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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인 가족 식비 30만원대

마눌 조회수 : 16,099
작성일 : 2015-10-25 20:18:36

저번에 물가비싼곳 식비묻는 글에 덧글썼더니 자세히 더 물어보신분이 계셔서요

 

강남 3구 중 한곳 거주하구요

4인가족 먹성좋은 초등 유치 한명씩

남편 점심 도시락 주5일 쌉니다..

 

아이 학원데려다주고 그시간에

평균 주 3일 한달에 약 15일 장을 봅니다

거의 평균 2~3만원어치 사서 이틀정도 먹는거 같아요

 

1월부터 가계부를 썼더니 얼추 매달 비슷하네요

30만원대

 

생활반경에 있는 마트중

유통기한 임박 식재료를 잘 회전?하는 곳을 주로 이용하는데요

그대신 냉장고에 두었다 요리하지않고 (제값주고 뒀다먹음 유통기한임박이니까요)

최소공정으로 간단요리를 완제품으로 만들어버리고

모든 재료를 다사서 요리하기보다 대체 재료가 있음 활용해서

집에 식재료 재고?도 줄이고 뭐든 반찬되게 만들어먹는게 비법아닌 비법같아요

 

잘 사는건

우유

유통기한이 2일 남음 30~40% 해줍니다

매일 1리터~1.5리터를 소비하는지라 그날사서 담날까지 소비합니다

남편 도시락에 카페라떼를 보온병에 싸주기때문에 꾸준히 먹는 양이 됩니다

저도 외출에 꼭 한병씩 타서 나가니 소소한 커피값은 아끼게 됩니다

 

두부

이것도 잘 사는데

그냥 노릇하게 구워서 양념장에 찍어도 먹고

김치찌개에 넣고 간단하게 먹기 좋아요

얼마전에 참치넣고 마파두부 했는데 맛있더라구요.

 

콩나물,숙주

싸게 팔면 꼭 상태보세요 물생기고 생변하면 안사구요

냄새나요 ㅠㅜ

사오자마자 데쳐서 늘있는 갖은 양념장 조금해서 무쳐둡니다

 

어묵

끓는 물에 데쳐서 가늘게 썰어서 당근채썬거랑 간장베이스로 볶아두면

반찬도 하고 김밥싸기도 좋아요

꼼수로 어묵 당근 같이 넣고 김치랑 계란 등등 있는대로 넣고 싸지요

 

싸게 팔면 사서 그냥 마늘만 넣고

아님 거기에 한방재료있음 넣고 삶아서 먹고

담날 죽끓여먹어요

 

야채밥

집에 야채 있는대로 깍뚝썰어서

밥할때 콩올리듯 물은 약간 적게 해서 밥해서

김만 싸서 먹기도 하는데

요걸로 간단도시락도 잘싸요

애들이랑 도서관가거나 제가 없는 점심이나 요긴한데

야채밥에 참치마요,김치 넣고 다시 야채밥으로 샌드해서 계란 한장 덮어주면

컵밥같고 밥버거같고 뭐 간단하니 힘들것도 없고 점심값좀 아낄수있어요

뭐 사먹어도 그닥 몸에 좋은건 없으니 가끔은 있는 반찬으로 밥위에 조로록 올려서고 가는데

우리애들은 집에서 못먹는 참치마요를 월등히 선호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커피는 원두를 더치용으로 분쇄해서

생수에 넣고 24시간후에 걸러서 침출식으로 먹는데

한달 만원어치면 우리 부부 딱 맛있게 먹어서 좋아요

 

과일은 인터넷으로 제철과일 사면 그럭저럭 맛있구요

맛없음 요리해서 먹어요...ㅎㅎ

갈아서도 먹고 말려서도 먹고 잼도 만들고 어쨌든 먹어요

 

양파,고구마,감자이런건 제철에 박스로 사서 관리잘해서 오래 두고 먹구요

양파무침,감자전,감자볶음,감자조림 감자샐러드 고구마는 주로 간식꺼리고

 

양배추도 요긴한게

남편 도시락에 매일 샐러드를 밥과 같은양 싸는데

여름지나고 양상치가 비싸니 양배추를 사서 샐러드싸고

토핑으로 닭가슴살이나 토마토마리에이드한거 치즈 등등 있는대로 쌉니다

가늘게 채칼로 썰어서 한봉지해두면 오래가서

길거리 토스트도 만들고 이래저래쓰고

쪄서 쌈싸먹어도 좋아요

 

배추도

상추가 비싼 지금계절엔 사서

속은 쌈싸먹고 중간은 겉절이 좀 큰 잎은 배추전 겉은 시래기처럼 삶아서

된장에 조물해서 봉지봉지해서 배추된장국 끓여먹어요

 

빵은 오븐도 있고 다 있는데 간단하게

제빵기로 식빵,핫케익정도는 자체레시피로 휘릭 구워서

잘먹는지라 밀가루 소비 많구요

시판재료는 넘 첨가물 맛이나서 안쓰구요

대신 간식지출은 줄겠죠

샌드위치 토스트 러스크 간식 잘해먹어요

 

 

다쓰고 보니 별건없는데

저번에 덧글로 물가비싼지역에서 4인 30만원대라고 하니

더 자세히 묻는 분이 계셔서 여유있는 짬이 생겨서 써봅니다..

(사실 할일있는데 딴짓이 더 재밌네요)

 

근데 제친구도 저보다 한식 중식 양식 진짜 골고루 잘해먹는데

역시 30만원대라고..지역은 쪼금 더 물가싸지만 서울뭐 거기서 거기죠

 

 

전체적으로 재료를 요리조리 돌려먹고

식재료를 좀 싸게 사서

외식을 줄이는게 비법이라면 비법이죠

뭐 지출좀생기면 냉장고도 파먹고;; 식재료 비상창고도 뒤지고...ㅎㅎ

 

 

다른분들 사는 이야기도 궁금하구요

서로 아이디어를 모으면 알뜰하게 더 맛있는 상차려지겠지요^^

 

 

 

 

 

 

 

IP : 14.32.xxx.121
1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식비
    '15.10.25 8:28 PM (122.38.xxx.32)

    저희는 잘 먹는 사춘기 남자아이 하나인데 과일도 고기도 정말 정말 많이 먹어요.
    빵도 많이 먹네요. 구워도 주고 가끔은 귀찮아서 사오기도 하고요.
    그리고 문제는 주말에 외식을 하면 10만원 훌쩍
    장보고 외식하는 비용 합치면 식비만 백 가까이 나와요.

  • 2. 헐~
    '15.10.25 8:32 PM (211.204.xxx.43)

    정말 신기해요..식비가 4인가족이 그정도밖에 안든다니..

  • 3. 쌀이랑
    '15.10.25 8:38 PM (178.191.xxx.113)

    김치는 얻어먹는거죠?
    그런거 빼고 쓰면 반칙이죠.

  • 4. ...
    '15.10.25 8:39 PM (182.222.xxx.35) - 삭제된댓글

    쌀, 김치, 고춧가루, 식용유, 된장, 고추장도 사드시는지요?
    식비 30만원이에요 하시는 분들 대부분 양가 원조 있다는건 빼시고 쓰더라구요.
    아이가 있으면 밀가루 간식 줄이시고 고기도 좀 사드세요.

  • 5. ..
    '15.10.25 8:43 PM (114.204.xxx.212)

    마트 비용에 식재료 말고 생필품도 있는데,, 그건 뺀건가요?
    그리고 외식이나 쌀 , 김치 , 장류 같은건요?

  • 6. ...
    '15.10.25 8:43 PM (182.222.xxx.35)

    쌀, 김치, 고춧가루, 식용유, 된장, 고추장도 사드시는지요?
    식비 30만원이에요 하시는 분들 대부분 양가 원조 있다는건 빼시고 쓰더라구요.
    저 아는 집은 위에 열거된거 기본, 밑반찬에, 다시마, 굴비, 멸치, 소고기, 닭고기까지 다 올라오더라구요.
    만약 순수 자급자족 이시면
    밀가루 간식 줄이시고 고기도 좀 사드세요.

  • 7. 원글
    '15.10.25 8:43 PM (14.32.xxx.121)

    김치독립 올해부터했으니 제가 해서 먹구요
    지난주 겉절이 오늘 깍두기했네요

    애들 고기없음 밥안먹구요
    대신 꼭 야채랑 쌈싸서 먹으라고 합니다
    과일은 에들이 밥먹기전에 무슨 과일 후식인지 체크한답니다.매일먹어요
    밀가루는 줄여하하긴하는데 워낙 빵을 좋아해서
    듣고는 못믿고 봐야먹는 엄청난 양
    초등이가 10살인데 27키로네요...먹는게 다 어디로 가는지

  • 8. 저도
    '15.10.25 8:44 PM (118.220.xxx.69)

    쌀 김치등 양념도.원조가.있을듯해요

  • 9. 원글
    '15.10.25 8:46 PM (14.32.xxx.121)

    식용유 제가 사먹죠...ㅎㅎㅎ
    그걸 누가 주나요?
    된장고추장은 거의 소비량이 없어요
    짜기도 하고 맵기도 해서 애들이 잘안먹고 저도 좀 심플하게 요리하니까
    잘 안쓰네요 작은통 한통 받아와서 1년 먹는듯해요
    얼마전 선물로 생긴건 친정에 드렸네요...ㅎㅎㅎ

  • 10. ᆢᆢ
    '15.10.25 8:48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아이셋인데 아이들 초등저학년 때만해도
    시댁에서 기본적인거 다 가져다 먹고
    고기 우유 빵 정도만 사먹으니 돈 안들었는데
    치킨도 1년에 두번이나 시켰나 그랬어요
    중학교 가니 치킨을 두마리씩 시키면 그것도 3만원이 넘어요
    주말에 짬뽕한그릇씩 먹어도 3만원 이구요
    주말에 치킨한번 짬뽕한번 먹고 했네요

    싼 재료로 돌려먹기 하는것도 까다롭지 않은 가족들 덕인것
    같아요
    전 성장기 애들 먹을것은 해달라는대로 해주는편이라
    지금은 먹거리 아끼는 시기는 아닌것 같앙ᆢ

  • 11. 원글
    '15.10.25 8:51 PM (14.32.xxx.121)

    맞아요
    주말엔 입맛이 무던한 남편덕에
    재료되는대로 해주는대로 먹는 남편덕도 보는것같아요
    도시락도 반찬 주는대로 별 불만없구요
    그래도 남편말로는 자기 도시락이 젤 알차다고;;;하네요

  • 12. 근데
    '15.10.25 8:51 PM (175.252.xxx.57)

    이런글은 꼭 잊을만하면 한번씩 올라오네요..
    살림의 기초에 올리시던가..
    사는법 다 가지각색이고.
    님은 이런글 올리며 뿌듯하신지 몰라도 안그런사람은 염장글이 될수도 있을텐데..
    저두 한 살림한다지만 이런글 읽을때마다 숨이 턱 막혀요.;;
    카테고리를 좀 활용하셔서 글올리는 법도 배우셔야겠어요~

  • 13. ...
    '15.10.25 8:52 PM (180.230.xxx.163)

    대단히 알뜰하시고 부지런하시네요. 마트에 자주 다니는 것도 게으르면 못하는데요.

  • 14. 그러니까
    '15.10.25 8:53 PM (178.191.xxx.113)

    쌀, 김치, 장류 이런거 다 합쳐서 식비라고 내놓아야지,
    이거 빼고 저거 빼고 한달 4인 먹성좋은 애들 포함 30만원이에요 하면
    누굴 바보로 아는건지, 웃기자는 건지.

  • 15. 원글
    '15.10.25 8:54 PM (14.32.xxx.121)

    왜요 ??;
    카테고리별로 글올려야하는지
    자게가 이러저런글 올리는 곳아닌가요?


    그리고 위에 싱필품 비용은 빠진거지요
    식비만 따로 분류한거예요

  • 16. 원글
    '15.10.25 8:56 PM (14.32.xxx.121)

    제가 쓴건 우리가 먹는 쌀 김치 다 포함인데 ㅠㅜ
    장류는 워낙 소비가 적어요
    암튼 그건 받아서 먹었어요^^

  • 17. ...
    '15.10.25 8:56 PM (220.85.xxx.8)

    살림 잘 하시는 알뜰한 주부네요. 훌륭하세요~

  • 18. ...
    '15.10.25 8:56 PM (182.222.xxx.35)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쌀, 김치, 간장, 고춧가루, 멸치, 다시마, 마늘, 양파등 장류 양념류는 식비로 안넣으신거군요.

  • 19. 아직
    '15.10.25 8:56 PM (58.232.xxx.41)

    아이들이 많이 어리네요.
    저는 청소년자녀2 4인가족인데요.
    냉장고 정리기간 포함한 한달은 40만원
    평소대로 해먹으니 80만원이었어요.
    생필품비용 포함이요.

  • 20. 글구
    '15.10.25 8:59 PM (175.252.xxx.57)

    초딩.유치 아무리 먹성좋아도 비만 아닌담에야 중.고딩먹성에 비함 암것도 아니죵~~

  • 21. ...
    '15.10.25 8:59 PM (182.222.xxx.35)

    그러니까
    쌀, 김치, 간장, 고춧가루, 멸치, 다시마, 마늘, 양파등 장류 양념류는 식비로 안넣으신거군요.
    그냥 반찬값이네요.

  • 22. ..
    '15.10.25 8:59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고기나 과일은 주로 어떤 부위와 종류로 드시는지 세부적으로 .
    그럼 이해가 ㅎ

  • 23. ??
    '15.10.25 9:01 PM (1.233.xxx.136)

    식비중 고기비중이 제일 큰데,,돼지 저렴부위나 호주산으로 직화말고 요리해 먹음 가능 할거 같아요
    잘먹어주는 남편과 애들이 있어 가는하죠

  • 24. ㅇㅇ
    '15.10.25 9:01 PM (112.159.xxx.153)

    자게에 이런글 왜 못올려요?웃기는 사람이네..
    담엔 일주일 식단 한번 공유해주세요~
    잘읽었어요~

  • 25. 도로시
    '15.10.25 9:02 PM (182.227.xxx.63)

    부지런하신듯애요 반성하께요 편하게살려고하다보니 반찬도사먹구 미뤄서하니 버리는것도있고ㅜㅜ 많이배우네요~

  • 26. 외식안하고
    '15.10.25 9:05 PM (178.191.xxx.113)

    집밥만 먹고 남편 매일 도시락 싸주면 쌀값만도 30인데
    무슨 매일 고기반찬에 후식으로 과일먹으면서
    먹성 좋은 아이 둘, 도시락 싸는 남편 포함
    한달 4인 가족 물가 비싼 강남에서 30이에요 호호호 타령이신지
    이런 글은 왜 올릴까요?
    매년 추석 제사상 올해는 8만원이라는 기사만큼 웃겨요 ㅎㅎㅎㅎ.

