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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여기 여성분중에 INTP분들 계시나요?

INTP 조회수 : 39,286
작성일 : 2015-10-25 14:29:46
,MBTI를 100프로 신뢰할순 없겠지만,
INTP 인 제가 나와있는 성향과 얼추 맞아떨어지는게 많아서
공감을 많이하는 편이에요.
우선 INTP 여자유형은 많은편은 아니라는데
혹시 있으신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는 독립적이고 혼자있기좋아하며 공동체 사회나,
회사내에서 단체생활할때 적응을 잘 하는편이 아니에요.
겉으론 편한척하지만 속은 스트레스 받고있죠
조직생활을 힘들어하고, 얽매어있는 사고를 싫어하는 편이라
어떤 사상을 가지고있는 단체를 만나면 그 단체가 가진 사상을
반론할때가 많아요. 굳이 신경안써도 되는 문제인데 말이지요.
단점은 끈기가 부족하여.( 아이디어뱅크)임에도 불구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는 많은데 그걸 실현하는것에 어려움을 겪기도 해요.
대표적으로 아인슈타인이 인팁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머리가 똑똑한건 아닌것같고 상상력 창의력이 풍부한것같음)
가끔가다 길찾기, 사람 이름 외우기 잘 못해요. 그러나 관심있는분야는 미친듯이 파구요.그럴땐 엄청난 끈기를 보이죠. '빅뱅이론' 아시려나 그 미드 주인공들 같이 괴짜같은 편이에요.sf영화 광신도이구요. 'Faq시간여행에 관하여' 같은 영화를 좋아해요. 여자이지만 여자로써 매력은 참 떨어지는... 결혼에 자신없어요. 인기없거든요 어찌보면 오덕같기도하구요. 남들은 저를 특이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저렇게 생각할수도있구나' 이렇게말이죠. 그런데 공동체 사회에 적응을 못해요 철저한 개인주의라서 다같이 모여서 음식을 시킬때
다같이 나눠먹을수있도록 여러가지 음식을.시키는게 아니라. 내꺼는 내꺼. 니꺼는 니꺼 라고 생각을 하는편이라 그것때문에 갈등이 많구요. 항상 질문을 할때 질문의 틀이 범위안을 벗어나 확장되어서
가끔 어떤 주제에 대해 얘기를나누고 그것을 결론 지으면
처음 주제와는 완전히 다른 주제로 넘어가게되더라구요.
그러나 그것이 하나하나 연관성은 있어요. 남들과 토론할때는 재밌는데, 연예인얘기나 멜로드라마 얘기로 넘어가면 저는 재미없더라구요. 멜로 로맨스 드라마는 싫어하고 좋아하는건 sf드라마 미드죠.
그래서 그런가 사람이 감정이 없는것처럼 정감없이 행동할때가 많아요. 다른사람들이 오해하기도 하구요. 저와 똑같은 인팁분 혹시 계시나요? 공동체생활이 어려움이나 스트레스 받으시는분 있나요?
저희어머니가 항상 그러시더군요. 저는 결혼하면 큰일난다고.
완벽한 개인주의라나 뭐라나..하고싶긴한데 저도 가능성을 버리고있어요. 여자로써의 역할은 제로인듯요....
IP : 210.178.xxx.184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p
    '15.10.25 2:36 PM (66.249.xxx.249)

    글이 여기 몇 번 올라왔었죠. 검색해 보심 댓글이랑 참고하실 수 있을 듯요.
    거기 모인 다른 intp 들의 특성도 대체로 님이 쓰신 거랑 비슷하긴 해요. 산감 개*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요. 검색 추천~~!

  • 2. ㅇㅇ
    '15.10.25 2:45 PM (220.121.xxx.208)

    오..신기해요. 그게 특별한 유형인가요?
    저도 아까 해보고 intp 나와서 여기 물어보려다가
    뭐 별 일 아니고 해서 안 썼는데... 딱 내가 쓰려던 글이 올라와 있네요 ㅎㅎ

    저는 30대 모쏠에 가까운 미혼 여성이고
    한국에서는 좀 희귀한 전문적인 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수입은 좋은 편이고 골드미스 소리까지 듣지만
    친구나 애인은 잘 못 만드는데요
    대신 일을 오래하다보니 오히려 친구보다는
    일관계로 알게된 비슷한 성향의 지인들과
    일정 거리를 유지한 선에서 슬슬 적당히 친하게 지내요.
    하지만 사회성은 아주 떨어지는데
    업계 사람들이 제 이런 성향을 어느 정도 아니까
    비교적 저한테 맞춰주는 편이라 어려움은 없어요.
    프리랜서라 가능한 일이겠죠.

    결혼은 솔직히 좀 무리라고 보고요..
    빅뱅이론의 쉘든이 intj인데 그런 타입이랑은 맞을 수도 있겠다 싶은데
    Intj 남자 만나보니
    제가 보기엔 너무 괴짜 같고 로보트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애인으로는 무리라고 생각됐어요.

    제가 뭐라 말만하면 재밌다고 특이하다고 웃는 남자들도 있는데 어쩌면 그런 사람들이 도 잘 맞을지도...
    (그러나 안생겨요)

  • 3.
    '15.10.25 2:46 PM (223.62.xxx.23)

    저도 인팁인데 검색해보면 가끔 인팁글 올라왔더군요
    님이 느끼는 힘든점 저도 느껴왔었고

    요새 아쉬운건
    지적호기심이 다양한분야에 걸쳐있고 하나에 꽂히면 계속 온관심이 그주제에 가있어서 그에대한 아이디어 나누고 토론하고 싶은데 타유형은 이런 대화 안맞아 하더군요
    그래서 가끔 같은 인팁만나서 재밌게 이런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할때 많아요
    인팁답게 귀찮아서 만나진 않겠지만요 ㅋㅋㅋ

    사람에대한 편견없고 그사람 외적조건은 전혀 신경쓰지않고 대하고 순수하고 물욕없고 지적호기심 만족할것만 던져주면
    다른것 바라지않고 행복해하는 좋은면 많지만
    님이 열거한 것들처럼 어울려 살기에는 문제가 많은 성격이기도 하죠
    직업도 백수아니면 전문직 극단적이더만요
    암튼 자기 특성 잘 파악하고 있으면 그래도 그런 문제 피해가며 잘 살 수 있습니다
    결혼은 상대자가 어떤 사람인지가 특히 중요한 타입이에요
    여기글 검색해보면 결혼생활 잘하고 있는 인팁글 볼 수 있어요

  • 4.
    '15.10.25 2:52 PM (223.62.xxx.23)

    그리고 sf 좋아하는 여자친구들은 현실에서 못만나봤어요
    저도 우주의 역사에 대한 다큐나 어찌보면 허무맹랑해보이는 가정을 하고 전개하는 우주에 대한글 너무 좋아하는데
    님이 좋아하는 주제의 대화상대가 드물죠 ㅠㅠ
    그래도 우리에겐 인터넷이라는 좋은 수단이 있잖아요
    넷상에는 제법있으니 만족합니다

  • 5. ㅇㅇ
    '15.10.25 2:54 PM (220.121.xxx.208)

    아.그리고 저도 사회성 문제나 개인주의.등으로 힘들었었는데 그건 다 10~20대 옛말이고
    나이드니까 별로 상관 없어요.
    누가 바빠죽겠는데 내가 특이하다고 굳이 에너지 써서 왕따기킬 일도 없고...

    인간의 감정에 많이 공감하지 못하는건 마이너스에요
    제 일이 특히 창의적이고 감정 다루는 일이라
    그 부분은 공부로라도 커버하려고 연구를 많이 해요.
    그래도 그 부분이 더 요구되는 프로젝트를 맡으면 엄청 헤매요.
    전 드라마라도 많이 봐서 일반인들 감정을 공부 차원에서 이해해요.
    그렇게 안하면 소시오패스로 오해받을 수도 있거든요.
    소시오랑은 다른 듯 함...

    그런데 intp지만 강의하는 건 즐겨요.
    사회성 없지만 학생들과는 친하게 잘 지내고요.

    수평관계도 아니고.. 1대 1 감정교류하는 관계도 아니다보니
    제가.우위에서 혼자 잘난척 하며 말하고
    애들은 아래서 끄덕이며 받아적고
    이런 관계라 문제가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일 쥐약은 아줌마들입니다.
    간혹 아줌마들이 많이 섞인 프로젝트를 하면
    꼭 이상한 환자 취급을 받고 또라이가 됩니다.
    아줌마들 까는 건 아닌데
    아줌마들이 서너명 모이면 갑자기 완전 여성풍이 된달까?? 속물주의? 집단주의? 그렇게 흘러가는데
    그 분위기를 못 참겠어요.
    차라리 남자들이 더 나아요. 아줌마보단.
    (사람이 싫다는게 아니라 사회성 측면에서 견디기가)

    오히려 소녀취향은 또 견뎌요.
    인형 좋아하고 예쁜 거 즐기는 무리랑은 그럭저럭 지내고요 (왜냐.. 나도 오덕이라서 극과 극은 통함)

    제가 일반 회사.들어가 일반 직업 했으면 망했을 듯.

    아.그런데 이 유형이 특이한건가요?
    전 잘 모르고 그냥 테스트 해본 건데..

