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걱정이
'15.10.25 1:51 AM
(125.177.xxx.172)
-
삭제된댓글
많으시겠어요. 아주 오랫동안 방치되어 온 듯해요. 부모와의 갈등이나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압박이 아이에게는 벽처럼 느껴졌을꺼같아요. 아버님의 아이대하는 태도는 어떤가요? 대부분의 자녀와의 갈등은 부모와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요.
2. ㅡㅡㅡㅡ
'15.10.25 1:52 AM
(183.99.xxx.96)
각종 고시 공무원이야 당연 가능하겠죠
고생이 많으신듯 위로드려요..
3. 루루
'15.10.25 1:54 AM
(182.225.xxx.51)
담배...는 겉으로 드러나는 사소한 일탈입니다.
저도 고등학교 때부터 피우다 얼마 전 끊었는 걸요...ㅎㅎ
저도 지독히 부모님 속 썩였지만 학교 잘 다니고 충실한 생활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물론 교대 진학에는 좀 문제가 될 듯합니다.
하지만 교대가 아니라면 교육학과나 기타 사범대 나와서 교사가 되는 길이 또 있고요,
교사가 아니라 다른 길도 충분히 있지요.
너무 아이에게 '죄책감'을 주면서 인생이 다 끝난 듯한 압박을 주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문제는 아빠인데...그건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 원글님이 감당해줘야 할 문제입니다.
아이에게는 복수가 아니라 담담하게, 그래도 끝까지 네 편이 될 거라고 믿어주는 게 좋을 듯합니다.
아이가 안쓰럽고도 대견하네요...
4. 슬픈맘
'15.10.25 1:56 AM
(77.182.xxx.106)
아이 아빠는 퇴근이 늦은 편인데, 일련의 상황들을 알면 잔소리가 많은 편이예요.
한번 연설하면 애들 잡아 놓고 한시간 넘게 반복해가며 애들을 말로 잡아요.
그러면 전 다시 애들이 불쌍해져요.
고등 아이는 애 아빠앞에서는 착한 척 해요.
하지만, 나와 있을때는 저를 무시하고 욕까지 합니다.
한번은 밥상을 엎은 적도 있어요.
물론 공부 하란 잔소리 안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네요.
학원 숙제해 갈 것, 과외 선생님 오시기 전에 준비할 것들이 눈에 보이는데도
게임에 몰두해 있어요.
물론, 과외 선생님, 학원 다 끊어 본 적 있어요.
그랬더니 정말 공부 하나도 안하고 게임만 해요.
5. 루루
'15.10.25 2:01 AM
(182.225.xxx.51)
슬픈맘님...닉넴처럼 저도 슬퍼지네요.
결국 아이의 문제는 부모가 만든 문제네요.
아빠에 대한(혹은 부모의 관계에 대한) 분노가 엄마에게 쏟아지는 듯하네요.
지금은 학업이나 성적이 문제가 아닐 것 같습니다.
부모 관계가 그런데 무슨 공부하란 잔소리, 학원 숙제, 과외 준비가 중요한가요?
아이의 마음을 살펴주세요.
미칠 듯이 이 상황이 싫은 겁니다.
상담이 대수는 아니지만 가능하다면 부부상담이라도 받아보시고,
이혼이 아니더라도 아이와의 관계를 (어머니든 아버지든 한쪽이라도) 회복할 방도를 찾아보세요.
아이는 착하고 영특한 듯한데...너무 딱하네요.
6. 슬픈맘
'15.10.25 2:04 AM
(77.182.xxx.106)
아이가 저를 밀치고 때릴때도 힘 조절을 안해요.
때려서 몸에 멍이 생긴 적도 있어요.
정말 어디 부끄러워서 말도 못하겠어요.
나중에 칼들고 죽이러 오지나 않을까 겁이 나기도 해요.
지금도 지 공부 못한 것 나때문이라고 해요.
공부하라 스트레스 줘서 그렇데요.
그러면서 바보 같은 나는 인성을 이야기 하며 공부하라 해요.
7. . .
'15.10.25 2:06 AM
(223.62.xxx.59)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라면 게임이 그렇게 좋으면 게임 만드는 교육 찾아서 보내겠어요. 일방적이 아니라 같이 찾아보면서 같이 가 보는거죠. 공부는 이미 멀어진거 같으니 실제로 써 먹을 수 있는 기술로 접근해보세요. 흥미 생기면 공부하는 길도 보일거예요.
힘내세요. 다 지나갑니다. 아빠와 부딪치면 더 힘들어지니 자리 피하게 조절하시고요. 정말 다 지나갑니다. 그리고 오히려 효도하는 아드님 될겁니다. 경험담입니다.
8. 슬픈맘
'15.10.25 2:07 AM
(77.182.xxx.106)
부모 관계는 나쁘지 않아요.
물론 가끔 의견 충돌 있지만, 신혼 초에 충분히 싸워서 지금은 예전처럼 싸울 일은 없어요.
아들과 저의 관계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무작정 게임 하라고 놔둬야 할지,
담배 피고 정학맞아도 그냥 내버려 둬야 할지
그게 문제네요.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미친년 똥멍청이 하면서 듣지 않아요.
9. 그런데
'15.10.25 2:09 AM
(49.74.xxx.205)
부모한테 막말하고 죽여버리겠다고하고 분노조절장애인 아이가
교사가 될 인성은 되는건가여?
아이의 인성을 되돌아봐주세요,,
지금 중요한건 공부가 아닌거같아요,, 사회에 나가더라도 바로서야 되지않을까요?
아이가 정학당해서 죄송하다는 문자 보낸거 보니 아직 희망은 있어보여요,,
저도 갈길이 멀지만,,
원글님 엄마로서 최선을 다한 지금 모습은 대단하새요,,아이와 깊은 대화를 나눠보심이,,
10. ㅡㅡㅡㅡ
'15.10.25 2:10 AM
(183.99.xxx.96)
혹시 어릴때 애착형성이 잘 안되었던 건 아닌가요
그때 잘못된것이 사춘기에 불쑥 나온다던데..
이도 저도 아니라면 글쓴님 무지 난감하실듯 해요
원인없이 불쑥 나쁜아이가 된 경우 그냥 지가 알아서 철들때까지 기다려야하나요?
11. ..
'15.10.25 2:14 AM
(175.223.xxx.253)
-
삭제된댓글
아니 엄마에게 쌍년 시발년 하는 새끼가 무슨 인간이 되겠어요? 그런인간이 교대가는것만도 소름끼쳐요
남의집 귀한애들한테 무슨짓을 할지..
저는 글 읽으면서 윈글님의 아들에게 매우 분노의감정이 들었어요.
저런애들은 아버지가 .거의죽지않을만큼 패야 되더라구요.
놔두면 뉴스에 나와요
보험금타겠다고 엄마살해하고 여동생 살해하고 아내도 살해하는 그런사건요.
대체 게임이 어뗜거길래 게임에 빠진애들치고 인성제대로 된 아이가 없나요?
게임이 잔인한가요혹시? 막죽이고 그런 건지.?
다른누가 피해자가될지 무섭ㄴ네요
담배좀 폈다고 정학시키고 그러지않습니다.샘들이..
아이들 장래생각도 하기때문에요..
너무너무 심한 상태라 정학시킨거겠죠..
정신병원에 넣어보세요
12. 그런데
'15.10.25 2:15 AM
(49.74.xxx.205)
제가보기엔
원글님이 공부에 과한 압박을 하신게 아닐까요?
영특한 아이여서 더 그런거지만,,아이는 버거웠던거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잘못하면 잘못한건 혼내셔야지,,
원글님 글을 보니 공부만 전념하게 하신게 문제같아요,,
아이에게 원글님이 공부에 압박하신 거에 대해 대화를 하심이,,
13. 슬픈맘
'15.10.25 2:16 AM
(77.182.xxx.106)
아이 사랑하니
그런 수모를 당하고도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해줘요.
여자친구까지 사귀어서 이제 빨래도 수북히 매일 내놓아요.
그것 다 해줘요.
관계가 틀어진 것은 게임에 몰두하는 것과
저 좋은 머리 공부에 좀 더 쏟았으면 하는 저의 기대 때문일 거예요.
그냥 아이 공부하라는 잔소리 하지 말고
지 원하는 것 맘껏 하게 내버려 둬도 문제 없을까요?
1~2년 정도만 참으면 맘껏 놀 수 있는데,
왜 그걸 참지 못하고 아직도 컴퓨터에 빠져 있어야 하는지
바라보는 저는 너무 답답하고 눈물이 나요.
14. ㅇㅇ
'15.10.25 2:17 AM
(112.159.xxx.153)
그놈의 애착형성.... 으이구 그냥 애새끼가 인간이 아니구만
15. .. ㅇ
'15.10.25 2:20 AM
(175.223.xxx.25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들이 분노한다는게 아니라제가 원글님아들에게 분노한다구요 저런패륜아들은 진짜 ㅠㅠ
님저번에도 인강부터 듣고 나중에 야단쳐야지 했던 그분맞죠,?
인강직전에아들이 원글님에게 쌍욕하고
어쩜좋냐는 글 올렸고
인강끝난후에 보자 이랬다가 댓글로 지적많이 당했었죠..
저런애가 지금 공부가 문젭니까?
까딱하다 뉴스에 나오게 생겼는데 ㅠㅠ
제가다 무섭네요
16. 슬픈맘
'15.10.25 2:22 AM
(77.182.xxx.106)
대화를 하려고 해도 대화가 안되요.
저를 우선 무시하고 무슨 이야기든 잔소리로 알고 대들고 위협까지 해요.
게임은 친구들끼리 많이 하는 게임 영상 중계해주는 것이예요.
게임쪽으로 보내기에는 큰딸 아이 말로는 실력이 그리 좋은 것은 아니래요.
딸아이 말로는 예전에 전교권으로 공부할 때는 범생이라는 친구들과 놀다가
지금은 뒤에서 인기있다는 애들이랑 어울려 다니면서 노는 것 같아요.
그렇게 놀아도 성적은 10등 정도는 해요. 그러니 제가 포기가 더 안되나봐요.
17. 그런데
'15.10.25 2:23 AM
(49.74.xxx.205)
원글님 마음이 이해갑니다,
당연히 자식인데 엄마로서 보듬어줘야지요,,
그런데 아이도 게임에 몰두한 이유가 있을거에요,,압박이 가해지면 그렇더라구요,,
탈출하고 회피하고 싶어서 더 게임에 빠진대요,,
지금은 스마트세대라 너무 미디어노출이 쉬운게 문제이죠,,
원글님,,아이의 장래를 위해 한번 장래희망과 게임에 대해서도 얘기나눠 보세요,,
아이가 죄송하단 문자보낸거보니 말만 세게할쭌 마음은 여리단 생각아 들어요
18. 루루
'15.10.25 2:23 AM
(182.225.xxx.51)
혹시나 자식 키우시는 분이라면 너무 심한 말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요...
저도 성적 좋은 나쁜 아이였기 때문에 원글님의 아드님 마음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돼요.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그 분노를 다른 데 풀 수 없어서 가장 약하고 가장 만만한(편안한) 엄마에게 푸는 겁니다.
부부관계가 나쁘지 않다지만 아이를 안정시킬 만큼 좋은 관계는 아니셨을 것 같습니다.
저자세도 고자세도 아니게, 엄마로서 당당하게 대화를 할 필요가 있고요,
그게 개인적으로 힘들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교대를 가고 싶어할 정도로 똑똑한 아이라면 알아요...자기가 이 상황을 유지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아이를 혼내거나 비난하지 말고 함께 출구를 찾도록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19. ..
'15.10.25 2:24 AM
(175.223.xxx.253)
-
삭제된댓글
일단 정신병원 넣어보세요..
새벽에 칼들고 뛰쳐나갈까봐 겁나요.
그런사건 있었어요
게임중독 20대가 새벽에살인충동느껴 뛰쳐나가 생수배달원 목찔러 죽인사건요
20. ..
'15.10.25 2:27 AM
(175.223.xxx.253)
-
삭제된댓글
약먹어야 하는데..
진정이되거든요
주변에 그런아이 있어 아는데 약억으니 많이 나아지더라구요
입원시키고 약 먹이세요
21. 죄송하지만
'15.10.25 2:28 AM
(121.145.xxx.4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벽 같아요.
여전히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뭐가 문제인지 왜 정학을 당했는지 관심 없어보여요.
공부만 하면 무슨 짓을 해도 다 용인하는 엄마처럼 느껴져요.
실제 그렇지는 않으시겠죠? 글에서만 보이는 느낌은 그래요.
글만보면 아들이 무지 잘 못하는건 맞는데요.
자식 입장에서 숨막힐거 같아요.
22. 그런데
'15.10.25 2:28 AM
(49.74.xxx.205)
175.223 불난데 부채질하나요?
윗 글에 쓰였듯이 자식키우면 심한말 조심하세요,,
그업보 님 자식한테 가네요ㅠ
23. 슬픈맘
'15.10.25 2:29 AM
(77.182.xxx.106)
루루님 부부관계 나쁘지 않아요.
좋은 편입니다.
아들이 중학교때는 장래희망이 '전업주부'라고 했어요.
제가 편하게 지낸다 생각해서 그렇게 이야기 했겠지요.
내 새끼라 그런지 얼굴까지 반반하고 잘생겨서 인기도 있었고
지금 한참 공부해야할 때 여자친구까지 있어요.
공부 스트레스야 누구나 받는 것일테고, 여자친구 사귀는 것 터치하지 않았어요.
대신 공부에 소홀히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만 말했어요.
그런 애가 저렇게 변하니 정말 무섭고 가끔은 악마 같기도 해요.
전생에 업보인가 생각하며 넘기려다가도 아들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24. 치료시급
'15.10.25 2:30 AM
(175.170.xxx.26)
-
삭제된댓글
그 나이때는 감정조절과 배려 끈기 등을 관장하는 전두엽이 발달하는 시기예요
양질의 다양한 시청각경험과 고전독서 등을 통해 요동치는 뇌와 혼란스런 정체성을 잘 찾아가게 방향을 잡아가야 합니다 또 바람직하고 좋은 경험을 할때 흥분을 느끼는 도파민이 분비되는데ᆞᆢ
게임 약물 비행 도박은 최고조의 짜릿한 흥분을 느끼게 하지만 중독이 되고 더 강하고 자극적인 것을 찾게 하면서 뇌와 감성을 망가지게 해요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게임중독을 치료하는게 급선무입니다ᆞᆢ뇌의 문제고 중독된 상태이기 때문에 본인도 어쩌지 못할거예요ᆢ
25. 루루
'15.10.25 2:32 AM
(182.225.xxx.51)
무슨...약먹고 정신병원...그런 조언하는 사람들이 미친 것 같네요.
그 정도로 공부할 수 있다면 자기 미래에 대해 스스로 걱정하는 겁니다.
다만 그 스트레스나 분노가
관계를 제대로 확립하지 못한 부모에게 오는 것뿐...그러니
관계 개선에 최선을 다해야죠.
여기 정말 미친 댓글러들이 많아서 글 쓰시는 분들이 마음 다치거나
엉뚱한 처방을 받아가실까 봐 걱정이네요.
다만, 원글님이 벽 같다는...댓글에는 약간 찬동합니다.
부모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아이는 아마 많이 힘들 거예요...
26. .........
'15.10.25 2:32 AM
(76.113.xxx.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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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지난번 인강 사건 때랑 같은 분이시라면, 부모에게 문제있는 거 맞아요.
공부 공부 공부. 여기에만 관심있으셔서 아이 인성교육을 너무 등한시하세요.
그리고 심한말 조심하라는 분들 계시지만, 원글님 아드님은 절대로 교육자 안 됐으면 합니다.
물론 지금부터라도 전문가의 도움받아 새출발할 수 있다면
제자들에게 더 공감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제대로 교육할 참스승이 될 수도 있겠으나
지금 이대로 어찌어찌 대학가서 선생님? 매우 위험합니다.
27. ...
'15.10.25 2:33 AM
(175.223.xxx.253)
-
삭제된댓글
49.74.205
경험담을 나누는거에요.
불난데 부채질이라니 눈이 어찌된건지 어따대고 악담이아ㅡ? 그악담 니새끼한테 반사...
원글님 잘못하고 계신겁니다..
사람부터 만드세요
건강한 사람으로...
요즘 약 잘나와요
저두 친척아이가 그래서잘 알아요
맨날 칼로 손목을 긋는 아이인데
입원하고 약먹고 좋아져서퇴원했어요
28. ...
'15.10.25 2:34 AM
(175.223.xxx.253)
-
삭제된댓글
제 친척아이는 여자아이에요 10대후반
29. 슬픈맘
'15.10.25 2:34 AM
(77.182.xxx.106)
/121.145.xxx.49
네 아들이 저보고 답답하데요. 자기를 이해해 주지 못한데요.
정학은 담배핀 것과, 두건의 무단외출
그리고 아이는 게임을 원없이 자유롭게 하고 싶어해요.
작년 6개월 동안 원없이 게임하게 두었어요.
성적은 많이 떨어졌고, 전교권에서 놀던 아이가 반에서 이제 10등 정도 해요.
그냥 아이 공부 포기하면 될까요?
알아요. 애한테 공부하라는 소리 안하면 된다는 것을
하지만 그게 잘 안되요. 맘이 그래요.
찬란할 수도 있는 인생 저렇게 망치나 싶고
내가 부족해서 애를 잘 이끌지 못한다는 생각 들고 그래요.
애 아빠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예요.
아이에게 손찌검 한다거나 매로 키운 적이 없어요.
30. 어휴
'15.10.25 2:35 AM
(211.209.xxx.196)
지금도 말 끝마다 공부 공부하고 계신거 아세요? 아무리 강조해도 지 스스로 깨다지 않으면 소용 없어요. 그놈의 공부타령이 문제입니다.
31. 루루
'15.10.25 2:35 AM
(182.225.xxx.51)
원글님 댓글을 제가 댓글 쓴 이후에 보았는데...
죄송하지만 아이에게 부모의 문제를 전가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아이가 왜 아이겠습니까?
우리가 뿌린 씨앗이기 때문에 아이이고 미숙하니까 아이이죠...
자식의 문제는 무조건 부모 탓이다, 가 저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는 1%의 문제예요.
아이를 구석으로 몰아가지 마세요. 깊은 성찰이 필요합니다.
32. 슬픈맘
'15.10.25 2:37 AM
(77.182.xxx.106)
제 말 듣지 않고 무시하는 아이
어떻게 인성 공부 시킬 수 있나요?
어떻게 해야 아이가 내 말을 귀 기울여줄까요?
제가 뭐가 그리 답답하고 못 마땅하냐고 물어보면
모든 것이 짜증난데요.
말해도 못알아듣는 바보 멍청이라고 해요.
인성 공부는 게임 계속하고 성적 떨어지고 폭력 성향으로 변한 아이
그냥 두면 되는 걸까요?
어떻게 내 아이가 나아지게 할 수 있을까요?
33. 음
'15.10.25 2:38 AM
(14.32.xxx.195)
-
삭제된댓글
애가 엄마한테 욕하고 때리는데도 밥 해먹이구 정성을 다한다는거보니 애가 엄마를 만만하게 여길만 하네요. 어떤짓을 해도 공부만 한다면 뭐든 참아주마 하는데 내가 아들이어도 짜증 확 날듯. 아드님한테 좀 무심해보시는건 어떨까요?
34. 슬픈맘
'15.10.25 2:40 AM
(77.182.xxx.106)
저 인강 시킨 엄마 아니예요.
그리고 어떻게 아이와 관계 개선 할 수 있을까요?
아이가 무조건 무시하고 내 말은 잔소리로 알아요.
아이 밥 여기 히트레시피나 여러가지 요리 참고해서
맛있게 잘 해줘요. 주변 아줌마들이 내 요리 맛있다고 해요.
사랑은 어려서 듬뿍 줬다 생각하지만,
지금은 관계 개선이 전혀 되지 않아요.
35. 루루
'15.10.25 2:41 AM
(182.225.xxx.51)
어떻게 내 아이가 나아지게 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 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아이가 '나아지게' 할 수 있을까를 찾기보다
'내 아이'가 대체 어떤 아이인지를 아는 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때로 원칙보다 나은 해답은 없습니다.
36. ㅇㅇ
'15.10.25 2:41 A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반에서 10등 하면 어차피 교대 못 가요. 그런 인성의 아이를 교대 보내려고 애태우지 마세요. 그리고 티비에서 보니 엄마한테 패륜 저지르는 아이들 하나같이 엄마의 교육에 문제가 있었더군요. 대학은 내년에 가더라도 일단 두 사람 치료 좀받았으면 좋겠네요. 현실에서 눈 돌리지 마세요.
37. ㅇㅇ
'15.10.25 2:43 AM
(180.224.xxx.103)
참내 지금 공부가 문제예요?
공부는 언제든 다시 할수 있어요 1,2년 더 늦는다고 해도 상관없어요
강자한테 약하고 받은 스트레스를 약자라고 생각하는 엄마한테 푸는 폐륜이 문제고 사람이 되는게 우선입니다
이런 아이는 병원도 안가고 상담도 안 받을 꺼예요 모르죠 아빠랑 가족 모두가 받는다면 가겠죠.
절대 공부하라 어떻다 잔소리 하지 마시고 딱 해줄꺼만 고등학교 졸업 할 때까지만 해준다고 미리 말하세요
그리고 독립해서 나가 살으라고 하세요 지금까지 함부로 한거 때문에 정떨어져 같이 살고 싶지않다고 하세요
엄마는 화풀이 대상 자식한테 무조건 약자가 되는 종이 아닙니다. 엄마한테하는 욕 폭력 절대 방관마세요
폭력행하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인연 끊고 안볼 생각하세요
엄마한테 욕하고 밀치고 때려도 아무런 일도 안생기고 엄마가 여전히 종처럼 떠받드니 폐륜이 계속 반복되는거고 모두 원글님 탓입니다 아들을 망치고 있어요
지금 엄마가 정신 안차리면 앞으로 평생을 이꼴보고 살게 될겁니다? 지옥 같을 꺼예요
38. 슬픈맘
'15.10.25 2:44 AM
(77.182.xxx.106)
루루님
부부관계 문제없고 아이랑 관계 전혀 나쁘지 않고 아이도 잘 따랐어요.
공부도 줄곧 잘했고 화목한 가정이기도 했습니다.
어떤면에서 부부관계가 문제 있다고 보는지요.
39. 175.223
'15.10.25 2:44 AM
(49.74.xxx.205)
어디서 반말에 욕지거리인지,
나도 니새끼한테 반사!
그리고 당신 막돼먹게 쓴글은 삭제해버리고,,창피는 아나보네?
불난데 부채질이지,아님 푼수인건가?
/칼들고 뛰쳐나와 사람 찌르겠다고,정말 목찔렀다고/ 그럼 이게 말이야 방구야?
생각좀 하고 글쓰시오
40. ㅗㅗ
'15.10.25 2:46 AM
(211.36.xxx.71)
-
삭제된댓글
저런 놈이 있다니.....어찌 키웠길래.
41. 슬픈맘
'15.10.25 2:46 AM
(77.182.xxx.106)
루루님은 아이입장인 것 같은데,
루루님은 어떤아이인가요?
어떻게 부모가 대해줬으면 하나요?
알려주세요.
42. 루루
'15.10.25 2:47 AM
(182.225.xxx.51)
근데요...죄송...이 말만 드리고 전 잘게요.
저도 지금은 아이엄마이지만, 한창 때는 꽤 속을 썩였었거든요,...
원글님 아이는 그냥 귀여울 정도로...패륜아였죠.ㅠㅠ
근데 지금 생각하기엔 그때 엄마 아빠가 끝까지 참아준 게,
날 끝까지 믿어주고 기다려준 게 지금 저를 인간답게(?!) 만들어준 요인이 아닌가 싶어요,
물론 모든 게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진짜 다른 욕심 없이 사랑하고 또 기다려 준다면
착하고 똑똑한 아이는 돌아와줄 거라 믿어요.
저도 지금 아이에 대해 그렇게 믿고 살고 있고요...
43. 벽같다 했던 사람이에요
'15.10.25 2:47 AM
(121.145.xxx.49)
원글님, 원글님이 가서 상담 받으세요.
일단 공부 내려 두시고, 공부에 대해서는 잔소리하지도 속 끓이지도 마세요.
고등은 부모가 공부하란다고 하는 나이 아니에요.
단, 생활 규칙, 부모에 대한 태도, 욕하고 폭력 쓰는것
그건 절대 봐주지 마세요. 아버지도 나서서 그 부분은 용서하면 안됩니다.