  • 27.
    '15.10.25 9:06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꼬인 사람 말은 무시하세요. 원글님 얘기 저는 자연스러운데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시나보네요.
    저 또한 좀 귀찮아도 마트 자주 갑니다. 그리고 꼭 최소 30퍼센트 할인 되는 시간대에 가요.
    당연히 유통기한 얼마 안남아 세일 하는 물건들 사구요.
    자주 다니다보면 어느 요일 어느 시간대에 50-70퍼센트까지 하는지도 꿰뚫게 됩니다. 그거 잘 이용하구요.
    채소류는 가능한 재래시장이나 재래시장 인근 혹은 아파트 인근에 수년째 오시는 트럭 행상이나 할머니들 물건 많이 이용해요.
    아니면 좀 힘들어도 위치 애매한 곳에 물건 내다 놓고 파는 그런 상인 알아둬서 이용하구요.
    그리고 저 또한 가족들 식생활이 심플합니다. 제 자신이 균형 잡힌 식단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짜지 않고 달지 않은 식단을 선호하기도 하고요. 중요한 것은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를 늘 생각하는겁니다.
    뭔가 새로 살 땐 집에 있는 걸 이용해서 추가로 한두개만 사면 요리 가능한 것으로 구매하는거죠.
    그래도 이런 건 입까다로운 가족이 없어 가능하죠. 가족들이 잘 따라 줍니다. 감사하죠.
    전 나이가 40중반인데 원글님은 아직 젊으신 거 같은데도 알뜰하고 살림 잘하시고 현명하시네요. 참 이쁩니다.^^

  • 28. ..
    '15.10.25 9:08 PM (1.229.xxx.12) - 삭제된댓글

    육식이나 외식은 안하시나봐요
    닭 말고는 다 채소네요
    저는 밥상에 매인요리(?)같은게 없으면 젓가락 갈데가 없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식비가 많이 나오나봐요

  • 29.
    '15.10.25 9:08 PM (118.220.xxx.166)

    저도 이런글 숨막혀요.
    그냥 각자가 알아서 사는거지...

  • 30.
    '15.10.25 9:08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꼬인 사람 말은 무시하세요. 원글님 얘기 저는 자연스러운데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시나보네요.
    저 또한 좀 귀찮아도 마트 자주 갑니다. 그리고 마트도 인근에 몇 군데 전단지나 인터넷 확인해서 골라 삽니다.
    어떤 날은 이 마트엔 이게 싸고 저 마트엔 저게 대박 싸고 이럴 때 있는데 그럴 땐 걸어서 물건 사고 또 여기 걸어와서 사고..
    그러는 게 힘들때도 있지만 또 그런 게 살림이니까요.
    그리고 마트도 꼭 최소 30퍼센트 할인 되는 시간대에 가요.당연히 유통기한 얼마 안남아 세일 하는 물건들 사구요.
    자주 다니다보면 어느 요일 어느 시간대에 50-70퍼센트까지 하는지도 꿰뚫게 됩니다. 그거 잘 이용하구요.
    채소류는 가능한 재래시장이나 재래시장 인근 혹은 아파트 인근에 수년째 오시는 트럭 행상이나 할머니들 물건 많이 이용해요.
    아니면 좀 힘들어도 위치 애매한 곳에 물건 내다 놓고 파는 그런 상인 알아둬서 이용하구요.
    그리고 저 또한 가족들 식생활이 심플합니다. 제 자신이 균형 잡힌 식단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짜지 않고 달지 않은 식단을 선호하기도 하고요. 중요한 것은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를 늘 생각하는겁니다.
    뭔가 새로 살 땐 집에 있는 걸 이용해서 추가로 한두개만 사면 요리 가능한 것으로 구매하는거죠.
    그래도 이런 건 입까다로운 가족이 없어 가능하죠. 가족들이 잘 따라 줍니다. 감사하죠.
    전 나이가 40중반인데 원글님은 아직 젊으신 거 같은데도 알뜰하고 살림 잘하시고 현명하시네요. 참 이쁩니다.^^

  • 31. ...
    '15.10.25 9:10 PM (182.222.xxx.35) - 삭제된댓글

    저는 쌀값 포함 맛을 내기 위한 기본 야채 양념류만 30만원인데
    닭으로 백숙만 주구장창 끓여먹는게 무슨 자랑이라고

  • 32. 원글
    '15.10.25 9:10 PM (14.32.xxx.121)

    모두 포함 이라구요 ㅠㅜ
    양념 모두다요 ㅠㅜ

    왜 그러시는지 ㅠㅡ

    고기는 주로 호주산 불고기감 가서 잘 해먹어요
    버섯이나 당면 부재료 넣기도 좋아서요

    갈비도 종종 사는데 재작년부터인가 가격이 슬금 올라서
    그람당 천원인때보다 지금 천오백원 행사가
    좀 덜 자주 먹네요

    국거리는 팩에 담긴게 기한임박나오면
    사서 미역국이나 무국 간단하게 잘 끓여요
    국거리는 한우아님 맛이 안나서요

    돼지고기는 구이도 자주먹고
    요건 유통기한 임박은 안사요
    안 신선하면 냄새가 나서요
    보쌈잘해서 먹어요

    적당히 잘라서 나눠두었다 데워서
    쌈이랑 주면 편하더라구요

    계란으로도 단백질보충하는데
    여러 걱정되는게 있어 이틀에 한알꼴로 먹이구요
    애들은 워낙 좋아하는데요

  • 33. 왠 시비..
    '15.10.25 9:11 PM (70.196.xxx.131)

    배울거 많고만.. 자기가 못한다고 시비는..
    식비 조금 쓰는 방법 공유하는데도 이렇게 꼬인사람들도 많군요..
    부패정치를 바로 잡아야 우리네 마음도 여유를 갖을듯..

  • 34. ....
    '15.10.25 9:11 PM (211.200.xxx.12)

    알뜰살뜰하고 요리솜씨도 좋으신듯.
    엄마가 부지런하면 외식도 잘안할수있을듯요.
    저는암것도하기싫어서 오늘외식비로만 4만원 ㅎㅎ

  • 35. 원글
    '15.10.25 9:15 PM (14.32.xxx.121)

    흠님 저도 많이 배우네요
    전 재래시장은 동선이 안나와서 자주 안다니는데
    울아이 좋아하는 닭강정 사러만 갔는데
    저도 시장도 이용해봐야겠어요
    치킨시키는거보다 시장가서 사는게 싸고 전 좋던데 아이도 좋아해주니 다행이죠..ㅎㅎ

  • 36. 수고많으셨어요
    '15.10.25 9:17 PM (39.118.xxx.16)

    저희랑 비슷하네요 저희도 외식을 안하니 가능하네요
    저렇게 하려먼 주부가 얼마나 부지런해야하는지ㅠ
    수고많으셨어요

  • 37. ..
    '15.10.25 9:17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일단 솜씨가 좋으신 거다
    다시 저도 직접 장보기에 돌입해야 하나 싶네요
    인터넷장은 편하기는 한데
    돈은 돈대로 쓰고
    곤궁해지는 느낌 ㅡㅡ

  • 38. 투썸플레이스
    '15.10.25 9:20 PM (14.32.xxx.191)

    알뜰살뜰하시고 정말 배울게 많네요.
    전 남편이 외식을 너무 좋아해서..... (술을 좋아해서)
    님 처럼 입맛 무던한 남편 부러워요.

  • 39. 어떻게
    '15.10.25 9:23 PM (66.249.xxx.253)

    4인가족 30만원으로 해결되죠?신기...
    식단인증해줘야 믿을듯..
    외식 아예 안하고 무조건 만들어먹는거죠?
    빵도 밀가루랑 우유 설탕 필요하고 쌀도 어느정도 필요한데..닭한마리 사서 4인가족한번에 먹는지 두번 나눠서 먹는지도 중요할듯. 한달 십만원살기 외벌이 부부올라왔는데 비결이 무조건 자급자족이고 닭한마리 사면 꼭 반마리로 소분해서 한끼에 다먹는거 아니고 나눠먹고 돼지고기는 삼겹살대신 젤 싼 돼지 껍데기랑 뒷다리살이던가 앞다리살로 양념해먹는게 비결이였음. 무배추 사면 무말랭이 무무침 다양하게 해결 배추도 따로 말려놓고.오징어 쌀때사서 다손질해놓음. 양념은 재래시장가서 한번에 갈아 냉장고넣기 쌀은 시골에 얻어먹음.

  • 40. 자갈치
    '15.10.25 9:27 PM (117.111.xxx.225)

    그렇게살아 뭐해요?ㅎㅎ

  • 41. 왜 시비를 거는거죠?
    '15.10.25 9:34 PM (110.47.xxx.182) - 삭제된댓글

    이런 알뜰살뜰 정보는 나누는게 좋은거 아니예요?
    도대체 시비걸고 화내시는 분은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저도 2인가족 쌀 장류 다 포함해서 한달 식비 15만원 안쪽으로 해결해요. 원글님 어떻게 아끼시는건지 딱 들으니까 알겠는데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닭 하나만 말씀드릴께요.
    닭 외식하면 한마리 18000원이죠? 전 gs수퍼에서 한마리 3천원에 사서 마늘 많이 넣고 삶아서 고기 먹고 국물 먹고 닭죽도 끓여먹고 4끼 정도 해결해요.
    외식 안하고 집에서 손품팔아 아끼는게 비꼬아 들을 일인지... 요즘 82 분위기 정말.. 너무 해요...

  • 42. ...
    '15.10.25 9:34 PM (5.254.xxx.6)

    배울점이 많네요. 꼬인사람 얘긴 흘려들으시구요.

  • 43. 원글님 응원!
    '15.10.25 9:39 PM (183.103.xxx.222)

    세상에... 알뜰도 하셔라. 응원합니다.

    이런 글 올리면 저렇게 못 사는 사람들이 항상 딴지 걸지요. 답답하니 어쩌니.
    님 글 보면서 저도 얻는게 있네요.

    여기 꼬인 사람들 많아요. 그래도 님 글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 44. 단점
    '15.10.25 9:39 PM (118.37.xxx.226)

    주부가 넘 힘들다.
    한도내에서의 재료로 영양가 챙겨야지. 맛도 챙겨야지. 외식 자주 안하니 내몸 관리 잘해놔야지.
    한마디로 머리 몸의 부지런함으로 나머지 금액을 커버하는거죠.

  • 45. 원글님 응원!
    '15.10.25 9:40 PM (183.103.xxx.222)

    아참 그리고 진심으로 부자 되세요. 저도 결혼할 때 정말 빚 300만원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제법 잘 산답니다.
    아끼고 노력하고 해서요.

    님 보니까 참 잘 사실것 같아요. 비꼬는 거 아니고 진심으로 부자 되세요.

  • 46. .....
    '15.10.25 9:41 PM (211.200.xxx.12)

    닭끓이는거좀자세히 알려주세요

  • 47. ..
    '15.10.25 9:44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일단 다시 마트 직접 장보기 돌입하는 걸로 ㅎ

  • 48. 여보세요
    '15.10.25 9:44 PM (183.103.xxx.222)

    위에 구질내질 궁상이라고 쓰신분

    3000원짜리 영계 아니예요. 큰 닭도 세일해서 사면 그렇게 사요.
    참 꼬인 사람들 많네.

    이거 배워야 됩니다.

  • 49. 아니
    '15.10.25 9:45 PM (221.167.xxx.216)

    전 게을러서 이렇게 못하지만
    알뜰하게 잘 사시구만..
    그런갑다 하면 되지
    참 배배 꼬여서는..

  • 50. 구질님!
    '15.10.25 9:46 PM (110.47.xxx.182) - 삭제된댓글

    영계 아니고 중닭이고요. 한 끼에 성인 1인이 섭취해야할 단백질이 어느 정도라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엔 닭 삶아서 둘이 나눠 먹어도 적당하다 생각해요.
    성인이 많이 먹어 걸리는 병.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등 가족력 있고요. 전 식비도 아끼고 건강도 유지하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 51.
    '15.10.25 9:46 PM (218.237.xxx.155)

    제가 이번 여름 이마트 갔다가 좀 흠 있는 천도 복숭아를 이천원에 봉지 가득 담아가라고 해서 다들 담길래 따라 담아 왔는데 집에서 보니 20개도 넘더라고요.
    그걸 그날 씻고 조각으로 담아 소분 했더니 30봉지 넘게 나와서 얼려뒀다가 꿀 타고 물 넣어 갈아서 아이들 간식으로
    줬는데 2천원으로 생과일 스무디를 이번 여름 원없이 먹었더라고요.
    식재료 저장하는 노하우나 수고만 잘 하면 정말 다양하게
    해먹으면서 크게 생활비 절약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 52. 대단하다
    '15.10.25 9:49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닭을 네끼나 ....
    우리애들은 저녁먹고 아침에 죽남은거 줘도 싫어하는데...

  • 53. 원글
    '15.10.25 9:51 PM (14.32.xxx.121)

    ㅎㅎㅎ제글의 문제가 뭘까요
    이리 비난받을줄이야 ㅠㅜ

  • 54. 원글
    '15.10.25 9:53 PM (14.32.xxx.121)

    저도 과일 잘 얼려서 먹는데
    올해는 복숭아는 어찌 놓쳤네요
    나의 사랑 딸기는 이제 떨어졌어요ㅎㅎㅎ

  • 55. 유자씨
    '15.10.25 9:53 PM (112.154.xxx.66)

    이런글 좋아요 전^^
    도움 많이되요~원글님 감사합니다~

  • 56. ;;;;;;;;;;;;;;;
    '15.10.25 9:59 PM (183.101.xxx.243)

    이런글 좋구만 왜 꼬여서 저 난리들인지 심보들 참

  • 57. 닭을 4끼나 @@::
    '15.10.25 9:59 PM (182.208.xxx.230)

    가족들 입맛이 아주 무난한가 봅니다
    저희집은 못사는데도 식구들 입이 아주 고급이예요
    한번 먹은 음식은 일주일 내로 올라오면 아무도 안먹어요 ㅠㅠ
    아이가 아직은 많이 어리네요. 사춘기오면 무섭게 먹어요 ㅠㅠ
    그리고 외식 좋아해요 ㅠㅠ 어릴때나 엄마가 해준거 좋아하며 먹더라구요
    원글님 댓은 남편입맛이 식비절약에 큰 기여를 하네요 ㅠㅠ
    제남편은 입이 아주 고급에 외식과 술을 좋아해서 불가능하더라구요

    닭을 4끼나 드신다는분 대단하시네요 저도 그렇게 먹기는 싫던데 ㅠㅠ

  • 58. 소설이거나 한심함
    '15.10.25 10:02 PM (178.162.xxx.35)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죠? 그러다 영양실조 옵니다.
    북한에도 님네보다 잘 먹는 사람들 많을 것 같네요.
    강남에서 4인 가족이면 150만원도 부족해요.