  • 6. 저 부르셨어요?
    '15.10.25 2:56 PM (183.96.xxx.231)

    반가습니다. ^^

  • 7.
    '15.10.25 3:03 PM (121.140.xxx.179)

    저도 intp인데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 많아 파고들기 좋아하고
    개인주의 성향 강해서 인간 관계에 취약합니다..
    직업도 혼자서 하는 프리랜서직이구요..
    온라인에서는 제법 보이는데, 현실에선 아직 여자 intp 같이 보이는 분
    만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비슷한 분들끼리 모여서 관심 분야 공유나
    같이 다큐멘터리, 영화 보고 토론하면 재밌겠단 생각을 가끔 합니다ㅎㅎ

  • 8.
    '15.10.25 3:05 PM (183.98.xxx.33)

    저도 인팁이긴 한데
    인팁들은 또 뭐 서로 찾고 서로들의 삶은 그닥 관심없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전 전문직이긴 한데 파트타임으로 혼자 일하고 있어 딱히 사회생활 어려움은 없어요
    엄마들 사이에서도 그냥 뭐 특이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 정도로 생각해 주고
    Entp와 intp사이라 그런지 사람들 만나는게 정말 싫다거나 그 정돈 아니에요
    만나기 전에 약속 전에 심호흡 한번 크게 하고
    무슨 얘기를 하며 오늘은 시간을 보내지? 좀 생각을 하고 나가긴 하지만

    다른 이들의 인생사, 연애사에 그닥 관심없어 우리나라 드라마 못 보구요
    남들 보기에 황당 스토리 좋아해요
    인생 드라마는 일드 케이조쿠 스펙
    남들은 다 황당 하다 하지만
    뭐 살기 괜찮지 않나요?

  • 9. ....
    '15.10.25 3:05 P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

    오덕이 많이 모이는 IT 관련업계에 비슷하면서 괜찮은 사람들 많습니다.
    여기 다 쓸어모아놓았나 싶을 정도로 많아요.

  • 10. 만나면 재밌을 것 같아요
    '15.10.25 3:06 PM (183.96.xxx.231)

    북카페 같은데서 가볍게 인사만 하고,
    각자 할일 하고 가볍게 인사하고 헤어지면 되지요. ㅎㅎ

  • 11. INTP
    '15.10.25 3:07 PM (210.178.xxx.184)

    오 다들반가워요 전 프로그래밍 공부하며 일을하고있죠 프리랜서이기도하구요 ㅎ 그냥 들리는 소문으론 intp 여자 유형은 다른 유형에 비해 적다고 들었어요 ㅎ 인팁 카페도 있더라구요 거기엔 인팁성향중에서도 그속에 또 다양한 유형들이 있어서 재밌어요 ㅎ 인팁 성향중에 개인주의가 꽤 많더라구요 저는 좀 심한편이구요 그러나 저와 비슷한 사람을보면 동질감을 느껴서 대화를 많이하는편이에요 ㅎ 유치한 개그를 좋아해서 20대 중반인데 엄청 장난쳐요. ㅎㅎ그 장난이 끝나면 무표정으로 돌아오지만..

  • 12. ....
    '15.10.25 3:07 P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

    오덕이 많이 모이는 IT 관련업계에 비슷하면서 괜찮은 사람들 많습니다.
    여기 다 쓸어모아놓았나 싶을 정도로 많아요.
    단, 극소량의 심각한 변태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함.

  • 13. INTP
    '15.10.25 3:08 PM (210.178.xxx.184)

    제 동생폰에 저장되어있는 제 이름은
    예전엔 괴짜였는데. 지금은 개토레이에요... 개..또..라..이 ㅠㅠ

  • 14.
    '15.10.25 3:10 PM (223.62.xxx.226)

    그리고 인티제보고 로봇이라 말하신분땜에 웃었어요
    인팁이 그런말하면 안되죠
    차가운인간 인티제
    따뜻한로봇 인팁
    이렇게 둘의 차이를 가르는데요
    둘이 언뜻보면 비슷하지만 인간과 로봇이란 본질적 차이가 있죠
    둘다 감정이 아닌 이성적 사고로 판단을 하지만
    인팁은 진짜 주관과 편견 다 배제하고 컴에 데이터 입력하듯
    사실로 판단하더군요

    그리고 둘다 1%일거에요
    둘다 머리비상하고 능력좋지만
    인티제는
    사회생활 잘하고 성과 결과물을 잘내서 능력발휘하며 잘사는것에 비해
    인팁은 그능력을 사회적 시선으로 봤을때 쓸모없는것에 허비하며 별 결과물 못남기고 사라지는 경우 많아요
    극단적이라 잘풀리면 기존의 것을 뒤엎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던져주는 천재일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조직생활 못하고
    자기관심사나 취미에 비상한 능력을 쏟아붓죠
    타인이 보기엔 능력을 좀 더 쓸모있는 일에 쓰지 안타까울수 있는데 본인은 그걸 행복해하니 ㅋㅋㅋ

  • 15. ㅇㅇ
    '15.10.25 3:11 PM (220.121.xxx.208)

    저도 개그 잘해서 남들을 잘 웃깁니다.
    근데 막 즐거운 개그가 아니라 블랙코미디 스타일의 시크한 개그? 표정변화도 거의 없어서 사람들이 무섭다고 해요 ㅎㅎ

  • 16.
    '15.10.25 3:13 PM (121.140.xxx.179) - 삭제된댓글

    저 같은 경우 타인의 삶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긴 하지만
    교류의 필요성은 느끼는 것 같아요. (프리랜서로 고립되서 일하다 보니 더욱...)
    그런데 아주 친하고 무던한 친구들 몇 빼고 일반적인 여자들 관계에선 오해도 좀 받아서요.
    감정 기능이 약하다 보니 공감을 해주기 보다는 분석하고 설명하고 충고한다던지...
    물론 겉으로 봐선 사회생활 못하는 사람으로 보이진 않지만
    상대방에가 상처주거나 가르쳐 들지 않으려고 하나하나 신경쓰며 관계맺기가 부담스럽기도 해요..
    드라마는 즐겨 보는 편인데 저도 저 윗분 말처럼 일반인들 감정을 공부하려고 봅니다ㅎㅎ

  • 17. 머리가 좋은 줄은
    '15.10.25 3:13 PM (183.96.xxx.231)

    잘 모르겠어요. 바보같은 소리 너무 많이 하고 사오정 같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예전에 약간 신기있는 한의사 분이 저보고 남자 어린이 영혼이라고 하긴 했어요.

    호기심 많은 남자 어린이라고,

    그럼 그렇게 형들이 좋았던가..............
    형들이한테 물먹고, 초딩남어린이 영혼가진 독거노인이 되어가네유. ㅎㅎㅎ

  • 18. 움 비슷하네용?
    '15.10.25 3:38 PM (121.162.xxx.85) - 삭제된댓글

    전 intp. infp. 요 경계에 있는데요. 실제 대학때 검사받은 수치 그래프가 그렇구요
    혼자 노는 오덕기질이 있고 로맨스 드라마 안보고 sf좋아하는 건 비슷하네요
    차갑다는 이야긴 많이 듣는데 반대로 소녀취향은 또 좋아해요.

    여자들 빤한 수다 관심없고 전반적으로 사람을 안 좋아해서 남에게 관심없어요
    개인주의에 가까워요
    그래도 감정은 있어 눈물은 잘흘리는데 보통 여자들 보다는 감정에 깊게 안빠져요
    근데 연애는 많이 했구 인기도 많긴 했어요 ㅎㅎ
    뭔가 다들 양면적이겠죠?

    성격 때문에 직업 정할때도 고민해서 사회생활 적게 할거 궁리했죠
    두곳 직장 8개월 정도 버텼어요
    그래서 프리랜서 할 수 있는 직종으로 직업 바꿨고
    여차 여차 사회성 있는 남편 만나 보완하구 살고 있어요
    직업 바꾸고 5년간은 그저그랬는데 하나에 몰두해서인지
    10년 넘어가고 많이 버네요 억대이상이요 .
    아직도 사회성은 부족하지만 젊을땐 반 사회적으로 삐딱했다면
    나이든 지금은 사람들을 이해하고 융화될려고 노력 많이해서 첫인상엔 정상으로 보이네요
    어릴땐 이런 성격 분석도 엄청 좋아했는데
    이젠 다 귀찮아지고 있어요

  • 19. ㅇㅇ
    '15.10.25 3:40 PM (223.33.xxx.35) - 삭제된댓글

    먹고 살려고 공무원이 되었는데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최상입니다.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일들 정말 많고요.
    최고 보수주의 집단이죠.
    조직에서 냉정하고 이기적이지만
    자기일은 똑 부러지게 하는 직원이라는 평을 듣습니다. 가급적 공무원은 하지 마세요..ㅡㅡ

  • 20. 딸이 intp
    '15.10.25 3:40 PM (180.69.xxx.175)

    제 딸이 intp 같아요.
    아이는 검사는 안해봤지만 제가 체크한바 맞을거에요.
    위에분 따뜻한 로봇 이라는 말씀이 딱 맞는 표현이네요.
    이런아이 키우는데 조심 할점이 있을까요?
    솔직히 편하다면 편하고 어렵다면 너무 어려운 딸이에요.

    지금 중2인데...이 녀석이 현실계나 사교방면은 전혀 관심 없는데다 사춘기가 겹치니 인간관계 관련쪽은 무소의 뿔쩌럼 행동하네요.
    가족여행도 너무 싫어라 해서 최근 1~2년은 못갔어요.

    물론 존중하지만 이대로 두어도 될까요?
    어떤 식으로 조언을 하면 통할까요?

    참고로...저는 따뜻한 intj 에요.