아버지가 혼낼때 엄마가 감싸지도 마시고요.
개입하지 마세요.
일단 그 상태에서 원글님이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가서 상담 받으세요.
제가 아는 경우 혹독한 사춘기 겪을때 엄마가 상담받으러 다녔어요.
대화법부터 배웠다고 하더군요.
공부는요, 머리좋은애들은 나중에 해도 따라 잡아요.
대학 1,2년 늦어지는거 인생에서 별거 아니에요.
돌아가는 길이 빠른 걸 수도 있어요. 어차피 원글님 지금 방식으로도 공부 안하는건 마찬가지니까요.
부모가 먼저 대범해져 보세요.
밥안해주고 간식 안챙겨줘도 됩니다.
빨래도 안해줘도 됩니다. 잔소리도 같이 하지마세요.
한발 물러나 보세요.
자식이 변하는거보다 내가 변하는게 빨라요.
44. 죽기 살기
'15.10.25 2:48 AM
(58.124.xxx.181)
님아
아들과 사생결단해서 뿌리를 뽑아야 됩니다.
앞으로 10일 정학으로 학교 못나가는 동안 어떤 식으로든 치료받아서
새 출발해야 됩니다.
님 아들 님 꼭대기에 있어요. 님이 뭘 원하는지 알기에
미안하다는 문자에 님은 그걸 사과로 여기고 그냥 받아주면
10일동안 님 아들 아주 즐겁게 게임으로 인생 10일 낭비하고 다시 악순환 시작이 될겁니다.
단호하게 분노해서 혼내셔야 합니다.
이러저러하게 너에게 실망했다 이번일을 계기 삼아서 새롭게 너랑 관계를 출발하고 싶다
넌 뭘 원하느냐 아들래미가 난 게임만 하겠다하면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이세요.
대신 넌 절대 나를 업신여기지말고 부모에게 그따위로 하는 새끼는 절대 앞으론 용납 못한다라고
맺고 끊음을 분명히 해서 경고하세요.
매번 이런 식이면 님 아들은 님이 원하는 교대는 커녕 사회부적응자 낙오자로 님이 끼고 있기도
힘들게 됩니다.
지금 결단하세요.
자꾸 공부 잘했으니 나에겐 정말 이쁜 아들이었으니 과거를 추억하면서 현재를 망각하지 마세요.
현재의 님아들은 치료가 시급한 아이일뿐이에요.
이비에스나 이런 심리 상담 정신치료해주는 기관 단체 찾아보세요.
님 혼자선 역부족입니다.
45. ㅗㅗ
'15.10.25 2:48 AM
(211.36.xxx.71)
매로 키운적 없고 부부사이 괜찮은데 저런 패륜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헐.....
46. 애를 포기해 보세요.
'15.10.25 2:50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지가 하고 싶은대로 하게...
다만 밥도 빨래도 해주지 마시고 집에 세얻어 사는 청소년으로 대하세요. 인터넷도 끊고 핸폰도 끊고.
진짜 최후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시고 진짜 어려운 자식사랑의 모습을 보여 주세요.
47. 슬픈맘
'15.10.25 2:51 AM
(77.182.xxx.106)
저도 우리 아들이 밥 잘 먹는 것만 봐도 좋지만,
갑자기 돌변해서 저에게 욕하고 폭력을 행사하면 무서워요.
사회에 나가서 뭔짓을 할지도 모르겠고요.
엄마를 때리면 안된다는 것을 아는 원칙을 어겼기에
쉽게 담배피면 정학 당할거라는 원칙도 무시하고 핀 거라 생각이 되요.
48. 루루
'15.10.25 2:53 AM
(182.225.xxx.51)
자려고 했는데...ㅗㅗ님 때문에...(욕하는 거 아니에요ㅎㅎ)
폭력도 불화도 아닌데
그냥 힘든 애들도 있어요.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결핍을 느끼고,
자기 자신 때문에 괴로운 애들도 있고요,
자아를 찾는 과정에서 방황이 심한 애들도 있어요.
다만 그걸 부모가 자기가 경험하고 상상한 대로 틀에 짜맞춰 생각하면
튕겨져 나가죠.
저희 부모님은 미칠듯이 괴로웠으면서도 절 끝까지 기다려 주셨고요...
저는 자해, 자살시도, 가출 등등 다 해봤습니다ㅎㅎ
지금 저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절대로 상상하지 못할!
하지만 분명 결핍이 있었죠...
내가 경험한 세계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아는 것이
자식을 기르기 위한 첫 번째 준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49. ㅗㅗ
'15.10.25 2:53 AM
(211.36.xxx.71)
자식한테 욕듣고 폭행 당했는데 밥이 문제고 공부가 문젠가요? 원글님 정신좀 똑바로 챙기세요. 너무 심각합니다.
50. 에구
'15.10.25 2:54 AM
(14.32.xxx.195)
-
삭제된댓글
그동안의 과정은 잘 모르겠으나 지금 현재 상태만 본다면 아드님이 원글임을 싫어해요. 근데 싫어하는 사람이 자기만 쳐다보고 잘해주려고 하면 '저 사람이 나한테 이렇게까지 해주는데 내가 이럼 안되지' 할 거 같은세요? 아니에요. 더 싫고 짜증나요. 거기에 공부 잔소리까지.... 최악이죠.
윗님들 말씀대로 아드님이 아니라 엄마가 먼저 상담 받으세요. 요령도 없이 아드님한테 병원에 가자 하니 당연히 싫다고 하죠. 먼저 상담받고 대화법을 찾은 뒤 아이한테 시도해 보세요.
51. z.
'15.10.25 2:54 AM
(211.200.xxx.248)
제동생 얘기인줄요..집에서 상황이 딱 저랬어요 현재 재수생이구요 얘도 머리는 좋은데 중2때부터 사춘기 접어들더니 담배피고 맨날 지각하고 고등학교때는 뻑하면 학교 안갔어요. 지도 답답한지 얘는 그래도 정신병원 다니긴 했었는데.. 가끔 쌩 지랄할때 있어서 너무 가슴이 답답해요. 저야 항상 집에 있는것도 아니지만 엄마는 다르잖아요 제가 항상 엄마한데 하는 얘기가 있어요 제발 그냥 두라고 그 잔소리 한마디 한다고 해서 달라질 애 아니거든요 스스로 깨달아야지. 병원 다니는게 젤 좋긴 하지만 가길 원하지 않는다면 그냥 두세요. 지금 아이의 인생이 끝난것 같이 생각되시겠지만 이제 고등학생이잖아요 충분히 바뀔 시간은 있으니 지금은 그냥 두세요 학원도 끊어버리세요 저가 다니고 싶어할 때 다니게 두세요
제동생은 지 보다 못했던 애들이 서연고 가는걸 보더니 조금은 각성했는지 작년보단 확실히 좋아졌어요 아직도 게임 못 끊은것 같지만 그래도 공부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하더라구요
공부를 좀 했던 아이라면 수능보고 정신차릴거예요..
엄마랑 크게 트러블이 있으니 왠만하먼 훈육은 아빠보고 하라고 하세요 잔소리든 뭐든...
사이가 좋지 않은데 부딪히는건 정말 마이너스예요
아빠가 중심을 잘 잡아야됩니다
52. ㅗㅗ
'15.10.25 2:54 AM
(211.36.xxx.71)
루루님도 부모에게 이년저년하고 폭행했나요??
53. 정학은
'15.10.25 2:55 AM
(121.145.xxx.49)
니가 잘 못한 벌을 받는거니 반성하고 자숙하라 하세요.
10일동안 봉사활동을 시키던지요.
자숙기간이니 게임도 금지 시키세요.
정학은 니 잘못에 대해 니가 책임져야할 부분이니 책임지는 태도를 보이라고 하세요.
잔소리가 아니라 단호하고 명확한 태도를 보이세요.
54. 루루
'15.10.25 2:56 AM
(182.225.xxx.51)
이*저*까지는 아니었지만
밀치고 달아나기는 했답니다...ㅎㅎ
어쨌든 폭력이죠...ㅠㅠ
55. z.
'15.10.25 2:56 AM
(211.200.xxx.248)
제 동생은 엄마가 자기한데 잔소리만 할 줄 알지 따뜻한 말한마디 안해주는게 가슴속에 상처로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내일부터 기본 적인 것만 챙겨주시고 공부해라 게임 그만 해라 대신에 따뜻한 말한마디 건내보시는건 어떨까요?
56. 슬픈맘
'15.10.25 2:57 AM
(77.182.xxx.106)
우선 밥하고 빨래 안해주는 것만으로 가능할까요?
애들에게 밥 안하는 것으로 협박하는 것, 트라우마로 남지 않을까요?
저도 남편에게 넌지시 이야기 해 봤었는데,
자기는 아침밥 꼭 먹어야 하니 밥에 김치만이라도 차려 달라고 하더군요.
물론 남편 회사 가서 사먹으라고 해도 되긴 해요.
아들이 잘못했는데, 딸이 피해 보는 것도 또 미안하고요.
생각이 복잡하네요.
57. ..
'15.10.25 2:57 AM
(121.88.xxx.35)
지금까지 문제의 당사자가 해결 못했다면 앞으로도 어렵다는겁니다..방법은 전문가에게 부모와자녀가 함께 심리상담 받는게 가장 좋을것 같아요..
지금 어머니도 원인을 정확히 모르고 이렇게 글올려서 이사람저사람 겉핡기식의 답으로는 해결 안돼요..
자식이 욕하는데도 정성을 다하는 어머니의 교육관에 더 큰 문제가 있는데 아들만 어떻게하면 모범생 아들로 만들까 생각하시니 좀 답답하구요..
꼭 같이 심리치료 받으세요..
58. 루루
'15.10.25 2:59 AM
(182.225.xxx.51)
밥과 빨래로 절대 협박(?) 안 돼요...ㅠㅠ
아, 슬픈맘님,
저도 엄마로서 참 이입이 안 되네요.
아들 잘못과 딸 피해를 연결시키는 것도 그렇고...
저라면 아들이 자기가 원하는 걸(교대 진학) 포기하게 된 걸 일단 위로해주면서
자기가 자기 인생에서 책임져야 할 게 어디까지인지 가르쳐주려 애쓰겠어요.
님의 관점이 저랑 너무 달라서...저도 할 말이 없네요...ㅠㅠ
59. 그러니까요
'15.10.25 2:59 AM
(58.124.xxx.181)
처음에 욕하고 폭력을 행사했을 때
정지 액션을 취하고 그 문제를 짚고 넘어가셨어야 해요.
그냥 설마~~ 어떻게 하다보니 그랬겠지내지 얘가 너무 화가 나서 그런 걸꺼야라며
애써 외면해왔던게 점점 더 불어난 더 큰 폭력과 잔인한 언어폭력으로 돌아온 겁니다.
그냥 내가 무덤덤 모른 척하면 아들래미 어머니에게 잘못했구나 반성모드~~ㅠㅠ
이건 같은 인격체일때 이야기고요.
아들래미는 앗 반응이 수동적이네 그래 피드백이 저러면 내가 하고픈대로 다 해야지
있는 성질 없는 성질 다 부리는 식으로 가는 겁니다.
그러니 미성숙하고 질풍노도라고 하는 거죠
거기다 게임중독자들은 위에 댓글처럼 뇌발달구조 자체가 달라서 참아내고 판단하는거 자체가 활성되기전
일차 분노감정만 폭발합니다. 당연히 감정조절안되니 바로 분노 그다음 행동 이렇게 가는 거고요.
제발 지금이라도 님 아들을 님의 추억에 있는 아들로 현재를 보지 말고요.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붙잡아서 족치던 사생결단을 짓도록 하세요.
게임 못하게 한다고 욕하고 폭행폭언까지 일삼는 자식들 흔치 않습니다.
그래서 치료가 시급하고요.
60. 더불어
'15.10.25 3:00 AM
(121.145.xxx.49)
이순간부터 공부의 ㄱ자도 꺼내지 마세요.
자식이 공부하는걸 유세하게 만들고
협박도구로 사용하게 만드는 상황은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61. 루루
'15.10.25 3:00 AM
(182.225.xxx.51)
아빠는 무슨...이 지경에 아침밥을...총체적 난국이군요...ㅠㅠ
62. z.
'15.10.25 3:02 AM
(211.200.xxx.248)
아들이 지금 심각한데 집에선 엄마 혼자 동동거리는 느낌이네요... 아빠 누나 다같이 머리 맞대고 해결해나가야 되는 일인데... 안타깝네요
63. 아이고
'15.10.25 3:04 AM
(121.145.xxx.49)
밥이 중요하지 않아요.
밥이야 해줘도 그만 안해줘도 그만 중요사항이 아니라고요.
가족들이 아침 식사 하는 생활규칙이면 밥 해야죠.
단, 가족들 식사할때 안하면 따로 챙겨주고 먹이고 할 일은 아니라고요.
핵심은요, 밥이나 빨래는 주부인 엄마 상황에 따른거니
아들 중심으로 밥 빨래를 사고하지 말라는 의미에요.
64. 슬픈맘
'15.10.25 3:04 AM
(77.182.xxx.106)
어떻게 사생결단으로 아이를 잡을 수 있나요?
사생결단 할 정도로 제가 아이를 잡을수도 없고
남편도 아이를 잡지 못해요.
말로만 일장 연설하고
아이는 가끔 죽어버릴거라고 저를 협박해요.
고층 아파트에 사는 저는 그럼 가슴이 철렁해져요.
이런 세상에 왜 나았냐고 뭐라고 해요.
저는 그럼 눈물만 나요.
65. ..
'15.10.25 3:05 AM
(121.88.xxx.35)
밥을 안해주니 해주니 단편적으로 해결하려하지말고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해보입니다..
잠못잘 정도로 고민인 문제를 해결은 쉽게 하려하시네요..
66. 잔소리 노노
'15.10.25 3:07 AM
(211.176.xxx.8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많이 고민되시고 힘드시죠?
원글님이 아드님 놓아주세요.
그래야 두 분다 살거같아요.
죄송한데 공감능력이 살짝 부족하신듯해요.
아드님이 엄마랑 대화하면 답답하실거 같아요.
아드님 뭐때문에 힘들다 얘기하면
많이 힘들었구나. .하고 공감해주고 위로해주고
끝내야하는데, 그 뒤에 그래도 힘내서
공부해보자 . 이런식의 대화가 이어질거 같아요.
이런 대화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게 아니니
분노가 일어나고 엄마가 우습게 생각되는거죠.
내 아이가 명문대 못 갈수도 있다는
용기를 내보세요. 그리고 조언조차 삼가해보세요.
그냥 조건없이 아드님을 믿어주세요.
잠만자든 게임만 하든 잔소리없이 믿어주세요.
나를 믿어주는 단 한사람이 있을 때
아드님은 돌아옵니다.
어머님이 잔소리 한다는건 아드님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잔소리는 모든
관계를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67. 음
'15.10.25 3:08 AM
(112.171.xxx.1)
82에서 무슨 문제만 생기면 부모 탓이고 아이가 사랑을 못 받았다고 하는데 선천적 기질 문제도 있구요. 무엇보다 부모가 자식에게 끌려다니는 게 제일 큽니다. 부모는 부모의 권위는 있어야 해요. 밥 해먹이고 빨래해주는 건 가사도우미도 할 수 있는 거에요. 자식은 친구가 아닙니다.
68. 핵심은요
'15.10.25 3:10 AM
(121.145.xxx.49)
자식 성적에 모든 기준으로 두고 공부에 모든 기준을 맞추지 말라는 거에요.
아들은 가족 구성원으로 지켜야 할 의무와 권리가 동시에 있는겁니다.
공부는 그중 아주 말단의 하나일 뿐이고요.
공부하라 애걸복걸 모든걸 그에 촛점을 두고
엄마의 생활까지 종속시키고
자식의 일탈을 묵인하지 말라는 의미에요.
밥이나 빨래는 하나의 예일뿐, 주부가 할 일이니 하되
그 기준이 아들이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가족의 일원으로 주부가 해야할 일 중 하나일 뿐.
69. ..
'15.10.25 3:10 AM
(121.88.xxx.35)
딴거 필요없고 제발 전문가한테 상담받으세요~~단편적으로 보여지는 모습에 해결책 일나와요..특히 부모자시간의 문제는요..
70. 참
'15.10.25 3:11 AM
(58.124.xxx.181)
아들이 사생결단 협박을 하네요.
와 이런데도 눈물만 흘리고 있다니요? 문제해결 안할 건가요? 그냥 이대로 아들래미 협박 달래가며
눈치껏 게임 모르척 얻어맞아가며 폭언 시달리며 사실 건가요???????
님아
안타까운 님아
밥 차려 주고 안주고로 님 사랑 보여줄 때가 아닙니다.
한시바삐 아들래미랑 손붙잡고 아니 손목 밧줄로 꽁꽁묶고서라도 전문가 찾아가세요.
그게 싫다면 그냥 아들래미 원하는데로 놔두든지요.
왜 님이 갈등을 만들면서 해결은 안합니까?
님이 갈등을 안느끼면 아들래미는 지금 편합니다. 정학도 되었겠다 게임 실컷하고 지 하고픈대로
인생살면 님이랑 갈등할게 뭐가 있겠습니까?? 안그런가요?
지금의 이 갈등을 풀고싶으면 결단을 해야해요.
아들이 사생을 걸고 협박하는데 님은 어찌 사생을 안걸고 결단하려합니까?
사생결단은 님 사항이지 아들래미 사항이 아니에요.
71. 슬픈맘
'15.10.25 3:12 AM
(77.182.xxx.106)
엄마의 무기가 될 수 있는 아이에게 밥 안해주는 것
절대 해서는 안될 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아이에게서 도망가고 싶을때 그렇게라도 하고 싶어지긴 해요.
하지만, 좋은 고기반찬에 우유에 키 잘 크라고 먹였던 정성
아프지 말라고 열심히 유기농에 갈아먹였던 쥬스, 야채, 채소들 여러 좋은 레시피의 음식들
한참 성장기인 아이 키 못 클까봐 걱정도 되요.
저는 아이의 미래의 키와 좋은 직업에 볼모로 잡힌 그냥 슬픈 엄마라 생각되요.
어찌할 수가 없고 눈물만 나요.
72. 음
'15.10.25 3:12 AM
(175.193.xxx.14)
-
삭제된댓글
그놈의 밥 빨래 공부
밥 빨래 공부
대체 머릿속에 밥 빨래 공부 밖에 없으세요?
저러니 되먹지 않은 애새끼가 지 엄마를 우습게 보는거예요
제발 머릿속에 밥 빨래 공부 지우시구요
본인이 쓴 글 한번 보세요
저 3가지 단어가 몇번 나오나
저렇게 막나가는 아들래미한테
밥 안해주는게 트라우마로 남지 않냐니
이거 정말 낚시 아냐 의심스러울 만큼 이해가 안되네요
73. 안쓰러워서..
'15.10.25 3:13 AM
(119.201.xxx.247)
-
삭제된댓글
정말 댓글 안달려다가 너무 안쓰러워서 답니다.
원글님.......정말 절실하시다면...여기 게시판에서 이러실게 아니라....
손가락이랑 눈이 짓무르도록 청소년상담이나 가족상담-치료 센터 등을 알아보고 계셔야죠.
지금 상황이 단순히 원글님이..여기 댓글의 피상적인 답변보고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인가요?
애가 부모한테 욕을 하고, 애한테 맞을까봐 겁이 나고, 죽을까봐 철렁하는 단계인데도...
밥 타령, 성적 타령을 내내 하시다니.........어휴.....
해결이 되든 안되든....이렇게 수박 겉핥기식의 댓글 보고 님네 가정 상황 개선 못시켜요.
오로지 원글님 위주로, 원글님의 방어기제가 된 일부만 보고 사람들도 댓글 달 수 밖에 없구요.
집이 이 지경인데......부부사이에 문제가 없고, 자녀들과 문제가 없었다니요.
그건 원글님 생각이시구요. 애 생각은 다르니 저 지경이 됐겠죠.
지금이라도 전문 상담기관, 치료기관 알아보고 하루라도 빨리 가보세요.
정 어쩔 줄 모르겠다 싶음.. 학교 담임이나 상담선생님한테 좋은 기관 추천이라도 해달라고 하거나..
청소년의 전화 같은 곳에 전화라도 해서..추천 해달라고 하거나라도 하셨어야죠.
솔직히...부모가 암만 개차반이라도 원글님네 아들처럼 저렇게 다 굴지도 않죠.
그 점에서는 정말 위로의 말이 절로 나오지만....
이 글과 원글님 댓글만 봐도....원글님도 상당히 치료나 상담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 짤막한 글만 보는 제가봐도 복장이 터지는데요..
74. 에휴
'15.10.25 3:13 AM
(14.32.xxx.195)
-
삭제된댓글
아빠 아침밥이랑 아들 아침밥이랑 무슨 상관이에요? 아침밥은 평소처럼 차리고 아들은 먹던가 말던가 냅두면 되는거죠. 빨래? 해주세요. 아들 빨래만 빼고 해주는건 그냥 유치함 신경전밖에 안되는거에요. 다만 무심해지시라구요. 난 내 할일을 할뿐 너와는 상관없다 행동하시라는거에요. 그냥 하숙생 하나 있다 생각하세요.
감정적으로 끌려 다니니 애가 만만히 본다는건데 자꾸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75. 마지막
'15.10.25 3:14 AM
(121.145.xxx.49)
그리고 무조건 엄마부터 가서 상담 받으세요.
엄마가 먼저 받아야
자식도 치료를 하던 어쩌던 방법이 나올거 같아 보입니다.
76. 엄마
'15.10.25 3:14 AM
(211.217.xxx.7)
아고 어머님
정말 제가 너무화가납니다
아들이 지금 교대가는게 문제가 아니에요
나한테 쌍욕하고 폭력쓰는 아들
다시말해
엄마힌테 폭력쓰고 쌍욕하는 자식이 그 어느누구
에게예의 차리고 잘할까요?
얼마나속상하세요 내가 당해도 오로지 내 아들
미래걱정이 아들을망쳤습니다
가숨아픈얘기 해서 죄송합니다
저도 부모입이다그런데 어머님께서 이래도 저래도
쩔쩔매는 모습 보여주셨기 때문에 아들이 막
나가는게 제 3자입장에선보여요
솔직히 일반인인 저는 어떤 조언은 못해드릴것 같습니다
전문그찾아가셔서 혼자 찾아가셔서 방법 강구해보세요 인간부터 만드세요 성작 아무갓도 아니에요
저도 저런 사촌동생 았어서 남일같지않네여
엄마한테 쌍욕하고 돈 달라고 술마시고
외숙모가 외아들 엄청 오냐오냐
키우신 정말 사람 좋으신 분이십니다
잘못이라면 사람이좋아 아들 못잡은 죄밖에
없으신 분입니다
대체로아들들은 엄마든 아빠든 무서운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부모 자식간이라도 무서운 사람이았어야 헙니더 그것은 애착형성과는 별개입니다
고삐풀린망아지가되기쉬워요
월요일에 당장 청소년 전문가 찾아 가셔서 혼자싱담
먼저 받으세요
절대 엄마에게 망나니짓 하는 아들 안쓰러워마시고
불쌍해 마세요
지금 원글님이 전 제일 걱정됩니다
그래서 정말 그아들에게 화가 많이나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그아들 감싸고 싶을 원글님... ㅠㅠ
ㅡ자식이 뭔지 ㅠㅠㅠㅠ
77. ..
'15.10.25 3:18 AM
(121.88.xxx.35)
원글님의 댓글을 보면 볼수록 답답함을 느낍니다..자식에 실망으로 괴로와서 그러신건 알겠지만 좀 벽창호 성격같은 느낌이랄까요...소통이 안된다는게 사람을 얼마나 답답하게 만들고 마음을 닫게 만드는데요..자식보다 그릇이 커야 자식을 품고 가겠죠~~
78. 안쓰러워서...
'15.10.25 3:19 AM
(119.201.xxx.247)
-
삭제된댓글
원글님.......님네 아들은.....부모의 문제가 있다 해도....지금 님이 쓰신 걸로만도 개차반이에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그렇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밥 타령, 공부 타령을 주구장창하는 님을 보니....
무슨 녹음기를 털어놓은 거 듣고 있는 기분이네요.
아들이 저 모냥이고.....아들이 죽든, 아들 손에 죽든 위협이 느껴지는 상황에서도..
키 타령, 영양소 타령이라니요 원......
전형적인....우리나라 못난 부모들을 미화하는 드라마 속 노인네 모습이랑 같네요.