  • 59. 4445
    '15.10.25 10:03 PM (116.33.xxx.68)

    저도4인가족이고 중학생애들인데 식비가100이넘어요
    저도 옆에서 배우고싶네요 ㅠ 근데제가 입맛이너무고급이고 미식가라 아무거나못먹어이 비위상하고 입맛떨어져서
    학원은못보내더라도 먹는것에취우선으로두기살기에 식비절약이 안되네요

  • 60. ...
    '15.10.25 10:05 PM (182.222.xxx.35) - 삭제된댓글

    10년전에 정말 돈이 없어서 일이년동안 한달 식비 10만원으로 생활한적이 있는데요.
    아이가 아기였을때가 가능했죠.
    돼지고기 뒷다리고기 사다가 한달내내 김치찌게만 끓여먹었네요.
    지금 30만원돈으로 어떻게 지져먹든 그 재료나 그 결과물이 훤히 보여서
    칭찬을 해줄 수가 없는거에요. 그렇게 아껴야 하는 경제사정이 아니면 20만원만 더 쓰세요.
    20만원만 더 써도 적어도 유전자변형재료 안들어간거 드실 수 있어요.

  • 61. ...
    '15.10.25 10:06 PM (182.222.xxx.35)

    10년전에 정말 돈이 없어서 일이년동안 한달 식비 10만원으로 생활한적이 있는데요.
    아이가 아기였을때가 가능했죠.
    돼지고기 뒷다리고기 사다가 한달내내 김치찌게만 끓여먹었네요.
    다시 생각하니 식비가 아니고 생활비였네요.
    지금 30만원돈으로 어떻게 지져먹든 그 재료나 그 결과물이 훤히 보여서
    칭찬을 해줄 수가 없는거에요. 그렇게 아껴야 하는 경제사정이 아니면 20만원만 더 쓰세요.
    20만원만 더 써도 적어도 유전자변형재료 안들어간거 드실 수 있어요.

  • 62. 알뜰한게 아니라
    '15.10.25 10:06 PM (5.254.xxx.6)

    궁상맞고 애들을 학대하는 거.
    한창 자라는 애들인데...
    열 살이면 남아 34킬로, 여아 33킬로가 표준 체중이에요.
    27킬로면 8살 체중이거든요... 키도 137은 돼야 하고.
    아동 학대 수준이네요. 이걸 자랑이라고 올리시는 건가요?

  • 63. 원글님 화이팅!
    '15.10.25 10:07 PM (183.103.xxx.222)

    욕먹는 글 아닙니다.

    각자의 삶의 방식이 있고 제가 보기엔 원글님 참 영리하신 분 같아요.
    티끌 모아 태산이고 티끌 싫다는 사람들 많지만 그 티끌을 모을 수 있는 정신력이 앞으로의 삶을 다르게 합니다.

    또 좋은 글 올려주세요. 이런 글 좋아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내가 생활비를 절약하는 방법 중에는 소고기 한우 불고기 꺼리를 사면 구워서 먹으면 고기를 많이 사야 되지만 채소 육수 맛있게 내어서 각종 버섯류를 많이 넣고 당면 넣고 배추 랑 파도 넣고 나중에 당면 넣고 전골 해 먹으면 만오천원 정도로 4식구가 진짜 푸짐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저녁에 불고기꺼리 세일할때 사다가 요즘 버섯 싸 잖아요. 팽이버섯 4팩에 천원씩... 버섯 많이 넣고 먹으면 진짜 푸지고 맛있어요.

  • 64. ㅇㅇ
    '15.10.25 10:08 PM (112.159.xxx.153)

    영양실조는 무슨...
    못먹어서 병오나요 많이먹어서 병옵니다.
    매끼니 고기도 올라온다는데 북한이 그리 잘 사는 곳이었던가 ㅋㅋㅋㅋㅋㅋ
    되게 꼬인 사람 많네요.

  • 65. ㅇㅇ
    '15.10.25 10:09 PM (211.106.xxx.137) - 삭제된댓글

    알뜰하게 장 보시는 거, 야채밥 등등 팁은 고맙습니다만
    30만원은 가능한 금액이 아닌 거 같아요.
    저희 4인 가족은 쌀값만으로도 15만원은 나갈 거 같거든요.
    그러면 이틀에 만원으로 다른 식재료를 사야 하는 건데 그게 불가능해서요.
    아마 원글님네는 밥 포함 드시는 양이 적으신가 봐요.
    알뜰하게 살림 사시는 건 배우고 갑니다.

  • 66. 홍두아가씨
    '15.10.25 10:09 PM (211.36.xxx.97)

    전 혼자사는데도 식비가 당최 많이 들어 어찌하면 줄일수 있을까 늘 고민인데 이런글 보면 나의 소비성향 반성하고, 실천가능한건 참고해서 받아들이니 결국에는 저에게도 도움이되니 넘 감사해요. 절대 지우지 마세요~

  • 67. ..
    '15.10.25 10:09 PM (223.62.xxx.48) - 삭제된댓글

    4인 30이면 그야말로 대박!! 어메이징하네요..
    싱글도 평균 20~30은 먹는데..

  • 68. 아프리카 기아?
    '15.10.25 10:09 PM (223.62.xxx.220)

    저도 아이들 체중 걱정이 앞서는군요. 27킬로그램이면 저체중을 넘어서는데 뼈 건강, 두뇌 건강은 어떨지?
    30만원으로 한 달 동안 사먹일 수 있는 식량은 제한되어 있어요.
    하루에 1만원 될까말까한 돈으로 4인 가족 끼니를 해결하신다는 건데, 1인당 2500원이죠.
    아프리카나 인도 저소득층의 목표가 하루에 1인당 1,000원을 식비로 소비하는 건데요, 그 기준 넘었다고 안심하시면 안 되죠. 우리나라는 활동량이 훨씬 더 많잖아요.

  • 69. 이해안됨
    '15.10.25 10:10 PM (183.103.xxx.222)

    왜 저 식단이 영양학 적으로 좋아보이지 않는 다는건지...

    영양학자 계시면 분석 좀 해 봐 주실래요? 내가 보기엔 하나도 부족함이 없는 것 같은데요

  • 70. 아프리카 기아?
    '15.10.25 10:11 PM (223.62.xxx.220)

    진짜 이웃 같으면 아동학대로 신고하고 싶을 지경입니다.
    낚시면 작작하시고, 사실이래도 신경 좀 쓰세요.
    돈 모으면 뭐합니까. 자식들 키 안 자라고 비실비실하면 다 헛거에요.

  • 71.
    '15.10.25 10:11 PM (218.237.xxx.155)

    전 7세 미만 아이둘, 성인둘 4인가족인데
    닭을 두마리 사서 물 많이 넣고 압력솥에
    삶아서 조각을 내요.
    그리고 좋아하는 부위만 닭한마리
    (닭 샤브샤브. 배추, 미나리 각종 야채, 가래떡, 감자, 칼국수)
    해서 먹어요.
    그럼 닭 가슴살등과 한마리가 남아요.
    닭한마리 해먹고 남은 닭가슴살과 남은 한마리 가슴살은
    따로 나두고
    남은 가슴살 뺀 한마리로 각종 채소 체썰어서
    넣고 죽 끓여서 다음날 아침 먹고
    소분해서 얼려놔요. 아침대용으로 2끼는 되어요.
    그리고 빼놓은 가슴살은 샐러드나 샌드위치나
    볶음밥에 들어가요.
    이게 사실 알뜰해서라기 보다는 전 편하려고 하는데
    맛도 좋고 영양적으로 균형있게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살 발라서

  • 72. 대각
    '15.10.25 10:11 PM (66.249.xxx.253)

    식비..저장합니다

  • 73. ....
    '15.10.25 10:13 PM (210.97.xxx.146) - 삭제된댓글

    사람 사는거 각양각색이고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어 올렸다잖아요
    저희는 유치원생 아이까지 세식구인데
    국거리 한우 한근을 일주일에 한번씩 구입하고도 30만원대인데요
    요즘 가계부를 설렁설렁 적어 정확하진 않지만 40만원 넘어간적은 가끔이네요
    물론 쌀 구입한 달도 그렇구요
    국이나 불고기를 만들때는 맛을 잘 내는 한우를 쓰지만 카레나 고추장양념볶음, 소기기야채볶음을 할때는 냉동 호주산 불고기를 이용해요
    호주산 고기가 맛은 좀 떨어지지만 어차피 카레나 고추장양념장이 맛이 강해 그런대로 괜찮고 돼지고기 사용하는거보다 건강에도 좋구요
    쌀은 인터넷에서 저렴이로 구입하고 대신 서리태나 강낭콩 완두콩을 넣어 먹어요
    우유도 안좋다고 해서 잘 안사는데 살때는 pb제품이이였어요
    외식해도 2~3만원대로 해결하거나 남편이 돼지 목살을 워낙 좋아해 일주일에 한번 목살을 구워먹는데
    상추랑 쌈장을 남편이 좋아하는 취향으로 만들어 쌈싸먹으면 좋아해요 ㅎ
    과일은 마음 놓고 마구 사먹진 않지만 여름에는 남편이 좋아하는 수박이나 가을에는 제가 좋아하는 포도 감은 그래도 자주 사먹었구요
    친정에서도 과일을 가끔 사주기는 하셨네요

  • 74. 겁나서 글 올리겠어요? 어디
    '15.10.25 10:15 PM (183.103.xxx.222)

    세상에....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이웃이면 아동학대로 신고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 참 대단하십니다.

    이젠 글도 함부러 못 올리겠네요. 어디 고발 당할까 싶어서.
    어쩌다 82가 이지경 까지 된건지!

  • 75. ....
    '15.10.25 10:15 PM (210.97.xxx.146)

    사람 사는거 각양각색이고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어 올렸다잖아요
    저희는 유치원생 아이까지 세식구인데
    국거리 한우 한근을 일주일에 한번씩 구입하고도 30만원대인데요
    요즘 가계부를 설렁설렁 적어 정확하진 않지만 40만원 넘어간적은 가끔이네요
    물론 쌀 구입한 달도 그렇구요
    국이나 불고기를 만들때는 맛을 잘 내는 한우를 쓰지만 카레나 고추장양념볶음, 소기기야채볶음을 할때는 냉동 호주산 불고기를 이용해요
    호주산 고기가 맛은 좀 떨어지지만 어차피 카레나 고추장양념장이 맛이 강해 그런대로 괜찮고 돼지고기 사용하는거보다 건강에도 좋구요
    쌀은 인터넷에서 저렴이로 구입하고 대신 서리태나 강낭콩 완두콩을 넣어 먹어요
    우유도 안좋다고 해서 잘 안사는데 살때는 pb제품이이였어요
    외식해도 2~3만원대로 해결하거나 남편이 돼지 목살을 워낙 좋아해 일주일에 한번 목살을 구워먹는데
    상추랑 쌈장을 남편이 좋아하는 취향으로 만들어 쌈싸먹으면 좋아해요 ㅎ
    과일은 마음 놓고 마구 사먹진 않지만 여름에는 남편이 좋아하는 수박이나 가을에는 제가 좋아하는 포도 감은 그래도 자주 사먹었구요
    친정에서도 과일을 가끔 사주기는 하셨네요
    양가에서 받은건 김치, 깨, 고추장, 된장, 조선간장, 그리고 가끔 과일 정도네요

  • 76. 댓글 더 안달려고 했는데
    '15.10.25 10:15 PM (110.47.xxx.182) - 삭제된댓글

    아동학대까지 운운하고 비난의 수준이 도를 넘어서네요.
    한달 식비 15만원 쓸 수도 있고 150만원 쓸 수도 있어요. 각자 삶의 방식이 있는건데 이게 비난받을 일인가요?
    제가 닭을 삶아 먹든 튀겨 먹든 그게 비난 받아야 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기름이요? 삶아서 기름 다 건져 먹는게 더 낫지 치킨 배달 시켜서 닭기름에다 튀김기름까지 같이 먹는게 더 나은 건가요?
    원글님 아이 몸무게까지 언급하시는데 저 8살때 20kg였고 지금까지 건강합니다.
    많이 먹고 비만아동 되는 것보다 적게 먹고 건강한게 낫죠. 요즘 아이들이 영양실조 될 일이 있나요?
    예전에는 이런저런 정보 기분좋게 주고받고 했는데 사는게 팍팍해져서 그런지 댓글에 비난이 너무 심해요.

  • 77. 그럼 27킬로가 정상인가요?
    '15.10.25 10:17 PM (223.62.xxx.220)

    10세 아이가 27킬로그램이라는 원글의 댓글 못 보셨나요? 표준을 엄청나게 밑도는 체중인데, 숫자 개념들이 없으신 건지? 님들이 오히려 놀랍습니다.

  • 78. ㅇㅇ
    '15.10.25 10:18 PM (211.36.xxx.157)

    정말 알뜰하시네요 무슨 아동학대?저분이 아이들 굶기는것도 아니구만 왜 비난하나요?

  • 79. 부지런
    '15.10.25 10:18 PM (113.131.xxx.237)

    하고 알뜰함에 박수를...
    저도 원글님 같은 삶을 지향하고 있죠....
    저희도 식비 원글님 정도 되는거 같아요...
    냉동고에 오징어 한 마리 있음 대패삼겹사서 오삼 불고기 양념하면 몇끼 나와요...
    며절 저도 냉동고에 넣어놓고 반찬으로 먹기도 하구요...
    과일 박스로 한 박스 사 놓고...
    다른 과일 조금씩 사 먹음 충분히 먹구요...
    요즘은 청도 반시 한박스 만오천원 주고 사서 아이스 홍시로
    그냥 홍시로도 열심히 먹고 있죠...
    저희 남편 집에서 점심 먹는데...
    알뜰히 먹으면 식비 생각보다 많이 안 들어요
    저 아는 엄마는 해 먹고 남으면 멀쩡한데도 다 벌고...
    고기는 장볼때마다 싸다고 사서는 냉동실에 넣었다가
    버리고 버리고...
    각자 스타일이고 전 원글님 같이 사시는분 좋아해요

  • 80. ㅇㅇ
    '15.10.25 10:19 PM (211.36.xxx.157)

    저는 알뜰한거 한수배우는중입니다

  • 81. 부지런
    '15.10.25 10:19 PM (113.131.xxx.237)

    며절 저도ㅡ>명절 전도

  • 82. ㅇㅇ
    '15.10.25 10:20 PM (112.159.xxx.153)

    군것질이나 이ㄴ스탄트 안먹으면 돈 별로 안들어요

  • 83. ㅇㅇ
    '15.10.25 10:20 PM (109.91.xxx.217) - 삭제된댓글

    확실히 대형마트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장보면 돈이 더 많이 들어요. 식품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것들 뒤섞어 사다보면 구별도 안 되고 금방 몇 십 만원 초과되고. 집근처에 중간 크기의 마트나 재래시장 정육점 같은데가 있어서 그때그때 사다먹고 소비하면 빠듯해도 이정도 되지 않나요? 저흰 외식비가 추가돼서 이보다 더 나오긴 하는데. 그렇게 실현불가능 한 건 아닌 것 같은데 반응들이 놀랍네요.

