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동생 연애 어디까지 관여해야 할까요?

고민 조회수 : 2,469
작성일 : 2015-10-25 16:56:54
오래 고민하고 지나치고 불편해서 무시한 일인데...
이거 제가 어떻게 처신하는게 좋을지 지금처럼 그냥 모른척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배경설명은
제 동생은 장손으로 귀하게 자랐고 전 집안에 흔한 딸로 어려서 부터 차별인지도 모르고 차별받고 자라 다행히 결혼을 잘하고 현재 잘 살고 있어요
결혼하고 나니 친정쪽 아들 밀어주기는 본격화되어 서울 상권 제일 비싼곳에 사업장 두개를 물려주셨고 그 과정중 서운한 일도 많았지만 현재는 거리두고 마음 비운 상태입니다

엄마는 항상 우리 아들 혼자 고생해서 어쩌나 밥도 제대로 못하고 일한다 마음 아파하시고
제가 보기엔 또 동생은 아빠가 주는 부담감 플러스 마찰등으로 또 나름 스트레스가 큰 와중에 매장 근처 혼자 독립해서 생활중인 결혼적령기 성실하고 착한아이에요 동생과는 관계가 좋은 편이고 동생 스스로가 제가 차별받고 자란거 알고 미안해하니 심적이나마 위로거 된 상태요

울 엄마 하나밖에 없는 아들 혼자 살면서 남들 다하는 연애도 못하고 밥도 못먹고 다닌다고 만날때마다 제 앞에서 눈물인데,

제 동생이 제 남편 형형 그럼서 잘따르고 대화도 많이해서
남편이 상황을 잘 알고 있는데 현재 만나는 여자가 있다고하고
숨기는 이유가...
연상이고 (저와 동갑), 부모님이 선호할만한 직장이나 배경과 동떨어(동생도 저도 해외유학) 진 상태

무엇보다 동생이 죽고못살아 사랑해서 시작한 사람은 아닌거 같고
아빠와 트러블 사업체 물려받으며 집안내 이런저런 일로 스트레스받고 누나들한텐 미안하고 부모님은 부담주고 하는 힘든 와중에 마음 기댈곳이 없어서 같이 술 마시다가 사귀게 된 경우라고 해요

과보호 받은 대부분 자식들 그럿듯 동생은 착하고 순진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시작해 가까워지고 집안에 소개시키기 본인도 시끄러울거 잘 알겠는지 (부모님 기대가 워낙큼ㅠ) 헤어지려고 노력하는 단계에 술기운에 저한테도 털어놓았고 이게 부모님께 알려 자기를 말려달라는건지 그냥 알고만 있으라는건지 정은 들고 헤어지기 미안해서 또 괴로워 한다는게 작년 연말쯤이었고
아직까지 만나는걸로 봐서 더 깊은 정은 들었겠죠

동생 하는일 특성상 매장이 풀가동되어 돌아가니 따로 만날시간은 없고 혼자사는 자취집에 거의 붙어있는걸로 알아요ㅠ

마음이 너무 복잡한데
이거 엄마한테 어느정도 언질을 줘야하는건지...
생각 정리하면서 글 쓰다보니 왠 오지랖 싶기도 한데 저나 남편 이 사실 먼저 알고 있었다는거 아시면 엄청 뭐라 할거 같기도하고
쇼크 받기도 할거 같아요

동생 안목을 믿기도 해서 좋은 사람이라면...
나이도 배경도 무슨 상관이랴 싶기도 하다가 또 시간이 더 가기전에 알려야하나 싶기도하구요
부모님한테 애 혼자 그냥 두는건 안좋으니 끼고 사시라 우회적으로만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냥 둘이 인연이라면 성인이니 부모님이 동생이 어찌하든 그냥 두는게 최선일까요? 나중에 저나 남편 원망 듣진 않을까요?

경험 있으신분들 한마디라도 조언 부탁드릴게요

IP : 113.199.xxx.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0.25 5:04 PM (49.142.xxx.181)

    남동생이든 여동생이든 언니든 오빠든
    하다못해 자식이라도
    본인이 깨닫기전엔 백마디 조언도 다 잔소리일뿐입니다.

  • 2.
    '15.10.25 5:12 PM (211.46.xxx.63)

    남동생 남자로서 별로네요. 그런 식으로 연애하는거 상대방한테 큰 상처가 될텐데 이기적이네요. 본인 필요할때 이용하고 버리는 남자잖아요.

