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발무 좀 알려 주세요.
무가 일반무처럼 크고, 무청이 크고 싱싱하게 달려 있어요.
그냥 무로 오래 보관하면서 먹으려는데 어떻게 하나요?
무청은 일단 떼내야겠고, 머리부분을 베어내나요? 아님 그냥 무청만 뜯어내나요? 이것 따라서 바람이 들기도 하고 안 들기도 한다고 들었는데 어느 쪽이 바람 안드는 건지 잊어 버렸어요. 여튼 어떻게 둬야 할지.. 하나씩 랩 싸서 냉장할 지, 아님 신문지에 쌀 지, 무슨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무청은 길고 커서 좀 억세진 않을까도 싶은데, 데쳐서 말리려니 번거롭기도 하고 냉동해도 될까요? 냉동도 좀 오래 두니 데친 물과 함께 넣어도 질겨지고 맛이 없어지던데 말리는 게 나을까요? 더 오래가나요?
몇 번 해 봤는데도 아직도 할 때마다 신통치 않아 어떤 방법이 좋은지 모르겠네요. 말씀 좀 부탁드려요..
1. ..
'15.10.26 9:27 PM (1.252.xxx.170)무청을 뿌리끝에서 싹 잘라서 데쳐서 국이나 생선조림에 넣음 좋구요.
무는 신문지로 싸서 김치통에 보관하세요.2. ㅁㅁ
'15.10.26 9:36 PM (175.252.xxx.218)대가리 부분까지 베어 내고 신문지에 싸서 두라는 말씀이지요? 감사합니다.
몇 다발 사다 놨는데 몇 개는 깍두기도 담그고 그려려구요.3. 김흥임
'15.10.26 9:37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무우는 키친타월에 각각싸서 랩도좋고 비닐에 진공 포장하듯
하나씩밀봉해 냉장에두면 아주아주 오래가구요
무청은 옷걸이에걸어 살짝 누르스름 꾸덕정도만
말리다가 삶으면 맛이 깊어집니다
완전말리면 삶기번거로우니 꾸덕정도만말려 삶으면
삶기도쉽고 맛도 부드러움도 다갖춰집니다
부드럽게 삶아진건 냉동한다고 질겨지지도않구요4. .......
'15.10.26 9:45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5섯개씩 묶음으로 나오는 무우청 많이달린 무우 말하죠
이 무우는 길다란 무우와달리 아주 단단합니다
무우 생채 해먹어도 맛있고
이 무우는 깍두기보다 삐져서(통영김밥 김치) 김치 담그면 정말 맛있어요
저도 토요일날 3천원주고 한단 사서 무우청은 길게해서 멸치 많이넣고 된장넣어 지져 먹었고
무우는 삐져서 홍초 갈아넣어 김치 담그니 큰통 한통 나오네요
일부는 덜어서 상온에 뒀다가 어제 저녁에 냉장고 넣었는데
저녁에 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이렇게 신 무우삐짐 김치는 김구어 같이 싸먹으면 더 맛있어요5. 윗글님
'15.10.26 9:54 PM (1.245.xxx.116)담그셨다는 무우삐짐 김치 담그기 좀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너무 맛있을거같아요~~~ ^^6. .........
'15.10.26 9:59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깍두기 김치 담그는 법과 같아요
무우 삐지기가 좀 힘들지만 대신 얇아서 간도 빨리되고
김치 담글때 별다른 솜씨없어도 맛있어요7. ㅁㅁ
'15.10.26 10:02 PM (175.252.xxx.218) - 삭제된댓글맞아요. 무청 달린 큰 묶음무. 여기 물가가 좀 싸기도 하고 근처 마트에서 할인인지 해서 1800원씩에 샀어요. 커서 그런지 산더미 같네요. 저장 방법이 가물해서 앞쪽에 남은 것만 집어 왔는데 다음에 가면 더 사려고요. 말씀들 주신대로 해 볼게요. 감사드려요~~.
8. ㅁㅁ
'15.10.26 10:08 PM (175.252.xxx.218)맞아요. 무청 달린 큰 묶음무. 여기 물가가 좀 싸기도 하고 근처 마트에서 할인인지 해서 1800원씩에 샀어요. 커서 그런지 산더미 같네요. 저장 방법이 가물해서 앞쪽에 남은 것만 집어 왔는데 다음에 가면 더 사려고요.
말씀들 주신대로 해 볼게요.
좋은 방법들 알려 주셔서 정말 감사 드려요~~.9. ...
'15.10.26 10:15 PM (221.154.xxx.155) - 삭제된댓글다발무! 이맘때쯤이면 꼭 해먹는 물김치요. 무청 달린 상태로 다발무를 4등분해서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붉은 고추 갈아넣고 새우젓국물 또는 생새우 갈아넣고 국물 자박하니 부어서(기타 물김치 만드는 양념 넣고) 살짝 익히면, 아삭아삭! 시원시원! 다발무는 무청도 부드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