  • 84. 원글
    '15.10.25 10:22 PM (14.32.xxx.121)

    아동학대는 웃네요...ㅎㅎㅎ
    진짜 저 먹는건 잘챙겨주는지라....ㅎㅎ


    제가 8살까지 17키로였대요
    별명이 고양이 고기없음 밥안먹어서요
    울아이는 운동을 많이하고 워낙 활동적이랍니다...
    소소한 잔병은 있지만 아주 건강해요...
    올해 운동으로 전국대회같은 체급으로 3등했답니다,,,

    그리고 다들 왜 쌀이며 기초적인거 이야기이신지 ㅠㅜ
    쌀 20키로면 한달넘게 먹는데 ㅠㅜ
    밥만 먹나요? 국수도 먹고 스파게티도 먹고 빵도 먹고 떡볶이도 완전 좋아해서
    삶은계란도 늘 준비되어있어요ㅎㅎ

    또 밀가루로 까일라;;;;

  • 85. ㅇㅇ
    '15.10.25 10:22 PM (109.91.xxx.217)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어쩌다 닭국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닭먹고 다음날 남은 국물로 짬뽕해먹으면 좋아요. 죽 질리시는 분들은 시도해보시길요. 저도 82에서 배웠어요.

  • 86. 아고...
    '15.10.25 10:27 PM (207.244.xxx.50)

    이런 글이야말로 빈곤층을 두 번 죽이는 글인 듯. 30만원 정도로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같은데요? 새누리당 국회의원인지 장관인지 하루에 만원이면 떡을 친다고 하지 않았었나요?
    30만원이면 요즘 엥간한 집 한 달 물값, 주스값인데.

  • 87. 원글
    '15.10.25 10:30 PM (14.32.xxx.121)

    짬뽕 좋네요...
    날추우니 안먹던 국물이 땡깁니다...

    감도 사러가야겠어야요
    일부는 홍시하시고 쪼개서 감말랭이해보세요
    곶감은 까다로운데 말랭이는 쉽고 말리면서 먹을수있어서 좋아요
    팁은 낮에는 햇볕에 밤엔 거실에 두고 말리세요
    전 건조기있어서 거기서도 말리구요

    먼지가 쫌 걱정인데
    파는건 몰라서 그렇지 내가 아는 먼지먹자;;;할만큼 만들면 맛있어요

    쓸데없이 글올리고 욕먹고 ;;;
    감사야하는때란거 깨달았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 88. 식대 절약
    '15.10.25 10:40 PM (58.124.xxx.16)

    알뜰한 살림도 부지런해야 가능해요

  • 89. 살림젬병
    '15.10.25 11:09 PM (125.178.xxx.133)

    비식재료 아뜰소비 저장합니다.

  • 90. 수짱짱
    '15.10.25 11:13 PM (175.195.xxx.89)

    대단하세요 배우고갑니다

  • 91. 놀랍네요
    '15.10.25 11:23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외식 안하고 남편이 아무거나 해주는대로 먹고 애들도 엄마가 해주는대로만 먹으면
    정말 엄마가 너무너무 부지런하게 음식 준비에 매달리면 가능할 것도 같네요.
    단, 아이가 사춘기 돌입하면 특히 남자아이 먹는 건 상상을 초월합니다.
    저희집 3인가족 중3남아 있는데요, 얘가 한달에 먹는 식비만 50만원 들어요.
    워낙 고기 좋아하는데다 외식과 배달음식을 간식으로 자주 먹고 하루 거의 5끼니 먹거든요.
    점심과 저녁 사이에 피자 라지사이즈 한판을 혼자 다 먹어치워요. 우유 1리터도 함께 ^^;;;
    장류를 잘 안 먹는다니 좀 신기한데요,, 우리집은 일년 내내 장류로 끓인 국과 찌개가 있어야 해서요.
    안그러면 쇠고기 국 먹어야 하는데 저희도 다른 건 몰라도 국거리는 한우양지 아니면 국물맛이 안나서
    그리 쓰는데 양지값만 한달에 10만원 나와요.
    웬만한 등급 양지 한근에 4만원 넘는데 그걸로 국 끓여도 3~4일이면 다 먹고
    양지 값 아끼려고 된장국 멸치 콩나물국 수시로 끓이는데 다른 반찬도 해먹어야잖아요.
    어떤분이 복숭아 2천원어치 사다 조각내 얼려서 꿀넣고 갈아서 오랜동안 나눠 먹었다는데
    그럼 꿀값이 더 들겠네요.그건 계산 안하나요?
    식구들이 워낙 적게 먹거나 다른 부재료를 많이 넣어 양만 늘린 식단 같고
    고기국도 양지 조금 넣고 조미료로 밍밍한 맛을 보충한 것 같아요.
    아직 젊으시니 곶감이나 감말랭이도 집에서 하면서 손수 모든 걸 만들어 먹이시느라 수고하시는 건
    인정하겠는데 그러나 50도 되기전에 손목 어깨 인대 다 나가요. 제가 그고생 하고 있어서 알거든요.
    식비로 아껴서 병원비로 다 나갈지도 모르니 조금 더 쓰시고 양질의 재료로 식단 준비하시고요.
    건조기에 오븐, 제빵기 등등 조리 도구 구비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식비에 더해지는 거죠.
    집에서 하루종일 이것 만들고 저것 만들고... 그 가스 전기 요금도 만만치 않고요
    쟁여놓은 냉동 냉장음식들 때문에 큰 냉장고, 김치 냉장고 돌아가는 전기요금도요.
    여기서 아끼면 다른 데 돈을 쓰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물론 외식 거의 안하는 건 훌륭해요. 밖의 음식이 위생이나 영양면에서 미덥지 못한 게 많으니까요.
    그래도 4인가족 아무런 식재료 지원 없이 다 사서 해 먹는다면 100만원 가까이 나와야 일반적인 듯 해요.

  • 92. ..
    '15.10.25 11:25 PM (175.214.xxx.229) - 삭제된댓글

    저위에 원글님은 식비 이야기 하는데 생필품 포함 운운 ㅠㅠ
    식비에 생필품까지 포함하는 분들도 있나봐요?

  • 93. 먹성좋은 가족
    '15.10.25 11:27 PM (122.31.xxx.144)

    먹성좋은 가족인데요.
    저흰 40만원 3인 나옵니다.

    근데 전 원글님이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이해가 가는데
    아마 이분 마트 쇼핑 도가 튼 분이실 거에요.저도 그렇게 살거든요.
    할인시간, 싼 물건 제대로 찾는법, 게다가 각종 레시피로 돌려먹기 달인이신거에요.
    아마 이분처럼 사실려면 살림 감각이 뛰어나셔야 할거에요.

    보통 살림하시는 분은 이분처럼 못하실거에요.

  • 94. **
    '15.10.25 11:32 PM (180.230.xxx.90)

    저장하고 배울게요.

  • 95. 원글
    '15.10.25 11:34 PM (14.32.xxx.121)

    진짜 놀라셨나봐요...윗님ㅎㅎ

    여러이유로 국물은 잘 안먹어서 남편먹는 토일에만 주로 끓이구요
    그래서 된장국 안끓인다고 소고기국도 안끓여요...^^

    남편이야 오래 알고지내고;;; 어른이라 제가 주는대로 먹죠
    바꿔말하면 좋아하는걸 해주는거죠
    애들은 진짜 원하는게 각각이라 저 카레도 짜장도 같은날 해먹인적있어요,,,아오;;;

    제 손목걱정해주시는건 감사합니다..
    사실 식기세척기도 쓰고 청소는 남편이 하고
    살살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먹는거도 심플하게 먹으려고 하는지라 그리 썰고 이런건 거의 안해요...
    간도 별로 안하니 조미료도 안씁니다
    도마도 없어요;;; 냄비에 바로 자르고 퐁당;;
    그리 쟁여두지도 않는답니다,,
    바로앞슈퍼가 우리집 냉장고인걸요
    격일로 장보니 쟁길게없어요....

    아 가전까지 식비에 넣어야한다면 그건 할말없네요.
    이미 본전뽑게 잘해먹었으니 0원해주실래요?

  • 96. 요리사입니다
    '15.10.25 11:36 PM (183.99.xxx.55)

    30만원으로 어떻게 사시는지 자세히 쓰셨네요.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너무 단조롭네요.먹는것 요리하는것은 단순히 돈문제나 정성의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아이들에게 좀 더 미식적인 다양한 경험을 선사해주시길 바랄께요.

  • 97. 살림감각도
    '15.10.25 11:37 PM (175.252.xxx.57)

    글구..
    제가 젤 부러운건 원글님 체력이네요.;;
    30대까지도 가능했을거 같은데..지금은 장만보고와도 기가딸려 세끼해대기 힘드네요 ㅠㅠ
    근데 원글님은 마트 순회하며 저렴한 식재료사수하시고 걸로 삼시세끼치려내시니....ㅜ
    집안일은 또 어떻구요...
    진짜 글만 읽어도 숨차요.ㅠㅠ

  • 98. 부지런
    '15.10.25 11:41 PM (113.131.xxx.237)

    가을 한 철 나는 감 좀 깍아 곶감 해먹고,감 말랭이 해 먹는데 오십에 손 목 나간다니 ㅡㅡ
    저희 친정 엄마 칠십 중반에 여전히 감 따서 곶감에, 말랭이에 해 주시는데... 병 나지 않으셨어요...
    전기세... 매일 해 먹는것도 아니고...
    제 철 과일 손수 해 먹는것도 병원비 걱정 해야는군요...

  • 99. 나무
    '15.10.25 11:47 PM (49.171.xxx.229)

    주중 성인세명 주말 이틀은 성인 5명 30만원 가능해요 김치 담가 먹고 외식은 알러지 있어서 잘 안해요
    시장 동네마트도 가고 한살림도 가고 쌀 20kg 사면 한달 넘게 먹구요 썩혀 버리는 재료 없이 잘 관리 하면 되는데요
    다만 저는 전업 이라는거 오히려 직장 다닐때는 100도 모자랐어요

  • 100. 원글
    '15.10.25 11:48 PM (14.32.xxx.121)

    요리사님 조언감사해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미식 주도록 노력할께요
    사실 미취학때까진 떡까지 만들어서 먹였는데
    요샌 책도 같이 보자고 하고 그림도 같이 그리자는 아이가 둘이 되니
    먹는거에 심플한 요리법을 슬슬 시작했는데
    딱 들킨 기분이네요...ㅎㅎㅎ
    절 일깨워주셔서 감사해요

    감 사는김에 사과랑 굴도 샀는데
    굴은 까다로운 큰애가 안먹을것같네요,..;;.

    감 10키로 7000원 중간사이즈
    사과 10키로 2만원 굴 1키로 만원 줬어요..
    지금 막 결제...ㅎㅎ
    안먹음 굴김치라도 해서 먹아죠 뭐...김치는 먹으니...

  • 101. 정말
    '15.10.25 11:52 PM (183.100.xxx.232)

    꼬이신 분들 많네요
    원글님이 30으로도 충분하니 새누리말이 맞다고 쓰신것도 아니고 원글님이 이런 노하우로 절약하고 있으니 이런 절약 생활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참고 하시고 아니면 패쓰하시면 될텐데요
    제 친구 초등 4학년 아이는 삼겹살은 절대 안먹더군요 너무 느끼해서라네요 그집은 앞다리살로 구워먹어요 이렇게 고기 하나만도 부위에 따라 선호하는데가 다르니 지출도 다를꺼구요
    저희집은 제가 닭을 안좋아해서 닭한마리 사면 초등 두 아이랑 세끼 먹어요
    둘다 먹성 아주 좋구요
    한번은 삶아서 닭살과 닭죽으로 먹고 남은 육수는 멸치다시 국물 더해서 닭개장 끓이고 가슴살 퍽퍽한데는 치킨카레로 써요
    예전에는 잘 활용을 못해 닭한마리 사서는 버려지기도 했는데 요즘은 아니네요
    물론 원글님처럼 살려면 주부가 부지런도 해야하지만 음식 솜씨도 있고 무엇보다 음식 만들기에 취미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각자 살고 싶은데로 살면 되지요
    원글님의 알뜰함과 부지런함에 박수를 보내요

  • 102. 네 놀랐어요 ^^
    '15.10.26 12:01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원글님 트집 잡으려는 게 아니고요 정말 놀랐구요.
    아이가 초등과 유치원생이면 30대후반이거나 40대 초반 같아요.
    체력도 부럽고 원래 살림에 소질이 대단한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정말 모든 걸 너무너무 뚝딱뚝딱 잘 해 먹이는 이웃이 있어서 알아요.
    다만 식비 지출 규모가 원글님과 좀 다를 뿐이고요.
    지금은 아이들이 어려서 먹는 양이 적지만 아이들이 크면 식성도 많이 달라지고
    먹는 양은 남자애들은 사춘기때 어른 남자의 2~3배를 먹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식비 부분이 많이 달라지기도 하죠.
    그래도 식기 세척기 쓰고 남편분이 청소 도와주신다니 다행이네요.
    혼자서 모든 걸 다 하려다 보니 50도 안되서 병을 얻어 고생중이기에 좀 걱정되서 써봤어요.
    물론 체력이란 게 젊다고 다 건강한 거 아니고 나이 들었다고 다 골병 든 건 아니지만
    타고난 체력도 나이들면 젊을 때보다는 못하니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요.
    조리 도구나 기계를 예로 든 건 모든 걸 다 아끼고 살 수는 없고
    결국 어느부분의 지출을 줄이면 그만큼 다른 부분의 지출이 수반되기도 한다는 걸 말하려고 한 거에요.
    총 생활비는 별로 차이가 없더란 걸 가계부 10여년 쓰다 깨달았고
    지금은 내가 동동거리며 아껴봤자 내 몸만 병들고(다른 분들도 다 그럴 거라는 말은 아니고요)
    이번 달에 아낀 10만원이 다음달 경조비나 집안의 엉뚱한 일로 나가버리고 하니 허무할 때가 많아서 ㅠ.ㅠ.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시고 너무 무리하지는 맙시다.
    그거 가족들이 안 알아주더라구요..... 흑흑

  • 103. ...
    '15.10.26 12:13 AM (219.248.xxx.26)

    대단하세요..
    엄지 척!!!!!!^^

    나이가 들으니까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절약하고 살 걸 후회 중이예요.
    원글님 정말 잘하고 계시네요.

