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이식수술받으시는 환자분 나이요.
큰 수술이라. . 일흔인데버틸수 있을까요?
제공자도 40 정도 되구요.
보통 20대공여자. 50대 수혜자가 많은거 같아서요.
70대에 고혈압 등 체력도 안 좋은데
수술자체가 더 문제가 되진 않을지요.
수술하지 않을경우 5년을넘기기 힘들디는데. .
오히려 수술이 명을 줄이지 않을지.
그래도 수술해야하는건지. .
본인은 자식들 기증원치 않으시구요.
주변에 더 연세드신분 수술한경우보셨나요.
1. 안하는게
'15.10.26 8:06 PM (218.235.xxx.111)나은거 아닌가요?
주는 사람도 힘들거 같고
받는 사람도...그 뭐죠...면역억제제?인가 그거 평생 투여해야하고
그리고 결과가 좋다는 보장도 없고...
자식들이라도...뭐가 맞아야..줄수 있죠...2. 가족
'15.10.26 8:36 PM (121.183.xxx.147)저희 어머니 만64세때 이식받으셨고 현재 6년차입니다. 간이식인 카페 가보면 더 연세 많으신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만, 아시다시피 워낙 대수술이라 수술 받기 전 상태가 수술 성공뿐만 아니라 회복이나 수술후 여러가지 돌발상황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니는 간경화에서 간암초기로 진행될 때 여러 조건이 맞아서(최후에 하는게 이식이 아니고 이것도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성공적으로 수술했음에도 체력을 회복하는데 힘들었답니다.
수술 후 지금껏 특별한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잘 하고 계시지만 면역억제제를 드시기 때문에 저체온이나 감염에 취약해진 건 확실히 느끼고 있고, 늘 조심하고 있구요.
기증해준 남동생도 직장생활이나 취미로 주말마다 운동해도 끄덕없이 잘 지내고 있고, 수술에 후회는 없지만 어머니는 다시 이런 상황이 오면 수술 안 받으시겠다고 하세요.
그만큼 힘든 수술이라는 거지요.
여러모로 잘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3. ..
'15.10.26 11:23 PM (218.39.xxx.63)저희 엄마 60세에 간이식수술 중국에서 받으셨어요
물론 평생 조심하시고 약 드셔야하지만
완전히 건강해지셨어요
그런데. 엄마말고 다른 주변 성공케이스를
못 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