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가 있습니다. 한때는 정말 절친이었는데
바쁘게 살다보니 생활방식도 다르고 생각하는 것도 많이 차이가 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한때는 좋은 기억도 있고 지금도 그친구가 여러모로 안쓰러운 점도 있는것도 사실이예요.
그런 그친구가 제작년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돌잔치를 앞두고 있어요
반면에 저는 결혼후 몇년동안 아이가 없어 결국 남편과 둘이 살고 있지요.
아이 갖는 노력했지만 결국엔 되지 않았어요( 지금 삼십대 후반..;)
암튼, 아무리 쿨한다고 해도 사실 주변에 누구 임신했더라 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솔직히 부러운건
사실이예요.. 근데 이친구.. 임신할때 부터 아이낳고 돌잔치가 된 후 부터 본인 아이 사진 을 계속 보냅니다.
자주는 아니예요. 잊을만 하면 보내고 잊을만 하면 보내는..
첨에는 축하도 해주고 이뿌다도 해주고 귀엽네 좋은말 많이 해줬어요. 그치만 날이갈수록 지치네요. .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카톡 숨김을..ㅠ 내키지가 않아서요.
조만간 돌잔치가 있는데.. 지난주부터 계속 전화가 오네요. 이미 전 그전에 돌잔치때
보자고 말한 상황인데.. 돌잔치 사진을 보내며 계속 전화 오네요..
그냥 받기 싫고 문자도 대답하기 귀찮아 카톡도 씹고 전화도 씹는 저 너무한건가요..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한것 같은 생각도 들기도 하고 .. 아 모르겠네요 ㅠㅠ
좀있다 내용 펑할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