그저 아들, 자식을 사랑한다는 그거 하나 뿐...
애를 개차반, 개망나니로 키워 주변에 민폐란 민폐는 다 끼쳐 놓고....
나중에 늙고 병들어...내 새끼들 정말 사랑했고 최선을 다했다~ 질질 짜고..
개망나니던 자식도 그런 엄마를 보고 개과천선하는 류의 한숨나오는 드라마요.
애 밥 해주고, 학교만 보낸다고 부모 노릇 잘하는게 아닙니다.
그건 대부분의 부모가 다 하는 의무구요.
79. 안쓰러워서...
'15.10.25 3:23 AM
(119.201.xxx.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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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밥이고 나발이고......전문가를 찾아보시라구요..
아들한테 쌍욕듣고, 맞아 죽을 것 같은 위협도 느끼면서 살고 있는 님이..지금 제정신이고 정상일거라 생각하세요?
님의 아들도 치료나 개선이 시급하지만.......
원글님부터 일단 추스러고....좀 더 냉정하게, 무엇이 나와 아들,,,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지 생각할 기회를 주세요.
지금 밥이고 나발이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지금 상황을 조금이라도 개선시켜줄 방향을 제시해줄 전문가를 찾아보는게 젤 급합니다.
80. ooo
'15.10.25 3:26 AM
(116.120.xxx.61)
댓글은 안 읽고 본문만 읽고 댓글 남깁니다.
아이가 사람답게 살도록 도와줘야지, 공부 잘하는 사람이 되기만을 바라시는 거 같아요.
공부를 잘하면 경제적으로 잘 살 확률이 높아질 뿐이지, 그게 무슨 절대 선이고 필수조건은 아니잖아요.
그런 인성으로는 선생님이 돼도 그게 더 문제예요.
지금은 공부 안해도 좋다. 그저 우리 사랑하며 살자며 보듬어주세요. 같이 공연도 보러 다니시고 아이가 원하면 걸그룹 콘서트든 뭐든 함께 하시고요.
세월호 아이들을 생각해보세요.. 전 그 사고 이후로 아이가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살기로 했어요.
81. ooo
'15.10.25 3:30 AM
(116.120.xxx.61)
솔직히 원글님 같은 부모를 둔 아이들을 보면..
아 저런 애들이 소시오패스가 되는구나 싶어요.
충격적인 단어 써서 죄송하지만...
아이도 살고 엄마도 살려면 제발 헛된 것에 목매지 마세요..
82. 그리구요
'15.10.25 3:30 AM
(14.32.xxx.195)
-
삭제된댓글
아드님이 문제가 아니고 아드님과 원글님과의 관계가 문제에요. 근데 본인은 쏙 빠지고 아들만 어떻게 해봐야겠다 생각하면 문제가 해결이 되나요? 당장 원글님부터 상담 받으세요. 솔직히 지금 댓글로만 봐서는 원글님 문제가 더 커보입니다. 상황을 악화시킨 사람은 아드님이 아니라 원글님이에요.
83. ...
'15.10.25 3:31 AM
(58.143.xxx.38)
엄마에게 쌍욕에 폭행까지..
저런 아이가 교사라니...생각만해도 싫으네요.
학교에서도 정학 당할 정도면..
집에서 엄마한테 하는행동 선생님이나 친구들한테 하고 있을것 같네요.
아이가 한때 공부 좀 잘했다는 이유때문에 참고 눈감아 주고 사시는것 같은데..
내가 봤을때 이미 아이는 그전에 아이가 될수 없어요.
그냥 공부는 포기하시고 인간부터 만드세요.
교사타령 공부타령 영앙타령 하는 님 댓글 보다보니 제가 더 답답하네요.
84. 미친
'15.10.25 3:33 AM
(223.62.xxx.220)
딱 봐도 품행장애에 보더라인 인격장애. 대견하고 안스럽다는 댓글 너무 황당하네요. 엄마 밀치고 욕하고. 정신병원 처넣습니다 저 같으면.
85. ㅇㅇ
'15.10.25 3:52 AM
(66.249.xxx.195)
원글만 읽었을 때는 뭐 이런 개싸가지 새끼가 있나
싶었는데
댓글을 읽을수록 아이가 느꼈을 갑갑함이 뭔지 알겠네요.
키 안크면 어쩌나
좋은직업
빛나는 미래
아이를 그 자체로 사랑하는게 아니라
번듯한 아이..혹은 번듯하게 클 가능성이 있었던 아이를 사랑했고.. 그리워하고 계시네요.
엄마가 원하는 완벽한 아들이 못 될바에야
그냥 망가져버리는거죠.
어차피 내 나름대로 한다고 해봐야 어차피 더더더 요구할거고.
당신이 원하는 완벽한 자식의 상에서 대놓고 멀어지고
자기 파괴하면서 엄마에게 복수도 하고요.
죄책감을 덧 씌우면서 옭죄는 스타일이시네요.
86. ...........
'15.10.25 3:53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밥 해주지말고 빨래 해주지 말라는 분들
본문글 제대로 읽고 충고 하시는 것인지..
평소에도 욕과 위협을 가한다는 아들이 엄마가 밥을 안주면
내가 잘못해서 저런다..반성할줄 아세요
아마 부엌살림 다 부수고 더 험한꼴 당합니다
그러니 평소대로 해주고 제발 엄마부터 상담받아 보세요
87. 공부..공부...공부...
'15.10.25 3:55 AM
(123.111.xxx.250)
-
삭제된댓글
부모가 닥달해서 공부할 나이도 아니고 공부는 본인이 깨닫고 스스로 알아서 해야 효율이 있는건데, 공부하는 애들은 본인의 목표가 있든 부모나 다른 사람의 인정때문이든 공부할 이유를 찾아서 하는데 원글 아들은 목표는 차치하더라도 부모에 대한 인정욕구가 없기때문에 부모가 공부하기를 바래도 따라주지 않는거예요.
한마디로 원글은 아이에게 부모로서 권위도 없을뿐더러 사랑하는 대상도 아닌 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대상이 하기싫은 공부까지 하라고 잔소리 해대니까 저런 폐륜을 저지르는거예요.
원글 혼자 할 수 있는일은 없어요.
전문가에게 맡기시거나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공부..공부...
글 읽는 저도 신물날것 같은데, 아들은 얼마나 시달렸을지...
88. ..........
'15.10.25 3:56 AM
(119.201.xxx.247)
-
삭제된댓글
원글님에게 약간의 동정이 갈 정도로....님 아들이 현 상태론 개망나니지만요..
한편으로 님 아들에게도 동정이 갑니다.
정말.....원글님은 아들의 영혼에, 감정에 관심이 있긴 있으세요?
이 아이의 내면이 어떨지 마음이 아린다면.......
밥이니 뭐니...공부가 어떻고 교대가 어떻고 타령을 이렇게 주구장창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아이의 내면보다도....그저 예전같이, 그냥 다른 아이들같이 적당히 웃으며 지낼 수 있고..남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지 밥벌이 하는 공부하기만 바란다는게 ..전혀 남인 저마저도 짧은 글을 보고 느끼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원글님의 말씀에 받는 인상이 그렇습니다.)
하물며 십 몇년을 늘~~~~~~뭐라고 말을 하든, 지랄을 하든.......그저 밥, 공부,.....
밥이랑 공부....중요하죠. 왜 안중합니까.
하지만......내(아들)가 뭐라고 외치든, 뭔 잘못을 하든, 뭔 개지랄을 떨든........
돌아오는 반응이라곤 계속 똑같은 소리만 반복하면서..... 세상 끝난 듯 우왕좌왕, 눈물 바람, 하소연, 매달림, 동정에의 호소 등의 반응만 하는데.....그런 상대와 어떤 진전이 있을까요.
89. 공부..공부...공부...
'15.10.25 3:56 AM
(123.111.xxx.250)
부모가 닥달해서 공부할 나이도 아니고 공부는 본인이 깨닫고 스스로 알아서 해야 효율이 있는건데...
공부하는 애들은 본인의 목표가 있든 부모나 다른 사람의 인정때문이든 공부할 이유를 찾아서 하는데 원글 아들은 목표는 차치하더라도 부모에 대한 인정욕구가 없기때문에 부모가 공부하기를 바래도 따라주지 않는거예요.
한마디로 원글은 아이에게 부모로서 권위도 없을뿐더러 사랑하는 대상도 아닌 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대상이 하기싫은 공부까지 하라고 잔소리 해대니까 저런 폐륜을 저지르는거예요.
원글 혼자 할 수 있는일은 없어요.
전문가에게 맡기시거나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공부..공부...
글 읽는 저도 신물날것 같은데, 아들은 얼마나 시달렸을지...
90. ....
'15.10.25 4:10 AM
(39.7.xxx.161)
-
삭제된댓글
아들이 가정교육을 못받아 엄마 패고 정학맞은 거에요
밥 빨래는 양육의 영역입니다
교육해야할 부분이 양육으로 해결돼요?
원글님 부부는 부모로서 가정교육할 능력이 안 되는 자질부족 부모에요
딸은 천성이 괜찮으니 그럭저럭이지만 아들은 고삐 풀린 망아지 천성인데 가정교육을 못 받아 개망나니까지 됐고요
밥 빨래 공부는 교육이 아닙니다
아들한테 쳐맞으면서도 밥 빨래 공부 타령이나 하니 계속 쳐맞을 일만 남았구만요
개망나니 아들 괴물로 만들고 싶지 않음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부모 자질 없으니 전문가한테 부모노릇 배우고 아들도 전문가 도움받아 바로잡아야죠
밥 빨래는 고아원에서도 해주고 파출부도 해주죠
부모만이 해줄 수 있는게 뭘지 전문가한테 배우십쇼
몇 년 후 tv에 아들한테 살해당했다고 나오기 싫음요
91. bbbb
'15.10.25 4:16 AM
(130.219.xxx.211)
원글만 읽었을 때는 뭐 이런 개싸가지 새끼가 있나
싶었는데
댓글을 읽을수록 아이가 느꼈을 갑갑함이 뭔지 알겠네요.
키 안크면 어쩌나
좋은직업
빛나는 미래
아이를 그 자체로 사랑하는게 아니라
번듯한 아이..혹은 번듯하게 클 가능성이 있었던 아이를 사랑했고.. 그리워하고 계시네요.
엄마가 원하는 완벽한 아들이 못 될바에야
그냥 망가져버리는거죠.
어차피 내 나름대로 한다고 해봐야 어차피 더더더 요구할거고.
당신이 원하는 완벽한 자식의 상에서 대놓고 멀어지고
자기 파괴하면서 엄마에게 복수도 하고요.
죄책감을 덧 씌우면서 옭죄는 스타일이시네요 22222222222222222
92. 음
'15.10.25 4:29 AM
(223.62.xxx.88)
원글만 봤을땐 아들욕만 했는데 댓글 읽을수록 답답하네요
얼마나 공부 밥 빨래 타령을 했을까
저 모범생으로 커서 엄마 지극히 사랑하는 딸인데
만약 원글님처럼 평생 답답한 벽같은 엄마였으면 저도 착한딸은 아니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의 엄마도 먹거리 신경쓰며 저를 지극정성으로 키웠는데도
어찌보면 적당한 방임으로 키우셨어요
한번도 공부하란 소리 안하셨고 제가 뭘하나 신경곤두세우지도 않았고 항상 제의견 먼저 물어보시고 지시나 간섭 없으셨어요
공부 잘하니 잔소리 안했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심지어 시험 전날 tv보고 공부 하나도 안해도 놔두셨어요 나이드니 이게 쉬운게 아닌데 나중에 여쭤보니 신기할정도로 저를 믿으셨더군요 그리고 간섭받는거 싫어하는 제기질도 파악하셔서 놔두신거였어요 친구들하고 비교하면 저 정말 곱게 컸는데 신기할정도로 제 의사 존중하고 믿어주시고
아들이 간섭과 통제 싫어하는 타입이면 온신경이 아들공부 아들밥 아들빨래 아들행동에 가있는 엄마가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일거에요 그 스트레스로 게임으로 회피하고 있구요
그렇다고 아들 행동이 정당화되는건 아니지만요
암튼
밥 빨래는 해주든 말든
일단 아들한테서 관심을 끊어보세요
오히려 사이 좋아질겁니다
93. 음
'15.10.25 4:39 AM
(223.62.xxx.88)
그리고 좋은 먹거리로 밥해주고 지극정성 키워주는걸 엄만 한번도 생색내지 않으셨어요 그러니 오히려 전 엄마의 사랑을 크게 느끼며 엄마 너무 사랑하는데
원글은 계속 밥해주고 빨래해주는걸 내세우는데 이것도 좀 그래요
94. 님...
'15.10.25 4:41 AM
(1.231.xxx.26)
-
삭제된댓글
다른거 더 필요없고 님과 아이가 함께 서도라는 영화를 보세요
님은 그 영화 속 영조같은 사람으로 보여요
영조도 왕의 신분으로 사도세자를 왕의 아들로서 밥이든 빨래든 진수성찬으로 잘 보필했겠죠
여기서 밥, 빨래가 대수입니까?
밥, 빨래, 청소 잘해주면 훌륭한 엄마인가요?
제발 라면을 먹이더라도 빨래미루더라도 아이마음을 알아주고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 보듬어주세요
님이 지금 이 상황에서 밥을 안주고 빨래안해준다면..
제가 님아이라면 보란듯이 굶습니다, 빨래안해주면 입을 옷없다고 학교안갑니다
이걸 바랍니까?
죽고싶다고도 종종 말하는 아이인데 뭐가 두렵겠습니까
제발 정신차리시고 지금 이 상황에 빨래,밥으로 협박하겠다는 유치한 발상은 애를 뒤주에 가둬 죽아려는 영조의 심보와 다를게 하나없는 작태입니다
애행복이 먼저고 그 다음이 공부입니다
컴퓨터는 중독증상이 보이니 인터넷해지하시고요. 스맛폰도 아들꺼는 끊고 2g폰으로 교환하시고 단호한 태도와 부드러운 설득을 해보세요
95. 님...
'15.10.25 4:43 AM
(1.231.xxx.26)
다른거 더 필요없고 님과 아이가 함께 서도라는 영화를 보세요
님은 그 영화 속 영조같은 사람으로 보여요
영조도 왕의 신분으로 사도세자를 왕의 아들로서 밥이든 빨래든 진수성찬으로 잘 보필했겠죠
여기서 밥, 빨래가 대수입니까?
밥, 빨래, 청소 잘해주면 훌륭한 엄마인가요?
제발 라면을 먹이더라도 빨래미루더라도 아이마음을 알아주고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 보듬어주세요
님이 지금 이 상황에서 밥을 안주고 빨래안해준다면..
제가 님아이라면 보란듯이 굶습니다, 빨래안해주면 입을 옷없다고 학교안갑니다
이걸 바랍니까?
죽고싶다고도 종종 말하는 아이인데 뭐가 두렵겠습니까
제발 정신차리시고 지금 이 상황에 빨래,밥으로 협박하겠다는 유치한 발상은 애를 뒤주에 가둬 죽아려는 영조의 심보와 다를게 하나없는 작태입니다
애행복이 먼저고 그 다음이 공부입니다
컴퓨터는 중독증상이 보이니 인터넷해지하시고요. 스맛폰도 아들꺼는 끊고 2g폰으로 교환하시고 단호한 태도와 부드러운 설득을 해보세요
서도가 아니라 사도라는 영화..오타 수정합니다
96. 님...
'15.10.25 4:47 AM
(1.231.xxx.26)
저라면 과감하게 학교 3,4일 정도 결석시키고 아이와 여행을 떠나겠습니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위해서요
님 제발 닥달하지마세요
스맛폰과 게임을 못할 환경을 만들고 그 다움 공부는 허건말건 무관심하세요
엄마가 하랴서 하는 공부와 냐가 하고자해서하는 공부는 눙률과 효율에 있어 천지차이입니다
97. 제발
'15.10.25 4:50 AM
(211.247.xxx.12)
원글님 제발 혼자라도 먼저 상담 받으세요. 글읽으면서 저도 벽같다는 느낌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들에 대한 이해와 상황에 대한 이해가 무척부족하신 것같습니다
98. ....
'15.10.25 4:51 A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엄마 밥의 소중함을 아는 것은 40대가 넘어가고 엄마 밥맛이 그리울 때 되야 참말을 알게 되는 듯 해요.
그 전에는 그냥 당연한 걸로 알죠.
오히려 더 집안 일도 시키고 엄마가 집에 없어서 쫄쫄 굶어보기도 하고
집안 일 더 시켜야 엄마 소중함을 알더라구요.
귀해서 신주단지처럼 모시면 더 기어올라가구요.
그리고 맛있는 밥을 해주는 사람과 나에게 좋은 말을 해주는 사람 중에 누가 더 좋으냐 하면
전 후자예요.
사춘기때까지 사실 밥보다 라면주면 더 맛있고
항상 고민에 휩싸여 있는데 이것은 뭐로 위로가 될지 자기도 모르거든요.마음 붙일 데가 없어요.그래서 계속 방황하는 거예요.
그냥 툭 터놓고 이야기하면 마음이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가뿐히 넘어가잖아요.
지금은 전문가 도움을 받으시던가 종교가 있으시다면 (이상한 종교 많으니 조심)그 곳에서 기도 많이 해보세요.
개신교에서는 부모학교나 부부상담교실,어머니학교,아버지 학교 다양하게 이름 많이 있어요.어머니 기도회도 있고
그런데서 이런 저런 교육도 하고 기도도 하고 와요.비슷한 고민 가진 사람도 많이 모이는데는 꼭 있구요.
그렇게 해결 방법을 모색하다가
제가 결론을 말하자면 자신이 변하는 거는 공통입니다.감사한 점 찾고,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고 말도 바꾸는 거지요.
지금은 이해가 안되시겠지만 위기는 기회라고 하잖아요.이런 저런 곳에 기웃거리시고 문을 두드리시면 이번 기회에 더 크게 도약하는 발걸음이 되실 수도 있어요.이런 위기 필요없다.싫다 하지만 다들 이런 저런 위기 겪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청소년 상담도 있으니까 찾아보시구요.혼자선 해결 방법이 떠오르지도 않구요.해결할 힘도 안생겨요.그런 상담 하는 유능한 사람은 벌써 비슷한 사례를 겪어봤을 가능성이 커요.그래서 방향을 지시하니 따라가면 되니 편하지요.
99. ...
'15.10.25 4:51 AM
(118.33.xxx.125)
아... 정말 안타깝네요.
밥을 끊을래도 차마 아이가 성장기에 제대로 못자랄까봐 못끊으신다니
아들을 절절하게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너무 가슴아프게 와닿습니다.
하지만 원글님.
아이에게 지금 중요한 건 건강에 좋은 음식이 아니에요.
위에 밥 안해주면 아이에게 트라우마로 남지 않을까... 하셨는데,
아이에게 진정한 트라우마는 자기 엄마에게 심한 욕을 하는 거에요.
심한 욕은 듣는 사람에게만 트라우마가 아니라 뱉는 사람에게도 트라우마에요.
아마 아이 스스로도 그런 욕을 뱉으면서 자신이 조금 쎈 사람이라는 우월의식 한편,
엄마에게 쓰레기처럼 굴었다는 자책이 올 것이고,
그 혼란 때문에 무척 혼란스러울 겁니다.
그러니 어머니가 강해지셔야 돼요.
물론 여기 글 적으신 걸 보니... 밥 한끼 가지고도 절절 매는 분이 어떻게 강해질 수 있을까... 회의가 들지만.
어머니께서 강해지는 첫번째는
아들을 내려놓으셔야 돼요.
특히 아들이 조금만 공부하면 좋은 대학 갈 수 있을 텐데... 그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전 아이가 정학받아서 선생님을 할 수 없을까봐 걱정하는 님이 무척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이미 아드님은 그전에 어머니를 때리고 욕하며 쓰레기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데,
이제와 정학을 맞은들, 그것때문에 좋은 대학을 못가든 무슨 상관입니까?
님 아드님은 이미 무너지고 있어요.
그렇게 쓰레기같은 인성으로 좋은 대학간다고 인생 제대로 살고 있는 거 아니에요.
오히려 그 상태로 대학가고 선생님되면 아이가 더 불행하게 살게 돼요.
제발, 아들을 내려놓으세요.
그냥 아들에 대한 모든 기대를 접으세요.
그리고 어머님 인생을 사세요.
100. 밥밥밥
'15.10.25 5:20 AM
(119.207.xxx.5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나이가 어려서 그렇게 굶주리며 살던 세대는 아닐텐데...
아~ 우리민족에게는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굶주림공포증 유전자 같은게 있나보다.
어찌 다 큰 자식놈 밥 한끼에 저리도 벌벌 떨까?
배움을 떠나서 삶에 대한 통찰이 없고 현명치 못하니, 자식에 대한 동물적 본능만 남아있구나...
101. 우
'15.10.25 5:25 AM
(172.56.xxx.223)
-
삭제된댓글
아들이 엄마한테 저렇게 대한다면 남편이 부인한테 대하는 태도에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남편도 부인을 존중해 줘야지요.
102. ...........
'15.10.25 5:28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 읽다보니 아드님이 왜 저리 됐는지 이해가......
정말 정말 정말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느낌.
답답하다.........
103. ㅇㅇㅇㅇ
'15.10.25 5:44 AM
(121.130.xxx.134)
밥 걱정하기 전에, 키 걱정하기 전에, 성적 걱정하기 전에
부모 교육서라도 읽어 보셨나 싶네요.
원글님, 아들이 폭력을 썼을 때 그때 조취를 취하셨으면
이렇게 악화되진 않았을 텐데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잖아요.
이번에 아들이 정학 안 받았으면 여전히 밥에만 신경 쓰고
아들 마음은 들여다 보려고 하지 않았을 겁니다.
당장 아들 끌고 병원이나 상담소 갈 자신 없으면
원글님부터 상담 받아보세요.
꼭이요.
104. 님부부
'15.10.25 6:12 AM
(39.7.xxx.94)
아빠가 아이가 엄마에게 폭행과 폭언 하는거 알고 있나요?
알고도 못잡고 기껏 일장연설이라면 님부부 문제 있는거 맞아요.
자식교육은 둘째치고 자기 여자가 맞고 있는거 못 막는거잖아요.
애를 잡던 경찰을 부르던 적어도 저건 못하게 해야지 원.
아빠에게 말 안했다면 님이 어리석은거구요.
님 가정 좀 이상해요.
105. 님 치료를 받으세요
'15.10.25 6:35 AM
(122.38.xxx.92)
어쩌면 아이보다 님이 우울증이 더 심한것 같아요
너무 덤덤하게 나는 맞고 년소리도 들었다하지만 님이 계속 무한반복하시는 경향을 보아하니 아이가 조금만 얌전해지면 그 다음부터는 니가 이랬다~ 하며 또 들들 볶으실 스타일이에요 지금 10등인 아이가 8등이 되면 넌 5등으로 들어가야해 3등하면 1등해야지 1등하면 교사되야지
아이는 지독한 사춘기를 겪고...어쩌면 엄마에게 손을 올리는 그 순간 아들 뺨을 그자리에서 갈기셨어야해요
그랬다면 아이도 스톱이 되었을거에요
죄송하지만 글만 봐도 질려요 님 양육스타일이요....
글에서.... 아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없고 나는 할일다했어요 아들은 왜그러죠? ...나는 착한 엄마에요..... 이런 느낌이에요
자식을 키우면서 착한엄마로 남기 힘들어요
매를 들어야할때는 들어야하고 혼을 낼때는 내야해요
내가 매를 들어 잡을 수 있는 걸 님처럼 방치하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으로 될수도 있어요
지금 아이가 교사가 될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끔찍합니다 가서 아이를 붙들고 대화를 해야죠 죽기 살기로 애 이야기를 들어야죠 진짜 하고 싶은 얘기를요.....
밥은 햇반도 있구요 빨래는 고등학생 정도면 세탁기 돌리는.법알아요 그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진정으로 생각하시는건가요? 내가 패악을 부리고 다음날 아침 나왔는데 다음날 아침 밥상차려져 있으면 저는 돌아버릴 거 같아요
벽하고 있구나 싶어서요
애는요 머리가 똑똑한게 아니라 지금 반항하면서도 엄마때문에 공부를 포기 못하는거에요 짜증나도요
그리고 반에서 10등이면 경기권도 힘들어요
애 사람먼저 만들고 공부시키세요
106. 게임이..
