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자기말이 맞다고 그자리서 검색하는 남편

... 조회수 : 2,970
작성일 : 2015-10-26 13:37:32
만두집에 가는 길이었어요
옆에서 제가 만두가 맛은 있는데 가격만 좀 싸면 좋을텐데..
하니 그집 만두가 삼천오백원이랍니다 오랜만에 가는집이라 저도 가격이 확실치않은데 그런거 기억도 잘못하는 남편이 너무나 확신차게 삼천오백원 이라고 말하기에 분식집도 아니고 그렇게 싸지않지
육천원정도 했던거 같은데 라고하니
운전하던 중에 핸폰으로 그집 만두가격 검색을 합니다ㅡㅡ
하지말라고 지금 그게 뭐가 중요하냐니 거봐 육천원이라고 쓰여져있지만 오자를 육으로 고쳐쓴거보니 얼마전까진 오천원이었던거 맞지않냐고ㅡㅡ
오천원이든 육천원이든 그게 중요한것도 아니지만
그걸 따지는것도 아니지만
본인이 분명 삼천오백원이라고 확신차게 말해놓고 지금은 육천원으로 올랐지만 그전엔 오천원이었으니 자기말이 맞다? 이상하게 그렇게 논리를 끌고가는거죠ㅡㅡ
운전중에 자기말이 맞다는걸 우기기위해 검색을 하는거 정말 이해안가고 위험한데
왜저럴까요
진짜 이해안가고 짜증나는데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IP : 175.116.xxx.22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15.10.26 1:41 PM (175.121.xxx.139)

    속이 좁네요.
    그런 사람 좀 짜증나죠.
    절대 안 지겠다는 거 아닌가요?

  • 2. 아뇨....
    '15.10.26 1:41 PM (211.210.xxx.30)

    속 좁지 않아요.
    검색은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하겠다고 휴대폰 뺏으세요.

  • 3. ...
    '15.10.26 1:43 PM (222.237.xxx.132)

    검색은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이죠. 그걸 갖고 뭐라고 그러시면 안될듯해요. 하지만 운전 중 검색은 정말 미친짓임.

  • 4. ㅇㅇ
    '15.10.26 1:43 PM (121.168.xxx.41)

    저도 시시비비 가리려고 검색 잘 하는 편이라...
    상대방이 싫어하긴 하더라구요.

  • 5. ...
    '15.10.26 1:44 PM (183.98.xxx.95)

    지고는 못사는 성격을 가진 분들이 있더라구요
    자기 확신에 차서..
    본인이 검색여왕으로 등극하셔서 남편 잘못말한거 고쳐주시지 그러셨어요
    운전 하는데 검색이라니..

  • 6. 원글이
    '15.10.26 1:45 PM (175.116.xxx.225)

    저러는게 한두번이 아니라 짜증나서 내가 검색할게 소리도 하기싫더라구요
    내가 마음이 여유가 없어서 짜증이 나는걸까 아님 짜증나는 상황이 맞는건지 묻고싶어서 글썼어요ㅡㅡ

  • 7. ...
    '15.10.26 1:46 PM (58.146.xxx.43)

    저는 하도 남편과 시동생들이 우기면서 싸워서
    제가 검색문화 심어줬어요.

  • 8. ;;
    '15.10.26 1:50 PM (222.237.xxx.132)

    서로 내 말이 맞다고 막 우기는 것보다 아무래도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할 것이고, 요즘같은 모바일 시대에는 즉석검색이 해결책이죠. 짜증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원글님도 원글님의 주장에 확신이 있다면 똑같이 즉석검색을 통해서 증거를 제시해서 남편님을 꼼짝못하게 해주세요.

  • 9. 다른 것보다
    '15.10.26 1:51 PM (112.121.xxx.166)

    옹졸함에 짜증나네요.
    보통은 "어 아니었네" 하고 말 일.
    맞은 것도 아니고 틀린 일에 기어이 이겨보겠다고 "거 봐" 라니.
    요정도면 결혼 전 연애할 때도 느끼셨을 건데요..