  • 3.
    '15.10.25 5:21 PM (113.199.xxx.97)

    그렇게 생각해서 본인이 굉장히 괴로워 하더라구요
    근데 누나입장으론 마음 독하게 먹고 빨리 정리했으면 하구요 (그 아가씨한테 너무 미안하지만 서로 못할짓ㅠ)

    오히려 남동생이 마음이 너무 약한애라 그냥 정땜에 못헤어지고 인연이을까봐 서로 (동생.그아가씨) 안좋은거 아닌가요
    동생은 또 남자로써 사랑없는 결혼
    여자분은 또 환영받지 못하는 자리ㅠ

    그래서 전 그냥 정리하고 집안 조용했으면 마음이 커요
    여기서 제가 관여하는게 맞는건가요? 그냥 조용히 있어도 될지요ㅠ 왜 제 동생은 저한테 털어놓은건지 악 고민스러워요

  • 4. 첫 댓글님
    '15.10.25 5:22 PM (113.199.xxx.97)

    본인 스스로 알고 깨달을 때까지 그냥 두면 된다는 말씀이시죠ㅠ

  • 5. 며칠전
    '15.10.25 5:31 PM (184.96.xxx.196)

    그러다가 아이가 생겨서 결혼한다는 글 있었던거같은데...거의 같은 상황이네요.

  • 6. 맥스
    '15.10.25 5:33 PM (122.42.xxx.64)

    그 연상녀에게 특별히 미안해할 필요가 있나요?
    다들 그런거죠.

    다만, 바보처럼 현재의 약간의 연민 비슷한 감정으로 자신의 인생을 결정지어 버리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아야죠.

    이런 짓을 특히 한국남자들이 많이 함.
    서양 선진국 남자들은 절대 안하는데......

    그런 점을 누나가 옆에서 좀 알려주세요.
    냉철한 이성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 바로 결혼상대자 결정할 때라는 점을.......

  • 7. 남동생이
    '15.10.25 5:42 PM (113.199.xxx.97)

    이젠 나이도 제법있고 무슨 말을해서 듣는 상태는 아니에요
    그저 어린 꼬맹이 동생이었는데

    아빠 무턱대고 애한테 턱 사장자리 내주고 언니는 또 동생 밑에서 일도하고 돌아가는 게 참 이상해요
    이젠 사장이고 결정하는 단위도 커지고 부모님말도 잘 안듣고
    저나 남편과는 비교적 소통 잘 하는편이나 본인이 몰라서는 아니고 주변 친구들도 다 똑같이 얘기하는데 또 얘가 혼자 외롭게 지내고 여자친구가 착 붙어서 워낙 잘하지 않을까 십은게 헤어지기 쉽지 않은가봐요

    괜히 정들고 애라도 생기면 어쩌나 저리 독립된 공간에서 살림차리듯 어른들 아무도 모르게 만나고 있다는게..결혼적령기 남자와 적령기 훌쩍 지난 여자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흑흑

    부모님 알게되시면 해결도 안될일 신경 쓰고
    또 동생도 누나내외 서운해 할까도 걱정되고

    제가 동생이랑 이야기좀 할라치면 남편은 불붙는다고 말려대네요ㅠ

  • 8. ....
    '15.10.25 5:55 PM (175.214.xxx.77)

    그냥 다 말해요. 엄마한테
    지금 원글한테 말한건 본인도 못 끊어내서일거고
    부모한테 소개 못하는건 뭔지 모르나 마음내키지 않는 무언가가 있어요.

    그 연상녀도 남동생이 경제적으로 유복한거 알고 시작한거잖아요.
    결혼하고 혼인신고전에는 아무것도 제약없습니다. 양다리만 아니면

    아니다 싶을때 그만두는게 낫습니다.

  • 9. 샤방샤방
    '15.10.25 8:28 PM (49.74.xxx.122)

    여자분을 술마시다 만났다는건 술집여자란 말인가요? 아님 일반 나이많은 여자란건가요?
    지금 동거면 사실혼아닌가요?
    남동생의 선택이고, 나이가 어린것도 아닌데 너무 따지지말고 남동생의 의견이 어떤지 확인해보세요,,

  • 10. qwer
    '15.10.25 10:18 PM (223.62.xxx.227)

    그러다 덜컥 임신이라도 하면 어쩌실려구요
    동생도 그여자가 아닌것 같아서 부모님에게 소개시키기 꺼려한다면서요. 그런데 마음 약해서 독하게 그 여자랑 헤어지긴 싫고...그냥 부모님에게 흘리세요 어쩌면 동생이 내심 그걸 바라고 있을지도...