'15.10.25 6:39 AM
(222.109.xxx.217)
게임의 해가 이렇게 큰데 청소년들 게임을 막지않는 나라가 정말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전 비슷한 가족이 있어서 원글님께 단 하나 조언을 하자면 게임을 끊어야 한다는 거에요. 도박중독자랑 마찬가지 패륜아로 가는 게이트죠. 뇌가 망가져서 이성을 잃고 그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실컷하면 질려서 그만두게 될 거라는 건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일부는 그속에 인생을 묻는데 원글님처럼 답답한 엄마 밑에서라면 당연 이 도피처에서 나오지 못합니다. 일단 접속하면 모든 걸 잊을 수 있고 고통도 없기 때문이죠. 게다가 엄청난 성취욕에 남들의 인정까지....
전 원글님도 한편 이해는 됩니다. 자식에게 다 해준 거 같죠. 아무리 주변에서 뭐라해도 아이가 왜 삐뚤어만 지는지 이해가 안되죠. 이미 자기만 옳다는 생각이 가득해서 그럴 겁니다. 그러므로 원글님은 상담같은 걸 받고 그 조언을 따르셔야할 것 같아요. 판단력이 이미 흐려지셨습니다.
아이를 구하고 싶으시다면 온가족이 집에 있는 컴 모두 없애고 스마트폰도 모두 없애고 최소 6개월이라도 모든 미디어를 끊어보세요. 온가족이 그것도 못하고 못참으면 아이를 돌리긴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더 나이 먹으면 이것도 못합니다. Pc방도 막으시구요.
그리고 그 남는 시간에 공부하라 마시고 잔소리 좀 하지 마시고 냅둬보세요. 인성공부를 유치원생도 아니고 부모가 어떻게 시키겠습니까. 생각할 여유가 있어야 인성도 자랄 것이라고 봅니다.
일부러 로그인했는데 전 원글님같은 엄마와 님 아들같은 남동생을 둔 사람입니다. 동생이 낼모레 마흔이네요. 엄마가 님처럼 한탄만하면서 30년을 보내도 아들은 달라지지 않고 더욱 게임으로 도피만 한 인생을 살고 있기에 넘 안타까워 댓글 달아보았습니다.
107. 루비
'15.10.25 7:07 AM
(1.251.xxx.36)
-
삭제된댓글
게임때문입니다
도박 알콜 마약 중독과 같습니다
우리집에도 둘이나 있어요
형이 그러니 동생도 따라 하더군요
저 혼자 애걸복걸 눈물로
온갖 하소연 해봤지만 안됩니다
군대 갔다오면? 나아질까 안돼요
그냥 안해야해요
전 다 키워 놨으니 모르겠다 말은 하죠
뭐든 지 마음대로 안되면 남탓은 일등이예요
자식 생각하면 그냥 다 포기했어요
왜 낳았나 싶어요
108. ...
'15.10.25 7:32 AM
(203.234.xxx.15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자식이 저를 때리거나 욕하는 거 빼곤
제가 다 당해 본 일입니다.
창문에 올라 앉아 죽겠다는게 끌어 내리고
부모 눈 앞에서 자기 몸에 커터갈로 상처 내어
피를 철철 흘리기 수십번이었요.
저 먼저 정신과 다녔습니다.
제 상태조차 심각했어요.
자살충동을 억누르기 힘든 지경이었으니까요.
상담은 아무런 도움이 안되더군요.
아이로 인해 생긴 제 우울증이 너무 심각해서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했습니다.
전 제가 괜찮은 엄마인줄 알았는데 치료 받으면서
제 아이에게 정말 답답하고 나쁜 엄마라는걸
알게 되었고 제가 변해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제가 변하니 아이도 변하더군요.
제 모습을 보며 아이도 병원에 가게 되었고
경계성인격장애의 성향이 있고
청소년 우울증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약물치료가 우선이었어요.
남편과 저는 약을 먹어야 할 만큼 심각했던
아이를 그저 훈육으로 다스리려고 했으니
그 무지함에 많이 울었습니다.
약물치료 끝나고 상담치료 하고 그렇게
긴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그때 이야기를
하며 웃게 되었어요.
그때 병원 안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란
생각이 제일 많이 듭니다.
공부요?
아이와 내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지경에
이르니 공부는 진심으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공부따위 사랑하는 자식의 목숨과
바꿀만큼 중요하지 않잖아요.
치료가 완료되던 날 재검사를 하니
저희 둘 다 우울증이나 보더라인 같은건
전혀 나오지 않고 행복한 상태더군요.
지금도 아이는 행복하게 하고 싶은 걸 하며
살고 있고 저희는 그냥 그걸 지켜보고
지지하고 믿어주는 것 딱 그것만 해요.
원글님 아들을 병원에 데려갈 순 없어요.
하지만 엄마가 먼저 다니며 진심으로
변한모습을 보여주세요.
밥과 빨래는 하숙집 주인도 해요.
교대? 공무원? 그게 아들보다 중하지
않잖아요.
그게 원글님보다 중하지도 않구요.
피눈물이 난다는 심정이실 거에요.
나는 남보다 더 최선을 다했는데
대체 어디서부터 어긋난 걸까?라는
생각을 자책하실텐데 그러지 마세요.
누구의 탓도 아니에요.
타고나길 그런아이들도 있으니
아직 긴 인생에서 이제 십대일 뿐입니다.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어요.
다만 지금까지의 방법으론 안됐으니까
전문가를 찾아가는 거에요.
109. 교육감놈들 중에 이 게임중독치료를 중요시한 놈이 한놈이
'15.10.25 7:35 A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이처럼 아이들 성장에서 게임 중독이 중요한데 교육청, 학교 그 어디에도 게임중독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교육청을 한곳도 보지 못했어요.
교육감 나온 후보놈들도 이런 중대차한 게임중독을 치료할 전문적인 공약도 없어요,
주부들이 교육부에 압력을 넣지 않으면 움직이지도 않을 사람들입니다.
110. 교육감놈들 중에 이 게임중독치료를 중요시한 놈이 한놈이
'15.10.25 7:36 A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제발 학교에 전문 상담교사를 배치하고 교육청에서도 전문치료시설을 설립하라고
국민들이 압력을 넣어야 할것 같아요.
111. 교육감놈들 중에 이 게임중독치료를 중요시한 놈이 한놈이
'15.10.25 7:44 A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부모만 탓할수도 없는게 요즘 아이들의 게임중독이 매우 심각한 사회현상입니다.
이미 일반적인 이야기가 되어서 거의 모든 부모들이 아이들과 스마트폰 전쟁을 치루고
검퓨터 온라인 게임을 두고 자식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아이들은 순식간에 게임에 빠져듭니다. 통제력이 부족해서요.
이러한 중요한 사춘기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ㅂ, 교육청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게임에 빠진 아이들은 대부분 폭력성을 학습하게 됩니다.
112. 교육감놈들 중에 이 게임중독치료를 중요시한 놈이 한놈이
'15.10.25 7:46 A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이럴경우 부모의 말을 안 듣는 걍우에는 제3자가 아이에게 게임중독이 일어났다는
인지와 함께 치료를 하게되면 그 말을 듣고 자신을 반성할 기회가 생깁니다.
사춘기때 반항하는 시기까지 겹쳤는데 부모가 같이 여행을 떠나라 뭐라 하는 이야기도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이미 중독이 된 아이는 여행도 싫고 부모와의 대화도 싫고
오로지 게임할 생각만 합니다.
113. ...
'15.10.25 7:48 AM
(82.246.xxx.215)
저 학생일때 생각나요..저희 부모님이 그렇게 공부하라고 닥달하고 압박주고 정말 끔찍하고 질려서 일부러 안했어요 무단결석도 하고 가출도 하고 나중에 제가 스스로 정신차리고 공부 다시 하고 사람으로 돌아왔지만..그냥 아무말하지 마시고 조금 기다려주세요 글을 읽어보니 공부공부 하시는것 같은데 그렇게 닥달하지 않아도 필요하면 다 합니다. 괜히 분노조절장애가 생긴걸까요..이유없이 그렇게 되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조금 지켜보는 시간을 가지시는게 어떨지...지금 당장 공부가 중요한게 아닌것 같네요
114. 차라리
'15.10.25 7:52 AM
(220.78.xxx.39)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였어요.'
어느 부모가 이렇게 생각안할까요
하지만 현실은 부모에게 푹력과 언어 폭행까지 합니다
이런 아이가 교대라고요. 미치셨나요.
그냥 군대보내시고 재대후 계속그려면 그냥 나가라고하세요,
그럼 본인이 죽고살던지 아니면 밑바닥까지 들어납니다.
내자식이라면 저는 벌써 죽기살기로 한번 싸웠을것 같아요.
님은 벌벌거리지만
공부가 우선 아닙니다 인성이 먼저입니다
주위에 님과 같은 아이있었는데 엄마가 포기않하고 돈발라서 대학갔는데
결론은 똑같습니다
115. ...
'15.10.25 7:56 AM
(180.71.xxx.58)
일단 내려놓으세요.
지금은 부모님이 긴호흡하셔야합니다.
길게보면 한때 몸부림친 시절이였다로 흘러갈수있습니다.
부모님의 도리는 묵묵히하십시요.
아이를 몰아치면 튕겨나갑니다.
욕이나 폭력은 이때 나오죠.
친구관계도 살펴보세요.문제있을때 더 게임에
매달립니다.
인정받지못할때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형으로도 바뀝니다.
집에서 게임말리면 피씨방으로 갑니다.
피씨방의 자유로움(?)을 모르는 것만으로도
아직 늦지않았어요.
부모님이 사랑한다는것,걱정한다는것,
미래에대한 자각정도만 일깨우시고
설득해 상담부터 받도록하세요. 본인이
원치않으면 부모부터 받으세요.
고등학교때 피씨방없는 외지에있는 대안학교
로 입학시켰지만 역시 수없는 탈출, 피씨방행
.....
상담과,치료등 정말피나는 방법들 다 동원
대학 들어간 후 바로 휴학하고,군대를 보냈습니다.
규칙적이고,힘든 훈련덕인지, 군대2년에
완전 새사람이돼었어요.
물론 지금도 게임은하지만 자신이 관리합니다
.주로 더 잼나는 일이없을때 더 게임을하게 산다더군요.
졸업하고 지금은 취업준비중, 자신이 알바해
해외 여행도가고,일자리도 스스로 알아보고.
.....
그땐 왜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웃습니다.
하지만 저는 알죠.
외로웠고, 주변들이 다 너무 잘나갔고
그것만 비교한 부모는 아들을 들여다볼 여유도,따뜻한 사랑도없었어요.
컴퓨터없는 곳으로 자주 데려가시고
대화부터 복원하도록 노력하세요.
그 대화의 주체는 반드시 아들이어야합니다.
들어주세요. 그 끝에 조금씩 딜을해 게임시간
조절하세요.
천천히 지치지않고,세상속에서의 뒷처짐을 내려 놓는다면
천천히 아드님은 좋아지고 올라옯겁니다.
그리고 아빠는 강한 사람이라는것, 아빠에게 불손한 행동을할때
아빠는 강하게 대응해야합니다.
회사를 빠져서라도 ,아드님이 함부로 할 사람이 아님을 꾸며서라도 크게 액션을 취해야합니다.
강자가 집에있어야 통제가됍니다.
116. ....
'15.10.25 8:00 AM
(72.143.xxx.73)
-
삭제된댓글
받아 드리기 힘드시겠지만
부모 잘못이 아니라
그냥.... 아픈 아이들이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17. 다들 현실성 없는 이야기입니다.
'15.10.25 8:04 A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부모가 대화를 할려고 하고 뭐 다 이론적으로는 일리가 있고
1차적인 노력은 부모가 해야겠지요. 그러나 이것은 게임중독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중독!
도박중독에 걸린 어른들을 기족이 대화를 하고 충고를 한다고 나아지던가요?
치료를 해야 합니다.
교육부에서 각 교육청에 게임중독 전담치료교실을 운영해서 치료해야할 중대차한 문제입니다.
대통령이 국정교과서 운운하는 헛소리 보다는 이런 시급한 문제를 들고 나와야 하는데
우리나라 대통령 수준이 이러니 밑의 장관들도 그런 헛소리 쫒아 다니느라 시간 낭비하고
이런 중요한 사안은 채기지를 못해요.
118. 에구
'15.10.25 8:07 AM
(125.138.xxx.230)
얼마나 막막하실까...제가 다 울컥하네요 곁에 계심 안아드리고싶어요..힘내세요
119. ..
'15.10.25 8:21 AM
(118.216.xxx.37)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폭력 행사한 애는 나중에 선생하면 안 되죠.
대신 다른 밥벌이 하면 되죠.
직업이 선생 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pc방을 해도 되구요.
엄마가 아이가 무서울 정도면, 아이 스스로도 본인이 무서울 거에요.
자기한테 놀라고 실망하고 무섭구요.
담배피고 무단외출해서 교대 원서 안 넣어줄것 같으면 사범대나 일반대학 가서 교육학 관련 과목 이수 받아서 자격 얻고 임용합격하면 되지 싶었는데,
글 후반부에 가니, 선생을 해서는 안될 아이네요.
엄마는 교사라는 직업에 집착을 버리고, 성적 대로 대학 지원하게 하세요.
그리고, 아이는 어지간 하면 15세 이후로는 어떤 간섭도 잔소리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15세 이후는 반 성인이라 생각해요. 나머지 반은 스스로 갖춰 가는 거죠.
반을 채워주려고 하면 반발심만 키우게 된다고 봅니다.
120. hh
'15.10.25 8:23 AM
(175.197.xxx.67)
음 원글님 속상해하디마세요 제막내동생과 같아요 ㅠㅠ 늦둥이라 오냐오냐 부모님이 키우셨는데 그게 화가 된듯싶어요 ㅠㅠ 완전 망나니가 되어버렸어요 너무 지나친 사랑은 독인것 같아요 ㅠㅠ 앞제가 가슴이 답답해져요 ㅠㅠㅠ
121. ..
'15.10.25 8:33 AM
(119.94.xxx.221)
원글님 글과 댓글을 보면 공부하라고 닥달해서
아이가 질려서 게임으로 현실도피를 한 케이스라기 보다
어쩌다 게임을 맛보고 그 게임에 중독되어버려
자신이 하고픈대로 하기위해 만만한 엄마에게
폐륜의 행동으로 자기의지를 관철시키는 것 같습니다.
처음 이러한 행동을 했을때
가족 모두 단호한 조치를 했어야 했는데
더 어긋날까봐 두려워 오냐 오냐 받아준 탓으로
아이의 행동이 이 지경까지 온거지요.
아이가 자기 콘트롤이 망가져
단지 자기가 하고픈 욕망대로 살고 싶은 그 상태.
일단 게임중독부터 치료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정내에 큰 문제없이 키웠는데
이리 비정상적인 분노를 보인다면
게임중독이 원인이 큽니다.
게임을 할때는 너무 행복하고
게임을 안할때는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게임을 못하게 하면 분노와 적의를 드러내는거
모두 심각한 중독 상태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이거든요.
전문가를 찾아가서 가족 모두 가이드 라인을 받으시고
치료 시작하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밥하고 빨래해주는걸로 절대 사람 못만듭니다.
가정내 불화가 원인이라면 사랑으로 관계개선될 수도 있지만
게임이 들어가면 완전 다른 문제거든요.
아이가 가기 싫다고 못데리고 가지말고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전문치료 시작하세요.
122. Mm
'15.10.25 8:33 AM
(203.226.xxx.75)
-
삭제된댓글
저도 어렸을때 문제 이였어요..나쁜짓 하는 문제아는 아니고 공부 안하고 소설 책만 읽고..감수성이 풍부 했을때 염새적이고...고등학교 선생님이셨던 아빠와 공부 잘한동생들과 차별한 엄마가 미웠어요..그래도 항상 뭔가 칭찬은 해주셨던 같아요..요리를 잘한다고 하거나 센스가 있다거나 책은 많이 읽는다거나...전 그후 재수하면서 대학가고 좋은 남편 만나 애둘 낳고 살고 있어요..지금 생각 해보면 엄마 아빠가 힘드셨겠다는 생각도 들고 죄송해요...
장학기간동안 여유가 되시면 아이와 잠깐이라도 배낭여행 같은거 다녀오신 어떨까요?
123. 22222222222
'15.10.25 8:47 AM
(1.240.xxx.48)
아 드리기 힘드시겠지만
부모 잘못이 아니라
그냥.... 아픈 아이들이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222222222222
제발 부부관계멀쩡한데 저런애가 어디서 나왔냐는둥 그런댓글좀 달지마세요...
124. 아니
'15.10.25 8:58 AM
(122.36.xxx.73)
애가 정학이 될 정도면 이미 학교선생님으로부터 전화도 많이 받았겠구만 그걸 그냥 어린시절치기로 여겼다니요@ @
이미 엄마에게 욕하고 있었다면서 공부 좀 한다고 그걸 치료할생각도 않고..교대요? 그게 누구의 꿈입니까? 아이가 스스로 교대가고싶어했다면 이렇게 정학까지 가는일은 애초에 안했을겁니다.엄마가 아이의 헌실은 인정하지도 않고 혼자 꿈꾸고 있는것뿐.그러니 아이가 몸부림칠밖에요.아이는 밥만차려주고 님부터 치료받으세요.
125. 01410
'15.10.25 8:59 AM
(223.62.xxx.100)
전 게임중독이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가장 겉으로 드러나는 분노나 성질 못다스리는 것의 원인이 게임중독일 수 있지만
근본적인 건 엄마와 아들 사이에 대화와 이해가 전혀 없고 불가능해보여요.
원글님은 "왜 그러니 이야기를 해봐ㅜㅜ" 이렇게 해보고
아들이 말을 안하니 '대화가 안됩니다.' 이러시는데 이건 대화가 아닙니다.
엄마가 당장
밥 안해주는 트라우마, 빨래, 키 이야기 같은거나 하고 있고
애가 엄마한테 욕을 했는데
걱정은 '정학 맞아서 교대 못 갈까' '똑똑한 아이였는데 괜찮은 대학 못 갈까'
이게 지금 걱정이죠.
인성이라고 말은 하지만 그 인성이 정말 아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하는 말이 아니라 일단 적당히 고분고분하고 엄마가 하는 밥 잘 먹고 공부 잘하는 아들 되길 바라는 게 다잖아요.
이 글에서도 일단 전혀 댓글단 사람들과 소통이 안되고
사람들이 왜 이렇게 답답해하는지도 아마 모르시는 것 같아요.
아드님이 원글님한테 '똥멍청이'라고 한 마음이 이해가 될 지경입니다.
원글님 지금 똥멍청이 맞네요.
아들은 어차피 지금 상태로 내버려둘 수 밖에 없고
손대면 댈 수록 엇나갈거 같은데 어머님이 혼자서 상담을 받으세요.
이런 이런 일들이 있어서 너무나 속상하다고 상담받다보면
아들한테 어떻게 해야할지도 실마리가 보일테고요.
사실 아들이 밖에 나가서 여자친구도 사귀고 잘생기고 그렇다 하면
히키코모리 게임중독이 아닐 가능성이 더 높아요.
차라리 내버려두면 혼자서 무슨 길이라도 모색할듯.
일단 어머님이 상담받으시고 애한테 말 걸지 마세요 한동안
하지만 이 분은 그렇게 안하실듯
그냥 평생 똥멍청이 상태에 있다가
아들이 적당히 커서 적당히 사회화가 되면 적당히 살게 될 거예요.
아들도 지금 집에 사니까 아주 지랄쟁이처럼 보이지만
독립시켜서 내보내면 평범한 수준의 개차반이 될테구요.
126. ......
'15.10.25 9:08 AM
(210.217.xxx.48)
제가 사춘기때 그랬는데.. 그거 좀 맞아야 고쳐져요;;
매일 숙제내시고 안하면 아빠가 맨날 검사하고 때려야되요 시킨 숙제 다 하면 때리지 마시고. 숙제 많이는 내지말고 하루 문제집 두세장 정도..
맨날 규율대로 안하면 맞는 습관을 들여야
규율대로 사는 인간을 변해요;;
다만 맨날 검사를 해 주고 안하면 때려줄
"아빠의 관심"도 필요하지요
127. ......
'15.10.25 9:13 AM
(210.217.xxx.48)
비뚤어지는게 스스로를 스스로가 컨트롤이 안되서 그래요
자기도 어떤 방법으로든 잘나고 싶은데 공부를 못하니
본인이 완전 찐따같고...... 근데 게임속에선 그래도 상위권인게 좋아서 하는것 뿐 게임도 별의미 없어요
매일 숙제 시켜서 하면 늘거든요 그리고 돈 되시면 원어민 과외 같은거 붙이면 좋고요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과목을 하나 만들어 줘야되요 내가 공부를 잘 못해도 이건 잘한다 이런거. 그런게 있어야 착한 애로 돌아옵니다. 잡을 때까지
매일 영어독해 같은거 빡지 내시고 한문장 한문장 해석 제대로 했는지 검사하고 대충 했으면 때리고. 매일매일 검사하면 늘어요..
여긴 엄마들밖에 없네요 다들 어릴때 비뚤어져본적 없으신가봐요..
128. ..
'15.10.25 9:16 AM
(118.136.xxx.172)
-
삭제된댓글
이상황에서 공부걱정.수시.정시.교대걱정은정말아닌것같네요..
129. ㅇㅇ
'15.10.25 9:21 AM
(121.168.xxx.41)
윗님...
대충하면 때리라고요?
고등 아들이 특히 여기 원글 아들은 그냥 맞고 있을 거 같으세요?
원글님
몇살에는 뭐 하고 몇살에는 뭐 해야 된다는 거에
좀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어요.
130. 210.217글대로 할까 겁나네
'15.10.25 9:22 AM
(123.111.xxx.250)
누구 하나 죽어나가는 꼴을 보자는건지..
131. 01410
'15.10.25 9:22 AM
(211.49.xxx.200)
그리고 게임중독 부터 고쳐라 이런 댓글 있는데
게임중독 고쳐야 하는건 맞아요.
근데 애가 왜 게임중독을 고치려고 하겠어요?
게임 안 하면 할게 있어야죠. 아니면 최소한 게임을 안 하면 뭐 좋아지는게 있거나.
알콜중독자나 뭐나 그걸 고칠 때는 이유가 있어야 해요.
그래서 남이 그걸 고쳐줄 수가 없는거죠. 자기 안에 이유가 없으면 고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게 되거든요.
전문가 앞에 끌어다 앉혀두면 걔가 아...게임중독이 이렇게 나쁘구나..이러겠나요
지금의 최선은 엄마가 혼자 상담받고 속풀이도 하고
내가 대체 애랑 뭐가 문젠지 애를 고쳐야 한다면 어떻게 고칠건지 못 고친다면 그런 상태의 애랑 어떻게 잘지낼건지 고민하고 변화하는 거죠.
남편이나 남자친구면 헤어지라고 할 텐데 자식이라 헤어지지도 못하니 부모 자식이 참 질긴 인연이긴하네요.
132. 짱아
'15.10.25 9:28 AM
(175.115.xxx.195)
아.. 정말 정말 망설이다 망설이다 컴터 켜고 로그인해서 글씁니다.
여기는 아무 생각 없이 살던 제가 현 정부 당 지난 정부 그리고 여러가지에 눈을 뜨게 해주신
좋은 분들이 많으신 곳인게 이럴땐 참 답답하네요.
아이들마다 기질이 다르고 그냥 아픈 아이도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그게 아니라는걸 아시는 분들은 아실걸요.
루루님 같은 분.. 그냥 아프고 예민한 몇 년을 보낸 분은요 여러가지 방향으로 방황을 하며
본인도 본일을 제어하지 못하고 아파하며 피를 흘리며 그래도 자리를 찾아가려고 몸부림치죠
저도 한 예민 하는 시기를 거쳤고 그렇게 기질적으로 에민하고 아픈 친구들이 있어보아 압니다.
이 아인 그런 경우 아닌거 같아요.
어머님, 여러 분들이 지금 밥이 문제냐 빨래가 문제냐 하셨는데 그나마 이렇게 좋은 얘기들이 오가는것은
아이가 본인과 본인 가족만 다치게 한 경우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건 어머님이 심하게 운이 좋으신 경우
이십니다.
이 아이가 그 분노를 어머님이 아닌 다른 약한 교우를 향해 내 뿜었다면 이 아이 주변에 몇이 더 동조해서
그 한명을 괴롭히기 시작했고 괴롭힘 당한 아이 신변에 몹시 안좋은 일이 일어났다면, 그떄도 밥 빨래 타령
하고 계실겁니까?
저도 읽으면서 미친거 아냐? 고등학생이나 남자애가 쓴 글 아냐? 싶을만큼 기가 막혔습니다.
