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다이어리 쓰는 것을 매우 좋아했었어요.
워낙 기록하기를 좋아해서요.
근데 쌓아놓은게 너무 많아지고 다시 찾아서 읽게 되지는 않아서 어느 순간 왕창 버렸어요.
그리고 스마트폰 쓰게 되면서
일정 관리 앱 사용하고
메모앱으로 일기 같은 거 적기도 하고 하고요 사진도 올릴수있고 하니까 더더 종이 다이어리를 안쓰게 되더라고요.
근데도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혹은 이맘때가 되면
인터넷이나 서점에서 디자인 이쁜 다이어리 팔잖아요.
그럼 너무너무 사고싶어져요.
뭐 한 만원 정도밖에 안되니 사도 상관없지 않나 싶긴 한데
전 종이 다이어리 쓰는 것도 너무 좋아하거든요. 손글씨 좋아하고
종이도 너무 이쁘고 뭔가 뿌듯하고요.
근데 사서 쓰다보면 챙겨서 갖고 다니기 귀찮아 그냥 스마트폰에 기록하게 되고
스마트폰의 편리함에 결국 항상 구석에 처박혀있게 되네요.. ㅠ(자동 기념일 알림, 할일 알람 기능 등등)
그리고 다 쓴다해도 그 다이어리를 다시 보게 되진 않고
버릴때도 누가 볼까 신경쓰게 되고요..
근데도 포기못하고
또 사고싶어서 인터넷 서점을 얼쩡거리고 있습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