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리잘하시는분께 질문
문제 1. 완벽주의 성향으로 한번 청소하면 엄청나게 깨끗이하고 그 유지를 위해 한 일주일 정도 조심하지만 어느순간부터 깔끔이깨진다싶으면 개판으로 돌아감. 그리고 안치고 살다가 다시 치우기를 반복
문제 2. 워낙 게으른 성격으로 한번쓴 물건 제자리에 안놔둠. 또 쓸것같은데.. 아니면 내일입을옷이니 뭐 하고 다꺼내놓음. 그로인해 집개판
문제 3. 게으름. 차라리 회사일을하던지 남앞에서 발표를하라면 하겠지만 청소기돌리라거나 욕싷청소하면 너무 기운빠지고 체력저하. 하기싫어하기때문에 더 내몸이 반응을 안하는걸까?
이상 저의 가장큰 문제를 분석해봤숩니다. 어떻게하명 깨끗한 집을 유지하며살까요. 어린아기도있고 우리아가에게는 제 게으르고 지저분한 성격 안물려주고 싶습니다. 조언바랒니다
폰이라 오타 이해부탁드립니다.
1. 정리
'15.10.26 5:24 AM (121.165.xxx.233)저는 세식구 오래된 아파트에서 리모델링 전혀 안된 상태에서 살고 있어요..
그래서 수납 공간이 많이 부족해요...그렇지만 손님들 오시면 다들 모델하우스 같다 하세요...
이상 제 소개구요... 제가 생각하기에 제일 문제가 될것 같은 부분이 2번인 것 같아요..
게으른 것과 물건 제자리 안 두고 이것 저것 다 나와 있는 상태 이것이 정리에 제일 독이 되는 거에요...
저 같은 경우는 설거지가 개수대에 쌓여 있는 경우가 없어요.. 어느집 가면 아침 먹은 설거지 점심까지 있던데 그 이유가 한꺼번에 몰아서 할려고 그런다 하는데 집에 해야할 꺼리가 있는 상태에서는 쉬어도 온전히 몸과 마음이 쉬어지지 않아서 식사 후 저는 아파서 두러누워 있지 않은 이상 개수대에 설거지는 없어요...
그리고 정리 할때 화장대나 티브 장식장 위 책상 위에 물건 올려 놓는 것 안 해요...
스킨 로션도 다 서랍 속... 팁 장식장 위에는 장식꺼리 하나 없이 오로지 전자 제품만 있고 책상도 위에 아무것도 (필기구 통 하나 올라가 있음) 없이 깨끗한 상태를 아이한테 보여주고 정리는 이렇게 하라고 알려주니 초3인데 자기 책상에서 공부나 장난감 놀이 하고 나서 치우라 하면 제가 치운것 만큼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정리 하더라구요...
아이 어릴때부터 장난감 하나 가지고 놀면 다른 종류 가지고 놀려면 가지고 놀던것 치워야지만 놀수 있다 했더니 다른집 처럼 장난감에 온집안이 어수선하고 발디딜 틈 조차 없는 경우는 없어요..
1. 물건의 각자 위치를 정한 후 물건 사용후 제자리에 두기...
2. 될수 있으면 서랍이든 어디든 안 보이게 집어 넣기
쓰고는 제자리에 두는 것만으로도 정리가 되는데 귀찮아서 안 하고 보이는대로 손 닿는대로 두면 쌓여서 지져분 하게 되는데 이것도 일주일 간격으로 섹션마다 물건들이 제자리에 뒀는지 보고 정리하면 그리 힘들지 않아요...
청소기 매일 돌려야지만 머리카락등이 없어서 걸레는 못해도 청소기는 매일 돌립니다
겹치는 내용들이 정리에 기본이 아닐까 싶어요2. 일단
'15.10.26 5:34 AM (178.191.xxx.113)버리세요. 물건 버리면 정리의 반이 된거죠.
그리고 밀대로 항상 미세요.
가벼우니까 부직포 낀 밀대로 거실 바닥 그냥 심심할때 지나다니면서 미세요.
그리고 물건 제자리에 두는 습관은 꼭 짘셔야해요.
모든 물건에 꼭 자리가 있어야해요.3. ㅇㅇ
'15.10.26 7:12 AM (211.36.xxx.5)1, 2, 3
이 세 개가 다 같은 이야기이네요.
저도 정리에 관심 많아서 책도 보고 까페도 가입하고
그랬어요.
근데 그때 그때 치우는 거가 정말 힘들더라구요.
어차피 청소할 때 그때 같이 하지 뭐..
이 생각도 깔려 있고요
그래서 청소를 자주 자주 하자 하는데 잘 안되긴 해요.
지저분할 때 모습을 분석해보는 게 조금 도움이 되긴 했어요.