  • 21. 윗윗님
    '15.10.25 3:43 PM (121.140.xxx.179) - 삭제된댓글

    저도 프리랜서지만... 10년 동안 하나에 몰두해서 억대로 버는
    프리랜서 직종이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한 우물 파기라면 저도 자신 있는데 지금 하는 일은 몇십년을 해도
    계속 벌이 수준이 같을 것 같아서 약간 회의가 들어서요..
    괜찮으시면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2. 윗윗윗님
    '15.10.25 3:44 PM (121.140.xxx.179) - 삭제된댓글

    저도 프리랜서지만... 10년 동안 하나에 몰두해서 억대로 버는
    프리랜서 직종이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한 우물 파기라면 저도 자신 있는데 지금 하는 일은 몇십년을 해도
    계속 벌이 수준이 같을 것 같아서 약간 회의가 들어서요..
    괜찮으시면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3. intp
    '15.10.25 3:45 PM (223.62.xxx.75)

    같은 유형인데 저는 모쏠 아니고 인기 쫌 있었고 결혼도 했어요.
    N유형이 조금 이고 F로 넘어갈때도 있어서요.
    내재적 성향은 intp유형이 마음 편한데 인간관계 맺을때 F를 쓰고 있고, J성향이 강한 남편 만나 사느라 어쩔수 없이 성향엔 죽어도 안맞지만 J를 끌어다 쓰느라 괴로워요.
    이나영이 이 유형 이라던데...
    엉뚱하죠?
    남편 후배가 벌써 사모님 오덕인거 같다고 눈치 채는것 보면 성향은 못 숨기는 거 같다는...
    여자intp는 사는게 힘든거 같아요

  • 24. ㅇㅇ
    '15.10.25 3:45 PM (220.121.xxx.208)

    윗 분.. 그냥 두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사회성 좀 키우려면 일단 그냥 두다가
    대학때 연애 같은 걸 좀 하게 하면 좋을 듯.
    전 20대에 연애를 안하면서
    30대가 되니 주위에 사적으로 친한 사람들이 싸악 사라지고 거의 고립 비슷하게 되어
    사적 인간관계는 거의 포기하고
    공적 인간관계에서 유사하게 친구를 사귀기는 하는데요

    연애는 정말 못하겠어요.
    저도 대학때 할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안했고..
    그때 했다면 성격이 좀 달라졌을지도 몰라요

  • 25. 윗윗윗님
    '15.10.25 3:45 PM (121.140.xxx.179) - 삭제된댓글

    저도 intp 프리랜서지만... 10년 동안 하나에 몰두해서 억대로 버는
    프리랜서 직종이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한 우물 파기라면 저도 자신 있는데 지금 하는 일은 몇십년을 해도
    계속 벌이 수준이 같을 것 같아서 약간 회의가 들어서요..
    괜찮으시면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6. 121.162님
    '15.10.25 3:46 PM (121.140.xxx.179) - 삭제된댓글

    저도 프리랜서지만... 10년 동안 하나에 몰두해서 억대로 버는
    프리랜서 직종이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한 우물 파기라면 저도 자신 있는데 지금 하는 일은 몇십년을 해도
    계속 벌이 수준이 같을 것 같아서 약간 회의가 들어서요..
    괜찮으시면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7. 121.162님
    '15.10.25 3:47 PM (121.140.xxx.179)

    저도 intp인 프리랜서지만... 10년 동안 하나에 몰두해서 억대로 버는
    프리랜서 직종이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한 우물 파기라면 저도 자신 있는데 지금 하는 일은 몇십년을 해도
    계속 벌이 수준이 같을 것 같아서 약간 회의가 들어서요..
    괜찮으시면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8. ㅇㅇ
    '15.10.25 3:51 PM (220.121.xxx.208)

    전 위에 댓글 쓴 사람은 아니지만..
    10년동안 해서 억대로 버는 친구 보면...드라마 작가
    (이런 직업들이 대개 복불복)

  • 29. 윗님
    '15.10.25 3:54 PM (121.140.xxx.179)

    저도 드라마 작가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요..
    intp의 역기능이 감정이라 드라마 같은 장르에는 좀 취약하지 않나 해서요..
    위에도 말했듯이 전 사람들 감정 공부하느라 드라마 보는 사람이라...
    혹시 정말 드라마 작가를 intp분이 하신다면 신기하네요..

  • 30.
    '15.10.25 3:59 PM (121.162.xxx.85) - 삭제된댓글

    윗님 제가 노출되기 싫어서 자세히 못써요 혹시 누가 알까봐
    여튼 사회성 있는 남편과 같이 일해서 단점을 보완했어요
    사람 만나는건 남편이 하구 전 일만해요 ㅎ
    프리로는 한계가 명확한건 사실이에요. 혼자서는 힘들구 같이 해야 파이가 커져요

  • 31. 냠님
    '15.10.25 4:03 PM (121.140.xxx.179) - 삭제된댓글

    번역/ 컴퓨터 프로그래머/ 작가 / 드라마작가...
    프리랜서 직종이면 이 정도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저도 이 중에 하나구요..
    대충이라도 알려주시징... 파트너가 필요한 일인건가요? 너무 궁금해요...

  • 32. 나는나
    '15.10.25 4:07 PM (121.140.xxx.179) - 삭제된댓글

    번역/ 컴퓨터 프로그래머/ 웹디자인/ 일러스트/ 작가 / 드라마작가...
    프리랜서 직종이면 이 정도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저도 이 중에 하나구요..
    대충이라도 알려주시징... 파트너가 필요한 일인건가요? 너무 궁금해요...

  • 33. 121.162님
    '15.10.25 4:08 PM (121.140.xxx.179)

    번역/ 컴퓨터 프로그래머/ 웹디자인/ 일러스트/ 작가 / 드라마작가...
    프리랜서 직종이면 이 정도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저도 이 중에 하나구요..
    대충이라도 알려주시징... 파트너가 필요한 일인건가요? 너무 궁금해요...

  • 34.
    '15.10.25 4:08 PM (121.162.xxx.85) - 삭제된댓글

    윗님 제가 노출되기 싫어서 자세히 못써요 혹시 누가 알까봐
    근데 일하는 분야들 보면 돈 버시는 분들 구석구석 많아요 제분야 아니더라두.
    주변 포토하시는 분도 그렇고 작게 일하시는 분들 주변에 많네요
    여튼 사회성 있는 남편과 같이 일해서 단점을 보완했어요
    사람 만나는건 남편이 하구 전 일만해요 ㅎ
    프리로는 한계가 명확한건 사실이에요. 혼자서는 힘들구 같이 해야 파이가 커져요

    로맨스 드라마를 안 좋아하는데 어떻게 작가가 되겠어요
    사실 작가도 꿈꾼적 있지만 능력이 안되던군여 sf작가될 박식함도 없구
    로맨스 작가될 간지러운 감성이 없구요
    제일 이상적으로 생각한 직업은 만화가였어요
    요즘으로는 웹툰작가요. 작품만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했죠. 팬도 있고 흐
    것도 재능이 안되서 못했지만요

  • 35. 223.62 아이피
    '15.10.25 4:17 PM (66.249.xxx.249)

    격렬한 공감!
    진짜 능력을 겉보기에 아무 성과 못 내는 자기관심사에 쏟아붓다가 허송세월 다 보내네요 어이구얌...

  • 36. 냠님
    '15.10.25 4:24 PM (121.140.xxx.179)

    그렇군요... 궁금증이 좀 남아있긴 하지만 그래도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에게 맞는 다른 프리랜서 직이 있을지 고민을 한 번 해봐야 겠네요..
    역시 드라마 작가는 아니셨군요ㅎㅎ
    매니아적인 intp 작가도 괜찮을 거 같긴 한데 제 능력이 안 되는 관계로...
    암튼 현실적인 면도 잘 꾸려나가시는 intp 여성분을 보니 반갑네요.
    다시 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37.
    '15.10.25 4:27 PM (175.196.xxx.21)

    intp끼리 모임 상상해봤는데 상상이 안되네요
    다들 관망하고 탐색하는 시간이 넘 길 것 같은데요
    궁금하기도 하고 만나면 재밌을 것 같긴한데 만나고 싶진 않네요 ㅎㅎ 모임밖에서 관찰해보고 싶긴한데
    intp면 제말 이해하실듯

    아그리고 자녀교육 고민이신분
    글쎄요 잘모르겠는데 최악의 부모궁합은 확실히 알겠어요 베스트의 엄마처럼
    공부 밥 빨래 답답함 소통부재 벽 통제 지시 간섭
    이런 특징을 가진 부모는 intp망가뜨려요

    인간관계는 좋은사람이든 나쁜사람이든 많이 겪어야 사람에대해 조금이나마 알구요
    지금 학생이면 티가 안나겠지만 오히려 우수한 학생이라 걱정안하시겠지만 제가보기엔 진로를 신경 쓰셔야할거에요
    게으르고 계획지키는 능력없고 강제로도 안되고 엇나가니
    이런 타입 부지런히 만드는 방법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는거거든요
    사실에 대해선 뛰어나지만 사람에대해선 발달이 느려 타인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 성향에 대해 파악이 늦어
    직업선택시 어려운게 많아요
    안맞는 길 가면 도중에 때려치고 다른길 가는 경우가 많죠
    사춘기때 할 고민 대학때 직장인 때하고 다시 인생시작하느라
    손실이 심하기도하고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뭐에 소질있는지 잘보시고 이끌어주세요

  • 38. 저도
    '15.10.25 4:31 PM (175.223.xxx.246)

    저도 INTP예요 이러니 MBTI 신뢰하게 되는 것 같아요 원글님 얘기 댓글 얘기 다 저랑 비슷해서요
    저도 프리랜서로 신나게 일하고 살다가 결혼하고 애낳고 학교엄마들 동네엄마들이라는 새로운 생활반경에 적응 잘 못하고 지냅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결혼안하고 내 일하면서 내 관심분야 파고들면서 쭉 신나게 살거예요

  • 39. ㅇㅇ
    '15.10.25 4:35 PM (219.255.xxx.34) - 삭제된댓글

    저위에 딸이 인팁성향이라는분
    저는 학창시절에 내가 제일 똑똑한거 같은 자만심이 있었던거 같아요. 남들은 독서실 다니고 학원다니는데 전 공부를 안해도 어려운 과목들 성적이 좋아서 노력은 안했어요.
    나중에 대학에 와서 보니 저보다 똑똑하면서 겸손하ㄱㅔ 노력하는 친구들 참 많더군요.
    그런점을 일깨워 줄수 있으면 좋겠어요.
    가령 전 반에서 아무도 못푸는 수학문제를 중간고사 기간내내 매달려 풀어서 중간고사를 망친다던가 그런 행동들을 했어요. 다시 돌아간다면 제가 시시하게 생각했던 암기과목들도 최소한의 노력을 들여 점수를 낼거 같아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40. ㅇㅇ
    '15.10.25 4:36 PM (220.121.xxx.208)

    생각보다 intp 작가들 많아요 ㅎㅎ
    너무 감성적이면 극작은 못해요. 그런 사람들은 자기계발서나 써야죠.
    극작은 50프로가 수학적 계산과 논리 이성이고
    나머지 50은 자료조사와 무조건 오래 방구석에 앉아 있는 거에요.
    히키코모리들이 잘 할 수 있는 직업이고
    넘 사교적인 사람은 못해요.