이 글이 거짓이 아니라고 가정하고 생각해보면 혹여 방금 쓴 그런 일이 벌어졌을 때 피해자 부모 앞에서
우리아이는 그런 아이가 아니었는데 친구를 잘못 만나서 애가 사춘기를 잘못 보내면서 이런 답답하고
기가막힌 타령 하고 계실 부모님 되실 가능성이 크십니다.
제가 십수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며 보아온 결과 아이들은 교활합니다.
순수하고 때묻지 않아 본성에 충실하기 떄문에 더 교활하기도 하고 잘 교육되지 않아 교활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여러가지 모습으로 제 5살먹은 딸까지도 교활합니다.
제가 저를 회상해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머님 아드님도
처음엔 십대의 그 시기적 특성으로 의도하지 않게 너무 화가난 자신을 제어하지 못해 한 번 욕을 해봤겠죠.
그 떄 엄마가 단호하게 야든을 치거나 짐을 싸서 내놓는다던지
정말 죽기 살기로 뒤집어 엎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겁니다. 자신도 모르게 막나가고 아차 하며
부모 반응을 살피니 "어? 좀 상처받은 표정이긴 한데 아무 일도 없네 내 신상에 아무 변화가 없네"
라는걸 깨친 아이는 점점 더 강도가 강해져가고 죄책감마져 없어져가고 엄마는 자신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가겠죠. 저 여잔 저래도 내가 자기가 해주는 밥 잘먹고 내가 공부 하는 모습 두 번만 보여주면
다시 나한테 어쩔줄 모르는 여자야 이렇게 "교육" 이 된거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제는 본인도 본인이 제어가 안되는 지경까지 온거 같습니다. 저는... 저런 아이들을
몹시 좋아하지 않기에 앞에다 두고 "쓰레기 같은 새끼 어디서 니가 싼 똥을 남한테 덮어씌워.
니 인생이니 똥밭에서 살던지 똥을 쳐먹고 살던지 니가 알아서 해" 라고 눈앞에서 너를 아주 혐오하고
경멸한다는 표정을 정말 정말 정말 리얼하게 지으며 뱉어주고 싶어 미칠 것 같네요.
어머님 제 말이 어머님께 상처가 되시나요? 이 아이 이대로 세상에 나가면 어머님이 아니라 세상속 누군가가
어머님 아들 때문에 이것관 비교도 안되는 상처 입습니다.
결코 성적때문이 아니라 이 아이의 여러 반응 상 아이는 머리 회전이 빠르며 여러 좋은 조건들을
두루 갖추고 있고 결핍이 굉장히 부족한 성장과정을 겪었으며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양육된듯 합니다.
어머님 아버님 다 왠만큼 이상의 학력을 갖추셨을거 같으며 어머님은 여대던 알만한 대학의 무난한 과를
전공하셨을 듯 하고 아버님은 그보다 두드러지는 학력을 가지시고 좋은 직장에, 하지만 치열한 일을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양가 모두 넉넉하실 것 같으며 그렇지 않다만 외가는 넉넉한 환경이시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가정 분위기는 대체로 온화했을 것 같고 유년기까진 말 그대로 그림같은 가정에
인형같은 자녀들이지 않았을까 그려봅니다.
다만 조심스럽게 추측해보기엔 이 가정은 가정외의 타인에 대한 배려 희생 더불어사는 사회 남에게의 배품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정말 남의 가정으로 소설쓰고 있네 라는 댓글이 달릴 것 같은데 저는 그렇게 추측해봅니다.
아이가 기질적으로 두뇌회전이 빠르고 조건이 좋은 대신 희생과 더불어사는 인성이 좀 부족했을 듯 한데
그런 기질이 가정 분위기 및 양육 방법과 맞물려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독하고 못되고 강팍하기보단... 이 시기가 오기 전까진 외려 온순하고 잘 물들고 주지가
약한 아이가 아니었을까 하는 짐작도 해봅니다.
제 생각에 이 아이의 문제가 발현된 불씨는 저 위에 쓰신 분의 말대로 "게임"입니다.
저는 공대를 나와서 게임 회사를 다니는 친구도 있고, 게임회사를 차린 친구도 있고, 방 하나에 오락실을
차린, 여가부를 증오하고 미친@ 머리에 똥만 찬 아줌마들이 시대에 반하는 짓을 한다고 생각하느
남편과 살고 있는 애엄마입니다.
이 아이는 지금 게임으로 인해 병에 걸린 아이입니다.
어머님 아이가 가벼운 감기가 아니라 양쪽코에서 누런 코가 줄줄 상시 흐르고 코로는 숨을 못쉬고
거기에 기침까지 목이 터져라 하루종일 한다면 그런 아이를 면역력을 키우고 좋은 음식을 먹이는 민간
요법으로 치료하시겠다며 집에 두실겁니까? 지금은 항생제가 필요한 때인데 병원에 안가실겁니까?
이 아이는 몸이 아니라 정신이 그만큼 병들어있는데 집에서 뭘 어떻게 해주시려는겁니까?
밥을 안주신다고요? 온몸에 열이 펄펄나서 정신을 잃을 정도인 아이에게 머리에 수건 얹어주시는 겁니다.
그렇게 아픈 경우 병원에 입원시키는게 제일 정답에 가까운 행동이겠으나 그러지 못하고 집에서 치료해야 한다면 당장 온몸에 옷 벗기고 양 겨드랑이에 얼음주머니 채우고 해열제 시간마다 먹이며 지켜봐야죠.
열이 오르는 아이는 옷을 벗기면 춥다고 울며 이불 찾겠죠 그럼 이불 덮어주실겁니까?
이불 덮어주면 열이 내리지 않는데? 그럼 아이가 죽을 수도 있는데?
저는 누나가 자룔 찾아야 한대서 다시 컴을 들였다는 대목에서 헐 했습니다.
그 누나는 컴을 꼭 집에서 써야 했을까요? 그거 말고 이 스마트한 세상에 정녕 답이 없었을까요?
정말 자료가 목적이고 문제라면 하다못해 테블릿과 휴대용 키보드 프린터 이 세가지로 집에선 급한 불만
끌 수도 있었고 노트북이라는 대안도 있었을텐데요.
게임 중독이라는 병은 윗 어느분이 쓰신것처럼 아주 심각하고 특히 십대 남자애들에게는 마약과
견줄만합니다.
이 곳 말고 비교적 젊은 부인들이 많이 모인 커뮤니티에서 게임이라는 문제로 이혼까지 가며 끊임없이
올라오는 남편의 게임 문제 상담들을 모르진 않으실겁니다.
제가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씀 드릴 수 있는건 저를 중독이라 하면 웃으실지 모르나 저 나름은 심각하게
제가 게임에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결혼후 육아 우울증을 앓았고 살이 어머어마하게 쪗고
최근 일년 여간 그 살을 30키로 넘게 빼느라 몸도 마음도 지쳤고 그런 여러가지 핑계로 그리고 아주 우연한 기회로 이번에 스마트폰 고스톱을 치기 시작한지 한 4개월쯤 됩니다. 그리고 추정 충정비용이
대략 60만원은 족히 되는 것 같습니다.
2000원 5000원 만원 이렇게 충전하던게 매일 몇 번씩 쌓이니 그렇게 커집디다. 그 금액을 보고 미쳤구나
하면서도 다시 충전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어제 게임을 지우며 다시 이걸 받으면 너는 사람이
아니다 라고 했으면서도 전 이 글을 읽지 않았음 82 읽은 후에 구글엡스토어에서 다시 고스톱
다운받으려고 했습니다. 아직도 조금의 유혹이 남아있는걸 부정 못하겠네요.
그 게임이 잘 풀렸을 땐 기분도 좋고 참 즐겁습니다. 그러나 방금 충전한 돈을 바로 날렸을 땐 헐.........
그 짜증은... 저도 모르게 그 짜증을 가끔 제 아이, 남편, 친정엄마한테 내고 있는걸 발견합니다.
37세에 누구 못지않은 사춘기도 겪어보고 인생 바닥치는 우울증도 겪어보고 치열치열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은 참 곱지 않은 인생 살아온 서른 일곱살 저도 그 고작 빨간 카드 몇장 조작하는 프로그램에 이렇게 놀아납니다. 혼자 힘으로 벗어나는게 이렇게 힘듭니다.
그런데 열 몇살의 어머님 아들이 그게 될까요?
우선 게임 중독을 잡으십시오.
어머님 혼자서는 못하십니다. 병원 안가겠다고 한다면 어머님이 다니시면서 맘 다지시고
집안에 모든 기기를 없애십시오.
컴퓨터는 물론 티비 스마트폰 모든 기게 입니다. 아주 극단적이여야 합니다.
아이에겐 교통카드만 쥐어주십시오. 집 냉장고및 식자제 식료품은 채워 놓으시되 밥은 챙겨주지
마십시오. 팔다리 없는 아이 아닙니다. 굶어죽으려는거 아니면 차려먹을 수 있습니다.
세탁기는 켜놓으시되 빨래는 해주지 마십시오. 아이를 왕따시키는것 같아 미안하시다면 아빠 빨래만
해주시고 누나에게도 양해를 구하심이 맞습니다.
항의를 한다면 아빠는 아빠의 역할을 하고 계시기에 엄마도 아빠께 엄마의 역할을 해드리는 것이다라고
단하고 짧게만 말씀하시고 더이상 상대 마십시오. 온갖 스마트기계를 다루는 아이입니다.
세탁기... 나사의 슈퍼컴 아닙니다. 본인이 세탁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물리적으로 궁핍하고 결핍되어야 이 아이는 비로소 대화라는걸 할 자세가 됩니다.
절대 먼저 대화 하려고 시도하지 마십시오. 아이가 먼저 간절히 대화를 원 할 때 그것도 처음에 바로
응하시 마시고 두 세번 이상의 요청이 들어왔을 때 그래 니가 하려는 말이 뭔데? 라는 자세로 시작하십시오.
어머님 말씀을 하시면 안됩니다. 니가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난 관심 없는데 너무 귀찮으니 들어나 보자
라고 나가셔야합니다. 첫 대화에선 다 듣고 나셨으면 니가 원하는대로 들어줬다. 됐니 이런 반응이셔야
합니다. .... 어머님.....
이 모든일이 정학 열흘동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정학이 열흘입니다. 고등학생 아이를요... 그것도 왠만큼 성적이 나오는 아이를요.
어머님은 참 가벼이 쓰셨지만 전 이상했습니다. 고등학교가? 바닥을 기는애도 아니고 문제가정에
부모가 무관심으로 일괄하는 아이도 아닌 아이를? 생기부에 남는 정학을?
이 아이 학교에서 무단결석에 담배만으로 열흘이 나왔을까요? 아니면 그간 크고작게 쌓인게 있었을까요?
어머님 더 많이 심각하게 생각하시고 치열하게 생각하시고 지금 뿌리 채 뽑지않으시면 시간이 지나면 견디면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 착한 아들로 돌아올 그럴지경은 지금 아닌 듯 싶다는 말 참 오지랖넓게 드리고
싶습니다.
하아......................................................... 제 덧글이 몹시 반발스러운 분들도 계실것 같지만
그리고 저도 지금 이 아침부터 수업을 기다리는 고딩 아이와 문제 풀러 가야 해서 급하게 정신없이
갈겨썼지만.................... 아주 많은 진심을 담았습니다. 부디 어머님과 아드님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두 분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어머님 아드님은 곧
세상에 나와 저와 제가 사랑하는 이들과 제 딸이 살아갈 세상의 한 부분을 만들 아이이기 때문입니다.
133. ///
'15.10.25 9:31 AM
(58.226.xxx.169)
제 친구 동생 생각나네요.
고등학교 때 갑자기 돌변해서는 지 맘대로 하더라구요.
그냥 갑자기 학교도 안 나가고 자기 하고 싶은 거만 했어요.
부모님이 순하신 분들이라 애를 휘어잡질 못했죠.
집에 처박혀서 게임하다가 춤추러 다니다가 오토바이 타고 다니고...
옆에서 보면서 정말 이상했던 게, 그냥 작은 사업체 하시는 평범한 집안이었고
그때 회사 좀 어려우셨거든요. 근데 애가 더 비뚤어질까 봐 사달라는 거 어지간하면 다 사주더라구요.
자퇴한 고딩한테 2천만원짜리 오토바이도 사주고;;
교통사고도 났는데 백만원짜리 수트입고 있어서 많이는 안 다쳤더라구요.
가족들이 제발 군대좀 가라고 맨날 빌었어요.
해달라는 대로 안 해주면 집안을 들러엎는데 아빠도 못 말리니
이건 뭐, 집안에 조폭 모시고 사는 꼴.
열흘안에 무슨 다잡아야 한다는 거, 말도 안 되는 소리죠.
길게 보세요. 큰 이유 없이 속에서 천불이 나서 제어가 안 되는 애들이 있어요.
그리고 원인이 있다고 해서 그걸 해결해준다고 바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요.
정말 공부가 문제가 아니고요.
제 친구 동생은 거의 15년? 정도 방황했어요.
웃긴 건, 밖에 나가면 인기 최고였어요.
저거 어디 밖에 나가서 사람취급이나 받을까 싶었는데
얼굴 멀쩡하고 매력 있어서 어느 모임, 어딜 가나 다 좋아하더라구요.
그러니 집에서 못마땅해하는 부모가 세상에서 제일 답답하죠.
세상에서 다 나를 이렇게 좋아하고 이렇게 재밌고 좋은 세상인데
부모 가족이 나한테 딱히 해주는 것도 없으면서 날 문제아 취급하고.
심지어 그런 부모가 무섭지도 않으니 부모를 등신으로 아는 겁니다.
그 친구는 집이 아주 어려워지고 부모님 건강 안 좋아진 후에야 정신 차렸어요.
길게 보시고 엄마가 상담받으세요.
134. 짱아
'15.10.25 9:35 AM
(175.115.xxx.195)
오타가 많지만... 덧글인지라 수정이 되지 않습니다. 부디 오타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립니다.
135. .....
'15.10.25 9:36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위에 175.115 선생님 글 꼭 읽어 보세요.
입에 쓴 약이 몸에 좋습니다.
136. 공부잔소리
'15.10.25 9:37 AM
(175.199.xxx.20)
애한테 공부하라는 압박을 은근히 많이 주었다고 다 저렇지는 않아요.
제 주위에 저것보다 더 심하게 하는 엄마들 있지만 애들 다 저렇지는 않아요.
자꾸 엄마보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공부잘하는 아이 좀 더 공부 잘하라고 입에 달고 사는게 뭐가 그리 잘못되었는지요?
부모노릇안하면서 그런것도 아니고 삼시세끼 따뜻한 밥 먹이면서 부모가 그런 얘기도 안하고 사는
사람 거의 없을 듯 한데요.
그리고 요즘은 말을 안해서 그렇지 엄마들 애들한테 공부 닥달 많이 해요.
특별히 공부 못하는 아이는 포기하겟지만 조금 한다 싶으면 난리도 아니던데요.
안되는 아이 억지고 공부 욕심 부린것도 아니고 엄마 나름대로 아이한테 최선을
다한거 같은데 저 아이가 저렇게 된건 엄마 탓 아니예요.
저건 아이가 그냥 타고난 성향이 못땐거예요.
137. 게임이 원인은 아니에요
'15.10.25 9:39 AM
(121.142.xxx.61)
게임은 증상이지 원인이 아닙니다.
아이가 게임때문에 나빠진 게 아니라
무언가 결핍이 있거나 문제가 있어서 게임에 몰두하게 된 거예요.
위에 매일 숙제를 내주고 부모는 그걸 관리하고
안되면 때리라는 조언이나
열흘 안에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라는 조언등은 무척 위험해 보입니다.
물론 원글님이 그렇게 하실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네요.
어떤 식으로든 아이의 손을 놓지 말고
좋아지길 빌어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 저는 알 수 없지만
빨리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회복되어서
원글님 가정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138. ...
'15.10.25 9:51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저도 고등 아들 엄마라 원글이나 댓글 하나하나 새기며 읽었습니다.
방법은 단 하나예요.
마음을 내려 놓으세요. 원글님은 아직 아들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지 못했어요.
아들 공부나 미래를 포기하라는게 아니라 내려놓으라는거죠.
정말 어려운 일인거 잘 알지만 엄마인 원글님이 먼저 시작해야 실마리가 풀려요.
힘내세요~
139. 행복한새댁
'15.10.25 9:54 AM
(121.174.xxx.221)
님... 정신차리세요..진짜 자식교육에는 관여하는 말하는거아닌데... 밥이대수예요?
지금 당장 얼짱고딩 사진 하나 다운 받아서 페북 가입하고 님 아들에게 친구추가 요청하세요.
아마 아들이 본인의 사생활을 페북에 올려놨을겁니다.
보시고 판단하세요.
그깟 담배와 외출2번이 정학의 이유였을까요...ㅎㅎ
아마 기겁하실듯..
140. ㅇㅇㅇ
'15.10.25 10:04 AM
(121.130.xxx.134)
다양한 조언들 읽어도 감을 잡지 못하실 거 같은데
무조건 전문가 도움 받으셔야 합니다.
원글님 혼자선 해결 못합니다.
원글님도 지금 정상이 아니고요.
정상이었으면 애가 저 지경까지 가도록 밥만 하고 있진 않았을 겁니다.
아들과 가정이 위급 상황이니 어서 도움 요청하세요.
141. 하루하
'15.10.25 10:04 AM
(180.66.xxx.238)
음.. 저도 아들둘만가진 부모가되었지만.
제가 엇나가게하지않았던 원동력은 무엇보다
부모님의 기대와 믿음이었어요.
대신 원하는건 대부분하게해주셨어요.
공부도 무엇도 뒷바라지 해주시고
한마디 덧붙이셨죠.
네인생이니 네가알아서하거라.
뒷바라지는 얼마든해줄수있다.
다만 너의노력에대한 책임은 네가지거라 ㅡㅡ;;
믿어주시고 놔두세요. 대신 너의인생은 직접책임지라고 해보세요.
142. ****
'15.10.25 10:20 AM
(123.109.xxx.176)
다양한 조언들 읽어도 감을 잡지 못하실 거 같은데
무조건 전문가 도움 받으셔야 합니다.
원글님 혼자선 해결 못합니다.
원글님도 지금 정상이 아니고요.
정상이었으면 애가 저 지경까지 가도록 밥만 하고 있진 않았을 겁니다.
아들과 가정이 위급 상황이니 어서 도움 요청하세요.2222222222222
143. ceci
'15.10.25 10:31 AM
(116.123.xxx.184)
쭉 읽엇는데요...
님 지금 상황으로는 아들 어찌 못합니다.
님이 하실 일을 이를 악물고 공부하란 소리만 하지마세요..
그놈의 공부 ..공부... 제발 그 말만이라도 삼키세요.
144. 제 생각에는
'15.10.25 10:32 AM
(61.74.xxx.133)
게임이..라는 댓글님 말씀 명심하시고,
아직 고딩이면 기회가 많으므로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시작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공부는~~일단 내려놓고,
1~2년,아니 몇년 늦어진다 생각하고,관계회복과 심리치유에 초점 맞추시는게 더 나을것같아요.
어영부영 시간보내다보면,윗님 말씀처럼 영원히 회복하기 어려울수도 있다고 봅니다.
공부라는거..잘하면 좋겠지만,
공부 잘하면서 불행하게 사는 사람보다는,
남보다 더 우위에 있지는 않아도 소소한 데서 행복감 느끼면서 평범하게 사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세상에는,끊임없는 경쟁에서 희열을 느끼고,경쟁속에서 성취감 얻으면서 행복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경쟁 자체를 힘들어하고 회피하려는 사람들도 많은데,
경쟁에서 진다고,
실패자로 낙인 찍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아마도 원글님도 아드님도 경쟁에서 지기싫기에 괴로운거고,그걸 회피하려다보니 게임등에 더 빠져들게되고,점점 갈등이 고조되는것같아요)
우리나라처럼 공부,공부,성적,대학,좋은 직업 ...
만을 강조하고,거기에서 성취감 느끼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사회에서,
그렇지 못한 사람이 느끼게 되는 좌절감은 정말 크고,
그걸 극복하는건 정말 힘든 일이지만,
어쩌겠어요?
가장 힘든 사람은 당사자일테고,그런 자식을 가진 부모이니 ,힘들어하는 자식을 위해서라도 강한 정신력으로 공부와 성공 위주의 가치관을 바꿔나가야죠.
다행히 아직 어리잖아요?
바꿔나갈 기회가 있는거라고 위안하시고,차근차근 풀어나가면 될것같아요,
지우개로 확 지워버리고 ,처음부터 문제를 다시 풀고 싶은 맘이겠지만,
그나마,지금이라도 풀이과정이 잘못 되었다는걸 깨닫고,
잘못된 부분을 다시 찾아내서,
차근차근 풀어가시면 될것같아요,
어쩌면,남들은 문제를 다 풀고,정답을 쓰고 있기에,조급해질수도 있겠지만,
그나마 너무 늦지않게 풀이과정이 잘못되었음을 알게 된걸 다행이라 여겨야할것같아요.
그리고,사회 분위기도 바뀌어야 할것같아요,
외부에서 보기에,
공부 잘하고 모범생인 사람은 인성이 훌륭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인성이 나쁠 거라는 것도 편견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성인이라고 해도 완전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끊임없이 노력하면서 좀 더 바르게 인간적으로 살아가기위해 노력하는거죠,
하물며 아직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은 더더욱 미완성인 상태죠..
덧붙여,무엇이든 공부로만 평가하려는 어른들,사회분위기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인서울대학진학률이 20%도 안되고,SKY입학생들이 5%도 안되는데,나머지 80~90%의 학생들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공부,공부만 강조하다보니,
알게모르게 상처입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배려할줄 아는 사람이야말로,인성이 좋다고 평가받을텐데,
공부 못하는 학생들을 배려해주는 부모도,선생님도 없고,사회분위기는 더더욱 그런게 현실이죠.
이 사회가,
실패한 사람들,방황하는 사람들,낙오자들에게 좀더 따뜻한 시선으로 배려해주는 사회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물론,부모가 가장 먼저 따뜻하게 감싸줘야겠구요.
145. 수페르가
'15.10.25 10:33 AM
(182.230.xxx.104)
제가 볼땐 원글님은 아들과 소통이 안되는 이유 막연히라도 알고 계신것 같은데요?
뭐 보는 우리도 아는거고요.
겉으로 내세울수 있는 장한아들 겉모습에 치장된 모습을 그리고 아들에게 부드럽게든 강하게든 강요하시고 살아오셨고...뭐 이런엄마 저는 많다고 봐요.
근데 자식이 그 뜻을 못따라올때 원글님같은 일이 생기는거겠죠.
실상 사람들 가정생활 다 까발려보면 부모맘대로 억압하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집들이 더 많다고 보거든요.
자식이 일정부분 따라오느냐 전혀 안따라오느냐의 문제일뿐이죠.
각설하고..그냥 원글님은 겉모습에 치중한..누가 봐도 장한아들을 만들기를 원했고.아들과 트러블이 생겼고.
근데 원글님의 잘해준다는 그 방법들은 어찌보면 아들과의 트러블로 인해 빚어진 내 잘못을 그렇게라도 풀려고 하는것 같은데요?
난 너에게 한없이 좋은엄마였어.사실이야 이 심정을 그렇게라도 발현하시는듯.
다 큰 아들 그런거 안해줘도 되요.
그냥 아들이 엄마와 삶의 가치관이 너무 다를뿐.
그니깐 아들뜻을 따르느냐 엄마뜻을 따르느냐 이것만 남은거죠.
원글님은 지금까지 원글님 뜻대로 갈수있을거라 희망하신걸테고.
아들은 전혀 아니구요.
아들 기질이 그런걸 어쩌겠어요
강한 기질인데 엄마라는 벽에 부딪혀 저렇게 요동치는거잖아요.
걍 아들뜻대로 살게 좀 풀어주시고.밥.청소 빨래 이런것도 덜해주시고.
원글님 삶 찾으세요.
그게 현명한걸겁니다.
어차피 애가 좀 크고나서부터는 애를 내맘대로 한다는것자체가 모순이예요.
146. !!
'15.10.25 10:35 AM
(1.233.xxx.196)
전반적으로 저희 아이이랑 비슷하네요.
핸폰중독이 심해서 못하게 했더니 욕하고 밀침등..
다만 딸이고 아직 중딩이라 원글님 아들에 비해 좀 약하다는 것 뿐..
아이가 사춘기 접하고 어느정도 크면 부모의 훈계가 통하지 않는 것 같아요.
