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에 문제가 있다면, 예나 (쌍팔년;;) 지금이나 주입식이라는 게 문제가 아닐까.
실제 중고교에서 어떤 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는진 모르겠지만,
사회 곳곳에서 문화가 일방전달식이고 쌍방향이나, 대화, 이런 것이 잘 안되는 특징.
그 특징은 주입식 교육과 직접 닿아있는 게 아닌가.
신문이나 기타 매체들에서 칼럼, 에세이들을 보아도 많은 경우 독백형이거나 주장형.
독자를 진짜로 염두에 두었음을 느끼게 하는 글들이 드물지 않은가요. 이 사람은 실은 이런 독자들과 이런 대화를 하고 있다.. 고 느끼게 하는 글들이 외국 저자들의 경우엔 흔히 볼 수 있는 글들임에 반해서.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뭡니까.
하고 싶은 말을 하세요. 세줄요약.
저런 말들에 담겨 잇는 것도 이런 특징이 아닌가.
교육수준 높고 전문직이고 뭐 이런 사람들도 (어쩌면 이런 사람들일수록)
진짜의 대화를 못한다는 특징. 자기가 전달하거나 아니면 상대를 파악하면 그걸로 끝나길 바람.
어떻게든 자기가 이기면(자기 입장이 관철되면) 그걸로 됐음. 그렇지 않나요? 인간들은 누구나 본질적으로 평등하다는 걸 상상하지 못하므로 그렇기도 하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