어요.
    부록으로 온 두꺼운책은 주로 세계명작류였던거같아요.
    세로로 2단으로 쓰여진거요.
    초등학생이 읽기엔 엄청 두꺼운책이었는데 특히 제인에어가 기억에 남아요.
    그걸 초등학교 5학년땐가..? 읽고 중학교때 다른책으로 한번 더 읽고 고등학교때 또한번 더 읽었는데 볼때마다 새롭고 감동이었어요.
    폭풍의 언덕도 생각나네요.
    다락방의 꽃들...ㅎㅎㅎ
    갑자기 추억이 방울방울...

  • 23. 아..
    '15.10.27 8:42 AM (110.9.xxx.46)

    머무르고싶었던 순간들..
    너무 기억에 남았습니다

  • 24.
    '15.10.27 8:46 AM (180.68.xxx.19)

    전 엄마 가계부요~
    여성잡지 부록으로 나오는 가계부를 쓰셨는데 그옆에 요리법도 하나씩 적혀있었는데 아주 잼났었다는..
    제가 그래서 지금도 요리책을 좋아해요^^

  • 25. @@
    '15.10.27 10:10 AM (211.198.xxx.210)

    전...무려 요재지이
    엄청난 충격이었네요..ㅋ

  • 26.
    '15.10.27 11:14 AM (111.91.xxx.52)

    서머싯 몸 인간의 굴레요.
    활자가 세로로 된 책이었는데...
    전 그 책을 아예 훔쳐서 지금 제 책장에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 세로책
    '15.10.27 12:35 PM (1.236.xxx.90)

    세로쓰기 된 책으로 여명의 눈동자 봤어요. 세로쓰기 10권이면 얼마나 보기 힘든데요. ㅋㅋㅋ
    근데. 진짜 흡입력 장난 아니였어요.
    다 읽고 나니 드라마가 똭~

    벽초의 임꺽정도 몰래 봤던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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