말해봤자 잔소리로 듣고 서로 갈등만 심해지더군요.
저도 아이 때문에 화병 날 것 같아 여기에 조언을 구하니
아이랑 정신과 치료를 권하더군요.
좀 더 냉정해지시고 아드님에게 최선을 다하려 하지 마세요.
최선을 다하려 할수록 지치고 절망스럽습니다.
저는 법륜스님 즉문즉설 도움이 되었어요.
그냥 입 다물고 왠만하면 지켜보기로 했습니다.ㅠ
147. ㅇㅇ
'15.10.25 10:36 AM
(116.126.xxx.151)
저도 공부중요하다 생각하지만 님은 정말 심각하시네요. 아들은 엄마말을 귓등으로도 듣지않고있는데 거따대고 공부공부얘기하면 뭐하나요. 아들이 죄송하다고 문자온거보니 정학이 충격이긴 한가봅니다. 아들하고 대화를 해보세요 눈물바람엄마말고 다 큰 인격체로서요. 교사가 한말 그대로 해주시고 어떻게 하길 원하는지도 물어보세요.공부가 아니라 마음이요. 더이상 부모가 하라해서 될일도 아니고 도움을 청할땐 언제나 도와주겠다고하세요.
148. 벽
'15.10.25 10:36 AM
(211.176.xxx.82)
원글님 공감능력 부족하신거 같아요.
벽창호 느낌이나요. 지금 아들이 엄마마저 때리는
상황에 밥, 빨래, 키성장고민이 뭔가요?
정학의 이유도 다시 알아보시고
얼른 부모상담부터 하세요.
이미 원글님 혼자 고민한다고
해결될 단계는 지났어요.
내가 무시하고 내가 때리는 엄마가
나를 위해 정성스런 밥상을 차린다?????
정말 질려서라도 제자리로
안돌아오고 싶겠어요 ㅠㅠ
149. 아들은 엄마 남자 버전
'15.10.25 10:42 AM
(121.128.xxx.138)
-
삭제된댓글
모자가 타인에 대한 배려심도 없고 극도로 이기적이네요.
찬란한 미래란 어떤 건가요?
150. 행복은
'15.10.25 10:45 AM
(119.149.xxx.212)
자율성 (억지로 떠밀려 하는 선택이아닌
하고싶은것을 자기의지대로하는것)
유능성 (뭔가잘해내고 내가잘한다는
느낌)
가까운 사람들과의 친밀하고좋은 관계
(패밀리&프랜즈)
라던데...
잘들여다보시길...
님이 힘드신만큼
아들도힘들겁니다
151. 샤방샤방
'15.10.25 10:49 AM
(49.77.xxx.203)
아이가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까요?
지금도 화가 난 상태인데, 엄마가 제장신아닌거마냥 취급하면 아이는 더 분노할거같아요,,
윗분들말처럼 내려놓으시고,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세요,,
아이가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부모로서 아이 믿고 사랑한다는거 알게만 해주세요,,
아이가 엄마가 만만하니 엄마한테 푸는거같아요,,처음에 가르쳤어야했는데,,
엄마가 넘어가니 아이 수위가 높아진거같고요,,
그런데 여기서 세게 나가면 아이가 정말 가출이라도 하거나 더 튕겨나가겠죠,,
저도 잘 알수는 없지만,,
제 중학교때 친구도 한때 방황하고 몇년을 속썩였나봐요,,
고딩때 집에도 새벽에 들어가면 부모님 안자고 기다리고,혼내고,,
그러다가 어느날도 늦게 들어갔는데 부모님이 밖에 나와보지도 않고 모른척하셨대요,,
그후로 친구는 마음을 다 잡았대요,,
주모는 믿고 기다린다를 보여주심이,,
이번에 학교에서 정학 맞았으니 심하게 뭐라하지는 마시고,
위로를 해주시고, 간호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삼시세끼 밥은 차리되 게임은 금지시키고요,,
아이도 반성의 시간을 주심이,, 반성을 할까모르겠지만,,
아이도 정학맞아 마음이 혼란스러울거같아요,,
152. 음
'15.10.25 11:00 AM
(1.231.xxx.135)
-
삭제된댓글
아들이 엄마가 잔소리 많이해서 더 공부 못했다 그러잖아요.
원글님이 잔소리해서 공부하기 싫어진겁니다
-->전 이거 충분히 이해가는 상황입니다
게임 한시간 넘겼다고 그만하라고 바가지 긇고 공부하라고 다다다닫...이런 엄마 옆에 있어요. 보는 내가 미쳐버릴거 같아요.ㅠㅠ
울아들이 난 엄마 잘만났다고 할 정도...
엄마가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면 네 하고 공부할 아이들 있나요?
게임을 많이하더라도 티비를 많이 보더라도 한참 몰두할때 딱 끈어버리지말고 조금 여유를 주세요.
한게임이 끝나는거 언제 끝나? 끝나면 좀 과일도 좀 먹고 잠도 좀 자고 그래라...차 태워서 뻥 뚫린 곳 가서 차 한잔 하고 오고...게임에 몰두하는 성향 아이들에게 중간에 딱 끈게 하는건 정말 역효과예요.
저라면 정학도 당했으니 게임이나 실컷해라 그러고 나 놀러 다닙니다.
아이 밥이건 뭐건 ...일부러라도 냉장고 비워버리면서 엄마 약속있어서 일찍 못들어간다 그래버리고
밀당을 좀 하세요.
솔직히 아이들이 그 정도 가면 대부분 부모탓 맞아요.
본인들이 인정을 안해서 그렇지...
자기도 못참고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면서 왜 아이들에게는 게임 참으라고만 하세요
153. 음
'15.10.25 11:03 AM
(1.231.xxx.135)
아들이 엄마가 잔소리 많이해서 더 공부 못했다 그러잖아요.
원글님이 잔소리해서 공부하기 싫어진겁니다
-->전 이거 충분히 이해가는 상황입니다
게임 한시간 넘겼다고 그만하라고 바가지 긁고 공부하라고 다다다닫...이런 엄마 옆에 있어요. 보는 내가 미쳐버릴거 같아요.ㅠㅠ
울아들이 난 엄마 잘만났다고 할 정도...
엄마가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면 네 하고 공부할 아이들 있나요?
게임을 많이 하더라도 티비를 많이 보더라도 한참 몰두할때 딱 끈어버리지말고 조금 여유를 주세요.
한게임이 끝나는거 언제 끝나? 끝나면 좀 과일도 좀 먹고 잠도 좀 자고 그래라...차 태워서 뻥 뚫린 곳 가서 차 한잔 하고 오고...게임에 몰두하는 성향 아이들에게 중간에 딱 끈게 하는건 정말 역효과예요.
저라면 정학도 당했으니 게임이나 실컷해라 그러고 나 놀러 다닙니다.
아이 밥이건 뭐건 ...일부러라도 냉장고 비워버리면서 엄마 약속있어서 일찍 못들어간다 그래버리고
밀당을 좀 하세요.
솔직히 아이들이 그 정도 가면 대부분 부모탓 맞아요.
본인들이 인정을 안해서 그렇지...
자기도 못참고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면서 왜 아이들에게는 게임 참으라고만 하세요
154. 계속 한결같은게
'15.10.25 11:04 A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꼭좋은게 아니예요. 혼낼 때 혼내지 않고
엄마마음으로 한결같이만 대하면 서서히 엄마한테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본인이 잘못한거 스스로 알거든요?
처음에 엄마 밀치거나 등의 패륜짓을 했을 땐 속으로 조마조마한 마음이 있는데
엄마가 아무 문제삼지 않고 그냥 넘어가면 어? 그래도 되네? 하며 속이 복잡해지다가
엄마의 그 못난 모습을 보며 그래 이 모든건 저런 엄마 탓이야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들면서
그때부턴 다 만만한 엄마 탓이 돠는거죠.
아빠교욱방법도 잘못됐고 엄마도 잘못됐어요.
사랑하면 때로 단호하고 혼날 짓 했을 땐 엄하게 꾸짖고 당근과 매를 적절하게 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155. 계속 한결같은게
'15.10.25 11:04 AM
(211.202.xxx.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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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좋은게 아니예요. 혼날 짓을 했음에도 혼내지 않고
엄마마음으로 한결같이만 대하면 서서히 엄마한테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본인이 잘못한거 스스로 알거든요?
처음에 엄마 밀치거나 등의 패륜짓을 했을 땐 속으로 조마조마한 마음이 있는데
엄마가 아무 문제삼지 않고 그냥 넘어가면 어? 그래도 되네? 하며 속이 복잡해지다가
엄마의 그 못난 모습을 보며 그래 이 모든건 저런 엄마 탓이야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들면서
그때부턴 다 만만한 엄마 탓이 돠는거죠.
아빠교욱방법도 잘못됐고 엄마도 잘못됐어요.
사랑하면 때로 단호하고 혼날 짓 했을 땐 엄하게 꾸짖고 당근과 매를 적절하게 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156. 계속 한결같은게
'15.10.25 11:07 A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꼭 좋은게 아니예요. 혼날 짓을 했음에도 혼내지 않고
엄마마음으로 한결같이만 대하면 서서히 엄마한테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본인이 잘못한거 스스로 알거든요?
처음에 엄마 밀치거나 등의 패륜짓을 했을 땐 속으로 조마조마한 마음이 있는데
엄마가 아무 문제삼지 않고 그냥 넘어가면 어? 그래도 되네? 하며 속이 복잡해지다가
엄마의 그 못난 모습을 보며 그래 이 모든건 저런 엄마 탓이야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들면서
그때부턴 다 만만한 엄마 탓이 돠는거죠.
아빠교육방법도 잘못됐고 엄마도 잘못됐어요.
아빠처럼 하나 도움도 안되는 잔소리 꾸지람은 지겹기만 하지 아무 소용도 없어요.
사랑하면 때로 단호하고 혼날 짓 했을 땐 엄하게 꾸짖고 당근과 매를 적절하게 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157. .....
'15.10.25 11:14 AM
(175.223.xxx.41)
부모문제 맞아요. 아이기질이 문제라면 밖에서도 친구들 때리고 사고치고 다녔겠죠. 아이가 안좋은 행동을 할 때 부모의 대처가 잘못되었어요. 아이가 개차반인데 이렇게된거는 부모탓이에요. 처음 폭력보일때 공부고뭐고 기본 인성을 잡았어야지 맞으면서도 교대얘기하며 있으니 지잘못을 모르죠. 부모교실이나 상담 받아보세요.
158. ...
'15.10.25 11:18 AM
(122.100.xxx.71)
저런 비딱한 조짐이 있는 아이를 키우는 저라서 원글님 마음 조금은 알아요.
지금 상황에서도 어떻게 하실지 몰라 밥 빨래 걱정에 많은 분들이 답답해 하시지만
또 내 일이 되어보면 지금 당장 내가 이래야 좋을지 저래야 좋을지 모르니 밥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원글님 입장에선 할수 있다는 생각이구요. 저도 그랬으니까.
당장 이놈의 시키 겁을 주려면 밥을 주지말아야 하나?부터
남들한텐 고민도 아닌것들이 저한텐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으니까.
여행, 상담 이런거 말씀하시지만 엄마 혼자 상담은 저도 적극 권하는데 아이와 함께는
절대로 저런 아이들은 저런 상태에서는 엄마와 같이하지 않아요.
제가 봤을때 원인은 단 하나..
부모님의 공부 타령 이예요. 맨날 공부 공부 그러지 않았다고 할지 모르지만 빙 둘러서라도 항상 끝은
공부해야한다 였을 겁니다.
게임..그 또래들은 다 좋아하죠. 하지만 부모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있으면 부모가 자기 때문에 힘들어한다는걸 알면 어느정도는 자제를 해요. 하지만 원글님 같은 경우는 아이가 보란듯이 더 엇나가는 심정으로
부모 무시하고 게임 하는듯 보이구요.
원글님이 아이 미래만 바라보지 말고 아이 그 자체만 생각하고 관계회복을 해보세요.
미래만 생각하니 오늘의 아들 모습이 불안하고 불만스러워 내 걱정이 반사되어 아이한테 표현되고
아이는 자기도 잘 안되고 불안하니 그 화풀이를 엄마한테 하고 있고..네버 엔딩 스토리.
누군가 이걸 끊어야 하는데 당연 엄마가 끊어야 겠죠.
미래만 생각하지 말고 하루만 계획하세요. 트러블 없이 잘보내고 아이한테 공부 잘하고 못하고 관계없이
너를 사랑하는 맘이 있다는거,공부 못해도 엄마가 너 사랑하는 맘은 변함 없을거라는거..이런걸 은근슬쩍 느끼게 해주세요.
원글님이 이걸 못하시겠으면 아이 졸업하고 부모한테서 독립하기 전까지 아마 계속 지옥이실 거예요.
159. 계속 한결같은게
'15.10.25 11:18 AM
(211.202.xxx.240)
꼭 좋은게 아니예요. 혼날 짓을 했음에도 혼내지 않고
엄마마음으로 한결같이만 대하면 서서히 엄마한테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본인이 잘못한거 스스로 알거든요?
처음에 엄마 밀치거나 등의 패륜짓을 했을 땐 속으로 조마조마한 마음이 있는데
엄마가 아무 문제삼지 않고 그냥 넘어가면 어? 그래도 되네? 하며 속이 복잡해지다가
엄마의 그 못난 모습을 보며 그래 이 모든건 저런 엄마 탓이야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들면서
그때부턴 다 만만한 엄마 탓이 돠는거죠.
아빠교육방법도 잘못됐고 엄마도 잘못됐어요.
부모의 하나 도움도 안되는 잔소리 꾸지람은 지겹기만 하지 아무 소용도 없어요.
그러나 애가 엄마가 잔소리해서 공부 안했다 이건 그냥 다 자기합리화일 뿐 말도 안되는 소리죠.
사랑하면 때로 단호하고 혼날 짓 했을 땐 엄하게 꾸짖고 당근과 매를 적절하게 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160. 그런데
'15.10.25 11:32 AM
(222.112.xxx.188)
무단외출 2번과 소지품 검사에서 담배가 나왔다고 정학인가요?
그정도면 벌점 몇점에 불과할텐데..
엄마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던가
엄마가 알지만 안쓰신 다른 이유가 있을것 같은데요?
반에서 10등으로 포기 못하신다니
일반고라면 인서울은 당연히 불가능한 성적일텐데
교대.. 가능한가요?
조금만 하면 될것 같다고 하시지만
고등학교 몇학년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애들은 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엄마의 조바심과는 다르게 아이는 딴생각에 빠져있는데
공부보다는 아이와의 소통이 더 먼저인것 같네요.
그나저나 아이도 과연 교대를 원하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61. 감정의 소통이 없이
'15.10.25 11:37 AM
(115.41.xxx.221)
-
삭제된댓글
겉으로 보여지는 먹고 씻고 입히고 공부시키는것만이
자식교육이라고 생각하시는걸로 보여지는데요
아버지가 아들을 1시간 훈육하실때
어머니는 뭐하시고 계셨나요?
훈육을 가장한 괴롭힘이나 학대였다면
게임중독은 빙산의 일각이고
엄마에 대한 분노가 아들의 마음속에 있기에
엄마에게 욕하고 밀침을 행사하는걸로 보여집니다.
잠재의식속에 항상
자식은 부모에게 함부로 하면 패륜이라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서 함부로 대할수가 없는데
부모가 자식을 학대하거나 방치하고 방임했을때만
자식이 부모에게 함부로 할수 있습니다.
글로 보여지는 님의 부모가 사이가 좋다는데
사이가 좋은것이 어떤건지도 님은 모르실껍니다.
아이들과 남편과 감정의 소통을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제대로 해보신적도 없고
할수 있는 방법도 모르는걸로 보여집니다.
가슴아프지만
이 소통의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아들과의 관개개선이 힘들고
영원히 아들 대학이 문제가 아니라
아들과 안보고 사셔야 노후가 편하신 날이 오실껍니다.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으시다면
남편과 딸까지도 함께 동참하는 가족프로그램 심리상담전문가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162. 감정의 소통이 없이
'15.10.25 11:39 AM
(115.41.xxx.221)
겉으로 보여지는 먹고 씻고 입히고 공부시키는것만이
자식교육이라고 생각하시는걸로 보여지는데요
아버지가 아들을 1시간 훈육하실때
어머니는 뭐하시고 계셨나요?
훈육을 가장한 괴롭힘이나 학대였다면
게임중독은 빙산의 일각이고
엄마에 대한 분노가 아들의 마음속에 있기에
엄마에게 욕하고 밀침을 행사하는걸로 보여집니다.
잠재의식속에 항상
자식은 부모에게 함부로 하면 패륜이라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서 함부로 대할수가 없는데
부모가 자식을 학대하거나 방치하고 방임했을때만
자식이 부모에게 함부로 할수 있습니다.
아버지는 경제력이나 힘이 우세하니 함부로 할수없지만
엄마는 약하고 만만한 존재이니 엄마에게 화를 푸는걸로 보여집니다.
글로 보여지는 님의 부모가 사이가 좋다는데
사이가 좋은것이 어떤건지도 님은 모르실껍니다.
아이들과 남편과 감정의 소통을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제대로 해보신적도 없고
할수 있는 방법도 모르는걸로 보여집니다.
가슴아프지만
이 소통의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아들과의 관개개선이 힘들고
지금으로서는 아들 대학이 문제가 아니라
아들과 안보고 사셔야 노후가 편하신 날이 오실껍니다.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으시다면
남편과 딸까지도 함께 동참하는 가족프로그램 심리상담전문가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163. 계속 한결같은게
'15.10.25 11:40 AM
(211.202.xxx.240)
애가 막나갈 때 잡아서 멈추게 해야지 그냥 잘해준다고만 자동으로 잘 되는게 아니예요.
평소 쓸데 없는 잔소리나 참견은 멈추고
큰 틀에서 옳고그름에 대한 단호한 모습을 보여야 애가 부모를 함부로 못합니다.
부모가 중심이 있어야지 자기가 막 나가는데도 아빠처럼 대책도 없이 훈계하며 혼내기만 한다거나
어쩔 줄 모르며 절절 매는 엄마는 그저 우습게만 보일 뿐입니다.
(중심이란게 너는 틀렸어 뭐가 되려고 그러냐 대학은 가겠냐 라는 둥 이런건 안하느니만 못한 소리고
혼내도 바른 가치관과 정당성에 바탕을 둔 꾸지람을 해야 애도 속으로 반성을 할 기회라도 생기고 부모 무서운 줄 압니다 매를 든다고 무서운건 매가 싫을 뿐이지 정말 무서운게 아니죠)
164. 경험한 엄마로서
'15.10.25 11:43 AM
(183.108.xxx.155)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사춘기 아이들 처음 맞닥뜨렸을 때는 원글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했었다가.
태도를 완전히 바꿨습니다.
항상 너를 사랑한다. 믿는다. (속이 뒤집어져도 꼭이요)
절대 협박 (밥이든 돈이든) 하지 마시고 그냥 지켜봐 주세요.
딸이 고1 일년 휴학했어요. 하도 지랄치느라 지풀에 지쳐서요.
일년만에 제자리로 어느 새 돌아오더니 지금은 좋은 대학에서 과탑하고 있어요.
공부가 제일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부모가 아이 공부에 대해 집착을 버려야
나중에 아이가 제 선택으로 다시 공부를 하게 됩니다.
갈등은 무조건 부모가 마음을 비우면서 해소되어요.
보이지 않는 벽이기 때문에요.
인성 어쩌고 하며 당장 애를 잡으라는 사람들 위험합니다.
사춘기 아이들은 타고난 인성 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덫에 빠진 야생동물같은 상태랍니다.
165. 바람처럼
'15.10.25 11:49 AM
(211.228.xxx.146)
아들이 얘기했잖아요...공부공부...근데 여기서조차 공부타령...거기다 밥차려주지 말까요...라니 무슨 벽창호도 아니고...단순히 아이가 게임에 미쳐서 엄마를 밀친게 아니라는걸 인정 안하고 있네요. 아이는 지금 극도의 불안과 불만상태인거예요. 이런 상태의 아이를 계속 공부타령하면서 밀어부치기만 하니 죽어버리겠다는 소리가 나오는거죠. 아이 성적에 대한 미련을 버리세요. 정신이 제대로 박힌 아이면 나중에라도 따라잡을거구요, 싹수가 없는 아이라면 학교랑 인연자체가 없어지는거죠.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문제네요
166. ㄱㅁㅅ
'15.10.25 12:00 PM
(59.30.xxx.87)
루루님, 짱아님 ,
정성스런 답변 숙고하면서 읽었습니다.
이런 분들이 계셔서 82 못 떠나요
167. 댓글
'15.10.25 12:05 PM
(66.249.xxx.195)
원글님 댓글보니 알겠네요
아마 아들과의 대화내용은 기승전밥,공부,빨래였을 겁니다
아들은 이제 아기가 아닙니다.
밥을 주든 안주든 밥 얘기 꺼내지 마세요.
모든 사람들은 공부 잘 하지 않고 그렇다해서 사는 데 지장도 없어요..공부나 키 이런 거 다 놓으시고 관계회복에만
집중하세요
그냥 모든 걸 놓고 님 인생 사세요...본인 인생 즐기시고
집에서도 본인 위주로 사세요
님이 딸과 남편과 님 인생 얘기만 하고 즐겁게 살고 있으면
아들이 끼고 싶어 할 거에요..
부모랑 사이 좋은
다 큰 성인들 보면 부모들이 죄다 자기 인생 바쁜 사람들이에요 애 한테 목숨 걸어봤자 자식들은 좋아하지 않아요
168. ...
'15.10.25 12:25 PM
(39.7.xxx.161)
-
삭제된댓글
애가 엄마 패고 ㅎㄱ교에서 정학맞아 오면
이러다 친구도 패고 선생도 패지 않을까 걱정을 해야지 교대 타령. 허허 참
선생 만들 생각 말고 범죄자 안 만들 생각을 해야죠
교대 과정이 얼마나 빡빡한데
기적이 일어나 교대 가도 졸업이 가능할 것 같아요?
졸업한다해도 임용은 쉬울 것 같나요?
교대 문닫고 들어간 남학생이 임용 5-6년씩 떨어지는 거 여럿 봤습니다
169. 음하하하
'15.10.25 12:48 PM
(175.126.xxx.239)
윗글에 동감요
무슨 교직이수 못할까봐 걱정하는지
자식이 그런 상황인거알면 교직이수 안시켜야죠
이기적이긴 정말
170. 마음공부
'15.10.25 12:50 PM
(49.172.xxx.45)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지만 저도 몇 마디 보탤게요.
중복되는 면들이 있으면 다들 비슷한 시각에서 본다는 것이겠죠.
친척아이가 중고등 6년을 컴퓨터 게임때문에 날려버리고 지방대로 진학하고 뒤늦게 철들어 제 인생 잘 살아내고 있습니다. 그 아이도 수재라고 칭찬들었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엄마의 잔소리 애원이 독이 된 케이스였어요.
첫째, 원글님은 자신의 머리속에 그려진 아들만 생각하고 현실의 아들은 보지 않고 있는 듯합니다.
과거에 똑똑한 아이였는데.. 이렇게 하면 좋아질텐데...
현실의 아이는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겁니다.
사방이 폐쇄된 곳에 답답한 어머니와 둘만 갇힌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겁니다.
아이의 비명을 듣지 않고 얘야, 밥먹어라 공부해라 등 평온한 일상을 요구하는 겁니다.
나는 울부짖는데 엄마는 착한 아들이 되거라 하니 미칠 듯 답답하고 화가 나서 폭력행사하겠지요
원글님도 상상해보세요.
남편에게 미친듯이 화가 나서 소리지르고 날뛰는데 남편이 여보 밥먹자, 집안 청소 깨끗이 해,
우리 어머니에게 안부 전화드리는 착한 며느리 노릇 제대로 해!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드실지...
두번째, 아이의 폭력성은 심각한 문제지만 아이로서는 다른 감정표현방법을 못 찾은 겁니다
엄마에게 못된 짓하고 태연히 게임에나 몰두하는 정신병환자같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아이는 스스로에 대한 환멸과 그 지경으로 자신을 몰아넣은 엄마에 대한 분노가 더 치미는 것입니다.
이미 한계를 넘어섰는데 어떻게 멈춰야할 지 몰라 폭주하는 거죠.
겁많은 사람이 더 욕지거리하고 폭력적으로 힘을 행사합니다.
세상에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굳이 매번 폭력을 과시하지 않아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
아이가 무엇인가 겁먹고 한계에 도달아 자신을 방어하고자 반대로 폭력적인 것일 수 있어요.