  • 41. ..
    '15.10.25 4:41 PM (118.216.xxx.37) - 삭제된댓글

    저는 프로그래머/ 시스템 관리자 / 웹마스터 / 웹디자인/ 일러스트/ 시나리오 작가 ..
    에 해당사항 있어요. 다 거쳤어요.
    적성 검사 했을 때, 저 직업들이 권장직업으로 나오더군요.
    권장 직업 리스트 보고 막 웃었네요.
    드라마 거의 안 보고, 봐도 1년에 한두개 봐서 감성이 확실히 없기는 해요.
    저는 멘토 해주던 작가가 시나리오가 좋은데, 감성이 떨어져서 쫀득한 맛이 없다고 했어요.
    제가 감성 떨어지는 것 알기 때문에 드라마 작가는 꿈도 못 꾸고요.
    저 같은 스타일은 영화 시나리오는 써도 드라마 대본은 못 쓰겠더라구요.
    영화는 해도 드라마는 안 하는 감독이나, 배우들 보면 비슷한 성향이 있지 않나 싶어요.
    초기에 번돈 교육에 다시 투자하기를 4년 정도 했어요.
    경제적으로 쪼들려도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은 적기 때문으로 재투자 하겠죠.
    회사도 급여 작아도 내 관심분야에 투자할 시간을 낼 수 있는 회사를 오래 다녀요.
    저는 식사시간 포함 6시간 일하고 주 5일 근무하는 회사, 5년 나녔어요.
    제 친구는 저더러 그 회사 오래 다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지만, 저는 나름 제 기질과 맞춰 생활하기 좋은 회사라 오래 다녔어요.
    아이디어뱅크..는 맞아요. 아이디어는 좋은데 실천력이 떨어지는 특징 때문에, 옛날로 치면 책사는 해도 장수는 못 하죠.
    아이디어가 사장되기 쉬워도, 잘 실천할 사람 찾는데는 열과 성을 다했네요.
    제 아이디어는 아주 잘 나가는 사람이 다 찜해서 잘 써먹었어요.
    뮤지컬 만든 사람도 있고, 지역문화 프로젝트 만든 사람도 있고,
    지역문화재단 책임자가 되어 제 아이디어 목록을 여러개 실현한 사람도 있고.
    또 정치적으로 아주 잘 나가는 사람한테 스카웃 제의 받은 경우도 있고,
    정책게시판에 정책 브랜드 아이디어 내서 담당자가 슬그머니 정책 게시판 주제를 변경하고,
    그 아이디어 도용한 경우도 있구요.
    아예 대놓고 아이디어 꼬리표 떼고 자기한테 넘겨달라고 한 정책담당자도 있어요.
    자신의 정치목표 대표 브랜드로 삼은 경우도 두 사람이나 되네요.
    아이디어도 내 이름값을 높이는 데까지 발전하지 못했어도 거의 사장되지 않고
    실천 가능한 사람에게 잘 전달해서 현실화 되거나 현실화될 예정, 또는 가능성이 있구요.
    저는 작자미상, 무명씨 이지만 스스로 자신감 충만하게 된 아이디어 뱅크죠.

  • 42. gg
    '15.10.25 4:42 PM (210.96.xxx.187)

    INTP 아줌마 힘들긴 한데 (나보단 남이 힘들었을것. 이 말 무슨 말인지 아시죠) 직장생활 잘 하고 결혼도 해서 비슷한 성격의 아이 낳고 아줌마사회에서도 그럭저럭 적응해서 삽니다. 성격이 뭐 대순가요 그냥 적응하면서 사는거예요.

  • 43. ..
    '15.10.25 4:44 PM (118.216.xxx.37)

    저는 프로그래머/ 시스템 관리자 / 웹마스터 / 웹디자인/ 일러스트/ 시나리오 작가 ..
    에 해당사항 있어요. 다 거쳤어요.
    적성 검사 했을 때, 저 직업들이 권장직업으로 나오더군요.
    권장 직업 리스트 보고 막 웃었네요.
    드라마 거의 안 보고, 봐도 1년에 한두개 봐서 감성이 확실히 없기는 해요.
    저는 멘토 해주던 작가가 시나리오가 좋은데, 감성이 떨어져서 쫀득한 맛이 없다고 했어요.
    제가 감성 떨어지는 것 알기 때문에 드라마 작가는 꿈도 못 꾸고요.
    저 같은 스타일은 영화 시나리오는 써도 드라마 대본은 못 쓰겠더라구요.
    영화는 해도 드라마는 안 하는 감독이나, 배우들 보면 비슷한 성향이 있지 않나 싶어요.
    초기에 번돈 교육에 다시 투자하기를 4년 정도 했어요.
    경제적으로 쪼들려도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은 적기 때문으로 재투자 하겠죠.
    회사도 급여 작아도 내 관심분야에 투자할 시간을 낼 수 있는 회사를 오래 다녀요.
    저는 식사시간 포함 6시간 일하고 주 5일 근무하는 회사, 5년 나녔어요.
    제 친구는 저더러 그 회사 오래 다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지만, 저는 나름 제 기질과 맞춰 생활하기 좋은 회사라 오래 다녔어요.
    아이디어뱅크..는 맞아요. 아이디어는 좋은데 실천력이 떨어지는 특징 때문에, 옛날로 치면 책사는 해도 장수는 못 하죠.
    아이디어가 사장되기 쉬워도, 잘 실천할 사람 찾는데는 열과 성을 다했네요.
    제 아이디어는 아주 잘 나가는 사람이 다 찜해서 잘 써먹었어요.
    뮤지컬 만든 사람도 있고, 지역문화 프로젝트 만든 사람도 있고,
    지역문화재단 책임자가 되어 제 아이디어 목록을 여러개 실현한 사람도 있고.
    또 정치적으로 아주 잘 나가는 사람한테 스카웃 제의 받은 경우도 있고,
    정책게시판에 정책 브랜드 아이디어 내서 담당자가 슬그머니 정책 게시판 주제를 변경하고,
    그 아이디어 도용한 경우도 있구요.
    아예 대놓고 아이디어 꼬리표 떼고 자기한테 넘겨달라고 한 정책담당자도 있어요.
    자신의 정치목표 대표 브랜드로 삼은 경우도 두 사람이나 되네요.
    아이디어도 내 이름값을 높이는 데까지 발전하지 못했어도 거의 사장되지 않고
    실천 가능한 사람에게 잘 전달해서 현실화 되거나 현실화될 예정, 또는 가능성이 있구요.
    저는 작자미상, 무명씨 이지만 아이디어 뱅크인 것은 사실이죠.

  • 44. 인티제
    '15.10.25 4:46 PM (121.130.xxx.77)

    가정주부 일에 가장 잼병인 건 INTJ 아닌가요..
    그거 땜에 심한 우울증 왔다가 뒤늦게 INTJ 설명을 읽으며 많이 위로가 됐어요..ㅠ.ㅠ
    (예전에 MBTI 했는데도 그 말이 나중에 와닿을 때가 있더군요ㅋ)

    암튼 인티제가 인팁보다도 살기 힘들 거 같았는데..
    그래서 저에게 닥친 어려움이 가장 커보였는데..
    비슷한 사람들이기도 해서 많이 위로(참고)가 되네요. 고맙습니다^^

  • 45. 딸이 intp
    '15.10.25 4:48 PM (180.69.xxx.175)

    윗분들 댓글 모두 공감해요.
    저희애도 머리 나쁘지 않고 성적 괜찮아요.
    충분히 최상위로 갈수 있지만 현실적인
    목표의식. 필요성 못느껴요.
    계획적이지 않고 게으릅니다.
    오죽하면 장래희망이 잉여랍니다 ㅜㅜ

    이과머리 좋고 예술적 기질?도 있어요.
    현실적으로 요즘 진학에서 요구하는 소위
    수시대비 전혀 안돼고 있어요.
    일체의 보여주기식 요구에 심하게 반발합니다.

    힘드네요.
    댓글들 지우지 말아주셔요.
    아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 46. 맞아요
    '15.10.25 4:49 PM (175.196.xxx.21)

    나이드니 어릴때 힘들고 갈등겪었던 부분들 덜 힘들게되고
    이젠 제자신을 아니 저런부분 미리 피할 수도 있고 그래요
    어릴때 인간관계로 멘붕온적 있었는데
    내가 이상한거 모르고 그때는 상대가 너무 미지의 생명체 외계인같아서 그랬는데 ㅋㅋㅋ
    지금 그일 겪으면 그러려니 넘어갔을듯

  • 47. 맞아요
    '15.10.25 4:52 PM (175.196.xxx.21)

    미지의 생명체같다 느낀부분은 비논리적 비합리적인 감정적호소하다 안받아주니 진상으로 돌변한 상대였는데
    그때 감정을 하나도 안받아준 내가 이상하기도 했다는걸 몰랐죠
    지금도 안받아주지만 상대는 그렇게 느낄수도 있다는거 아니 화도 안나고 잘피해다닐수도 있고요

  • 48.
    '15.10.25 5:02 PM (183.98.xxx.33)

    공부는...전 중학교때 수학을 오덕처럼 파고 들었어요
    지금이랑은 달라서 선행 안 하던 시절인데 전 혼자 밤새 수학문제 고등학교거까지 푸는게 너무 재미있는거에요. 그리고 전 좀 특이하게 확률통계를 잘 했구요..
    고삼땐...ㅠㅠ 왜 그랬는지 하잘 필요도 없는 동경대 수학 문제에 꽂혀서 그거 풀다 시간 다 허비하고...