  • 104. 배움
    '15.10.26 12:21 AM (211.36.xxx.167)

    원글님 이글 지우지 마셨음합니다 저는 게을러서 못하고사는데 부지런하고 알뜰함 배우고 싶네요

  • 105. 식비와 교육비
    '15.10.26 12:24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

    그리고 각자 아낄 수 있는 분야가 다르니
    식비를 아낄 수 있는 사람은 식비를
    저처럼 직접 영수 가르쳐 교육비를 아낄 수 있는 사람은 교육비를
    전기 수도 가스등 공과금 분야를 이낄 수 있는 사람은 공과금을
    그렇게 아끼고 살면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느 분야는 주부 혼자 동동거린다고 아껴지지 않더군요.
    다른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협조해야 아껴져요.
    원글님 남편분도 전업인 아내를 위해 청소 해주고 도시락 싸서 다닐 만큼 착하고 알뜰하며
    아이들도 편식 없이 집밥 잘 먹고 잘 따라줘서 식비가 아껴지는 거니까요.

  • 106. 식비와 교육비
    '15.10.26 12:26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

    그리고 각자 아낄 수 있는 분야가 다르니
    식비를 아낄 수 있는 사람은 식비를
    저처럼 직접 영수 가르쳐 교육비를 아낄 수 있는 사람은 교육비를
    전기 수도 가스등 공과금 분야를 이낄 수 있는 사람은 공과금을
    그렇게 아끼고 살면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느 분야든 주부 혼자 동동거린다고 아껴지지 않더군요.
    다른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협조해야 아껴져요.
    원글님 남편분도 전업인 아내를 위해 청소 해주고 도시락 싸서 다닐 만큼 착하고 알뜰하며
    아이들도 편식 없이 집밥 잘 먹고 잘 따라줘서 식비가 아껴지는 거니까요.

  • 107. ..
    '15.10.26 12:46 AM (114.206.xxx.40)

    원글님 진짜 대단하세요! 정말 부지런하고 살림 잘하시는 분일듯!!!
    아기포함 3식구인데 왜이리 식비가 100만원씩 나오나 했더니 이번 주말 외식비만 두끼15만원이네요.
    반성하고 저도 좀더 계획있는 살림해야겠어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아동학대니 뭐니 이상한 댓글 신경쓰지마세요. 이전글 올렸을땐 30만원이 가능하냐 보충글 올려달라하더니 올리고 나니 또 이런저런 말도 안되는 비난들... 숨막히네요.

  • 108. 하아.
    '15.10.26 12:46 AM (112.150.xxx.194)

    원글님의 부지런함과 체력이 부럽습니다.

  • 109. oo
    '15.10.26 12:55 AM (222.237.xxx.130)

    요즘 왜이렇게 비아냥거리는
    댓글이 많은가요
    원글님 메뉴 몇가지 따라해 보려고 하니 지우지 마세요^^
    겉절이도 먹고싶고 어묵도 먹고싶네요
    장류 잘 안먹어서 몇년동안 된장 한통 비우기 힘든 사람 여기도 있어요
    짬나시면 키톡데뷔도ㅜ해주세요 해주세요 ㅎㅎㅎ

  • 110. 정말 요즘 82쿡 보면 정신나간 댓글 많네요
    '15.10.26 1:04 AM (203.228.xxx.204)

    왜 이리 비아냥거리나요?

    살림 틈 있게 헤프게 살면서 돈 없다고 동동거리는 스트레스를 댓글로 푸나요?
    한때 여기 누군가 그랬죠
    티끌모아 티끌이라고
    ㅎㅎ

    티끌조차 안 모으면 티끌도 없는 진공 상태된다는거 잊지 마세요

    그리고 티끌 모아서 조금 조금 불러보세요 그 티끌이 언제까지 티끌인지...

    원글님 글 전 너무 괜찮게 읽었어요
    이상한 댓글 달려도 지우지 마세요
    우리 중심 잡고 살아요
    남말 들을 필욘 없어요

  • 111. wii
    '15.10.26 1:31 AM (175.194.xxx.141) - 삭제된댓글

    글 주욱 읽어보니 이해가 가고도 남는데, 트집 잡는 분들은 이해력이 떨어지는 건가요?
    영일단, 이틀마다 장 보되 저렴한 걸로 산다는 거잖아요. 할인 안되는 품목 있다고 쳐도 정상가로는 50만원 이상을 쓴다는 거잖아요. 아울렛 가서 반값에 옷 사는 것과 뭐가 다르다는 건지.
    영양 부족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가장 불균형하기 쉬운 부분이 야채잖아요. 야채섭취에 저렇게 신경 쓰는데 뭐가 영양 부족이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남편 도시락에 국물은 없지만 샐러드가 밥만큼 들어간다잖아요. 치즈나 단백질 첨가할 거고, 야채도 제철 아니라 비싸면 상추, 양배추, 양상치, 배추 제철마다 가장 싼 재료로 대체해서 섭취한다는 얘기하고 있구만.
    야채 절반. 탄수화물 1/4. 단백질 1/4가 가장 이상적인 영양 비율인가 모르시나 들.

    저도 지금 2인 가정인데. 외식 거의 안하고. 소식하는 편이라 식비가 30보다 덜 나옵니다. 쌀은, 1년에 3-4 포대 회사에서 보내주니 부족한 만큼 사먹고요. 텃밭에서 콩이나 시금치, 상추 파,부추 감자 키우고. 장류도 절반 정도는 사 먹습니다. 국간장은 집에서 담근거 먹지만, 된장 고추장은 사먹어요. 고춧가루도 2-3년에 한번 농사지은거 빻아두고 쓰기도 하고.(몇줄만 심으면 실컷 먹습니다) 없을 땐 좋은 걸로 사서 빻아먹고요. 김장은 하지만 나머지 계절엔 김치 사먹고. 과일도 선물이 자주 들어오는 편입니다. 명절에 받은 사과 배는 아직도 남아 있고. 여름엔 복숭아와 수박등은 5차례 이상 선물로 들어옵니다.

    저는 일하는 사람이고 휴가중에 살림에 심취하긴 싫기 때문에 적당하게 그때그때 마트에서 식재료 삽니다. 소고기는 한우만 사지만(갈비, 불고기, 국거리), 가끔 양념 엘에이 갈비 사면 그건 수입산이고요(입맛에 맞게 양념 돼 있는 마트가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목살과 삼겹살 주로 삽니다. 가끔 찌개용으로 앞다리살 살 때도 있지만 보통은 삼겹살이나 목살 )보쌈을 먹어도 2인 300그램 정도면 적절. 400그램만 되어도 두세점 남아요. 800-900그램 정도 삶았는데, 세끼 정도 먹어요. (전에는 더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양이 줄었어요) 보쌈김치는 주문해서 먹습니다.

    버섯은 가끔 박스로 살 때도 있지만, 여의치 않으면 마트에서 그때그때 사고. 당근은 쥬스 낸다고 박스로 사본적 있는데, 부지런하지 않아서 동생들 퍼주고 다 먹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과일도 먹고 싶은 건 다 사먹지만 소식하는 편이라 크게 비용을 차지하진 않습니다.단감과 대추는 나무가 있어 따먹고, 수박, 참외, 복숭아, 포도, 귤은 좋아하고. 실컷 사 먹는데, 올해는 어찌 캠벨포도를 제때 못 먹어서 요즘 몇개씩 사 먹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제일 좋은 것들로 사지만, (독립해서 사는 동네에선 총각네에서 배달해 먹습니다) 특별히 비싼 종류를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과일값이 부담스럽다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점심은 저는 가끔 외식하고, 다른 가족은 외식이어도 본인 부담이 아니라 식비에 포함 안됩니다.

    저의 경우는 살림을 잘하거나 요리에 관심 많은 편 아니라서. 충분하게 잘 먹는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이건 식재료비를 더 써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집안마다 음식문화가 있고, 다양한 상차림을 하는 걸 좋아한다든지, 한상 떡벌어지게 차리는 걸 좋아한다든지, 먹는걸 즐긴다든지, 즐겨도 엄마 솜씨가 그에 못미쳐 단품 메인위주로 먹는다든지. 차이들이 있는 건데, 반응보고 놀래서 몇줄적었습니다.

  • 112. wii
    '15.10.26 1:32 AM (175.194.xxx.141) - 삭제된댓글

    글 주욱 읽어보니 이해가 가고도 남는데, 트집 잡는 분들은 이해력이 떨어지는 건가요?
    이틀마다 장 보되 저렴한 걸로 산다는 거잖아요. 할인 안되는 품목 있다고 쳐도 정상가로는 50만원 이상을 쓴다는 거,. 아울렛 가서 반값에 옷 사는 것과 뭐가 다르다는 건지.
    영양 부족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가장 불균형하기 쉬운 부분이 야채잖아요. 야채섭취에 저렇게 신경 쓰는데 뭐가 영양 부족이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남편 도시락에 국물은 없지만 샐러드가 밥만큼 들어간다잖아요. 치즈나 단백질 첨가할 거고, 야채도 제철 아니라 비싸면 상추, 양배추, 양상치, 배추 제철마다 가장 싼 재료로 대체해서 섭취한다는 얘기하고 있구만.
    야채 절반. 탄수화물 1/4. 단백질 1/4가 가장 이상적인 영양 비율인가 모르시나 들.

    저도 지금 2인 가정인데. 외식 거의 안하고. 소식하는 편이라 식비가 30보다 덜 나옵니다. 쌀은, 1년에 3-4 포대 회사에서 보내주니 부족한 만큼 사먹고요. 텃밭에서 콩이나 시금치, 상추 파,부추 감자 키우고. 장류도 절반 정도는 사 먹습니다. 국간장은 집에서 담근거 먹지만, 된장 고추장은 사먹어요. 고춧가루도 2-3년에 한번 농사지은거 빻아두고 쓰기도 하고.(몇줄만 심으면 실컷 먹습니다) 없을 땐 좋은 걸로 사서 빻아먹고요. 김장은 하지만 나머지 계절엔 김치 사먹고. 과일도 선물이 자주 들어오는 편입니다. 명절에 받은 사과 배는 아직도 남아 있고. 여름엔 복숭아와 수박등은 5차례 이상 선물로 들어옵니다.

    저는 일하는 사람이고 휴가중에 살림에 심취하긴 싫기 때문에 적당하게 그때그때 마트에서 식재료 삽니다. 소고기는 한우만 사지만(갈비, 불고기, 국거리), 가끔 양념 엘에이 갈비 사면 그건 수입산이고요(입맛에 맞게 양념 돼 있는 마트가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목살과 삼겹살 주로 삽니다. 가끔 찌개용으로 앞다리살 살 때도 있지만 보통은 삼겹살이나 목살 )보쌈을 먹어도 2인 300그램 정도면 적절. 400그램만 되어도 두세점 남아요. 800-900그램 정도 삶았는데, 세끼 정도 먹어요. (전에는 더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양이 줄었어요) 보쌈김치는 주문해서 먹습니다.

    버섯은 가끔 박스로 살 때도 있지만, 여의치 않으면 마트에서 그때그때 사고. 당근은 쥬스 낸다고 박스로 사본적 있는데, 부지런하지 않아서 동생들 퍼주고 다 먹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과일도 먹고 싶은 건 다 사먹지만 소식하는 편이라 크게 비용을 차지하진 않습니다.단감과 대추는 나무가 있어 따먹고, 수박, 참외, 복숭아, 포도, 귤은 좋아하고. 실컷 사 먹는데, 올해는 어찌 캠벨포도를 제때 못 먹어서 요즘 몇개씩 사 먹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제일 좋은 것들로 사지만, (독립해서 사는 동네에선 총각네에서 배달해 먹습니다) 특별히 비싼 종류를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과일값이 부담스럽다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점심은 저는 가끔 외식하고, 다른 가족은 외식이어도 본인 부담이 아니라 식비에 포함 안됩니다.

    저의 경우는 살림을 잘하거나 요리에 관심 많은 편 아니라서. 충분하게 잘 먹는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이건 식재료비를 더 써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집안마다 음식문화가 있고, 다양한 상차림을 하는 걸 좋아한다든지, 한상 떡벌어지게 차리는 걸 좋아한다든지, 먹는걸 즐긴다든지, 즐겨도 엄마 솜씨가 그에 못미쳐 단품 메인위주로 먹는다든지. 차이들이 있는 건데, 반응보고 놀래서 몇줄적었습니다

  • 113. wii
    '15.10.26 1:34 AM (175.194.xxx.141) - 삭제된댓글

    글 주욱 읽어보니 이해가 가고도 남는데, 트집 잡는 분들은 이해력이 떨어지는 건가요?
    이틀마다 장 보되 저렴한 걸로 산다는 거잖아요. 할인 안되는 품목 있다고 쳐도 정상가로는 50만원 이상을 쓴다는 거,. 아울렛 가서 반값에 옷 사는 것과 뭐가 다르다는 건지.
    영양 부족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가장 불균형하기 쉬운 부분이 야채잖아요. 야채섭취에 저렇게 신경 쓰는데 뭐가 영양 부족이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남편 도시락에 국물은 없지만 샐러드가 밥만큼 들어간다잖아요. 치즈나 단백질 첨가할 거고, 야채도 제철 아니라 비싸면 상추, 양배추, 양상치, 배추 제철마다 가장 싼 재료로 대체해서 섭취한다는 얘기하고 있구만.
    야채 절반. 탄수화물 1/4. 단백질 1/4가 가장 이상적인 영양 비율인가 모르시나 들.

    저도 지금 2인 가정인데. 외식 거의 안하고. 소식하는 편이라 식비가 30보다 덜 나옵니다. 쌀은, 1년에 3-4 포대 회사에서 보내주니 부족한 만큼 사먹고요. 텃밭에서 콩이나 시금치, 상추 파,부추 감자 키우고. 장류도 절반 정도는 사 먹습니다. 국간장은 집에서 담근거 먹지만, 된장 고추장은 사먹어요. 고춧가루도 2-3년에 한번 농사지은거 빻아두고 쓰기도 하고.(몇줄만 심으면 실컷 먹습니다) 없을 땐 좋은 걸로 사서 빻아먹고요. 김장은 하지만 나머지 계절엔 김치 사먹고. 과일도 선물이 자주 들어오는 편입니다. 명절에 받은 사과 배는 아직도 남아 있고. 여름엔 복숭아와 수박등은 5차례 이상 선물로 들어옵니다.

    저는 일하는 사람이고 휴가중에 살림에 심취하긴 싫기 때문에 적당하게 그때그때 마트에서 식재료 삽니다. 소고기는 한우만 사지만(갈비, 불고기, 국거리), 가끔 양념 엘에이 갈비 사면 그건 수입산이고요(입맛에 맞게 양념 돼 있는 마트가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목살과 삼겹살 주로 삽니다. 가끔 찌개용으로 앞다리살 살 때도 있지만 보통은 삼겹살이나 목살 )보쌈을 먹어도 2인 300그램 정도면 적절. 400그램만 되어도 두세점 남아요. 800-900그램 정도 삶았는데, 세끼 정도 먹어요. (전에는 더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양이 줄었어요) 보쌈김치는 주문해서 먹습니다.

