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칠순여행을 겨울에 계획하고 있어요
홈쇼핑에 크로아티아를 해서 눈여겨 보고 있는데
무릎 안좋으신 엄마랑 크로아티아 여행 괜찮을까요?
너무 아름다워서 엄마 생애 마지막으로 꼭 구경시켜 드리고 싶은데 욕심인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중고딩 아들 형제 10일간 놔두고 갈 걸 생각하니 선뜻 결심이 안서네요
남편은 갔다 오라고 하지만......
상해나 대만 베트남이 나으려나요?
엄마랑 칠순여행을 겨울에 계획하고 있어요
홈쇼핑에 크로아티아를 해서 눈여겨 보고 있는데
무릎 안좋으신 엄마랑 크로아티아 여행 괜찮을까요?
너무 아름다워서 엄마 생애 마지막으로 꼭 구경시켜 드리고 싶은데 욕심인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중고딩 아들 형제 10일간 놔두고 갈 걸 생각하니 선뜻 결심이 안서네요
남편은 갔다 오라고 하지만......
상해나 대만 베트남이 나으려나요?
칠순이면 건강은 어떠신지요
친정엄만 먼덴 싫다시더니 일본갔을땐 좋으셨대요
건강하심 가시고ㅜ아니면 대만도 좋아요
중고딩 애들은 더 좋아하고 씩씩하게 잘있습니다
무릎이 안좋으시다면,, 플리크비체공원 걷는게 좀 힘드시겠고 두브로브니크성벽걷가 좀 힘드실텐데... 성벽은 한 1/4정도만 걷고 내려오셔도 돼요
제 경험엔 차를 오래타는게 힘들었어요
비행기도 오래 탔고 보스니아, 세르비아까지 가느라..
아마 고품격 (비쌈)이런건 좀 고생 덜한다고 들었어요
가 볼만은해요~
작년 울엄마 칠순에 아버지랑 크로아티아 다녀오셨어요
너무너무 만족하신다고 그러셨어요 아름답다고
올 여름엔 엄마모시고 북해도 4일 갔었는데
넘치는 의욕에 비해 체력이 딸리시더군요ㅠㅠ
울엄마는 그나마 아픈데없고 드시는약도 없고
건강하신편인데도 맘이 참 그랬어요
이젠 먼곳은 무리겠다 싶은 ....ㅠㅠ
걷고 다니는것도 그렇지만 짐싸고 하는 사소한일도 옆에서 많이 도와드려얄듯요ㅠㅠ
다녀오세요
울집중딩도 엄마없으니 알아서 할일하고 더 잘 있더라구요
엄마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닫고ㅎㅎ
밤마다 호텔들어와 카톡하고ㅎㅎ
칠순넘은 엄마랑 언제 또가나싶어 가긴했는데
쉬운일은 아니더만요ㅠㅠ
그래도 엄마랑 추억쌓고 애들에서 벗어나 콧바람쐬고 좋아요
떨치고 고고~~
크로아티아 넘좋긴한데 비행시간이 길어서 그게 좀힘들더라구요 요즘은 직항이생겼는지 모르겠지만 2년전 경유해서 갔거든요
요즘 난민 문제로 거기 흉흉하고
무릎 아픈데 단체관광 못 따라다닐듯요.
티비로 맨날 보는 걸 뭘 또 가서 보고 싶지 않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