식탁 위 지저분한 거
ㅡ먹고 바로 안 치운다,
요리할 때 식탁 위에서 한다(싱크대가 지저분해서^^) 그리고 그걸
완전히 치워놓지 않고 내버려둔다(참기름 가위 고추장.. 이런 게 있는 거죠ㅠㅠ),
다른 활동을 식탁 위에서 하고 안 치운다,
거실이 지저분한 거
ㅡ 차 과일을 먹고 바로 안 치운다
외출 후 겉옷을 의자나 소파에 올려둔다
책들이 보고서 근처에 놔둔다 등등
그래도 정리에 관심이 많아서
불필요한 물건들 버리기, 물건들 장소 만들어주기..
이런 걸 해놓고 있어서 치울 때 시간이 많이 안 걸리긴 해요.
여전히 몰아서 하려고 하고
그것도 마음이 움직여야 하고..
(누가 온다거나 제가 일찍 어디 나가야 하면
그냥 치우게 됩니다만)
자극 되는 이미지 동영상 찾아서 그거 보고 청소합니다..4. 순서
'15.10.26 7:20 AM (116.39.xxx.29)1.버리고 버리세요. 그래서 빈 공간을 츼대한 많이 만드세요.
2.그 빈 공간(닫으면 안보이는 곳)에다 모든 물건의 자리를 정하세요. 저는 수저,국자도 전부 서랍에 넣는데 이렇게 자잘한 것들일수록 치웠을 때 효과가 좋아요. 참고로, 저희집 부엌에 나와있는 건 압력솥 하나 뿐입니다.
3. 제자리를 벗어난 건 움직일 때마다 하나씩 옮기세요. 거실에서 방에 갈 때, 부엌에 갈 때 하나, 수건은 빨래 개었으면 화장실 가는 길에 가져가고..이렇게 습관을 들이세요.
스스로 문제점을 알고 계시니, 거꾸로 실천하시면 돼요.5. ㅇㅇㅇ
'15.10.26 7:34 AM (1.251.xxx.36)정리 못하고 어지는거 잘하는 시댁식구와
십년 살고 우리집 동거인도 그 핏줄
이어받아 엄청 지저분한데요
공통점이 못버리고 자기가 꺼낸물건
절대 제자리 두는법 없이
끝없이 사들이더군요
저 혼자 치우며 살았는데
아무리 치워도 감당 불가더라구요
전 구질한거 다 버려요
여자들은 그릇 장식품 이런거 사들이지 마세요
사면 버리세요 안쓰는건
보니까 구질한 사은품이 항상 문제더군요
전 그런거 주는데가 정말 시러요
샘플까지도 안쓰는거 굴러다님 스트레스 받아요
부엌도 바로바로 설거지하고
냉장고 안에도 안먹는건 버리세요
그래야 식탁위도 깨끗해져요
안되면 상자나 수납통 만들어
거기에 다 모아서 안보이게 넣으세요
옷속 잡다한것도 다 쏟아 굴러댕기게하던데
전 각자방에 한개씩 통 만들어
거기에 다 부어놓고 알아서 꺼내쓰게 해요
보면 그것도 었는지 모르고
또 사던가 계속 쌓던데 언젠가는 정리 하겠지
하며 보면 평생 안해요
쓸고 닦고도 궈찮은데
물건 정리까지 하며 하려니 청소는 더더욱
미궁에 빠지는겁니다 주기적으로 부엌
화장실 방 거실 돌아가며 치워줘야 합니다6. ㅇㅇ
'15.10.26 7:51 AM (219.240.xxx.37)정리 잘하는 방법 댓글 저장합니다.
저도 뭘 못버려서 집이 개판입니다.7. 버리세요
'15.10.26 7:51 AM (211.177.xxx.199)집이 상당히 단정한 편입니다. 완벽주의 성향이 있고요.기본적으로 정리 정돈 .각 잡힌 것 그런 거 좋아해요. 빨래 너는 재미에 빨래한다고 할까요.줄 지어서 좌악 널고 촥촥촥촥... 하는게 좋아요.뭐 치우고 정리하고 그런거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삶의 의욕이 생겨요. 좀 희한하죠 ^^
그런데 일이 바쁘니 쓸고 닦고 까지는 힘들어요. 나이 드니 몸도 상할까 걱정 되고.
그리고 정리 정돈 그런거에 넘 매여 사는 것 같아 피곤하고 싫어지더군요.
일단 버리세요. 누가 뭐 주는 거에 절대 연연하지 마시구요. 사지도 마시구요. 정리는 그 다음입니다.8. ᆢ
'15.10.26 7:53 AM (211.36.xxx.62)저도 배워야겠어요
아침설겆이 점심까지 거든요 ㅠ9. ...