    공부를 계획적으로 잘 못 했어요
    -저만 이랬나요...?ㅠ
    여러 책이 한꺼번에 책상위를 나뉭굴기도 했고..
    이거 하다 너무 다른 이런 저런 궁금증이 생겨서 이 생각 저생각 하다보면 결론은 엉뚱한데 가있고 뭐 그랬어요
    그런거 치곤 다행히 성적은 좋았는데
    아쉽죠
    이 머리에 달리는 말 같은 성격이었으면 사시도 붙었겠다 싶기도 하구요

  • 49. ..님
    '15.10.25 5:02 PM (121.140.xxx.179)

    와우... 실제로 그 직업들을 다 거치셨다는 것에 깜짝 놀랐어요..
    저도 워낙 호기심이 많고 관심 분야가 많다보니 이것저것 하고 싶은 직업도 많은데
    다 거쳐봐야 겠다는 생각은 못했거든요.. 근데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이었군요.
    시나리오 작가는 해도 드라마 작가는 못 되겠더란 말씀도 무척 공감가구요..
    intp의 특징인 아이디어, 계획도 정말 많은 편인데
    저 같은 경우는 이상하게 사람들에게 말하면 비현실적으로 받아들여서 별로 어필하진 못했지만요..
    한때는 아이디어가 많아서 기획 쪽으로 빠지면 잘 맞겠단 생각도 많이 했었어요..

  • 50. ..
    '15.10.25 5:10 PM (118.216.xxx.37) - 삭제된댓글

    작가들 지원해주는 사업체에서 글 쓴 적 있는데요,
    그때 다른 작가들이 아이디어 보고 다들 기획 하라고 하더군요.
    기획도 사람사이를 조율하는 재주가 있어야 빛을 보지, 아이디어만 좋다고 하는 것은 아니라 저는 그냥 흘려 들었어요. 자신감 부족일 수도 있죠. 필요없이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첫 아이디어는 제 바로 위 팀장은 현실성 없다는 듯 일언반구 말이 없고,
    국장도 비슷한 반응. 10년 후에 국장이 그 아이디어가 지금 나왔으면 실현 가능하다고 말하더라구요.
    국장이 모르는 것은 그 아이디어를 그 시점 6년 전에, 아이디어 탄생 4년만에 다른 사람한테 전달해
    그 정치인 대표 브랜드로 삼았거든요. 아이디어 전달 시점이 정치하기 전이었는데, 정치 시작하고 자기 브랜드로 삼았어요. 정치하기 전에 스카웃 제의 받고, 제가 같이 조직생활 잘 할 자신이 없어 이직하지는 않았어요.
    우리나라가 분야별로 세분화 되지 않아, 기획이나 아이디어가 우수한 사람들이 자질을 꽃피울 수 있는 기회를 못 가진다고 생각해요.

  • 51. ..
    '15.10.25 5:13 PM (118.216.xxx.37) - 삭제된댓글

    작가들 지원해주는 사업체에서 글 쓴 적 있는데요,
    그때 다른 작가들이 아이디어 보고 다들 기획 하라고 하더군요.
    기획도 사람사이를 조율하는 재주가 있어야 빛을 보지, 아이디어만 좋다고 하는 것은 아니라 저는 그냥 흘려 들었어요. 자신감 부족일 수도 있죠. 필요없이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첫 아이디어는 제 바로 위 팀장은 현실성 없다는 듯 일언반구 말이 없고,
    국장도 비슷한 반응. 10년 후에 국장이 그 아이디어가 지금 나왔으면 실현 가능하다고 말하더라구요.
    국장이 모르는 것은 그 아이디어를 그 시점 6년 전에, 아이디어 탄생 4년만에 다른 사람한테 전달해
    그 정치인 대표 브랜드로 삼았거든요. 아이디어 전달 시점이 정치하기 전이었는데, 정치 시작하고 자기 브랜드로 삼았어요. 정치하기 전에 스카웃 제의 받고, 제가 같이 조직생활 잘 할 자신이 없어 이직하지는 않았어요.
    우리나라가 분야별로 세분화 되지 않아, 기획이나 아이디어가 우수한 사람들이 자질을 꽃피울 수 있는 기회를 못 가진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것을 알아봐주고 기회를 준 경우였는데, 조직생활에서 항상 아웃사이더이다 보니 지레 겁이 나고 자신이 없었어요.

  • 52. 나무
    '15.10.25 5:16 P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53. 기획
    '15.10.25 5:18 PM (121.140.xxx.179)

    맞아요... 아이디어가 있어서 기획이 잘 맞긴한데,
    또 그걸 실현시켜줄 누군가가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폭 넓은 인간 관계가 있거나 사람을 찾아 나서거나 해야하는 데 그게 안 맞고..
    아니면 조직에 속해서 기획팀장 같은 걸 해야 하는 데 조직에 속해서 누굴 부릴 자신도 없고...
    그러다보니 그냥 혼자만의 망상으로 머무른 채 아이디어가 사장되어 버리는 것 같아요..
    그나마 제일 간단하게 제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게 글이라 작가나 시나리오가를
    꿈꾸기도 하지만 또 그러기엔 감성, 실력 등 부족한 게 많고 그렇네요..
    그래도 intp의 단점을 많이 보완 하시고 노력해 오신 게 보여요.. 정말 멋지세요...

  • 54. ..
    '15.10.25 5:20 PM (118.216.xxx.37)

    주변에 아이디어에 대해 동의나 공감 얻으려 하다가, 공감은 커녕 공상가 혹은 몽상가라는 핀잔이나 듣기 좋죠.
    그 아이디어를 듣고 자기가 사업으로 실행할 수 있는 위치나 능력 있는 사람한테만 보여줘요.
    정책책임자, 사무총장, 대표이사, 상임이사 등등..
    저도 첫 아이디어는 직장 상사 2명한테 보여줘서 비현실적 비슷한 뉘앙스의 말을 들었네요.
    우리나라가 정책, 기획 아이디어에 대해 존중하는 분위기라 아니라, 아예 대놓고 가져다 써라 식으로 줍니다.
    좀 알아주면 고맙고 뿌듯하고.
    대신 저작권 보호가 되는 글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아이디어 공개 안 해요.
    공모전에 낼 때는 어쩔 수 없이 공개되는데, 아쉬운 것은
    다른 영화에 그 아이디어가 묻어나면 뭐라 말도 못하고 속앓이 하게 되더군요.
    상금 1~2백 받고 어느 정도 인정 받은 것은 좋은데, 그게 목표는 아니었던 지라.

  • 55. ..
    '15.10.25 5:22 PM (118.216.xxx.37)

    글 지웠는데, 관련 댓글이 있어 다시 써요. 댓글수정하느라 복사했더니 살아있네요.

    작가들 지원해주는 사업체에서 글 쓴 적 있는데요,
    그때 다른 작가들이 아이디어 보고 다들 기획 하라고 하더군요.
    기획도 사람사이를 조율하는 재주가 있어야 빛을 보지, 아이디어만 좋다고 하는 것은 아니라 저는 그냥 흘려 들었어요. 자신감 부족일 수도 있죠. 필요없이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첫 아이디어는 제 바로 위 팀장은 현실성 없다는 듯 일언반구 말이 없고,
    국장도 비슷한 반응. 10년 후에 국장이 그 아이디어가 지금 나왔으면 실현 가능하다고 말하더라구요.
    국장이 모르는 것은 그 아이디어를 그 시점 6년 전에, 아이디어 탄생 4년만에 다른 사람한테 전달해
    그 정치인 대표 브랜드로 삼았거든요. 아이디어 전달 시점이 정치하기 전이었는데, 정치 시작하고 자기 브랜드로 삼았어요. 정치하기 전에 스카웃 제의 받고, 제가 같이 조직생활 잘 할 자신이 없어 이직하지는 않았어요.
    우리나라가 분야별로 세분화 되지 않아, 기획이나 아이디어가 우수한 사람들이 자질을 꽃피울 수 있는 기회를 못 가진다고 생각해요.

  • 56. 윗님 적극 동감
    '15.10.25 5:31 PM (183.96.xxx.231) - 삭제된댓글

    저도 기획하다가 이직 했어요.

    진짜 뭣같이 굴리고, 뺏겨요.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남의 기획안 앞에서 트집잡고 욕하다가 뒤에서 다 지 이름으로 바꿔서 실행한 인간들.

    차라리 다른 일 하세요, 우리나라에서는 창의적 재능이 개인적 성과로 직접 연결되는 경우는 아주 아주 운이 좋은 경우이면서, 자기 자신도 사회적 처신(?) 인간 관계 안에서 정치적 조율을 아주 잘하는 사람이어야 되는 것 같아요. 아니면 처음 부터 끝까지 독고다이, 자기 사업하거나요.

