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어떻하면 좋을지 머리만 아픈데 제 고민 좀 나눠 주세요.
현재 아들만 둘이고 대출 안고 집을 사야 합니다.
방2칸 집이 대출 부담이 적기는 한데 애들이 더 크면 아들이라도
각자 방이 있는 게 좋을 것 같고 둘이 터울도 5살이나 나요.
방2칸 집은 대출 4천이면 될 것 같고 방3칸은 대출 7천 받아야 하구요.
수입에 비해 대출 7천이 좀 부담스러운데 그래도 장기로 보면 3칸이 나을까요?
요즘 이자가 싸서 이자 갚는 건 하겠는데 원금 언제 갚을지 까마득해서리..ㅜㅜ
제 성격이 빚 지는 걸 싫어해서 금액이 크던 작던 빚이 있다는 그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하지만 빚 안지고는 도저히 내집 마련 할 방법이 없고..
이제 나이가 드니 떠돌이 생활 그만 청산하고 안정을 찿고 싶네요.
그런데 집이 꼭 방 3칸은 되어야 하고 어느 정도 커야 하고 그런가요?
저 어릴적부터 부모님과 3남매가 방2칸 거실 있는 24평 복도식 아파트에서
온 가족이 알콩달콩 즐겁게 시집 올 때까지 살았거든요.
물론 제 방이 따로 없는 게 좀 아쉽긴 했지만 결혼하고 살림 해 보니
방2칸에 거실 있는 아담한 집도 좋아서 애들 생각 안하게 되네요.
지금 우선은 저 맘 편하고 싶은 생각에 대출 부담스럽게 큰집 말고
작은 집 얻어 애들과 살짝 아쉬운 듯 뽀짝 거리고 살다 다 떠나고 나면
둘이 신혼처럼 살면 되지않을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
전재산이 걸린 문제라 신중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부디 조언 부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