셋째, 아이를 내려놓으세요.
엄마의 착한 아들의 이미지를 엄마가 설정해놓고 아들을 꿰어맞추려하지 말고
가만히 아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눈을 바라봐주세요.
화를 내지 않고 애처로운 표정도 짓지 말고 아이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 지 말이 아닌 마음으로
알아들을 수 있을 때까지 지켜보세요.
그리고 아들에게 캄보디아나 티벳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자원해보도록 하세요.
정학 기록이 삭제되지는 않겠지만 그 경험이 여러 모로 좋은 영향을 미칠 겁니다.
자신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다보면 사명감, 책임감이 무럭무럭 생깁니다
실제로 그런 경험담 후기들이 많아요.
자원봉사 활동 후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행복해지는 사람들 적지 않습니다.
또하나 어느 방송사에서 하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 다운받아서 모두 귀담아들으며
시청하세요. 문제 아이는 부모가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정말 헌신적인 부모 밑에서 어떻게
저런 문제아가 나왔나 싶은데 엉뚱한 곳에 진실이 있어서 부모가 자신의 모습을 잘 몰라서 생긴 문제라는 것, 어이없게 쉽게 해결되는 경우들이 많더군요.
아들에게 어머니로서 존중받고 대접받으시려면 어머니가 가진 또 다른 이상적인 아들을 버리셔야합니다.
아들의 폭력앞에서는 단호하게 의사표현하시고 애처롭게 호소하지 마시고요.
기운내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입니다.
171. 그
'15.10.25 12:58 PM
(58.124.xxx.130)
머리좋은게 항상 문제인듯 해요.
머리좋은데 공부까지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많지 않아요. 엄마는 좋은머리에 늘 아쉬워 더 바라고
아이는 공부근성이 안되니 스트레스받고.
이제와 너무 애처롭네요. 보아하니 고2인듯 싶은데 일단 고등학생 후반기이니 좀 다독여서 들 스트레스받게 하세요. 아이와도 조금 거리를 두시고요. 대신 이말은 꼭 하세요. 고등학교 졸업하면 독립하라고/
물론 대학을가면 등록비는 주겠지만 그나머지는 알아서 살라고.
172. 즉문즉설
'15.10.25 1:10 PM
(1.235.xxx.221)
유튜브에 즉문즉설 게임, 혹은 아들 ,자식 이렇게 검색해서 다 보세요.
원글님 같은 고민이 참 많아요.
그리고,아이는 지금 중독 상태인 것 같고,품행장애가 있는 것 같은데 원글님의 힘으로 해결 안돼요.
아직은 미성년자일때 부모가 아이의 상태를 제대로 알고 잘 반응하면 성인이 되었을 때 닥쳐올 불행을 조금은 약화시킬 수 있어요.
즉문즉설 꼭 보세요.
참.밥을 하고 빨래를 하는 건 원글님의 평정을 찾는데 도움이 돼요.하루 할 일을 차분하게 해나가는 것 자체가 사람의 마인드를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오히려 더 청소와 요리에 집중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어지러운 정신을 정리하는 게 더 좋죠.
당장은 아들에 대한 집착과 미련을 내려놓는게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그러시더라구요.내가 잔소리를 하면 아이는 공부도 안하고 나와 사이도 멀어진다.내가 잔소리를 안하면 아이는 공부도 안하고 아이와 내 사이는 좋다.그렇다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잔소리를 안하는 것 뿐이다.라구요.
173. ..
'15.10.25 1:14 PM
(114.204.xxx.212)
답하시는걸 읽으며 왜 이리 벽처럼 답답할까요 ,,,
174. hjpark
'15.10.25 1:22 PM
(124.51.xxx.114)
저도 아들 키워본 사람으로써 안타까워 그냥 지나치기 힘들어서...
일단은 엄마가 강단있고 똑똑해지셔야 해요
단호하고 일관성 있게 행동하셔요
지금 공부는 문제가 아니고 애 인성부터 바로세우세요
그럼 그후에 공부는 저절로 따라옵니다
1~2년 늦어진다 생각하시고
엄마에 대한 폭언 폭행에 단호하게 대처하세요
필요하면 전문가의 도움 요청하시구요
꼭 고쳐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와 다름없이 밥 빨래 청소 다해주세요
안그럼 가출도 할거에요
음식에 더 정성을 기울여셔도 좋을듯하구요
맛있는 밥은 항상 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게 있어요
밥을 안해주면 전 제자신이 더 힘들더라구요 지금 성장기인것도 그렇고
항상식사시간 지키시고 일부러 애시간 맞춰 밥차릴 필욘 없구요
그리고 평소보다 더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 만들려 노력하시구요 힘드시겠지만
애 위주가 아니라 가족 구성원 중심으로 강단있고 단호하게
애한테 엄마는 항상 그자리에서 그대로 자기할일 한다는 인식 심어주시고
엄마의 말과 행동 태도를 예전과 다르게 위엄있게 하시고
필요한 말만 하시구요
상황봐서 쪽지나 편지로 너의 방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엄만 항상 널 지켜보고 예전의 누구로 돌아오길 기다리겠다고.....
엄마의 단호하고 확고한 의지를 애가 인지하는게 제일 중요해요
약한모습 보이지 마시고
175. ..
'15.10.25 1:42 PM
(223.62.xxx.12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엄마를 때리고 욕하고 학교에서 정학당하고
이런 문제보다 그냥 아이가 교사가 될수 없을까
나중에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될까 이런 걱정이 더 크신것같아요
공주잘해서 교사되거나 좋은 직업가지면 뭐합니까
약자에 강하고 강자에 약한 사람....엄마때리는 사람이 사회에 나와서 어떤짓을 저지를줄 알구요
제발 공부나 미래에 대한 걱정은 놓으시고 아이 인성잡을수 있도록 상담도 받고 공부도하고 조언도 들으시길 바래요
176. 에휴
'15.10.25 1:58 PM
(121.166.xxx.108)
답없는 댓글들 맞네요. 아이가 못되어먹은 데다 엄마가 아이와 닮아있어요. 그러니 참사가 일어날 수밖에요.
177. 가르쳐
'15.10.25 1:58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드리면 실천하실래요?
어머니가 취직학세요.
아니면 어디 등록해서 공부하세요.
학위 나오거나 자격증 나오는 가시적 성과가 나오는 걸로요.
성장기에 영양공급도 때가 있으니 걱정되시면 이른 시간에 다 만들어두고 나머지는 관심끄고 ***라는 자기 인생 다시 시작하세요.
이거 못하겠거든 그냥 지금처럼 식모로 사세요.
아들들이 제일 한심하게 미물로 취급하는 여자가 자식한테 자기 인생걸고 식모로 하루하루 사는 엄마입니다.
그러면서도 자기를 낳은 여자가 저 여자라는 사실에 마음 아파하며 티끌만큼도 존경할 수 없는 저 여자의 아들이라는 감정에 죄책감을 느끼며 괴로워하죠.
뭐라도 배우고 싶은 여자가 되세요.
178. 엉겅퀴
'15.10.25 2:03 PM
(14.52.xxx.9)
공부할거란 마음 비우시고 기본적인 뒷바라지만 해주세요. 게임은 못하게 하면 할수록 더 갈등만 깊어집니다. 공부는 본인이 정신차리고 할려고해야 되는거 같아요. 억지로는 안됩니다.
179. 사실
'15.10.25 2:13 PM
(211.202.xxx.240)
저렇게 엄마를 밀치고 치는 애가 선생이 돼도 문제인거 같은데요
엄마도 패는 사람이 학생들이 말을 안듣고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결하려고 할까요?
문제해결방식을 모르는 사람이 선생이 되면 안돼요.
물론 지금 상태에선 성적 때문에라도 가기도 어렵겠지만
근데 원글님은 오로지 교대가야 하는데 성적걱정만 하고 있잖아요,
엄마가 본질이 뭔지 파악도 못하고 성적타령만 하면서 애를 들들 볶는 반면 한편으론 눈치보고 비위맞추니
애가 엄마를 우습게 알죠. 그 짜증을 풀어야 하는데 방법을 모르니 무력행사.
애가 부모가 살아가는 가치관과 모습을 보고 은연중에 보고 배우는 것도 중요한 교육인데
보고배울게 없고 소통도 안되니 해소 방식을 모르는거죠.
울분이 쌓이니 몸으로 밀고 치고
엄마의 잔소리와 거추장스러운 관심은 계속되고...
180. 교대 같은 소리 하네요
'15.10.25 2:18 PM
(175.223.xxx.210)
-
삭제된댓글
우선 10등 갖고 교대 택도 없고요2222222222222222
애가 일탈로 담배피고 학교안갈수 있어요
그치만 엄마한테 쌍욕한다는거 그게 더 큰문제 아닌가요?
엄마가 애를 저렇게 만든거 같네요
중딩도 아니고 아무리 사춘기라고 고딩이 저런데
심각하게 생각안하고 방치하다니
181. 교대 같은 소리 하네요
'15.10.25 2:20 PM
(175.223.xxx.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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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우선 그성적으로 교대 택도 없고요2222222222222222
막말로 애가 일탈로 담배피고 학교안갈수 있어요
그치만 엄마 때리고 상습적으로 쌍욕한다는거 그게 더 큰문제 아닌가요?
엄마가 애를 저렇게 만든거나 마찬가지예요.
중딩도 아니고 아무리 사춘기라도 고딩이 저런데 심각하게 생각안하고 방치하고.
지금 교대를 가네 못가네가 문제가 아닌데. 어이가 없군요.
182. ..
'15.10.25 2:36 PM
(182.227.xxx.4)
저도 게임에 빠진 아들이 있어서 매일 전쟁이네요
원글님도 많이 힘드실테지만 우선은 기대를 많이 내려놓으셔야 할것 같아요
183. wwwwe
'15.10.25 2:48 PM
(115.139.xxx.234)
긴말이 필요없어요.진심으로 애를 내 욕심에서 놓으세요.그러다보면 방법이 생깁니다.근데 원글님이 그럴수있으실지
184. 고집세고 머리좋은아들
'15.10.25 3:26 PM
(180.67.xxx.137)
님이나 저나 그런아들 엄마네요
제가 젤 부러원한 엄마가 고3때 애가 저 공부해서 대학갈래요
란 말하는 아이의 엄마였어요
여기 애를 상담해라 때려라 티벳보내라
하하 웃지요 안갑니다 안합니다
그다음 댓글중 젤 많은글 보셨지요?
님이 변하셔야해요
상담? 님 혼자 가세요
이일을 내일이 아니라 객관화해서 볼 필요 있어요
그럼 좀 해답에 가까와져요
밥타령 그만하시고 밥주고 빨래해주시고
여자친구 관심도 가져주시고
일상에 관심 가지고 심부름도 시키고 다하세요
단 공부얘기 마시고와 엄마에게 부릴땐 단호하게 더 gr하세요!
내가 평생에 알던 방언같은 욕설도 좋고 뭔가 시뮬레이션하세요
모든게 다 되고 이해하지만 울집에도 이런 패륜은 안된다의 기준은 있어야합니다
그자리에서 즉시!!
전 제가 일을 시작했어요
관심끊고
지금요? 많이 바뀌었습니다
사람마다 시기는달라요
방법도 달라요
안바뀔수도 있어요
울집일이고 내인생이고 내아들인생입니다
님이 님과 가정 아이를 위해 변해보세요
변하기위해 노력하고 생각하세요
안타까워씁니다
185. .....
'15.10.25 3:26 PM
(121.133.xxx.12)
안타깝네요ㅠ 힘내세요~~
186. 진심 위로드려요
'15.10.25 3:45 PM
(116.35.xxx.195)
저도 게임하는 아들로 갈등많았고 주위에서 비슷한 사례들 많이 보았어요. 여기 원글님께 뭐라 하시는 분들 많은대요 저도 아이가 사춘기접어들기 전 공부잘하고 성실한 착한아들이었을땐 주위 비슷한 집 보면 일단 그집 부모 특히 엄마가 원인제공일거야 했어요. 지나보니 위 어느 댓글처럼 정말 부 모는 잘못없는 경우도 많아요.환경이 이렇다보니 유혹에 약하고 자기절제에 취약한 아이들 정말 통제 어려워요. 부모가 노력한다고 내려놓는다고 해결되는 성격의 것도 아니더군요. 그냥 아이가 아픈거, 그게 맞을수도 있어요.게임전쟁으로 갈등하시는 집들 들여다보면 정말 엄마도 무엇이 최선일까 하루하루 도닦는 심정으로 아이를위해 노력하시는거 많이봤어요. 저또한 원글님처럼 처철하게 울부짖으며 싸워보기도했고 살의를 느낄정도로 자식이지만 원수가 따로 없더군요. 밥을 차려줘도 매사 불만에 눈을 희번덕거리고 현관문 부술기세로 나가버릴땐 내가 무슨죄를 지어 자식에게 이런 취급받으며 사는지 좌절스러울때도 많았어요. 그리고 금쪽같은 시간 공부라는 끈을 그래도 놓게할수없어 회유하고 협박도하고..제가 찾은 방법은 멘토역할과 과외를 병행할 대학생 형을 찾았어요., 수업하기 싫어하면 그냥 데리고 놀아도 좋다고, 단 영어 수학 절대 손은 놓지 말게 해달라고 부탁 부탁했어요.운좋게고 아이가 그 과외샘을 좋아해서 점점 공부량도 늘어나고 게임시간도 줄고.. 그리그리해서 고3땐 제법 정신차리더니 인서울 끄트머리 겨우 문닫고 들어갔어요. 3년가까이 과외학생이 제겐 은인이었지요.지금도 울아들과 연락하고 잘 지내요.
어느 유투브에서 들었던거 같은데 키우기힘든 아이는 어느 부모밑이어도 마찬가지이고 아주 수월하게 거져 자라주는 아이도 어떤 부모여도 그렇다고, 비뚤어진 아이가 있다해서 부모가 자책할 필요없다고 하셨어요. 물론 환경에따라 달라지는 경우도 당연히 있고요. 원글님.수능이 코앞인데 조바심도 나시고 마음이 지옥일테지만 아이 인생 여기가 끝은 아니잖아요. 기본기가 있는아이니 멀리보시고 희망잃지마세요. 아이 곧 돌아옵니다. 수능100% 정시도 있잖아요. 올해안되면 내년도 있고요.
어버이날 울아들 편지에 세상에서 엄마를 가장 존경한다고.그리고 끝까지 공부 포기안시켜줘서 감사하다고. 너무 미울땐 정말 나가 죽어버리하는 말도 서슴치않았어요. 그랬던 아이가 중2부터 고등내내 그리 속을 썩이더니 착한아들로 돌아왔어요.
아이 사춘기나 입시와 무관하신 분들의 댓글에 넘 상처받지 마세요. 남얘기 참 쉽더라구요.저도 그랬으니까요. 원글을 아마 입시까페나 엄마들 교육사이트에 가셔서 남기셨으면 댓글들이 많이 달라졌을 거예요. 원글님 심호흡 한번 하시고 힘내세요..
187. 게임치료를 권하지 않은 학교도 책임이 있다.
'15.10.25 3:47 P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예를 들어 어떤 고등학생이 늦잠을 자서 학교를 급히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누워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주위 사람들이 벌때처럼 달려들어
첫째 부모가 아이 낮잠을 방치하고 습관을 들여서 그리고 교육을 잘못시켜서 아이가 사고가 났다고
따지면 아이와 대화를 통해서 이런일이 없도록하라고 충고하고
둘째 부류는 아이가 문제가 잇으니 아이 자체의 늦잠을 잔 불성실성을 나무라며 아이가 고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부류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에게 당장 급한것은 이미난 상처를 치료하는 일이고 당장 수술하는 것이 당장 해야할 일입니다.
그러므로 당장 게임중독치료를 해야 하는게 역순서로 맞습니다.
188. ??
'15.10.25 4:48 PM
(203.226.xxx.101)
저도 지난여름 비슷한사연으로 글올린적있어요
지금 바빠 결과만 적을게요
전 베테랑 상담쌤 수소문해 자문을 구했어요
자문이라함은 아들이 상담을 거부해 한번만 빋고 이후 계속해 제가 상담받고있어요
아들 문제와 저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함께 상담받고 저의 행동지침을 의논하는거죠
지금 아들은 완전히는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어요
한번상담료가 12만원이라 부담스럽기도하지만 얘들 과외비도 그리 쓰지않나요?
그리고 과외보다 훨씬 중요한 사안이고요
보통 상담이라하면 들어준다고생각할 수있지만 프로는 다르더군요
쏠루션 해결방안을 제시해주고 든든한 조언자를 두어 심적 안정감도 가지게되었어요
저도 주변 경험많은 선생님도 찾고 비슷한 입장의 부모와 이야기도 나눴지만 결정적인 도움은 좋은 상담자인것같습니다
189. ??
'15.10.25 4:51 PM
(203.226.xxx.101)
보통 문제학생뒤에는 문제 부모가 있다하여 저도 저 자신을 반성했지만 주변을 보니 타고난 기질이라는 것도 있더군요
저희아들경우는 우울증세가 있었더군요
190. 전 아이가 어려서
'15.10.25 4:54 PM
(1.238.xxx.210)
원글님게 감히 충고할 입장은 전혀 아닙니다만 지금 아이가 정학 당해 선생님 못 되고
수시로 대학 못 가는 것보다 더 큰 인생의 난관이 기다리고 있을듯한데
너무 눈 앞에 공부나 진로만 걱정하시는듯해서 걱정이네요.
지금 아이 상태가 심각한데
(아들이 다음주부터 열흘간 정학을 당해 학교에 못나가게 되었습니다.
그간 무단외출 2번 한 것이 기록되어 있고
최근 소지품 검사해서 아들 가방에서 담배가 나왔데요.
첨에 아들에게 사고쳤다고 죄송하다는 문자를 받고
그냥 덤덤하게 알았다 하고
젊어서 치기어린 짓
좀 혼나고 넘어가려니 했는데, 정학이라네요.)
(애가 나에게 욕하고 말 듣지 않아도
밥을 잘해 먹이고, 빨래도 잘해주고
공부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해줬어요.
지금 심정으로는 그냥 도망가고 싶어요.
전 그간 전업주부로 애들 밥에 간식에 최선을 다해서 해줬어요.)
왜요?부모에게 못할짓 하는데 그저 공부 잘하라고 밥 잘해 먹이고 간식 잘해주고??
그깟 밥,빨래 좀 안해주고 굶기도라도 버릇부터 인성부터 다잡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부모노릇이 엄마 노릇이 그저 밥,빨래만 해주는 것만이 아니잖아요???
왜 더 중요하고 심각한 일들이 많은데 무슨 모지리도 아니고 난 그저 엄마노릇 열심히 했으니
아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학교 가야는데 그게 안 되어 안타까워 하시는 상황밖에는 안 보이는지요.
191. 전 아이가 어려서
'15.10.25 4:56 PM
(1.238.xxx.210)
원글님 너무 상황파악이 안 되시는 분 같아서 제가 다 답답합니다..
담배 나오고 무단회출하고 그런 심각한 탈선을 왜 단순히 젊어서 치기 어린 짓하는걸로 생각하시는지요?
학교엔 교칙이란게 있는 겁니다.
부모부터 학교 교칙을 이렇게 무시하시니...
192. 엄마 치료가 시급
'15.10.25 5:01 PM
(119.197.xxx.52)
-
삭제된댓글
해 보이네요
애가 잘못헸을때 나무라고 큰틀에서 키워야하는데
엄마를.때리고 욕해도 내비두고 게다가 공부타령하니
애입장에선 엄마가 이상하고 웃긴겁니다.
저 상황에서도 교대 교직 운운하는 님이 저도 정상으론 안보이네요.
저 성적으로 교대 갈수도 없지만 간다하더라도 저런 인성으로 어찌 교사를 시킬 생각을 하시는지
엄마를 때리고 욕하는 성품으로 애들을 가르친다고요?
ㄹ
193. ㅠㅠ
'15.10.25 5:59 PM
(221.157.xxx.41)
-
삭제된댓글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시고, 제발 공부 공부 그만 말하시고, 열흘 동안 못나가게 하고, 엄마가 자리에누우세요! 그놈의 밥도 하지 마시고요
194. ㅠㅠ
'15.10.25 6:22 PM
(124.53.xxx.117)
어머니.. 전문가 찾아가세요. 여기 수많은 사연들 읽어면서 전문 상담가에게 가란말 안하는데 이집은 도움이 필요하네요.
밥을 줄까 말까.. 에효.. 아들한테 휘두를수 있는 어머니의 무기가 밥해주고 빨래해주는것이라고 생각하니 답이 없는거에요..
195. ㅋㅋㅋㅋ
'15.10.25 6:44 PM
(1.176.xxx.154)
엄마에게 ㅇㅇ년이라면서
교사가 되고싶다?
애들한테 엄마를 ㅇㅇ년이라 부르라고 시킬건가요
소름돋네요
애가 왜 이렇게됐을까
문제는 글쓴님과 님남편에게있고요
가망없어보이네요 ㅋㅋ
196. dd
'15.10.25 6:51 PM
(175.193.xxx.179)
고등학교 아이 정학줄 정도면 정말....학교에서도 두 손 두 발 다 든거 아닌가요?
원글님... 어느정도 알고 계셨죠.....
이 일 말고도 많은 일이 있었을 것 같아요
이런 집들 보면 대부분.. 문제가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생각하시더라구요
이러다 말겠지... 별거 아니겠지...
문제를 회피하지 마시고 직시해보세요
아마 아이가 아주 예전부터..도와달라는 신호를 보냈을지도 몰라요. 힘들다고
빨래와 밥이..대학이 중요한게 아닌 것 같아요
아이를 어쩔 생각보다도...
원글님이 좀 바뀌셔야 할 것 같아요
197. 아 가슴이 콱 막히고 짜증이 팍 밀려오네요
'15.10.25 6:53 PM
(182.215.xxx.8)
휴~~ 처음에 원글님 글 읽고
뭐ㅜ저런 개차반 같은 아들을 싸고 도나..
엄마를 때리고 욕하는게 정상인가요.
그런데 원글님은 공부 공부 밥 밥 밥.
밥하고 빨래 해주고. 원글님 가정부지 부모는 아닌요 ㅜㅠ
밥 안하는걸로 뭐 해결 되나요 ..ㅜㅠ
가정부가 밥 안해준다고 가정부 말 듣나요??
아ㅠ정날 원글님 댓글 읽다 보니 정말 답답합니다.
엄마를 때리는 고등학생 아들 인성이 깨뿔인데
학교에서 정학맞은 아이.. 공부만 잘하면 되나요?????
엄마가 밥해주고 빨래만 해주면 부모입니까...
정말 원글님 답답합니다.
자기 말은 무시하고 안듣는다면서 계속 원글님 고집만 피우고
계신거 아시나요?
사람만들려면 일체 아들일에 상관하지 마세요.
이미 엎어진 그릇 공부만 잘하면 장땡입니까.
후회해도 아들인생. 원글님 인생과 이제 거리주시고
아들이 스스로 자기 인생 찾아갈수 있도록
그것이 게임을 하는 인생이든 교직원이 되는 인생이든
스스로 선택해서 알아서 하게 두세요.
다만 한가지 확실히 하실것.
고등졸업때까지만 너를 지원해 줄수 있을것
그 다음부터는 일체 지원없음을 확실히 하세요.
지금도 엄마에게 욕을 하거나 때리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하지 마시고.
그럴경우는 경찰에 신고하든지 너와 같이 못사니
짐싸서 내보내세요.
엄마가 그럴 용단이 없으면 안됩니다.
지금은 공부 좀 했으면 하겠지만.
대학가더라도 이런식이면 힘들게ㅜ대학보내봐야
부모 평생 자식 뒷자라지에 나이들어 늙으면
돈내놓으라고 그렇게 늙고 싶으신가요.
대신 원글님도 아들에 대해서 일체의 욕심을 버리세요.
아무것도 바라지 마시고
198. ...
'15.10.25 6:58 PM
(221.151.xxx.174)
남편이 사태의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고요
딸이나 님 자신도 .. 그 사이 너무 익숙해 졌나봐요.
욕하고 핑계대고 때리고..... 비겁하기까지 하니.... 그냥 만만한 엄마만 잡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 와중에 대학은 무슨.... 잘생기고 어쩌고 ..다 필요없구요.
엄마 때리는 자식을 어디에 쓰게요. 패륜입니다. 패륜.
잔소리 많다고 때려요?
저기 중간에..... 자신도 게임 중독이라고 쓰신 분 댓글을 잘 읽어 보세요.