  • 57. 기획
    '15.10.25 5:32 PM (121.140.xxx.179) - 삭제된댓글

    ..님 댓글 계속 적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흥미롭네요^^
    맞아요. 저도 제 딴에는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인 거 같아서 흥분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면 좀 비현실적으로 보고 몽상가나 사업병 걸린 사람으로 보더라구요..
    아님 네 생각이나 계획들을 블로그 같은데 올려보지 그러냐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공개된 곳에 제 아이디어들을 올리는 게 내키지 않아요..
    님 말씀처럼 아직 한국에 저작권 같은 개념도 미흡하고 먼저 갖다 쓰는 사람이 임자라...
    저 같아도 제 아이디어가 다른 컨텐츠나 정책안에 도용된다면 정말 속상할 거 같아서
    그냥 입 꾹 닫고 제가 직접 글을 쓰거나 공모전에라도 내는 게 최선인가 싶네요..

  • 58. 기획
    '15.10.25 5:33 PM (121.140.xxx.179)

    ..님 댓글 계속 적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흥미롭네요^^
    맞아요. 저도 제 딴에는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인 거 같아서 흥분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면 좀 비현실적으로 보고 몽상가나 사업병 걸린 사람으로 보더라구요..
    아님 네 생각이나 계획들을 블로그 같은데 올려보지 그러냐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공개된 곳에 제 아이디어들을 올리는 게 내키지 않아요..
    님 말씀처럼 아직 한국에 저작권 같은 개념도 미흡하고 먼저 갖다 쓰는 사람이 임자라...
    저 같아도 제 아이디어가 다른 컨텐츠나 정책안에 도용된다면 정말 속상할 거 같아요.
    그냥 입 꾹 닫고 제가 직접 글을 쓰거나 공모전에라도 내는 게 최선인가 싶네요..

  • 59. ..
    '15.10.25 5:36 PM (118.216.xxx.37) - 삭제된댓글

    따뜻한 로봇..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로봇에 대한 호감이 많아서 로봇 관련 sf 영화 시나리오를 썼네요.
    로봇에 대한 적대감이 드러난 영화들과 달리 저는 호감이 드러난 영화 시나리오를 썼어요.
    아마 닮은 구석이 있어 좋아하나 봅니다.
    sf 물을 좋아하는 것도 있어요.
    시나리오 쓰다가, 그것을 밥 먹고 살기 힘들어서 다시 일러스트, 편집 배워서 프리랜서 했어요.
    지금은 그냥 쉬어요. 밤낮 없이 부실하게 자고 먹고 해서 좀 지친 것 같아요.
    힘 있고 머리 굳기 전에 한다고 무리해서 이것저것 다 했네요.
    it 관련 직장 다니면서 시나리오 배우러 다니고.
    it 관련 직장인데 밤새 정책서 보고 온갖 아이디어, 정책 내고..
    시니라오 쓰면서도 틈틈히 정책 아이디어 써서 한달에 10개를 쓴 적 있어요.
    그 중에 절반이 현실화 됐구요. 오덕..맞아요. 좀 미친 구석이 있어요.

  • 60. ..
    '15.10.25 5:36 PM (118.216.xxx.37)

    따뜻한 로봇..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로봇에 대한 호감이 많아서 로봇 관련 sf 영화 시나리오를 썼네요.
    로봇에 대한 적대감이 드러난 영화들과 달리 저는 호감이 드러난 영화 시나리오를 썼어요.
    아마 닮은 구석이 있어 좋아하나 봅니다.
    평소 sf 물을 좋아하구요.
    시나리오 쓰다가, 그것을 밥 먹고 살기 힘들어서 다시 일러스트, 편집 배워서 프리랜서 했어요.
    지금은 그냥 쉬어요. 밤낮 없이 부실하게 자고 먹고 해서 좀 지친 것 같아요.
    힘 있고 머리 굳기 전에 한다고 무리해서 이것저것 다 했네요.
    it 관련 직장 다니면서 시나리오 배우러 다니고.
    it 관련 직장인데 밤새 정책서 보고 온갖 아이디어, 정책 내고..
    시니라오 쓰면서도 틈틈히 정책 아이디어 써서 한달에 10개를 쓴 적 있어요.
    그 중에 절반이 현실화 됐구요. 오덕..맞아요. 좀 미친 구석이 있어요.

  • 61. 공감
    '15.10.25 5:40 PM (223.62.xxx.163)

    이글 흥하네요
    저도 머릿속에 허무맹랑해보이는 생각많은데 주변에 이야기 잘 안해요 친한 사람한테는 그래도 말 하기도 하는데
    한심하게 생각하는게 보여서요 ㅎㅎㅎ

    책은 주로 뭘읽으세요?
    이성향들이
    활자중독수준으로 책본다는데
    저도 그래요 가리지않고 잡다하게 다보는데요
    잡서로 분류되는것까지

    그런데 자기계발서나 현실적인 이야기는 흥미없고
    비현실적인 주제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 62.
    '15.10.25 5:45 PM (223.62.xxx.163)

    sf 로봇 우주 과학 심리 영혼 신화 판타지 동양철학 이런데 관심 많아요
    주역도 배워보고 싶고 배우고 싶은게 많습니다 평생 배우고 공부하는 인생 살아갈듯

  • 63. 잡학가
    '15.10.25 6:00 PM (121.140.xxx.179) - 삭제된댓글

    저도 잡다하게 다 읽는 편이에요.. 주로 인문서 많이 읽고, 추상적인 내용 좋아해요.
    너무 현실적인 책이나 자기계발서는 못 읽겠구요..
    저도 끊임없이 배우고 파고들고 섭렵하는 걸 엄청 좋아하는데
    이걸 쓸모있는 일이나 돈으로는 잘 연결을 못시키고 있어서 안타까워요..

  • 64. 잡학가
    '15.10.25 6:01 PM (121.140.xxx.179) - 삭제된댓글

    저도 잡다하게 다 읽는 편이에요.. 주로 인문서 많이 읽고, 추상적인 내용 좋아해요.
    너무 현실적인 책이나 자기계발서는 못 읽겠구요..
    저도 끊임없이 배우고 파고들고 섭렵하는 걸 엄청 좋아하는데
    이걸 쓸모있는 일이나 돈으로는 잘 연결을 못시키고 있어서 아쉬워요..

  • 65. 아이디어
    '15.10.25 7:06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쏟아지는데 막상 현실화시키려면 식상해지고 지레 질려버려요. 돈안되고 생산성없는거에 가치두고 직관력하나는타고나서 암것도 모르는척하지만 자신은 우주를 꿰뚫고 있다는 자만심에 정작 기본적인거 놓칠때많아요. 관찰력은뛰어나지만 다 자기만족이지 남위해서 그런건아님.결혼해서 배우자가 죽어나지 이유형들은 독야청정 지적욕망은 정말 최고죠. 이유형 배우자를 몸에서 사리나옴ㅎㅎ

  • 66. 그리고
    '15.10.25 7:15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일반적인 사람들이랑 대화하면 또라이로 몰려요. 웃음포인트 기본 배경의미가 다를수 있거든요. 식상한 남의말 절대못듣고 끊어서 화제전환해버리고 일할때 게을러서 그렇지 관심분야면 체계를 기가막히게 잡아서 순식간에해야함. 아니 혼자있고 내할일하고싶어서 속전속결로 해버림. 질질 시간난끄는짓 절대못함. 당연 남한테 관심없으니 공감력 제로디만 상상력으로 이러면되겠다 선에서 사회성유지

  • 67. dream
    '15.10.25 7:27 PM (114.205.xxx.140)

    Intp저장하고 두고두고 볼께요. 감사합니다

  • 68. ...
    '15.10.25 8:37 PM (182.215.xxx.17)

    씁쓸하고 웃겨요 돈벌이도 못하고 살림도 지겹지만 억지로
    하는 주부에요 사주에도 직업이없대요 목표없이 산 댓가에요
    에니어그램 5번이랑 통하죠? 위에 결혼을 잘해야 한다고
    써있던데 사주풀이에도 똑같은 말이 나와서 웃었어요 고등학교때
    사진에 관심 많았는데 못배운게 아쉬워요

  • 69. 위안을 얻어요
    '15.10.25 10:39 PM (121.129.xxx.117)

    저만 이상한 사람 같았는데
    다른 분들 말씀을 들으니 동감도 되고, 반성도 되고 그러네요.

    저는 예술 계통에서 일하고 있어서 그나마 숨 쉬고 사는데요,
    새로운 프로젝트 기획하고, 처음 하는 일이라도 효율적으로 체계 세우는 건 자신있어요.
    위에 쓰신 분들처럼 제 아이디어 도용하는 사람도 많이 겪어봐서 정말 중요한 건 확실한 기회가 오기 전까지 누설하지 않구요,
    웬만한 기획안은 (이것만 먹고 떨어져라~ 라는 마음으로) 알면서도 그냥 내어줄 때도 있어요.

    정작 다른 사람에게 관심도 없는데, 억지로 접대하고 식상한 아부성 멘트 읊는 사회활동은 힘들어서,
    얼른 경력 쌓아서 프리랜서로 일하는 게 꿈이에요.

    저도.. 사주보러 처음 간 날, 아무랑 결혼하지 말라고...
    제가 생각해도 저랑 사는 사람 힘들겠다 싶어요. ^^;;

  • 70. nomore
    '15.10.25 10:58 PM (115.137.xxx.75) - 삭제된댓글

    ISTP, INTP인데요.. N이랑 S랑 거의 비등 비등 해서 저 같은 경우에는 둘 다에 포함된다고.. N이 고작 1 앞선다고 정식 연구소 검사하고 설명으로 들었습니다.