  • 10. 이런말
    '15.10.26 2:12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이런말 미안하지만,,,,,

    남편분 병맛이네요;;

  • 11. 그런 꼬라지
    '15.10.26 2:19 PM (180.230.xxx.163)

    수 십년 본 사람인데요. 전 무조건 네 말이 맞다고 해 줍니다. 어차피 좀 있으면 본인이 틀린 건 알게 되고 뻘쭘해지거든요. 기운 빼실 필요가 없어요, 운전 중에 사고나면 나도 손해니까요.

  • 12. 무엇보다 그짓을 운.전.중.에..
    '15.10.26 2:27 PM (182.211.xxx.221)

    핸들 잠깐잠깐 놓아야 하잖아요 미쳤네 미쳤어

  • 13. 어휴...
    '15.10.26 2:54 PM (121.175.xxx.150)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 정말 짜증나요.
    소소한 말 한마디도 자기가 무조건 옳고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단순히 알고 있는 바가 다르니 어느 쪽이 맞는지를 보기 위해 검색을 하기 때문에 짜증나는 상황인 것이 아니죠.
    어떻게든 상대방을 이기려고 발악하고, 그 수단 중 하나로 운전하는 와중에 차를 멈춰세우고라도 검색을 하는 그 성격이 짜증나는 겁니다.
    똑같이 검색을 해보는 행동이라도 앞뒤 상황에 따라 상대방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여지게 되는 거죠.

  • 14. 어휴...
    '15.10.26 2:57 PM (121.175.xxx.150)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 정말 짜증나요.
    소소한 말 한마디도 자기가 무조건 옳고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단순히 알고 있는 바가 다르니 어느 쪽이 맞는지를 보기 위해 검색을 하기 때문에 짜증나는 상황인 것이 아니죠.
    어떻게든 상대방을 이기려고 발악하고, 그 수단 중 하나로 운전하는 와중인데도 검색을 하는 그 성격이 짜증나는 겁니다.
    똑같이 검색을 해보는 행동이라도 앞뒤 상황에 따라 상대방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여지게 되는 거죠.

  • 15. 저희는
    '15.10.26 2:59 PM (211.36.xxx.167)

    남편포함 시댁식구들이 모두 그래요..
    시부모님 포함 시누 아주버님 다 그래요..

    저런 성격도 유전인가봐요..

    그래서 니가 맞네 내가 맞네 모이면 별것도 아닌걸로 싸워서 정말 머리가 아파요...
    거기다 꽁하기까지 해서 그걸 계기로 장기간 말안하고 그래요...
    정말 10년 넘게 봐와도 적응이 안되요..

  • 16. 어휴...
    '15.10.26 3:02 PM (121.175.xxx.150)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 정말 짜증나요.
    소소한 말 한마디도 자기가 무조건 옳고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단순히 알고 있는 바가 다르니 어느 쪽이 맞는지를 보기 위해 검색을 하기 때문에 짜증나는 상황인 것이 아니죠.
    어떻게든 상대방을 이기려고 발악하고, 그 수단 중 하나로 운전하는 와중인데도 검색을 하는 그 성격이 짜증나는 겁니다.
    똑같이 검색을 해보는 행동이라도 앞뒤 상황에 따라 상대방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여지게 되는 거죠.

  • 17. 어휴...
    '15.10.26 3:06 PM (121.175.xxx.150)

    그런 사람 정말 짜증나요.
    소소한 말 한마디도 자기가 무조건 옳고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단순히 알고 있는 바가 다르니 어느 쪽이 맞는지를 보기 위해 검색을 하기 때문에 짜증나는 상황인 것이 아니죠.
    어떻게든 상대방을 이기려고 발악하고, 그 수단 중 하나로 운전하는 와중인데도 검색을 하는 그 성격이 짜증나는 겁니다.
    똑같이 검색을 해보는 행동이라도 앞뒤 상황에 따라 상대방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여지게 되는 거죠.

    그것도 무슨 자신의 일이라던가 신념과 관련된 일, 정치, 사회, 종교에 관련된 일이라면 모르겠는데 그런 쌈닭들은 별 것도 아닌 화제를 가지고 꼭 싸우는 분위기로 몰고 가죠.
    상대방도 어이없게 시비를 거니까 발끈해서 말려들게 되구요. 그 화제가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어이없는 시비를 걸어서 기분 상하게 하는 상대방이 문제인데 그 상황에서 그렇게 딱 자를 수 있는 사람 드물겠죠.