    버섯은 가끔 박스로 살 때도 있지만, 여의치 않으면 마트에서 그때그때 사고. 당근은 쥬스 낸다고 박스로 사본적 있는데, 부지런하지 않아서 동생들 퍼주고 다 먹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과일도 먹고 싶은 건 다 사먹지만 소식하는 편이라 크게 비용을 차지하진 않습니다.단감과 대추는 나무가 있어 따먹고, 수박, 참외, 복숭아, 포도, 귤은 좋아하고. 실컷 사 먹는데, 올해는 어찌 캠벨포도를 제때 못 먹어서 요즘 몇개씩 사 먹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제일 좋은 것들로 사지만, (독립해서 사는 동네에선 총각네에서 배달해 먹습니다) 특별히 비싼 종류를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과일값이 부담스럽다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점심은 저는 가끔 외식하고, 다른 가족은 외식이어도 본인 부담이 아니라 식비에 포함 안됩니다.

    저의 경우는 살림을 잘하거나 요리에 관심 많은 편 아니라서. 충분하게 잘 먹는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이건 식재료비를 더 써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출근하는 건 아니라서 나가서 당 떨어지면 라떼 정도는 한잔씩 사 먹습니다.

    집안마다 음식문화가 있고, 다양한 상차림을 하는 걸 좋아한다든지, 한상 떡벌어지게 차리는 걸 좋아한다든지, 먹는걸 즐긴다든지, 즐겨도 엄마 솜씨가 그에 못미쳐 단품 메인위주로 먹는다든지. 차이들이 있는 건데, 반응보고 놀래서 몇줄적었습니다

  • 114. wii
    '15.10.26 1:37 AM (175.194.xxx.141) - 삭제된댓글

    글 주욱 읽어보니 이해가 가고도 남는데, 트집 잡는 분들은 이해력이 떨어지는 건가요?
    이틀마다 장 보되 저렴한 걸로 산다는 거잖아요. 할인 안되는 품목 있다고 쳐도 정상가로는 50만원 이상을 쓴다는 거,. 아울렛 가서 반값에 옷 사는 것과 뭐가 다르다는 건지.
    영양 부족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가장 불균형하기 쉬운 부분이 야채잖아요. 야채섭취에 저렇게 신경 쓰는데 뭐가 영양 부족이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남편 도시락에 국물은 없지만 샐러드가 밥만큼 들어간다잖아요. 치즈나 단백질 첨가할 거고, 야채도 제철 아니라 비싸면 상추, 양배추, 양상치, 배추 제철마다 가장 싼 재료로 대체해서 섭취한다는 얘기하고 있구만.
    야채 절반. 탄수화물 1/4. 단백질 1/4가 가장 이상적인 영양 비율인가 모르시나 들.

    저도 지금 2인 가정인데. 외식 거의 안하고. 소식하는 편이라 식비가 30보다 덜 나옵니다. 쌀은, 1년에 3-4 포대 회사에서 보내주니 부족한 만큼 사먹고요. 텃밭에서 콩이나 시금치, 상추 파,부추 감자 키우고. 장류도 절반 정도는 사 먹습니다. 국간장은 집에서 담근거 먹지만, 된장 고추장은 사먹어요. 고춧가루도 2-3년에 한번 농사지은거 빻아두고 쓰기도 하고.(몇줄만 심으면 실컷 먹습니다) 없을 땐 좋은 걸로 사서 빻아먹고요. 김장은 하지만 나머지 계절엔 김치 사먹고. 과일도 선물이 자주 들어오는 편입니다. 명절에 받은 사과 배는 아직도 남아 있고. 여름엔 복숭아와 수박등은 5차례 이상 선물로 들어옵니다.

    저는 일하는 사람이고 휴가중에 살림에 심취하긴 싫기 때문에 적당하게 그때그때 마트에서 식재료 삽니다. 소고기는 한우만 사지만(갈비, 불고기, 국거리), 가끔 양념 엘에이 갈비 사면 그건 수입산이고요(입맛에 맞게 양념 돼 있는 마트가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목살과 삼겹살 주로 삽니다. 가끔 찌개용으로 앞다리살 살 때도 있지만 보통은 삼겹살이나 목살 )보쌈을 먹어도 2인 300그램 정도면 적절. 400그램만 되어도 두세점 남아요. 800-900그램 정도 삶았는데, 세끼 정도 먹어요. (전에는 더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양이 줄었어요) 보쌈김치는 주문해서 먹습니다.

    버섯은 가끔 박스로 살 때도 있지만, 여의치 않으면 마트에서 그때그때 사고. 당근은 쥬스 낸다고 박스로 사본적 있는데, 부지런하지 않아서 동생들 퍼주고 다 먹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과일도 먹고 싶은 건 다 사먹지만 소식하는 편이라 크게 비용을 차지하진 않습니다.단감과 대추는 나무가 있어 따먹고, 수박, 참외, 복숭아, 포도, 귤은 좋아하고. 실컷 사 먹는데, 올해는 어찌 캠벨포도를 제때 못 먹어서 요즘 몇개씩 사 먹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제일 좋은 것들로 사지만, (독립해서 사는 동네에선 총각네에서 배달해 먹습니다) 특별히 비싼 종류를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과일값이 부담스럽다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점심은 저는 가끔 외식하고, 다른 가족은 외식이어도 본인 부담이 아니라 식비에 포함 안됩니다.

    저의 경우는 살림을 잘하거나 요리에 관심 많은 편 아니라서. 충분하게 잘 먹는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이건 식재료비를 더 써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을 많이 보는 편이 아닌데도, 버리는 식재료가 나오는 편인데, 4인가족에 부지런하게 버리는 재료 없이 살림한다면 굉장한 거 아닌가요?

    집안마다 음식문화가 있고, 다양한 상차림을 하는 걸 좋아한다든지, 한상 떡벌어지게 차리는 걸 좋아한다든지, 먹는걸 즐긴다든지, 즐겨도 엄마 솜씨가 그에 못미쳐 단품 메인위주로 먹는다든지. 차이들이 있는 건데, 반응보고 놀래서 몇줄적었습니다

  • 115. wii
    '15.10.26 1:47 AM (175.194.xxx.141) - 삭제된댓글

    글 주욱 읽어보니 이해가 가고도 남는데, 트집 잡는 분들은 이해력이 떨어지는 건가요?
    이틀마다 장 보되 저렴한 걸로 산다는 거잖아요. 할인 안되는 품목 있다고 쳐도 정상가로는 50만원 이상을 쓴다는 거,. 아울렛 가서 반값에 옷 사는 것과 뭐가 다르다는 건지.
    영양 부족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가장 불균형하기 쉬운 부분이 야채잖아요. 야채섭취에 저렇게 신경 쓰는데 뭐가 영양 부족이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남편 도시락에 국물은 없지만 샐러드가 밥만큼 들어간다잖아요. 치즈나 단백질 첨가할 거고, 야채도 제철 아니라 비싸면 상추, 양배추, 양상치, 배추 제철마다 가장 싼 재료로 대체해서 섭취한다는 얘기하고 있구만.
    야채 절반. 탄수화물 1/4. 단백질 1/4가 가장 이상적인 영양 비율인가 모르시나 들.

    저도 지금 2인 가정인데. 1년 전까지 대치동 좀 살았고 한동안 휴가라서 경기도 소도시에 와 있는데, 과일이나 고기값 등 물거 차이 거의 모르겠어요. 근처에 대형 마트 없었고. 중소마트 주로 이용했고, 총각네 배달하거나 현대백화점에서 식재료 사면 그땐 좀 차이났고. 도우미 상주로 쓸땐 영동시장에서 장 봐오셨어요. 장담하는데, 식재료비가 동네따라 차이 거의없습니다.

    암튼 지금은 경기도 근교 아버지 집에 와 있는데, 소식하는 편이라 식비가 30보다 덜 나옵니다. 쌀은, 1년에 3-4 포대 회사에서 보내주니 부족한 만큼 사먹고요. 텃밭에서 콩이나 시금치, 상추 파,부추 감자 키우고. 장류도 절반 정도는 사 먹습니다. 국간장은 집에서 담근거 먹지만, 된장 고추장은 사먹어요. 고춧가루도 2-3년에 한번 농사지은거 빻아두고 쓰기도 하고.(몇줄만 심으면 실컷 먹습니다) 없을 땐 좋은 걸로 사서 빻아먹고요. 김장은 하지만 나머지 계절엔 김치 사먹고. 과일도 선물이 자주 들어오는 편입니다. 명절에 받은 사과 배는 아직도 남아 있고. 여름엔 복숭아와 수박등은 5차례 이상 선물로 들어옵니다.


    저는 일하는 사람이고 휴가중에 살림에 심취하긴 싫기 때문에 적당하게 그때그때 마트에서 식재료 삽니다. 소고기는 한우만 사지만(갈비, 불고기, 국거리), 가끔 양념 엘에이 갈비 사면 그건 수입산이고요(입맛에 맞게 양념 돼 있는 마트가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목살과 삼겹살 주로 삽니다. 가끔 찌개용으로 앞다리살 살 때도 있지만 보통은 삼겹살이나 목살 )보쌈을 먹어도 2인 300그램 정도면 적절. 400그램만 되어도 두세점 남아요. 800-900그램 정도 삶았는데, 세끼 정도 먹어요. (전에는 더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양이 줄었어요) 보쌈김치는 주문해서 먹습니다.

    버섯은 가끔 박스로 살 때도 있지만, 여의치 않으면 마트에서 그때그때 사고. 당근은 쥬스 낸다고 박스로 사본적 있는데, 부지런하지 않아서 동생들 퍼주고 다 먹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과일도 먹고 싶은 건 다 사먹지만 소식하는 편이라 크게 비용을 차지하진 않습니다.단감과 대추는 나무가 있어 따먹고, 수박, 참외, 복숭아, 포도, 귤은 좋아하고. 실컷 사 먹는데, 올해는 어찌 캠벨포도를 제때 못 먹어서 요즘 몇개씩 사 먹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제일 좋은 것들로 사지만, (독립해서 사는 동네에선 총각네에서 배달해 먹습니다) 특별히 비싼 종류를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과일값이 부담스럽다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점심은 저는 가끔 외식하고, 다른 가족은 외식이어도 본인 부담이 아니라 식비에 포함 안됩니다.

    저의 경우는 살림을 잘하거나 요리에 관심 많은 편 아니라서. 충분하게 잘 먹는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이건 식재료비를 더 써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을 많이 보는 편이 아닌데도, 버리는 식재료가 나오는 편인데, 4인가족에 부지런하게 버리는 재료 없이 살림한다면 굉장한 거 아닌가요?

    집안마다 음식문화가 있고, 다양한 상차림을 하는 걸 좋아한다든지, 한상 떡벌어지게 차리는 걸 좋아한다든지, 먹는걸 즐긴다든지, 즐겨도 엄마 솜씨가 그에 못미쳐 단품 메인위주로 먹는다든지. 차이들이 있는 건데, 반응보고 놀래서 적었습니다

  • 116. wii
    '15.10.26 1:52 AM (175.194.xxx.141) - 삭제된댓글

    글 주욱 읽어보니 이해가 가고도 남는데, 트집 잡는 분들은 이해력이 떨어지는 건가요?
    이틀마다 장 보되 저렴한 걸로 산다는 거잖아요. 할인 안되는 품목 있다고 쳐도 정상가로는 50만원 이상을 쓴다는 거,. 아울렛 가서 반값에 옷 사는 것과 뭐가 다르다는 건지.
    강남3구 거주라는 말에 가능해 라고 생각하시는 듯 한데, 주거비가 비싼 거지 식재료비가 차이 나는 건 거의 모르겠던데요. 저도 1년 전까지 대치동 살았고 근처에 대형 마트 없었고. 중소마트 주로 이용했고, 총각네 배달하거나 현대백화점에서 식재료 사면 그땐 좀 차이났고. 도우미 상주로 쓸땐 영동시장에서 장 봐오셨어요. 지금은 휴가라서 경기도 소도시에 와 있는데, 과일이나 고기값 등 물거 차이 거의 없거나 어떤 건 시골이 더 비쌉니다. 장담하는데, 식재료비 마트에서 파는 정도는 동네 별로 차이 거의 없습니다. 백화점 식품관이나 총각네 정도 아니면요.


    영양 부족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가장 불균형하기 쉬운 부분이 야채잖아요. 야채섭취에 저렇게 신경 쓰는데 뭐가 영양 부족이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남편 도시락에 국물은 없지만 샐러드가 밥만큼 들어간다잖아요. 치즈나 단백질 첨가할 거고, 야채도 제철 아니라 비싸면 상추, 양배추, 양상치, 배추 제철마다 가장 싼 재료로 대체해서 섭취한다는 얘기하고 있구만.
    야채 절반. 탄수화물 1/4. 단백질 1/4가 가장 이상적인 영양 비율인가 모르시나 들.

    저도 지금 2인 가정인데. 소식하는 편이라 식비가 30보다 덜 나옵니다. 쌀은, 1년에 3-4 포대 회사에서 보내주니 부족한 만큼 사먹고요. 텃밭에서 콩이나 시금치, 상추 파,부추 감자 키우고. 장류도 절반 정도는 사 먹습니다. 국간장은 집에서 담근거 먹지만, 된장 고추장은 사먹어요. 고춧가루도 2-3년에 한번 농사지은거 빻아두고 쓰기도 하고.(몇줄만 심으면 실컷 먹습니다) 없을 땐 좋은 걸로 사서 빻아먹고요. 김장은 하지만 나머지 계절엔 김치 사먹고. 과일도 선물이 자주 들어오는 편입니다. 명절에 받은 사과 배는 아직도 남아 있고. 여름엔 복숭아와 수박등은 5차례 이상 선물로 들어옵니다.


    저는 일하는 사람이고 휴가중에 살림에 심취하긴 싫기 때문에 적당하게 그때그때 마트에서 식재료 삽니다. 소고기는 한우만 사지만(갈비, 불고기, 국거리), 가끔 양념 엘에이 갈비 사면 그건 수입산이고요(입맛에 맞게 양념 돼 있는 마트가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목살과 삼겹살 주로 삽니다. 가끔 찌개용으로 앞다리살 살 때도 있지만 보통은 삼겹살이나 목살 )보쌈을 먹어도 2인 300그램 정도면 적절. 400그램만 되어도 두세점 남아요. 800-900그램 정도 삶았는데, 세끼 정도 먹어요. (전에는 더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양이 줄었어요) 보쌈김치는 주문해서 먹습니다.

    버섯은 가끔 박스로 살 때도 있지만, 여의치 않으면 마트에서 그때그때 사고. 당근은 쥬스 낸다고 박스로 사본적 있는데, 부지런하지 않아서 동생들 퍼주고 다 먹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과일도 먹고 싶은 건 다 사먹지만 소식하는 편이라 크게 비용을 차지하진 않습니다.단감과 대추는 나무가 있어 따먹고, 수박, 참외, 복숭아, 포도, 귤은 좋아하고. 실컷 사 먹는데, 올해는 어찌 캠벨포도를 제때 못 먹어서 요즘 몇개씩 사 먹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제일 좋은 것들로 사지만, 특별히 비싼 종류를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과일값이 부담스럽다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점심은 저는 가끔 외식하고, 다른 가족은 외식이어도 본인 부담이 아니라 식비에 포함 안됩니다.