    위에 따님이 INTP 유형이라서 말씀드리는데 저만 그럴지 모르지만 이런 유형들은 외형적인 것에 솔직히 진짜 ㅋㅋㅋ 관심이 없어요. 돈이랑 외모 기타 등등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그러는 것에 사실.. 거의 의미가 전혀 없어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완전 세속을 초월한 건 아니지만 자기가 할만큼은 하지만 사실 그런 것들은 의미가 없다..-_- 인생 살아 무엇하냐..ㅋ 어차피 인생 한번 살면 끝인데 죽으면 끝인데 이런 허무주의가 좀 심해요. 전 그래서 고3때 유서 써놓고 자살할 생각도 했고 대학교 와서 우울증에 무진장 시달렸는데요.. 뭐 지금은 왜 죽냐 이런 입장이고 건강 끔찍히 챙기는데.. 따님이 십대고 그러시면 주변 친구들이 매달리는 '외모', '연애', '성적' 이런 것에 그닥 관심이 아마 없을 거예요. 근데 그런 것들의 표면적인 의미가 아니라 부차적인 것처럼 보이는 외면적인 것도 내면을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알려주시고 경험하게 해주시는 게 좋아요..
    예를 들면 맨날 긴머리였다면 아주 짧은 커트 머리를 해보게 한다든지.. 치마를 절대 안 입으면 아주 공주풍 옷을 입히고 엄마랑 둘이 샤랄라하거나 엔틱한 카페에 가보던지... 이런 유형은 ㅋㅋㅋㅋ 지발로 왠만해선 절대 ㅋㅋㅋ 세상 밖으로 안 나가고 남들을 우습게 은근히 여기면서 나는 내적으로 영적으로 뛰어나다!!!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자기 안에 갇힙니다.. 지금은 전 참 많이 깨지고 다치고 그러면서 성숙해져서 외적인 것을 안 무시하고 외모 관리나 성적 관리, 세상이 보는 시선을 의식한지 몇년 됐는데....... 사실은 아직도.. 사람들이 중시 여기는 그런 것들에 별로 관심이 없어요.. 그래서 아주 여자여자한 애들이랑 있으면 진짜 재미없고 헛소리해서 조심하고 있고요. 82쿡 오는 것도 세상에 내가 쓰잘데기 없다고 생각하는 걸 이렇게 딴 사람들은 중시 여기는 구나!! 하고 문화컬쳐로 보는 재미가 쏠쏠...-_-합니다.
    근데 intp가 외적 성격과 외적 활동을 어느 정도 할 줄 알고 사람들이랑 소통할 줄 알면 사실 꽤 살기 편하거든요. 이런 걸 자꾸 발달시키고 세상에 나와 다른 사람들이 정말로 많고 이런 사람들이 절대 틀린 게 아니라 나랑 그냥 다르고 내가 우월한 것도 남이 열등한 것도 아니라는 걸 절대로 반드시 꼭꼭 알려주셔야되요.

    이런 유형은.. 진짜 공부하는 팔자고 연구하는 팔자라서 공부 어느 정도 하면 계속 공부시키는 게 젤 나아요.. 저는 학사만 했는데 딴 길 택해서 다시 공부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만약 따님이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다면 공부하게 꼬시는 게 사실;; 젤 나을 거예요...... 공부 길게 안 하면 인생 꼬이는 팔자라고 전 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연구하고 하는 거 자신 없어서 잠깐 딴짓했다가 고시 비스무레한 거 하는 중이거든요..

    운동을 길게 시키면 좋아요. 그것도 제대로. 끈기가 없는 게 문제인데 운동을 길게 시키면 성격도 변하고 끈기도 생겨요. 저는 헬스랑 입시 체육을 좀 했는데 성격이 많이 변하고 끈기도 꽤 생겼어요. 딴 유형은 몰라도 진짜 Intp는 운동을 반드시 시켜야 됩니다....... 안하면 우울증 걸리고 폐쇄적으로 변하는 성향이라고 전 생각해서요. 만약에 따님이 운동하기 싫어한다면 동네 입시 체육 학원에 보내는 것도 괜찮아요... 고3 시즌기만 아니면 생각보다 저렴하고.. 1년 정도 시키면 진짜 끈기 체력 와방 생길겁니다... 글고 진짜 힘든데 입시 체육하는 애들 그래도 순하고 그런 애들 많아서 사람이랑 부닥치게 시키는데 도움도 많이 될거예요.

    따님이 뭘 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책도 그냥 마구잡이로 읽게 하는 게 아니라 예를 들면 1/4 분기는 그리스 문화 해서 그리스 신화부터 소크라테스 이런 책들 선정해서 일주일에 한권씩 읽게 하면 괜찮을거예요. 이런 유형이 계획을 넘 개판으로 세워서 실천을 못하는데.......... 누가 또 정해주면 그것도 합리적으로 정해주면 대충은 하거든요..;

    전 저희엄마랑 유형이 극단으로 달라서 십대 시절 이십대 초반까지 엄청 싸웠는데......... 제가 지금 아는 것만큼 십대에 절 누가 잡아줬음 완전 인생 편하게 살았겠다 싶어요. 그래서 지금은 제가 절 잡지만요..쿨럭...

    글이 길었는데 이런 유형은 1) 외적인 거, 피상적인 것에 전혀 관심없고 오히려 내적인 거, 영적인 것에 관심 있기에 대학 입시나 외모 꾸미기 같은 걸 무조건 하라고 하지말고 네가 성장하는 방향이고 네가 하다보면 너도 모르는 널 탐구하는 방법이라고 의미를 부여해주시고 2) 운동..ㅋㅋㅋ 꼭 시키세요..... 진짜로....... 근데 운동을 산책 수준이 아니라 진짜 빡세게.. 서양애들 하듯이....... 3) 학교 공부 외에 집에서 방향을 잡아서 책을 읽게 해주세요. 주제를 분기별로 잡아서...... 4) 안 하던 걸 자꾸 하게 해주세요. 집에 있는 게 젤 편한 유형이긴 한데.. 한달에 한번 전시회나 미술관이나 서울 시향이나 이런데 데꾸 가는 게 좋아요. 그리고 국립이나 시립으로 가면 가격도 싸고 얼마 안 들어요. 아. 근데 이건 수도권에 해당되는 거네요.

    일체의 보여주기 경멸하는 게 이 바탕에는 남은 열등하고 나는 우월하다.. 근데 이게..ㅋ 사실은 자기가 못하고 안 하고 하기 싫은 거여서 이렇게 남을 폄하하는 건데 꼭꼭꼭꼭꼭 ㅠㅠㅠㅠㅠㅠ 세상에는 나보다 머리 좋은 사람 많고 세상에는 다른 사람 너무 많고 각자 다 최선을 다 해서 산다는 걸 꼭..ㅠㅠㅠ 알려주세요 ㅠㅠㅠㅠㅠ 그래야 변해요 ㅠㅠㅠㅠ 새벽 시장에 데꾸 가시던지.. 각자 다른 직업군에서 각자 최선을 다 한다 뭐 이런거? 다큐 3일 같은 거 같이 보면 괜찮겠네요..
    이상 Intp 유형으로 너무 인생 헤맨 ㅋㅋㅋㅋ 사람이 고백합니다 ㅠㅠ;; 전 저거 고치냐고 오래 걸렸어요..

  • 71. ㅇㅇ
    '15.10.25 10:59 PM (115.137.xxx.75)

    ISTP, INTP인데요.. N이랑 S랑 거의 비등 비등 해서 저 같은 경우에는 둘 다에 포함된다고.. N이 고작 1 앞선다고 정식 연구소 검사하고 설명으로 들었습니다.

    위에 따님이 INTP 유형이라서 말씀드리는데 저만 그럴지 모르지만 이런 유형들은 외형적인 것에 솔직히 진짜 ㅋㅋㅋ 관심이 없어요. 돈이랑 외모 기타 등등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그러는 것에 사실.. 거의 의미가 전혀 없어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완전 세속을 초월한 건 아니지만 자기가 할만큼은 하지만 사실 그런 것들은 의미가 없다..-_- 인생 살아 무엇하냐..ㅋ 어차피 인생 한번 살면 끝인데 죽으면 끝인데 이런 허무주의가 좀 심해요. 전 그래서 고3때 유서 써놓고 자살할 생각도 했고 대학교 와서 우울증에 무진장 시달렸는데요.. 뭐 지금은 왜 죽냐 이런 입장이고 건강 끔찍히 챙기는데.. 따님이 십대고 그러시면 주변 친구들이 매달리는 \'외모\', \'연애\', \'성적\' 이런 것에 그닥 관심이 아마 없을 거예요. 근데 그런 것들의 표면적인 의미가 아니라 부차적인 것처럼 보이는 외면적인 것도 내면을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알려주시고 경험하게 해주시는 게 좋아요..
    예를 들면 맨날 긴머리였다면 아주 짧은 커트 머리를 해보게 한다든지.. 치마를 절대 안 입으면 아주 공주풍 옷을 입히고 엄마랑 둘이 샤랄라하거나 엔틱한 카페에 가보던지... 이런 유형은 ㅋㅋㅋㅋ 지발로 왠만해선 절대 ㅋㅋㅋ 세상 밖으로 안 나가고 남들을 우습게 은근히 여기면서 나는 내적으로 영적으로 뛰어나다!!!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자기 안에 갇힙니다.. 지금은 전 참 많이 깨지고 다치고 그러면서 성숙해져서 외적인 것을 안 무시하고 외모 관리나 성적 관리, 세상이 보는 시선을 의식한지 몇년 됐는데....... 사실은 아직도.. 사람들이 중시 여기는 그런 것들에 별로 관심이 없어요.. 그래서 아주 여자여자한 애들이랑 있으면 진짜 재미없고 헛소리해서 조심하고 있고요. 82쿡 오는 것도 세상에 내가 쓰잘데기 없다고 생각하는 걸 이렇게 딴 사람들은 중시 여기는 구나!! 하고 문화컬쳐로 보는 재미가 쏠쏠...-_-합니다.
    근데 intp가 외적 성격과 외적 활동을 어느 정도 할 줄 알고 사람들이랑 소통할 줄 알면 사실 꽤 살기 편하거든요. 이런 걸 자꾸 발달시키고 세상에 나와 다른 사람들이 정말로 많고 이런 사람들이 절대 틀린 게 아니라 나랑 그냥 다르고 내가 우월한 것도 남이 열등한 것도 아니라는 걸 절대로 반드시 꼭꼭 알려주셔야되요.