  • 11. 댓글
    '15.10.25 11:11 PM (113.199.xxx.97)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그냥 다 말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거 같아요ㅠ
    그래도 되는지 누군가한테 물어보고 싶고 그러라는 소리 듣고싶었나봐요

    그냥 일반 술집에서 술마시다 만난 일반인이고
    연상에 그외 다른 상황들이 (가족관계및 환경등등) 본인이 판단하기 (동생 친구들이 일괄적으로 보기) 부모님께 말씀 드리기 힘들다 판단한 경우요. 아무래도 본인이 부모님께 받은 혜택이 많다보니...아주 자기 멋대로는 아니다라고 생각했겠죠

    의견 나누어 주신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동생이 얘기한 시기가 좀 많이 지나서 지금껏 만나면서 정도 더 들고 포기하듯 결혼할것도 같구요

    결혼한다면 전 눈과 귀 모두 닫고 상관 안할 예정인데
    지금은 그래도 무언가 바꿀수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285 빈폴 제품 자주 구매하시는 분들 2 궁금 2015/10/31 2,583
497284 비서라는 2002년 영화 ## 2015/10/31 843
497283 결혼, 결혼은 뭘까요? 결혼에 대한 다각적 시각 1 링크 2015/10/31 1,127
497282 맛있는 귤이 먹고 싶어요 6 2015/10/31 1,629
497281 항상 여름끝무렵 되면,,껍질땅콩 사서 삶아먹었는데, 5 .. 2015/10/31 1,567
497280 여자 삼십 중반에 모아 놓은 돈 없으면... 결혼 못하겠죠..?.. 7 저요 2015/10/31 4,468
497279 두산 8 joy 2015/10/31 2,115
497278 다들 극세사나 겨울이불꺼내셨나요?? 9 네스퀵 2015/10/31 2,943
497277 혹시 제품 박스를 버렸어도 교환이 될까요? 좀 급하니 도와주세요.. 5 ... 2015/10/31 1,259
497276 이마트 한우데이 싼거에요? 10 ... 2015/10/31 3,634
497275 보험상품문의 드려요 12 글쎄요 2015/10/31 1,139
497274 [커피]베트남 G7 화이트 커피 VS 싱가폴 부엉이 커피 다 드.. 7 커피 2015/10/31 3,028
497273 새누리당김무성-보수우파 단결해 역사전쟁 반드시이겨야-소가웃을일 2 집배원 2015/10/31 783
497272 입욕제 추천해주세요. 2 ㅁㅁ 2015/10/31 1,396
497271 몸이 너무너무 피곤하고 힘들때 어찌 해야 할까요 49 ... 2015/10/31 29,092
497270 바짝 깎은 손톱도 네일 할수있나요? 4 씨그램 2015/10/31 2,586
497269 청와대가 열흘간 검정 교과서 검토했으면 누구 책임인가 샬랄라 2015/10/31 694
497268 계피로 만든 탈취제 정말 좋네요. 50 .... 2015/10/31 11,512
497267 하루 정도 가사도우미 쓸 수 있을까요? 1 ... 2015/10/31 1,619
497266 국정교과서 저지 전국대학생 연합모임을 팩트TV에서 합니다. 4 ^^ 2015/10/31 890
497265 대구 청구고 어떤 학교길래…박근혜 정권 ‘검· 경 수장’ 석권 1 TK 2015/10/31 1,834
497264 헉 삭제되서 다시 올려요- 주말부부(서울생활)vs다 같이 지방생.. 12 느낌표 2015/10/31 3,106
497263 틱을 겪고 있는 아이를 둔 부모님들께, 9 2015/10/31 3,842
497262 싱크대 실리콘속 검정곰팡이 실리콘 떼어나고 다시 하기 쉽나요.. 8 어래된 전세.. 2015/10/31 2,507
497261 몇집이 모여서 고기 구워먹기로 했어요. 같이 먹을 요리를 해가야.. 14 davi 2015/10/31 4,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