    저의 경우는 살림을 잘하거나 요리에 관심 많은 편 아니라서. 충분하게 잘 먹는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이건 식재료비를 더 써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을 많이 보는 편이 아닌데도, 버리는 식재료가 나오는 편인데, 4인가족에 부지런하게 버리는 재료 없이 살림한다면 굉장한 거 아닌가요?

    집안마다 음식문화가 있고, 다양한 상차림을 하는 걸 좋아한다든지, 한상 떡벌어지게 차리는 걸 좋아한다든지, 먹는걸 즐긴다든지, 즐겨도 엄마 솜씨가 그에 못미쳐 단품 메인위주로 먹는다든지. 차이들이 있는 건데, 반응보고 놀래서 적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 117. wii
    '15.10.26 1:54 AM (175.194.xxx.141)

    글 주욱 읽어보니 이해가 가고도 남는데, 트집 잡는 분들은 이해력이 떨어지는 건가요?
    이틀마다 장 보되 저렴한 걸로 산다는 거잖아요. 할인 안되는 품목 있다고 쳐도 정상가로는 50만원 이상을 쓴다는 거,. 아울렛 가서 반값에 옷 사는 것과 뭐가 다르다는 건지.
    강남3구 거주라는 말에 가능해 라고 생각하시는 듯 한데, 주거비가 비싼 거지 식재료비가 차이 나는 건 거의 모르겠던데요. 저도 1년 전까지 대치동 살았고 근처에 대형 마트 없었고. 중소마트 주로 이용했고, 총각네 배달하거나 현대백화점에서 식재료 사면 그땐 좀 차이났고. 도우미 상주로 쓸땐 영동시장에서 장 봐오셨어요. 지금은 휴가라서 경기도 소도시에 와 있는데, 과일이나 고기값 등 물거 차이 거의 없거나 어떤 건 시골이 더 비쌉니다. 장담하는데, 식재료비 마트에서 파는 정도는 동네 별로 차이 거의 없습니다. 백화점 식품관이나 총각네 정도 아니면요.


    영양 부족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가장 불균형하기 쉬운 부분이 야채잖아요. 야채섭취에 저렇게 신경 쓰는데 뭐가 영양 부족이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남편 도시락에 국물은 없지만 샐러드가 밥만큼 들어간다잖아요. 치즈나 단백질 첨가할 거고, 야채도 제철 아니라 비싸면 상추, 양배추, 양상치, 배추 제철마다 가장 싼 재료로 대체해서 섭취한다는 얘기하고 있구만.
    야채 절반. 탄수화물 1/4. 단백질 1/4가 가장 이상적인 영양 비율인가 모르시나 들.

    집안마다 음식문화가 있고, 다양한 상차림을 하는 걸 좋아한다든지, 한상 떡벌어지게 차리는 걸 좋아한다든지, 먹는걸 즐긴다든지, 즐겨도 엄마 솜씨가 그에 못미쳐 단품 메인위주로 먹는다든지. 차이들이 있는 건데, 반응보고 놀래서 적었습니다

  • 118. ..
    '15.10.26 1:54 AM (74.105.xxx.117)

    도움되네요. 사장, 마트 가까우면 가능합니다.

  • 119. ..
    '15.10.26 2:10 AM (118.216.xxx.37)

    알뜰한 살림살이도 훌륭하지만, 요리팁들이 굉장히 많네요.
    번잡스럽고 손 많이 가는 요리 때문에 고민인데, 큰 도움 되었습니다.

  • 120. 대단
    '15.10.26 6:28 AM (223.62.xxx.34)

    4살2살아기 포함 4인가족
    김치. 된장만 친정서 얻어먹고 쌀20키로 사서 저도 한달 반정도 먹어요.
    남편 저녁 한끼만 먹음
    4살아들 어린이집에서 점심. 아침저녁은 집밥
    2살아기 아직 이유식 단계
    주말엔 외식1번해서 한달 4~5번 외식
    일요일 저녁은 친정아버지가 사주심
    저는 전업이라 친구 거의 안 만나고 집에서 혼자 대충 떼워먹고
    비만이라 거의 1일1식
    그외 배달음식 외식 일절 안함
    이러고 사는데 저도 30만원대 나와요
    집에서 잘 안 먹는데도 이런데
    원글님은 도시락까지 싸주시면서 30이라니 대단~~~
    저는 박스로 주문해먹는 건없고
    나머진 원글님과 비슷해요
    일단 냉장고 있는 식재료 최대한 이용하기
    감자.당근.양파.대파.계란.애호박 두부 이런 기본 야채는 항상 구비
    그날그날 추가 장보기
    세일상품사기
    유통기한임박 떨이 사기
    한가지 재료로 조리법 다르게해서 먹기
    예ㅡ감자(감자국. 감자볶음. 감자간장조림. 초보라 아직 감자탕 같이 어려워보이는건 도전안해봤네요ㅎ)
    레시피 재료중 그걸 만들기 위해서만 사야된다면 대체재료 쓰거나 생략해서 안씀 (다른 음식으로 응용가능한 흔한 재료면 사는데 아닌것들이 있자나요. 그럼 꼭 그거하고 나서는 남아서 냉장고서 방치 상해서 버리게 되드라구요)
    같은 종류 식재료면 저렴한걸루
    예ㅡ 잡채나 소불고기 할때 들어가는 버섯은 표고. 목이 안쓰고 느타리나 새송이 버섯으로...
    있는 재료로 최대한 해먹고 진짜 먹을것 없을때 장보기
    평소 비싸서 망설였던 상품 세일하면 사기
    음식만들때 재료 간소하게 쓰기
    예ㅡ 계란찜 할때 당근 양파 등 여러 채소 안 넣고 대파 하나만 쓰기
    평소 구비해놓는 당근. 양파. 대파 등 안겹치게 조리
    예ㅡ 계란말이에는 당근
    감자채볶음에는 양파넣고
    재료가 마땅치 않아 할 것 없는 날은 볶음밥. 오므라이스.카레. 국수 하기

    저나 친정엄마나 밑반찬 못해서(장아찌류나 마른반찬같이 오래가는 것) 항상있는건 김치이고 매일 소비해서 먹는 반찬이 올라와요
    조금 오래가는 반찬해봤자 장조림이나 멸치볶음 같은 것
    냉동실에도 쟁여놓는 게 없어서 있어봤자
    국거리용 고기. 카레용 고기. 생선. 닭고기. 어묵.멸치 정도

  • 121. ㅅㄷᆞ
    '15.10.26 9:01 AM (1.239.xxx.51)

    주옥같은 글에 주옥같은 댓글 들이네요~
    원글 님 이글 지우지 마세요 이따가 찬찬히 읽어보려고요~

  • 122. 27킬로
    '15.10.26 9:19 AM (221.163.xxx.175) - 삭제된댓글

    10살 딸아이 키 135에 27킬로에요.
    돼지고기 특수부위와 꽃등심을 사랑하는 고기소녀에요.
    더 마른 애도 있는데 몸무게는 제 딸보다 많이 나가대요.
    제 딸이 뭐 피골에 상접 이렇지 않아요.
    고구마 간식으로 준다 호기롭게 한상자 주문해놓고
    정작 빵 만원어치 사와서 오누이 간식으로 앉은자리에서 다 털어먹이는거.. 반성하게되네요.
    전업인데 더 부지런해야겠어요.

  • 123. 식비
    '15.10.26 10:10 AM (116.125.xxx.61)

    원글 댓글 모두 훌륭해요 이글 댓글도 지우지마세요 참고 할거예요

  • 124. ㅎㅎ
    '15.10.26 11:13 AM (220.124.xxx.131)

    울아들도 10살 28키로예요. 키도작고
    저위에 아동학대란분 뭐예요? 원래 작은애도 있는데
    잘먹이고 체력좋고 운동도 잘하는데 님같은 시선으로 보시는분 계시다니 짜증이 확~!

  • 125. ..
    '15.10.26 11:27 AM (1.231.xxx.99)

    좋은 글에 태클거는 분들이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로그인하고 씁니다.
    원글님 부지런하고 현명하시네요.저도 지금은 애들이 군대에, 기숙사에 가있어서 식비 거의 안들지만 남자애들 한참 먹을때도 근처 재래시장 가서 그때그때 장봐다가 해먹여서 식비에 큰돈 안들이고 잘 먹였답니다. 시장 자주보는거 물론 귀찮은 일이지만 저는 전업주부인지라 그게 내일이다 생각하고, 그리고 살림 알뜰히 하는게 돈버는거라 생각하고했지요.
    툭하면 외식하면서 매일 돈없다고 징징거리는 동서 보면서 식비 줄일려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는데.. 하고 안타까워하지요. 물론 말은 못하고 속으로만..
    그렇게 살아서 뭐하냐는 분들, 어차피 선택은 각자의 몫이니까요..

  • 126. ...
    '15.10.26 11:31 AM (210.106.xxx.126)

    글쓴님 처럼 4인가족 한달 식비 30만원대로 물론 살수 있습니다.
    제철에 나오는 채소류랑 과일 구매해서 바로바로 조금씩 해먹고 고기도 많이 안먹고 조금씩 먹고 살면 가능해요. 저 어릴때 그렇게 살았거든요. 어릴때 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엄마가 살림이 야무지셔서 돈 많이 안들이고 이것저것 잘 해주셨어요.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가족이 전부 식탐이 별로 없고 좀 적게 먹는 편이었어요.

    제가 커보니 30만원대로 식비 가능할거같긴한데 그렇게 살기 어렵다는 것도 알았어요. 30만원대로 살면 외식은 한달동안 없다고 보면 됩니다. 배달 치킨도 물론 먹기 힘들구요. 과일도 제철과일만 먹을수 있죠. 그리고 4인식구중에 과일 좋아하는 사람있으면 다른 사람은 좀 부족하게 먹어요. 지금은 애들이 이 과일 저과일 모르지만 제가 커보니 예전에 먹고 싶은걸 마음대로 못먹었다고 생각했나봐요 ^^;; 선택권이 너무 부족했던거죠......
    마트가면 좀 과일을 다양하게 구매하는 습관이 있어요;;; 어머니 생각에 과일이 부족하지 않았지만 저는 좀 이것저것 골라먹고 싶은 마음이 어린마음에도 베어 있었던 거죠.

    형편이 괜찮으신 편인데 식생활에 조금더 투자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외식이 아까우시면
    솜씨도 좋으신데 이것저것 다양하게 많이 만들어 주심좋을거 같아요.
    너무 초점을 우린 4인 가족식비 30만원대로 우린 충분해로 맞추시지 말고
    좀더 여유있게 드셨음 좋겠어요. 의외로 음식에서 오는 행복이 어린시절에 많이있거든요. 외식도요


    그 정도 식비로 맞출수 있는건 다 주부가 부지런하고 수고를 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부인을 잘 얻으신거 같아요.

  • 127. 유리하우
    '15.10.26 3:44 PM (115.23.xxx.121)

    식비절약 저장할게용

  • 128. ..
    '15.10.26 5:33 PM (211.177.xxx.190)

    원글님, 정말 부지런 하신가봐요.
    맨날 장봐서 냉장고에서 음식물 쓰레기 만들지 말자 싶어서 장을 안보면 먹을게 없어서 외식하게 되고 참 악순환이거든요. 저도 한때 바지런 떨면서 살았었는데 제가 너무 지쳐서 포기했어요. 저와 신랑 모두 식도락 즐기고 식탐도 있는 편이라 길게는 못하겠더라구요. 요샌 그냥 되는대로 살았더니 4인가족 식비가 100만원이에요. 게다가 아이들도 부모 닮아 입맛도 까다로와서 아무거나 해주면 먹지도 않네요. 저도 조금 더 부지런해져야겠어요.

  • 129. ..
    '15.10.26 5:50 PM (112.155.xxx.252)

    원글님이 좋은 글 써 주셨는데 왜 이리 날선 댓글들이 많을까요? 초 3 아이 아무리 먹어도 27kg 저희 집 아들 얘깁니다. 아동 학대하는 거 아니구요. 원글님 글에서 좋은 팁 얻어갑니다~

  • 130. 어이쿠~
    '15.10.26 5:58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이글 남자들이 보면 식비70만원이상 나온 아내들 잡겠어요 얼마나 과소비를 하고 음식을 버리냐고?
    과일값만 20만원 넘고 돼지갈비라도 나가서 먹자 그러면 아주 난리나겠군요
    어느 여자는 식비30만원이라는데? 해가며ㅎ 그달에 30만원 넘었는지 검사하는 남자 나오는지도?

  • 131. 아들과
    '15.10.26 6:00 PM (203.142.xxx.240) - 삭제된댓글

    둘이 사는데(중1) 남편은 해외주재원파견중이라서요. 저는 출근해서 점심.저녁은 거의 밖에서 먹고, 아들도 급식하니 점심은 학교에서 먹는데도 한달 70만원이상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외식을 많이 하냐?? 둘이서 외식 한달에 두어번. 냉면이나 삼겹살 먹는게 전부고, 치킨을 좋아하는 아들때문에 한달에 몇번 시켜주긴하네요.
    일단 우유값만해도(저도 우유 마트에서 사다먹습니다)힌달에 3.4만원이상일듯하고. 과일값도 박스로 사다가 아이만 거의 주죠. 학원갔다오면 간식으로. 아침에는 사과하나 깎아서 아이반쪽. 저반쪽.
    고기를 아이가 좋아해서 항정살.삼겹살.쇠고기 등 골고로 재래시장 정육점에서 사벅는데. 그것만도 한달에 10만원은 되고(저는 고기 안좋아해서 안먹어요)

    과자나 아이스크림도 사다놓고.. 라면같은것도 사다놓고.. 야채는 감자.양파는 박스로 사다가 두고두고 먹고.
    그런건 전혀 안사시는듯..

    물론 제가 가끔 마시는 맥주도 포함이긴하죠. 많이는 아니고 캔맥주 몇개씩은 냉장고에 넣어두니.

  • 132. ...
    '15.10.26 6:27 PM (211.108.xxx.216)

    식비가 얼마냐를 떠나서 식재료 활용팁이 대단하네요. 보석같은 지혜 나눠주신 원글님과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저장해두고 볼게요.