    이런 유형은.. 진짜 공부하는 팔자고 연구하는 팔자라서 공부 어느 정도 하면 계속 공부시키는 게 젤 나아요.. 저는 학사만 했는데 딴 길 택해서 다시 공부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만약 따님이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다면 공부하게 꼬시는 게 사실;; 젤 나을 거예요...... 공부 길게 안 하면 인생 꼬이는 팔자라고 전 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연구하고 하는 거 자신 없어서 잠깐 딴짓했다가 고시 비스무레한 거 하는 중이거든요..

    운동을 길게 시키면 좋아요. 그것도 제대로. 끈기가 없는 게 문제인데 운동을 길게 시키면 성격도 변하고 끈기도 생겨요. 저는 헬스랑 입시 체육을 좀 했는데 성격이 많이 변하고 끈기도 꽤 생겼어요. 딴 유형은 몰라도 진짜 Intp는 운동을 반드시 시켜야 됩니다....... 안하면 우울증 걸리고 폐쇄적으로 변하는 성향이라고 전 생각해서요. 만약에 따님이 운동하기 싫어한다면 동네 입시 체육 학원에 보내는 것도 괜찮아요... 고3 시즌기만 아니면 생각보다 저렴하고.. 1년 정도 시키면 진짜 끈기 체력 와방 생길겁니다... 글고 진짜 힘든데 입시 체육하는 애들 그래도 순하고 그런 애들 많아서 사람이랑 부닥치게 시키는데 도움도 많이 될거예요.

    따님이 뭘 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책도 그냥 마구잡이로 읽게 하는 게 아니라 예를 들면 1/4 분기는 그리스 문화 해서 그리스 신화부터 소크라테스 이런 책들 선정해서 일주일에 한권씩 읽게 하면 괜찮을거예요. 이런 유형이 계획을 넘 개판으로 세워서 실천을 못하는데.......... 누가 또 정해주면 그것도 합리적으로 정해주면 대충은 하거든요..;

    전 저희엄마랑 유형이 극단으로 달라서 십대 시절 이십대 초반까지 엄청 싸웠는데......... 제가 지금 아는 것만큼 십대에 절 누가 잡아줬음 완전 인생 편하게 살았겠다 싶어요. 그래서 지금은 제가 절 잡지만요..쿨럭...

    글이 길었는데 이런 유형은 1) 외적인 거, 피상적인 것에 전혀 관심없고 오히려 내적인 거, 영적인 것에 관심 있기에 대학 입시나 외모 꾸미기 같은 걸 무조건 하라고 하지말고 네가 성장하는 방향이고 네가 하다보면 너도 모르는 널 탐구하는 방법이라고 의미를 부여해주시고 2) 운동..ㅋㅋㅋ 꼭 시키세요..... 진짜로....... 근데 운동을 산책 수준이 아니라 진짜 빡세게.. 서양애들 하듯이....... 3) 학교 공부 외에 집에서 방향을 잡아서 책을 읽게 해주세요. 주제를 분기별로 잡아서...... 4) 안 하던 걸 자꾸 하게 해주세요. 집에 있는 게 젤 편한 유형이긴 한데.. 한달에 한번 전시회나 미술관이나 서울 시향이나 이런데 데꾸 가는 게 좋아요. 그리고 국립이나 시립으로 가면 가격도 싸고 얼마 안 들어요. 아. 근데 이건 수도권에 해당되는 거네요.

    일체의 보여주기 경멸하는 게 이 바탕에는 남은 열등하고 나는 우월하다.. 근데 이게..ㅋ 사실은 자기가 못하고 안 하고 하기 싫은 거여서 이렇게 남을 폄하하는 건데 꼭꼭꼭꼭꼭 ㅠㅠㅠㅠㅠㅠ 세상에는 나보다 머리 좋은 사람 많고 세상에는 다른 사람 너무 많고 각자 다 최선을 다 해서 산다는 걸 꼭..ㅠㅠㅠ 알려주세요 ㅠㅠㅠㅠㅠ 그래야 변해요 ㅠㅠㅠㅠ 새벽 시장에 데꾸 가시던지.. 각자 다른 직업군에서 각자 최선을 다 한다 뭐 이런거? 다큐 3일 같은 거 같이 보면 괜찮겠네요..
    이상 Intp 유형으로 너무 인생 헤맨 ㅋㅋㅋㅋ 사람이 고백합니다 ㅠㅠ;; 전 저거 고치냐고 오래 걸렸어요..

  • 72.
    '15.10.25 11:39 PM (223.62.xxx.77)

    윗분의견중 1,4동의하고 2,3은 조심히 실행하셔야합니다 선택권을 intp한테 줘야지 빡센계획을 강압적으로 실행시키려들면 오히려 망해요
    그리고 계획은 intp가 잘 짜요 실행능력이 떨어져서 그렇지
    계획세우는건 또 머리쓰는 작업이라 재밌어 하기도해요
    제가 하는 일이 어떻게 보면 계획세우는거거든요
    실행을 내가 아닌 남이 실행하는거라 성과좋고 돈잘벌고 있습니다
    제일 효율적이고 기존의 방식과 차별화된 계획 세우기는 intp 최적화에요

  • 73.
    '15.10.25 11:47 PM (223.62.xxx.77)

    intp의 특징을 한단어로 표현할때 따뜻한 로봇도 있지만
    독립성이거든요 통제나 강제하는 순간 미칩니다
    이사람들은 그냥 자기의지로 좋아하는 일 해야 순탄하게 인생살 수 있어요 관심없는 일에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아요
    그 적성에 맞는 일이 공부하는 쪽이라는게 맞을거에요
    연구자의 속성이 있어서요

  • 74.
    '15.10.25 11:57 PM (223.62.xxx.77)

    istp와 intp는 주기능이 ti(논리적인 내적 사고)이고 열등기능이 fe(외향감정)라 비슷하지요
    논리로 판단하고 감정도 잘못느끼고 표현도 잘 못해요
    열등기능이 감정없다는게 아니라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데 미숙하다라는거라 오히려 엄청 감정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istp와 intp는 2차3차 기능에서 차이가 나는데
    s는 감각을 통해 상황을 받아들이고 n은 감각이 아닌 직관을 이용하지요

    n은 주변에 무슨 사건 벌어져도 잘모르고 자기 내부 생각에만 골몰하는 편이기도 하고 현실적인 주제보단 추상적인 이야기에 관심 가지는 편이죠
    당장 필요없는 쓰잘데기 없는 일에 관심가지지만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어내는건 n이죠

    암튼 감각을 통한 정보받아들이기에 취약해서 상대가 무슨옷 입었는지 뭐하는지도 모르는 판에 상대의 외적지위는 더더욱 이사람들한테 와닿지도 않아요
    외적조건보다 그사람의 본질을 직관으로 파악합니다
    함정은 그 직관이 맞냐는거죠 ㅋㅋㅋ

  • 75.
    '15.10.26 12:06 AM (223.62.xxx.77)

    다른 사람이 뭐했는지도 모르니 이사람들은 뒷담화가 젤 재미 없어요 인격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잘 모르는 이야기여서요

  • 76. ....
    '15.10.26 1:01 AM (220.85.xxx.217)

    Intp에서 intj를 왔다갔다 했던 사람인데 가식적인 사교활동이 가장 재미없고 책 일고 연구하는 일이 제일 재밌어요. 원래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일을 하다가 성향을 파악하고 공부로 돌아섰는데 이 길이 제 길인가 싶을 정도로 혼자서 고독하게 무언가 씨름하는 일에서 쾌감을 느껴요.

  • 77. ㅊㅋ
    '15.10.26 2:18 AM (74.105.xxx.117)

    저장해두고 볼께요. 흥미롭네요

  • 78. ....
    '15.10.26 3:48 AM (217.191.xxx.160)

    전 ISTP, 남편은 ISFP입니다. (이렇게 만나면 괜찮은 조합인가요? 제 생각엔 뭐 둘이 그럭저럭 잘 맞춰 살고 있는듯 합니다만... ^^)

    원글님 적어 놓으신 글 읽어보니 저랑 크게 다르지 않네요.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조직에 속해 있는거 못견뎌하고, 흥미있는 것에 미친듯이 빠져드는 것등등요.

    얼마전 82에서 알게되어 남편과 같이 테스트해보고 알게 된건데 잠깐이지만 재밌었어요. ㅎㅎ

  • 79.
    '15.10.26 12:18 PM (222.110.xxx.35) - 삭제된댓글

    조금씩 변주되는 것에 따라 윗분들과 성향이 다르긴 하나..
    연구분야보다는 예술분야..거든요..
    여튼 그래도 기계같다는것들은 다들 비슷하네요..

    82글들중 가장 이해가 안되는게
    친구가 부잣집에 시집가서 화나고 질투난다거나.
    내가 결혼잘해서..남들이 질투한다는 글들이었어요..
    다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한다고..하는데 왜 그러지? 뭐 이런 느낌?
    그 외에도..여자들 사이의 질투글들을 보고 여자를 이해하는데 노력하고 있어요 ---;;;
    아 이렇게 다른 사람들은 생각하는구나..공부하고
    여자들 무리에서 행동을 좀 생각한다고 해야하나요? ㅎㅎ

  • 80. ..
    '15.10.26 4:07 PM (210.217.xxx.81)

    흥미롭네요 저장합니다

  • 81. intp
    '16.6.9 3:21 PM (116.33.xxx.189)

    intp재밌네요 저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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