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하는데요..

00 조회수 : 1,128
작성일 : 2015-10-26 14:08:24

저희 아이가 올해 5살인데 요즘 어린이집을 정말 가기 싫어 합니다.

 

제 생각에는 매일매일 아침 8시 30분~6시 30분까지 어린이집에 있으니 지겨운 것도 있고, 같이 남아있는 친구랑 자주 다투어서 두루두루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 하는 것 같아요.

 

아침마다 어르고 달래서 보내기는 하는데… 제가 직장맘이라 마음대로 휴가를 낼 수도 없고 참 난감하네요..

 

오늘도 앞으로 5일동안 어린이집가고 그 다음날에는 토요일이라 안가도 된다고 하니 어찌나 좋아하던지..;;; 그때 되면 안가도 된다는 말에.. 매일 아침마다 묻는 질문이 오늘 어린이집 가?안가? 이겁니다..ㅜ  

 

다행히 제 직장이 휴가 볼 때 많이 눈치주지는 않아서 휴가 일수만 남아있고 급한 일 없으면 반차가 가능하거든요..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반차 내서 아이 일찍 데려오고 집에서 놀리거나 같이 바람쐬고 하는게 아이 정서에 도움이 많이 되겠지요..?

 

이럴 때 마음 같아서는 일주일 동안 어린이집 안 보내고 집에서 놀리고 싶은데, 양가 부모님 도움 받을 상황은 못되고 저도 회사를 다녀서…난감하네요…

 

IP : 193.18.xxx.1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5.10.26 2:15 PM (125.187.xxx.204)

    보통 아이가 그렇게 유독 싫어하면
    무언가 문제가 있는거라고 하던데,,
    직장에 다니시니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으시니
    참 마음 아프시겠어요.
    선생님과 그런 이야기를 해봤나요?
    혹시 무슨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 2. ^^
    '15.10.26 2:20 PM (211.105.xxx.95)

    저희도 이유가 있었어요

  • 3. 어른도
    '15.10.26 2:23 PM (110.70.xxx.122)

    어른도 그시간을 다른데서보내면 지겨울건데
    아이는 어떻겠어요
    집이제일좋지
    직장인이라면거의10시간근무하는건데
    5살아이한테 참무리죠
    안가고싶어하지요
    오후4시에 하원시키는 도우미 알아보세요
    엄마는 직장맘이라서 어쩔수없다쳐도
    집에서 노는엄마가 저시간까지
    맡겨놓는맘은 이해가 안가요

  • 4. ^^
    '15.10.26 2:36 PM (223.62.xxx.53)

    일주일을 푹 쉬는것보단 원글님 말처럼 일주일에 반차한번씩내서 오후에 아이랑놀아주시고 맛난거 먹고 돌아다니는게 더좋을것같아요. ㅇㅇ가 어린이집에서 재밌게 잘 놀아 엄마가 기쁘다고, 원에서 어떤게 즐거웠냐고 긍정적인 얘기 많이 해주시구요

  • 5. 어린이집 관계자 아님
    '15.10.26 3:15 PM (124.48.xxx.147)

    아침 8시 30분에 어린이집에 가면 대부분 제일 일찍
    등원 한다고 봐야 해요.
    친구들도 9시 쯤 되어서 한두명씩 등원할 테고
    4시 부터 차례로 하원하기 시작하면 대부분 6시
    쯤 되면 친구들이 하원하고 그 후엔 또
    원글님 아이 혼자 남아있을 경우가 많아요.

    어른들도 직장에 혼자 첫출근 해서 마지막 까지
    혼자있다가 퇴근하면 그 직장이 마냥 즐거울까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문제가 있어서 가기 싫은게
    아니라는 걸 왜 모를까요?

    원글님과 댓글 단 엄마들이 어린이집에
    문제있어 가기싫어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충격이네요.

    아이봐준 공이 아무리 없다 하기로서니
    뭐든 다 어린이집 잘못으로 돌리면
    어린이집 선생님 하기도 너무 힘들 듯...

  • 6. 이어서
    '15.10.26 3:22 PM (124.48.xxx.147)

    남아있는 아이와 다투는 것도 친구들은
    엄마들이 다데리고 가는데 남아있는 친구들은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 받아 별일 아닌것도
    화부터 내게 됩니다.

    될 수 있으면 오후 하원도우미라도
    쓰면 좋겠어요.
    아이가 안쓰럽네요.

  • 7. 샤베
    '15.10.26 4:01 PM (125.187.xxx.101)

    유치원으로 옮기세요. 지겨워서 그래요.

  • 8. 제생각도
    '15.10.26 5:43 PM (125.180.xxx.81)

    유치원으로옮겨보세요..
    지금접수기간이던데..
    저희아이도 5살에 어린이집가기싫어했거든요..
    근데 유치원은 그나마 적응하네요..
    어떤 어린이집이냐 어떤유치원이냐에따라다르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573 자기 형편도 안좋은데 2 3526 2015/11/15 1,312
500572 아니 왜 제글만 삭제하시나요?? 밑에 2 개노무새끼 2015/11/15 738
500571 기본적인 부동산 상식인데 몰라서 여쭤요 ^^;; 3 ... 2015/11/15 1,245
500570 백인과 결혼해서 낳은 자식 차별 받나요? 17 걱정 2015/11/15 6,121
500569 평화로운 어버이연합 시위.jpg 2 ㅇㅇㅇ 2015/11/15 1,796
500568 여자도 가성 나오는 사람이 많지 않나요? .... 2015/11/15 684
500567 비둘기들에 대해 글로만 가르쳐주실분 4 2015/11/15 674
500566 사형당하는 꿈을꿨어요...ㅡㅡ; 6 아.이런.... 2015/11/15 3,722
500565 초등 전학할때요,, 경험자분이나 초등 선생님 알려주세요~~ 8 궁금 2015/11/15 2,001
500564 팬케잌 반죽할 때 요구르트 넣었더니... 5 신참회원 2015/11/15 3,660
500563 요즘 발사이즈 245가 큰건가요....? 15 (_,_) 2015/11/15 5,002
500562 초4 친구관계..생일잔치.. 2 초4 2015/11/15 1,766
500561 광화문 4거리, 청계광장 종로 현장 스케치 5 ... 2015/11/15 996
500560 쿠키만들때 가염버터도 상관없나요? 2 휴일 2015/11/15 2,135
500559 아들 딸 차별하고 딸한테만 막말 일삼는 엄마 3 .. 2015/11/15 1,437
500558 입찬소리 하지 말랬거늘... 2 그래서 2015/11/15 1,955
500557 8년 만나고 바람나서 12 6709 2015/11/15 4,904
500556 의대지망학생은 서울대원서 자체를 안넣나요? 7 어려운입시 2015/11/15 2,298
500555 "교사 '국정화 반대' 여론, 62%에서 90%로 증가.. 2 샬랄라 2015/11/15 1,095
500554 .. 49 와이프 2015/11/15 14,259
500553 휴대하기좋은노트북추천 4 노트북 2015/11/15 811
500552 딸머리중간에 탈모가 심한듯해요 1 딸머리 2015/11/15 977
500551 정시로 연고한서성 공대 합격한 자녀분들 계신가요 9 .. 2015/11/15 2,434
500550 짱구는못말려 15기 성우요.ㅜㅜ 3 2015/11/15 2,532
500549 식사 후 걷기 대신 실내자전거만 타도 괜찮을까요? 6 건강관리 2015/11/15 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