  • 133. 돌돌엄마
    '15.10.26 6:32 PM (115.139.xxx.126)

    대단하세요.. 근데 한가지 걱정되는 건 너무 싼 식재료는 싼 이유가 있다는 거예요. 계란이 같은 상표 붙여서 마트에 나와있더라도 동네슈퍼에서 세일하는 건 유통기한도 안 찍혀있고 상태도 안좋다고 티비 고발 프로그램에서 봤어요. 그런 것처럼 먹거리는 너무 싼 것은 좀 의심할 필요 있어보여요..
    어린 애들 키우는 엄마이시니.. 너무 종종거리다가 큰 걸 놓치실까 걱정되네요..
    부지런하고 애도 잘 키우실 거 같아요, 저도 자극받아 갑니다.. 전 아직 네살짜라 집순이 끼고있느라 절약은 좀 미뤘음 ㅠㅠ

  • 134. 가능할지도
    '15.10.26 6:35 PM (175.223.xxx.62)

    저는 쟁이는 습관이 있고 싸면 사다놓고 먹지않아서
    버리기가 태반이예요. 이 글 보고 댓글보고 하니 반성이되네요.
    감사합니다.

  • 135.
    '15.10.26 6:37 PM (223.62.xxx.24)

    댓글들이 놀랍네요
    그냥 도움되는 내용은 참고하면 되는거지
    뭔 날선 댓글들이 이리 많은지~
    전 장보러 가서 아무 생각없이 이거저거
    집어 냉장고에 쳐박아 두고 결국 조리못하고
    버리는 재료도 상당한데 반성하게 되네요
    제가 아는 젊은 엄마도 매끼니 식단을
    정말 맛있고 예쁘게 준비하거든요
    아직 아이들이 어리지만 매끼니 고기가
    들어가니 그 가격도 무시 못하는데
    정말 한끼 식사를 차려도 너무 정성껏
    차리더라구요
    젊은 새댁이 오리탕도 너무 맛깔나게
    끓여요
    대신 외식을 전혀 안하구요
    전 그집 식비 30~35만원 나온다고 해서
    한동안 멘붕이었는데 외식안하고 버리는
    재료없이 부지런하게 요리하는 사람이라면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 136. .....
    '15.10.26 6:38 PM (118.176.xxx.233)

    알뜰하게 부지런하게 살림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식재 사서 썩이지 않고 그때그때 소비만 해도 식비 절약이 될텐데... ㅠㅠ

  • 137. 칭찬해 마땅하고요
    '15.10.26 6:41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남편분들이 이 글보고 아내 잡으면 안되지요.
    남자들 술 한번 밖에서 마시면 10만원이 훌쩍 우스운데...
    술집이나 음식전 가서 따져야 맞죠.
    4인가족 한달 식비가 30만원에도 훌륭하게 식단 차려 먹는다는데
    도매로 떼어오는 음식점에서 이렇게 바싸게 받느냐고 따져야죠. ^^ 그죠?
    외식을 줄이는 게 식비 절약의 첫번째 포인트이고요
    두번째는 가족들이 해주는대로 까다롭게 굴지 않고 잘 먹어야 주부가 힘내서 아낄 수 있는 거에요.
    마지막으로 삶의 질을 어느정도 선까지 포기하고 사느냐에 따라 식비 절감의 기준이 달라지죠.
    그래서 원글님 뿐만 아니라 그 가족 모두 칭찬 받아야 한다고 봐요.

  • 138. 느린여우
    '15.10.26 6:53 PM (180.230.xxx.155)

    저도 댓글에 놀랍니다.
    원글님 글 잘 읽었습니다~

  • 139. ...
    '15.10.26 7:11 PM (66.249.xxx.249)

    전 원글읽고 감탄하다가 댓글읽고 놀라네요 댓글들 왜 원글 비난하는지 ;;
    원글님 아이들 나이보니 저랑 나이 비슷할거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부지런히 살림을 잘하세요??
    외식만 안해도 저도 그정도금액 가능할거같은데, 1주일에 1-2번은 꼭 외식하게되네요.. 외식 한번에 5만원 우습게 깨지고... 근데 주말까지 3끼 다해먹기 너무 힘들어요 ㅠㅠ

  • 140. metal
    '15.10.26 7:16 PM (121.67.xxx.200)

    참 부지런히 사시는 분이네요~ 저도 식비가 많이 나가 이런글보면 참고가 될까해서 읽는데.. 열심히 사시는것같아 보기 좋습니다.^^ 이런글을 비난하시는 분들은 황당하네요..

  • 141. 전 시도조차 못하지만
    '15.10.26 7:19 PM (1.238.xxx.210)

    그래도 이런 글 좋아요.
    조금 더 알뜰히 해 보고 싶단 생각이 불끈~들고
    식단 아이디어도 얻고요.
    누가 원글처럼 똑같이 30만원에 맞추라고 하는것도 아닌데
    이런저런 거 빼고 쓰면 반칙이라느니 이거이거 빼놓은거 아니냐느니...
    왜 일부 분들은 꼬투릴 못 잡아 난리신지...헐....

  • 142. ...
    '15.10.26 7:35 PM (121.125.xxx.163)

    진짜 알뜰하신거 맞네요.. 천도복숭아는 작으니 한번에 먹으면 5개인데
    소분해서 얼려먹는다는것도 신기하고...
    무른거 말고 단단한 큰 복숭아 좋아해서 산지에서 젤싼거 사먹는데도 3만원
    사과가 먹고싶어 금요일 과일 공판장가서 부사 한박스 사먹어는데 4만8천원..
    인터넷에 과일도 주문해봤는데 과일이 테니스공만해서 안사먹거든요. 흠과도많고
    수입과일인 오렌지뺴고는.. 치킨 한마리 시켜도 2만원인 세상에 식비 30면이면

  • 143. 궁금
    '15.10.26 7:36 PM (86.130.xxx.154)

    원글님 대단하세요. 저도 놀라고 갑니다. 근데 간식은 주로 만들어서 주시나요? 고구마 달걀 이런걸로요? 과자같은건 안주시는거죠? 무지무지 반성하고 가요. 많이 배우고 가네요.

  • 144. 나무사랑11
    '15.10.26 7:38 PM (125.179.xxx.143)

    식생활팁 감사합니다

  • 145. 양이 적거나 저급을 먹어서라고밖에...
    '15.10.26 7:49 PM (118.217.xxx.54)

    저는 주로 백화점에서 장보는데요.
    솔직하게 가끔 마트가면 백화점이랑 물건 차이 많이나요.
    생선 살도 별로고 (물론 가격이야 최소 1.5배 ~2배 차이나죠) 고기육질도 그렇고 과일 당도며 채소선도며..
    여러가지로 차이가 나더라구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30만원으로 살수는 있겠지만
    질이 좋지는 않은거 드시는게 아닌가 싶어요.
    모르면 아 맛있다 하고 먹지만
    한두번 더 좋은걸 먹어보면 그 다음에는 돌아가기 어려운.. 뭐 그런거죠.
    쌀도 그렇던데요. 하루는 시간이없어서 동네 마트에서
    그나마 좋다는 고시히카리 제일 비싼것 샀는데도
    맛도없고 푸석하고..
    다시 백화점가서 명인 이름 붙은쌀먹으니까
    밥에 윤기가 잘잘.. 밥만먹어도 찰지고...
    여튼 식비 아끼는건 마냥 좋은일인것 같진않아요.
    예전처럼 양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아니지만
    질이 좋고 영양이 듬뿍든걸 먹어야하지 않을까..
    제 생각이에요.

    참고로 저희는 둘이서만 60만원도 넘거든요.
    둘다 맛있는 과일 좋아하고 고기도 둘이 먹을때는 매끼니 300그람씩은 구워먹고 해서...
    넷이서 한달 30이면.. 좀 양이많이 적거나 급이 좀 저렴한게 아닐까 싶어요

  • 146. 와우~
    '15.10.26 8:10 PM (182.222.xxx.32)

    대단하세요. 저도 따라해 보고 싶은데...울집은 수퍼가 넘 멀어서.....

  • 147. 저희집도
    '15.10.26 8:11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남편이 백화좀 고기와 과일만 먹어요.
    그것도 강남에 있는 현대백화점 것만요.
    다른 데서는 당도다 떨어지고 육질도 다르다나...
    잠실 롯데에서 사도 맛 없다네요.
    난 이마트에서 산 과일도 맛만 좋구만 에휴...
    항상 남편용은 따로 준비한다는..
    아들까지 같은 것 먹였다간
    나중에 며느리에게 욕 얻어 먹을까봐
    너무 고급으로 먹이지 않으려고요.
    그래서 3인 가족 월 100만원 들어요.
    인간들이 외식을 너무 좋아해서요.
    저는 외식하고 나면 속이 안 좋아서 별론데...
    대신 간식은 꼭 직접 만들어 줘요.
    외식은 군것질 아니고 꼭 식사용으로만 하고
    내가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건 절대 외식 안하구요.
    김치찌개나 백반 같은 건 돈주고 안 먹어요.

  • 148. ..
    '15.10.26 8:12 PM (211.224.xxx.178)

    엄청 알뜰하고 머리도 좋고 요리도 이것저것 할 줄 아는게 많은 분 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엄청 부지런한 사람일듯. 절대 냉장고에 쓸데없이 사놓고 썩어나가는 재료는 하나도 없을 분 같아요. 냉장고 살림살이뿐 아니라 모든것들이 다 이렇게 철두철미하게 알뜰하실듯

  • 149. 음...
    '15.10.26 8:13 PM (122.34.xxx.138)

    과일값만 따로 여쭤봐도 될까요?
    남편이 과일을 안 좋아해서 아이와 저 둘만 먹는데,
    제철 과일만 먹어도 십만원 훌쩍 넘어요.
    아이가 밤에 공부하다 목이 마르면 과일을 찾아서
    안 먹을 수도 없고..
    근데 우리집은 다른집에 비해 과일을 적게 먹는 편이더라구요.
    그리고 냉동한 과일은 아이가 잘 안먹더군요. ㅠㅠ

    닭백숙도 1kg짜리 한마리 사서 삶았더니 모자라서 남편보기 민망했던 적이 있어요.
    사춘기 딸아이 생리 때문에 빈혈 생길까봐 쇠고기를 종종 구워주는데
    딸애가 쇠고기도 치마살만 먹는다는..

  • 150. 애들 어릴 때
    '15.10.26 8:13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많이 아끼세요.
    아이들 중등 들어가면 학원비와 간식비가 장난 아니게 들어가거든요.
    애들 사회생활 하라고 용돈도 줘야지
    돈 들어가는 취미 생활 하게 되기도 하고...
    그나마 아낄 수 있는 게 식비와 옷값 미용비 같아요.

  • 151. 짝짝짝
    '15.10.26 8:25 PM (1.236.xxx.207)

    원글님도 대단하지만 가족도 많이 협조해서 가능한 일일거예요.
    저 위엣님처럼 음식 질 운운하면서 음식타박하는 사람 하나라도 끼면
    골치 아프죠..
    주부9단 맞으시네요..ㅎ

  • 152. 짝짝짝
    '15.10.26 9:25 PM (58.226.xxx.153)

    야무진 주부 맞으십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식재료 이렇게 저렇게 요리하시는분
    많지 않지요

    그냥 막 사고 막 먹는집이 태반이라보는데요

  • 153. 요즘
    '15.10.26 9:50 PM (1.234.xxx.189)

    82쿡에 댓글에 자기 스트레스 푸는 글이 많이 있어요.
    제가 보기엔 충분히 알뜰하고 잘 해 먹고 사는 집인데 양념이 어떠니 쌀이 어떠니 하면서 딴지를 거네요.

    원글님
    마트 알뜰 매대 이용하시면 재래시장보다 더 싸요.
    재래시장이 마트보다 물가는 싸지만 이것저것 사게 되면 4인가족이 먹을 양보다 한번에 더 많이 사게 됩니다
    그럼 냉장고에서 묵히는 식재료가 생기게 되요.

    울 애들은 다 커서 이제 집에서 밥 해 먹을 일이 별로 없지만
    애들 한창 클 때는 적은 월급으로 어떻게 하면 애들 잘 먹일 수 있을까가 매일의 화두였죠.
    저도 님처럼 해 먹였는데 님은 저보다 더 알뜰하게 장을 잘 보는 것같네요.

    칭찬해드려요.

    도대체 알뜰하거나 야무지게 살면 왜 비난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게시판 이상하긴 해요...

  • 154. 요상
    '15.10.26 10:18 PM (119.14.xxx.20)

    이런 글에도 악플이 달리는 게 퍽 의아하군요.
    특정목적이 아니고서야...

    누구네는 30만원 든다던데 하면서 공격성 빌미로 삼는 남편이 있다면...
    그 남편한테 따져야지 왜 애먼 원글님을 잡고 난리인지...-.-

  • 155. 훌륭하세요!
    '15.10.26 10:25 PM (219.251.xxx.224)

    저도 반성하면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식재료 한가지로 알뜰하게 남김없이 끝까지 먹어서 소비하는 점. 정말 배우고 싶어요!
    이번달 식비부터 제대로 줄여봐야겠어요. 냉장고만 파먹어도 한달은 장 안보고도 충분할 것 같거든요ㅡ.ㅡ

    많이 먹어서 병들지 간소하게 먹는건 오히려 건강에 도움된다잖아요. 제철 식재료로 소박하게 조리해서 먹는게 절약하면서도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비결인것 같아요.
    요새는 tv를 켜면 흔하게 요리프로들을 접하게되는데 다양한 재료, 다양한 조리법들... 장점도 물론 있지만 지나치게 다양하게 많은 음식을 나도 덩달아 소비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 156. 밥은먹었냐
    '15.10.26 11:31 PM (112.150.xxx.194)

    ㅋㅋ 저 아까 배고플때 마트 갔다가. 그냥 이것저것 담았더니 25.000원, 반찬가게에서 세가지 10.000 원. 저녁대신 분식거리8.000 원.
    43,000 원이 홀랑 나갔어요.ㅜㅜ
    저도 원글님처럼 알뜰하고 계획성 잏고 싶어요.

  • 157. 나라엄마
    '15.10.31 3:41 PM (58.143.xxx.15)

    몇년전에 한달 식비120000 원 글쓰신분 아닐지..그때도 답글이 엄청났죠~~그때 떡까지 해먹인다고 하셨고 쌀은 부모님이 보내주신다고 했으니 아닐수도 있겠네요. 글쓰는 스타일이 너무 비슷하시네요~~

  • 158. 탐탐이
    '15.11.18 10:26 AM (210.183.xxx.204)

    헉..애없는 맞벌이 부부, 주중엔 밥 거의 안먹고(점심,저녁 회사제공) 주말에만 먹는데 식비 30은 기본인데
    4인가족에도 가능한 식비군요...ㅠㅠ

  • 159. 그럼에도
    '15.11.18 12:02 PM (1.244.xxx.121)

    30만원식비...
    님 정말 본받고싶어요
    부지런하시고 현명하시고^^

  • 160. ...
    '15.11.19 1:55 AM (49.169.xxx.11)

    식비 줄이는 팁 감사해요

  • 161. 대각
    '15.12.24 10:08 PM (66.249.xxx.208)

    식비관련팁.저장합니다

  • 162. 생강나무꽃
    '16.11.20 8:11 PM (58.140.xxx.91)

    식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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