'15.10.26 8:13 AM (61.81.xxx.22)모든 물건은 자기 자리가 있어서
쓰면 바로 자기 자리로 보내요
새로운 물건을 사면 바로 자리를 잡아줘요
비슷한물건을 신속하게 버려요10. 하늘에슬픈별
'15.10.26 8:26 AM (122.42.xxx.193)본문에 이미 답은 나와있네요
게으름. 게으름은 천성이라 고치기 힘들죠
부지런 해지려고 노력하세요11. 맞벌이 주부의 생애주기
'15.10.26 8:45 AM (175.197.xxx.23)- 아이들 초등학교 들어갈 때까지는 너저분한채로 마음 비우고 편히 산다. 도우미 오시기 전 30분 투자하여 정리만 해둔다. 그러면 도우미가 훨씬 효율적으로 나머지 힘쓰는 일을 끝내주신다.
- 아이들 초등학교 들어간 이후는 장난감을 중심으로 버리기 시작한다. 이때쯤이면 도우미와의 관계도 상당히 효율화되어 내 짐도 정돈되고, 내 정리기술도 늘고, 도우미에게 요청할 것도 훨씬 디테일해진다.
- 아이들 중학교 들어간 이후는 이사와 가구바꾸기를 해볼 수 있다. 소위 럭셔리어스한 것들에도 눈이 가고, 도우미가 그거 유지도 해주신다.
- 아이들 고등학교 들어간 이후는 뭐....집이 그저 절간같다. 당신 맘대로...거실에서 농구를 하든, 부엌에서 길쌈을 하든.12. 플럼스카페
'15.10.26 8:56 AM (122.32.xxx.46)원글님~~ 지우지 마세요. 저도 같이 배우고 싶어요^^
13. ..
'15.10.26 9:15 AM (112.158.xxx.36)물건을 제자리에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물건을 편리하게 둘 수 있게끔 되어있느냐예요. 옷같은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요. 사람은 손이 한번 더 가면 귀찮아서 안쓰고 안하게돼요. 그러니까 하나두개 모여 초토화되고.
옷장이 넉넉하고 옷걸이여뷰분이 있으면 갔다와서 쓱 거는 습관들이면되는데, 자리가 없음 일단 그 근처로 던져놓게되고 그때부터 모이기시작하죠 주변으로. 이뿐아니라 싱크대도 그렇고 다른곳도 마찬가지예요.. 넣기좋고 빼기좋고.. 즉 두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해요. 여기에 약간의 부지런함이 추가되어야하고요.
그리고 물건은 늘어놓으면 그 주변자리는 점점 확대되고 지저분해지니 ㅡ길거리 쓰레기장 원리 비슷ㅡ 귀찮아도 되도록 늘어놓은곳 방치하지 마세요.
원래 게으른사람도 있지만, 시스템이 바뀌면 환경따라 간다고 바뀌는 사람도 있어요.14. .......
'15.10.26 9:17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원글,댓글님들 감사드려요.
저장합니다15. ㅇㅇ
'15.10.26 9:55 AM (211.36.xxx.66)저도 한동안 버리고 정리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또 못버리고 모아두네요 게으름을 벗어나고싶습니다ㅡㅠㅠ
16. 집안일을
'15.10.26 10:31 AM (213.205.xxx.29)취미생활하듯 즐기며 리드미컬하게 하더라구요..
정리하는 거 저는 고문당하는 기분이 드는데
그분들은 버리고 정리하고 수납하고 이런 과정에서 별 미련도 안갖고
잘 버리고.. 구획 나눠 정리 하고 이런게 취미 같아 보였어요17. ...
'15.10.26 10:51 AM (182.222.xxx.35)버리는게 우선 같아요.
1,2만원 주고 산 허드렛 옷들은 3년정도에 다 버려요.10년된 정장도 버렸습니다.
주방용품도 오랫동안 쓰지않은 소형가전, 밀폐용기 버립니다.
이불도 오래묵은거 안쓰는거 버립니다.
그리고 적당히 수납장이 있어야 정리가 되더군요.
그리고 바로바로 하는거요.
박세리씨 깔금한거 보고 배웠어요.
저렇게 운동하느라 피곤하고 돈많이 벌어놓은 사람도 끊임없이 머리카락 주어버리는데
나같이 미천한것이 게으름을 떨었구나 싶어서..
생각해보니
한결같이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은 집이 깨끗하고 윤이 나는데
없는 사람들 집은 검소한게 아니라 지져분하다는거가 확 떠오르면서
반성하고 부지런하게 움직입니다.18. `````````
'15.10.26 1:40 PM (114.206.xxx.227)이글 일고 정리합니다
19. dream
'15.10.26 10:54 PM (114.205.xxx.140)정리글 감사합니다
20. 파피
'15.10.27 2:55 AM (59.12.xxx.88)정리들어가야겠네요...
21. 정리
'15.11.18 11:53 AM (122.32.xxx.23)정리 배우고 갑니다
22. 쥬쥬
'16.1.10 2:23 PM (1.228.xxx.56)한 번씩 마음 다잡고 정리할 때 읽어야 겠어요. 나름 깔끔하게 산다고 해도 수납장에 버릴 물건이 많네요ㅠㅠ
23. 제니
'16.1.12 4:52 PM (64.180.xxx.72) - 삭제된댓글정리정돈 팁.....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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