  • 18.
    '15.10.26 3:22 PM (223.62.xxx.11)

    여자면 모르겠는데 남자가....ㅉㅉ

  • 19. ㅇㅇ
    '15.10.26 4:40 PM (175.198.xxx.124)

    여자건 남자건 내기?에서 꼭 이기고 말리라 흥븐하는 인간 정말 초딩같아요
    그거 이겨서 뭐할려는지 원
    저도 그런순간이 오면 니말이 맞다 해줍니다 똑같이 초딩 되기 싫어서

  • 20. ???
    '15.10.26 6:52 PM (59.6.xxx.151)

    나도 여자고
    양성차별 싫어하는 여잡니다
    그래서 여기 왜 남자가 붙는지는 모르겠군요

    저 같으면 자기 확신이 없나벼
    하고 말겠지만
    당신 확인보다 내 목숨이 중요하니 하지 말라고 하겠슴나
    그거 이기고 져서 뭐하게요

  • 21. ㅇㅇ
    '15.10.26 10:11 PM (116.34.xxx.173)

    알지도 못하면서 우기긴 왜 우기냐고 하세요~ 5천원이였어도 3500원보다는 6000원에 훨씬 가까운데 왜 그러실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790 차별하며 키워놓고 이제와서 베풀라는 친정엄마 13 커피앤시럽 2015/10/27 5,189
494789 컴퓨터 바이러스 때문에 미치겠어요~~ 2 로즈 2015/10/27 1,147
494788 송곳에서 김희원 연기 참 잘 하네요 49 ... 2015/10/27 1,671
494787 식당 주방일하시는분들은 음식만들때 제발 그만 떠들었으면 .. 2015/10/27 1,515
494786 은나노 제품 정자파괴 습관성유산 유발 릴리푸리 2015/10/27 871
494785 쇼핑(옷) 중독에서 벗어나는 법 알려주세요 6 ㅡㅡ 2015/10/27 3,196
494784 장하준교수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 독립군집안에.. 2015/10/27 872
494783 가지풋내 어떻게 없애나요? 1 ㅇㄴ 2015/10/27 928
494782 고기 끊으실거에요?? 4 dd 2015/10/27 2,092
494781 나이와 상관없이 숙면에 방해되는 음식들!! 2 무식한돌고래.. 2015/10/27 2,065
494780 (급)서울에서 분당까지 모범택시 번호 부탁드려요~ 5 은지 2015/10/27 1,276
494779 백반증 때문에 우울합니다 49 2015/10/27 7,062
494778 수시 합격자 발표 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8 고3 맘 2015/10/27 3,137
494777 학원 문을 닫는데 학부모님께 어떻게 말해야할지.... 6 빗소리 2015/10/27 1,727
494776 한인섭 '유신은 박정희-김일성이 짜고친 고스톱' 2 북한내통한원.. 2015/10/27 851
494775 카톡 안 읽을때요 49 누군가 2015/10/27 3,763
494774 모의고사는 잘 보는데 학교 내신은 죽을 쑤는 아이 (고1) 50 고딩 2015/10/27 6,115
494773 폼롤러 가격이 만원대는 안좋을까요? 7 비싼게 좋을.. 2015/10/27 2,969
494772 김무성 ˝박 대통령 시정연설, 내용도 아주 좋고 모든 면에서 큰.. 10 세우실 2015/10/27 1,261
494771 손톱뜯는 아들버릇을 고쳐주려고. 11 차니맘 2015/10/27 2,466
494770 부피 적고 따뜻한 이불은 없을까요? 4 tapas 2015/10/27 1,495
494769 nhk 교육방송 다시보기로 보고싶어요!!! sksk 2015/10/27 1,007
494768 오늘 아침 TV 뉴스 자막에 조성진이 아이유를 넘어섰다는 자막이.. 5 ........ 2015/10/27 2,343
494767 미소된장 잘끊이시는분^^ 16 .... 2015/10/27 2,706
494766 혼내는게 맞을까요?? 씻거나 잠자리에 누울때 자꾸 핑계대고 안하.. 49 5세 맘 2015/10/27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