엄마가 애초에 강력하게 대처하지 못했기에 바늘 도둑을 소 도둑 만든 겁니다.
지금부터라도 강하게 하세요. 없는 셈 치고요. 혼자 못하니 전문가 도움 받으세요.
제발 사랑으로 감싸라니,, 하는말은 듣지도 마세요.
사랑하니까 내쳐야 합니다. 사람 만들려면.
혹 눈물로 기도하며 여기까지 온 건 아니죠? 기도하라는 말도 듣지 마세요.
지금은 강력하게 대처할 때 입니다. 죄 지은 놈 가두고 벌 주듯이 그런 식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평생 망나니 아들이 온 가족 다 괴롭힐 겁니다. 아빠도 여기 댓글들 좀 보여 줘요.
아들한테 맞고 살면서 무슨 대학이 어쩌고... 총명이 어쩌구.
전국 1등을 한다해도 부모 때리는 자식은 소용 없어요.
지금 슬퍼할 때가 아니라.... 온 집안이 홀랑 뒤집어져서 전쟁이 나야 합니다. 오랫동안.
애가 반성문 한 장 쓰고, 눈물 좀 흘리고, 몇 시간 공부하고, 밥 잘 먹고, 게임 며칠 안 한다고 홀랑 넘어가지 말고.
199. 비겁한 겁니다.
'15.10.25 7:38 PM
(124.53.xxx.117)
남보기에 번듯한 아들(공부잘하고 좋은 대학가는)을 만들기위해서
인간적인 모멸감을 참고 있는거에요.
스스로의 내면을 잘 들여다보세요..
아들한테 화 내세요.
훈계하는것 말고 '화'를 내시라고요.
훈계하고
좋게 이야기하는것을 아들이 어찌 느끼느냐하면요..
역겹다고 느낄거에요.
차라리 솔직하게 대하시는게 더 나을수도 있어요.
200. 1003
'15.10.25 7:56 PM
(121.130.xxx.151)
고1 학생둔 아빠입니다.
원글님도 사셔야 합니다.
집과 가족만 신경쓰지마시고 일을 한번 찾아 보세요.
빨리 귀댁에 평화가 오기를 바랍니다.
201. 슬픈맘
'15.10.25 8:05 PM
(78.49.xxx.117)
새벽에 일찍 나갔다가 이제 들어왔어요.
마음이 걸려 밥은 해 놓고 나갔는데,
제가 직접 차려준 밥에 익숙한 가족들은
보온밥솥 열어볼 힘도 없었는지
아침은 라면 먹고, 점심은 김밥 두줄, 저녁은 컵라면 먹었다고 하네요.
냉장고만 열면 밑반찬도 많이 있거든요.
큰딸과 애 아빠는 제 눈치 슬슬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둘다 내 눈치 안 봤었거든요.
큰딸 말로는 아빠가 아들 잡았다고 하더군요.
그냥, 한두시간 앉혀 놓고 무한반복하는 훈계였겠죠.
아들은 집에서 밥 한끼 안 먹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학원가서 오지 않은 상태고요.
아무래도 아들은 당분간 집밥 안 먹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나가니 갈 곳이 없더군요.
친정 언니가 있는데, 연락할까 하다가
그 집 사정도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도서관에 가서 법륜스님 책 읽으면서
마음 공부했어요.
많은 분들 댓글 찬찬히 읽어보고 행동할께요.
아무래도 제가 더 많이 내려 놓아야 할 것 같아요.
202. 일단은 녹화가 우선입니다.
'15.10.25 8:09 PM
(121.160.xxx.83)
아쉽게도. 님 혼자 이악물어서 해결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면 다른 누군가의 힘을 빌어야 해요.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이 지금 상황이 문제라고 알수 있도록 증거를 남겨야지요.
님 혼자 그러셔봐야 자식을 더더욱 망칠 뿐이예요.
203. 슬픈맘
'15.10.25 8:13 PM
(78.49.xxx.117)
윗분들 하신 말씀 다 해봤어요.
죽기살기로 싸워 봤고
짐 싸 놓고 집 나가라고도 해 봤고
말도 안해 봤어요.
집 나가라면 밥충이 버러지 엄마 니가 나가면 다 해결된다고 하고
집에서 절대 안나가고 붙어 있어요.
싸울때 엄마에게 힘 조절 안하고 때린다고도는 이미 이야기 했고요.
정학 맞게 내버려두고 지 하고 싶은 것 다 하게 두면
어떤 괴물이 될지 가끔 두렵기도 해요.
네. 제가 정신과 먼저 가야겠어요.
그리고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겠어요.
정신과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 해결책을 내 놓을지 궁금해요.
아마 그냥 약으로 처방해줄텐데요.
여기 정신과나 심리상담하시는 분들은 없나요?
입 바른말 하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여러분들은 이런 상황 겪으시면 얼마나 잘 헤쳐 나갈지 궁금하네요.
204. ......
'15.10.25 8:21 PM
(211.36.xxx.172)
원글님 상담을 통해 조금은 위로가 되시길 바라요. 게임, 아들, 무기력, 저의 욕.... 저도 상담 받고 있습니다.
205. 입바른 말...
'15.10.25 8:26 PM
(124.53.xxx.117)
한사람인데요.. 음.. 상담 받으세요.
혼자서는 해결 못해요.
딸이지만.. 상황은 비슷했고.. 아들이였으면 저도 맞았겠지요.
화를 내라는것은 님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라는 이야기이지
내쫒는다고 협박하던지 아이와 동등하게 치고박고 싸우라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그리고..
남들의 비난에 대해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편인거 알고계시나요?
자신을 솔직하게 바라볼때
자녀도 솔직하게 대할수 있어요.
자신을 솔직하게 바라보는건
상당히 힘들고 아픈일이랍니다.
그걸 해내시면 훨씬 편안해지실거에요.
더이상
남의 이목과
과거의 예뻤던 아들의 허상에 매달리지 마세요.
206. ****
'15.10.25 8:29 PM
(123.109.xxx.176)
-
삭제된댓글
슬픈맘님 ..얼마나 그 마음이 어려울지..
아마 정신과에 가면 정말 약처방과 잠깐의 조언쯤 해주실텐데요..
좋은 상담가 소개하고 싶어요.
게임쪽 상담 잘하시구요 ..여자 남자 아이 키워낸 상담가를 알고 있네요
혹시 필요하시면 pinkedel@daum.net으로 메일 주세요. 제가 좀 소개드릴께요
게임은 그리고 이렇게 품행장애로 발달하고 있는 정도의 사춘기 남자아이를
다루는데는 전문가의 도움이 좀 필요한것 같아요 .
몇 시간후 이 댓글은 지울께요. 확인하신것 확인되면 ..
207. 원글님
'15.10.25 8:41 PM
(125.132.xxx.204)
정신과 보다는 심리 상담 권합니다
아들에게 엄마는 뭐가 문제인지 알아보고 고치고 싶어..
그래서 상담다녀. .
한번 다녀온후 상담쌤이 너한테 엄마에대한 불만이 뭔지 직접 듣고 싶으시데.. 이렇게 아이를 상담쌤과 만나게 합니다
그 상담이 아이에게 누군가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구나를 경험하게 해줍니다
엄마는 상담을 다니며 과거와 완전 변한 모습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몇달 걸릴지 모르지만 이렇게라도 해보세요
208. 즐거운인생
'15.10.25 9:00 PM
(118.223.xxx.228)
-
삭제된댓글
아이 담임선생님은 만나보셨나요? 담임선생님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함께 아이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모색하세요.
요즘 선생님들이 어쩌고 저쩌고 해도 좋은 분들이 더 많으시고 어떻게든 도움 주려고 애써주십니다.
그리고 전문가에게 상담치료 받으세요. 아이도 엄마도...
꼭 받으시고, 엄마는 가족을 위한 역할, 특히 자식에게 헌신하는 삶에서 벗어나서 엄마 자신을 위한 일을 하세요. 취업을 하셔서 바쁘게 보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자식은 자식의 인생을 살 뿐이고, 나도 나의 인생이 소중하다... 마인드 콘트롤 하면서 자식의 문제를 내려 놓으세요.
이미 원글님도 강박적 성격 플러스 우울증 상태일겁니다....
아들을 훈육하고 이끌어줄 상태가 아니니 둘 다 전문가에서 치료 받으면서 자신의 인생을 소중하게 사는 법부터 시작하셔야 할거예요. 쉽지 않은 일이고 끝나지도 않을 일이지만 그렇게라도 하셔야 아들도 엄마도 숨이라도 쉬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힘내시고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전문가의 힘을 빌리세요.
상담센터나 정신과(일반 정신과 말고 상담전문으로 하는 정신과) 찾아가셔야 합니다.
아들이 집에서만 문제를 일으키다 학교에서도 문제를 일으켰고... 앞으로 어디로 확대될지 모릅니다. 학교, 전문가, 부모가 같이 원인을 찾아서 문제 해결에 힘쓰셔야 해요.
대학, 공부는 늦더라도 하면 됩니다. 머리 있는 아이라니 몇년 후에 해도 늦지 않아요.
엄마부터 공부, 밥 문제에서 벗어나서 지금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셔야 하는데 안타깝네요. 엄마는 강하다잖아요. 내일 당장 학교 담임선생님 찾아뵙고 아이의 상황에 대해 의논하시고, 심리 선터든 정신과든 전문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209. 음
'15.10.25 9:09 PM
(180.71.xxx.63)
-
삭제된댓글
방금 비슷한 경우의책을 읽었는데
많이 도움되실듯해요
책제목은 "다큰자녀 싸가지 코칭" 이병준 저
입니다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해결책도 나올듯 싶네요
210. 음
'15.10.25 9:13 PM
(180.71.xxx.63)
방금 비슷한 경우의책을 읽었는데
많이 도움되실듯해요
책제목은 "다큰자녀 싸가지 코칭" 이병준 저
입니다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해결책도 나올듯 싶네요
211. ....
'15.10.25 9:17 PM
(210.97.xxx.146)
-
삭제된댓글
솔직히 애가 교사는 안했으면 합니다
아빠에게는 착한척하고 엄마에게 그런 모습이고
약자에게는 강하고 강자에게는 약한 모습이라
청소년에 일탈이라고 하기에 왠지 인성 자체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닌가 싶은데요
인성 아닌 사람들이 해서는 안되는 교사나 의사 공무원 같은 자리를 오히려 더 하고 싶어하는거 같은데요
212. 즐거운인생
'15.10.25 9:18 PM
(118.223.xxx.228)
-
삭제된댓글
정신과에서 약 처방만 해줄까봐 걱정하시는데 약 처방을 받아야 할 상황이면 받아야겠죠.
정신과가 꺼려지면 심리상담 하는 곳 찾아가세요. 그곳에서도 상담만으로 힘들고 약물치료 해야 할 상태로 판단되면 정신과 소개해줄거예요.
제가 당장 아는 상담센터는 대치동에 있는 마인드 빅 이라는 곳밖엔 모르겠네요. 검사부터 받아야 해서 초기비용은 좀 들거예요. 특별히 문제가 없더라도 학업스트레스, 사춘기 고민, 진로문제 고민 등의 이유로 일반 학생들도 많이 상담 받으러 다니는 곳이예요.
그런데 상담도 아이가 거부하면 힘들기 때문에 아이를 확 휘어잡거나, 아이에게 심리적 편안함을 주거나... 아이와 궁합이 잘 맞는 분을 찾아야 하는데...
아이가 이도 저도 거부하면 한약이라도 지어 먹자고 달래서 자하연 한의원에 가서 약은 짓지 말고 아이와 함께 상담만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부모 말보다 이 선생님이 한말씀 해주는것에 아이가 위안을 받더라구요. 부모인 저 역시도... 그런데 아이가 순해지는 약이라며 한약을 지어주는데 저도 무슨 성분일까 좀 찜찜했지만 아이가 안먹어서 다 버렸어요.ㅠㅠ
우리애도 잘 하던 애가 고3 때 갑자기 공부에 손 놓는 바람에 여기저기 상담 받으며 별고생 다 해봤기에 남의 일 같지 않아 댓글 달아봤어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자하연 원장님이 부모가 바르면 아이가 엇나가도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하더라구요. 지나고보니 맞는 것 같아요. 님도 힘내세요.
213. ....
'15.10.25 9:20 PM
(210.97.xxx.146)
-
삭제된댓글
솔직히 애가 교사는 안했으면 합니다
아빠에게는 착한척하고 엄마에게 그런 모습이고
약자에게는 강하고 강자에게는 약한 모습이라
청소년에 일탈이라고 하기에 왠지 인성 자체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닌가 싶은데요
인성 아닌 사람들이 해서는 안되는 교사나 의사 공무원 같은 자리를 오히려 더 하고 싶어하는거 같은데요
저런 사람이 교사가 돼서는 안되죠
교사 아니라도 살 방법은 많아요
214. 해바라보기
'15.10.25 9:28 PM
(61.97.xxx.233)
맘이 아프내요
215. 저도..
'15.10.25 9:34 PM
(81.141.xxx.63)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서 이 글을 읽으셨다고 알려주시면 바로 지울껍니다.
원글님 저도 정말 아이의 지독한 사춘기로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은 그냥 끝나지 않은 소강상태이구요..
이건 제가 마음을 바꾸고 그리 대해서 됀것입니다.
원글님 마음이 어떨지 저는 알아요.
그리고 저는 그렇게 사춘기가 심하지 않았는데도 제 친정엄마도 많이 힘들었겠다 싶어요.
그래서 더 마음이 쓰이더라구요..
원글님..전 즉문즉설을 미친듯이 보구요..
밤마다 경전을 핸드폰 어플을 받아서 들으면서 잤어요.
내가 아이가 하나인것이 너무 다행이라 생각했구요..
남편에게 솔직히 다음생에에도 널 다시 만나서 살껀데 그때는 둘이서만 살자..라고 말할 정도예요.
네..제 아이 머리 좋습니다. 공부 잘해요.
한때 극도로 심했을때는 모든 일의 원망이 저때문이구요..
아이에게 욕도듣고 몸싸움도하고 정말 패륜이였지요.
아이 자해까지 하고..정말 무서울 정도였어요.
공부 안해..하는 말은 절대 안하고..죽어줄까??라고 말했던..
제가 악다구니를 쓰면 더 크게 지랄하는...그런 일의 반복이였어요.
늘 제가 혼자 울고..아이가 집에 있으면 나가서 거리를 걸으면서 울고다녔어요.
아이와 나..둘중에 하나는 죽어야 끝날것만 같았습니다.
아이 아빠가 무서워서..아빠가 있을때는 얌전한 아이가..
아빠가 없으면 그 스트레스를 저에게 다 풀었지요.
원글님..
저는 아이를 낳을때는 엄마나 아이가 몸이 아프지만
사춘기때 부모에게서 정신적을 떨어질때는 엄마와 아이가 다 마음과 정신이 아픈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야만 아이와 엄마가 남은 인생을 독립적으로 살아갈수 있다고요..
그것을 연습하는 시기가 아이의 사춘기예요.
원글님..저는 아이가 대학에 들어가면 독립을 시킬꺼예요.
그래야 부모 아래 편하게 살아온것을 알수 있구요.
젊었을때는 고생을 시켜보는것도 아이의 생각의 폭을 넓혀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남편과 저는 그렇게 말했구요.
이제 전 아이의 공부와 친구관계..노는거..상관하지 않습니다.
큰 틀만 잡아주세요.
그건 몇개정도로요..
이제 아이는 자신이 다 어른이라 생각해서 자잘한 잔소리 듣고 싶지 않아해요.
그러니 니가 하는 행동과 모든것은 니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시구요.
어린아이 아닙니다.
그리고 밥과 빨래..
그건 전업 주부인 내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가족중에 하나가 밉다고 그 일을 안하는건 내 일을 안하는 거예요.
전..무기력증에 우울증등..여러가지 왔어요.
아이는..요즘 많이 좋아졌어요.
같이 누워서 동상이몽도 보고..개콘도 보고..복면가왕도 봅니다.
그냥..이것도 지나가리라..하면서 버티세요.
원글님 자꾸 아들만 생각하면 하루에도 감정이 널뜁니다.
그러니 다른 취미나 좋은것을 찾으세요.
다시 돌볼수있는 동물도 좋을듯해요.
저는 많이 도움이 됐거든요.
신경을 다른곳으로 쓰세요.
음..저는 이 기회로 남편과 더 사이가 좋아졌구요.
이젠 아이가 독립하면 정말 잘 지내야 하는건 남편이구나..라는 생각이 더 깊어지더군요.
많이 서글퍼요..
아이가..늘 밝고 내 옆에 붙어있었는데..나를 증오하고 적으로 생각해서 눈이 뒤집혀서 악다구니 쓰고..
아..그리고 우리는 컴퓨터 없앴습니다.
제 노트북은 암호 걸어놓구요.
그리고 운동 시킵니다.
친구랑 놀러 간다면 용돈 말고 제가 조금 더 주구요.
원글님 마음을 놓으세요.
모든일은 놓아야 해결책이 보이더군요.
내가 부여잡고 있으면 해결이 되지 않아요.
216. 죄송하지만
'15.10.25 10:28 PM
(58.124.xxx.130)
지금으로선 아들님 정서는 거의 사회악 수준인데 소중한 아이들 다치게 하지 마시고 절대 교사는 시키지 마세요.
교사는 제발 인성검사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17. 제 친구 아들도 그래요.
'15.10.25 11:27 PM
(220.117.xxx.102)
엄마한테 손찌검해서 늘 멍들어 다녀요. 부부가 다 공부 잘하는 범생이 부부라...이해 불가예요.
친구 남편은 아들이라면 진저리를 낸다는데...제 친구의 아들 사랑은 과하다 싶을 정도라 혼자 난리도 아니예요.
218. ....
'15.10.25 11:34 PM
(110.10.xxx.23)
-
삭제된댓글
많은 댓글 중에서 '경험한 엄마로서' 가 가장 마음에 와 닿네요.
219. 일단
'15.10.25 11:54 PM
(223.62.xxx.118)
위로 드려요ㅠ_ㅠ
저도 중딩 아들 있는데
특히 아침마다 속을 뒤집어 놓고 가서
애들 등교 시키자마자 맬맬 운동합니다.
운동 안 좋아하지만
내 자신에 집중하고 싶어
되도록 매일매일 갑니다.
힘들게 운동하고 나면 나름 뿌듯하고 나빴던 기분도 좋아지더라구요.
애들 학교 가면 집 밖에 나가서 운동이던 바람을 쏘이시고
대학이고뭐고 내려놓으시길 바랍니다.
어짜피 본인 인생 알아서 찾아가겠죠?
저는 그런맘으로
아이와 거리를 두고 있어요.
잔소리는 결국 독이 될것 같아
되도록 짧게 끝내고 공부확인 같은것도 안해요.
공부가 적성에 안 맞다면 다른 길 찾아갈거라고 생각하면서 머리속에서 아이에 대한 걱정을 지우고 있답니다T-T
220. 터푸한조신녀
'15.10.26 1:03 AM
(211.109.xxx.253)
와~~원글님..
윈 입니다!!ㅠㅠ
이많은 댓글 아침에 보고 다음새벽1시에 읽는데
그놈의 밥타령.
짜증나서 구토유발할 정도네요.
아들 내려놓고 님 정신건강위해 심리치료 권합니다.
221. ......
'15.10.26 1:29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마지막 댓글 결국 또 밥얘기시네요.
원글님 아드님 및 가족 뿐 아니라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도
꼭 실력 좋은 전문가에게 상담받으세요........
222. ......
'15.10.26 1:31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마지막 댓글 결국 또 밥얘기시네요.
전업주부신데 밥으로 자존감 세우시는 분이신지
아니면 아드님한테 밥충이 소리 듣고 그게 아니라 증명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겠으나
원글님 아드님 및 가족 뿐 아니라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도
꼭 실력 좋은 전문가에게 상담받으세요........
223. 기파랑
'15.10.26 1:45 AM
(99.243.xxx.173)
댓글들이 기라성같아요..
요리조리 분석, 경험을 곁들인 제안...
제 느낌은
어머니께서 밥과빨래로 대표되는 뒷바라지 속에
무언가 거래를 하고 있는 걸...
영특한 아이가 모를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일장훈수 한얘기또하고또하고 아이들이 이거 젤 싫어하는거 모르실까요?
이건 최악이고요
두 분께서 완벽하게 완전하게 포기하셔야합니다.
부모의 일말의 기대...이거를 말예요. 포기하세요.
그리고 포기했다고 아들에게 선언합니다.
아들 스스로 첨부터 일어서고 깨달을 기회를 주어보세요.
아드님 충분히 영특하고-날카로울 것 같습니다-
혼자서 충분히 잘 해낼 것 같아요. 뭐든
(단 쌍욕하고 힘쓰는거 이건 한번 혹독한 댓가를 치르는 경험이 필요하겠네요)
19 성인되면 집에서 내쫓고 혼자 힘으로 살라고 하세요
'니 인생 니가 사는거다' 우린 할만큼 다했다 이게 우리의 한계라면 한계라 어쩔수없다
우리도 훌륭한 부모 못되어 미안하다
- 거기서 끝입니다.
훌륭한 부모 완벽한 부모 남못지 않게 자식에게 정성쏟는 부모로 비치길 포기하세요
아드님-알아 들을 거 같습니다. 이게 터닝포인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진짜로 아들 인생 아들이 살게 내버려두세요. 흉내내지마시고 진짜로 전임하세요
완전 모른 체하세요. 무엇이 되든 어디로 가든 그사람인생인걸요
쓰러져 울며 손내밀때가 오면 그때 지원하면됩니다.
더 어떻게 잘 해주려고 보태주려고 - 이게 독입니당. 혼자서 잘 할 수 있는 아이에겐...
224. ..............
'15.10.26 1:58 AM
(59.11.xxx.154)
-
삭제된댓글
원글님 공감능력 떨어지시는 분 맞아요.
그런 부모밑에서 성장했는데 사춘기 시절 정말 힘들었어요.
밥에 연연하는것도 똑같네요. 아이의 영혼은 굶주렸는데 눈에 보이는 끼니만 걱정하니 아이는 하나도 고맙지 않아요. 원글님은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시는 분 같아요.
인스턴트를 먹더라도 항상 아이를 지지해주고 이해해주는 부모라면 아이는 삐뚤어지지 않아요.
표면적으로 게임이 문제라지만 남자아이라 쉬운 도피처가 게임이었을 겁니다.
아이에게 조건없는 사랑을 주셔야해요. 성적도 밥도 연연하지 않는 엄마가 되셨으면 합니다.
항상 일상에서 성적걱정 밥걱정만 하는 엄마일것 같아요.
진정 아이가 원하는게 뭔지 어떤 마음인지 알려고 노력하셔야 해요. 이미 아이가 너무 커버려서 원글님 혼자힘으로 버거우실것 같으니 상담도 고려해보세요.
대학이 만능키도 아니니 꼭 이 문제를 해결하셔서 아이가 정상적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25. ....
'15.10.26 7:12 AM
(110.70.xxx.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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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소름끼치게 밥에 집착하네
댓글이 백개가 넘는데 마지막 댓글 보소
관심은 오로지 식구들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밥 뿐이로세
원글이 타고난 식모로세.
어미로서 자질은 빵점인 게 함정
삼사세끼 완벽하게 먹이는게 최고의 사명이라면 엄마보다 요리사가 더 뒷바라지 잘 하겠죠
226. 헐.....
'15.10.27 1:09 AM
(119.201.xxx.247)
-
삭제된댓글
원글님......다 해놓은 밥, 다 해놓은 반찬도....안꺼내 먹고....
라면, 김밥으로 떼웠다는 원글님네 가족입니다.
원글님네 가족들한테 원글님은 가정부, 밥충이일지도 모르죠.
진짜....저도 가사일을 하는 입장에서...밥, 가사일 우습게 보지 않는데...
원글님의 ...그너므 밥 타령은......사람을 빡 돌게하는 면이 있어요.
제3자가 이 글 하나와 댓글만 봐도.....벽과 마주선 기분이 들고 답답해서....그너므 밥타령 좀 그만하라고 하고 싶은데......
님의 밥타령을 십수년 듣고 산 사람들은 오죽할까 싶은게...
그렇다고 원글님의 개망나니 아들의 행동이 용납되는건 전혀 아닙니다만...
그 어떤 문제가 터져도 밥 타령만 하는 님과......그 누가 진지하게 대화를 하고 싶고, 존중이 되겠습니까.
오로지 평생의 모든 사명이.....그너므 밥 하나 같이 구시는데요.
밥, 빨래, 기타 가사일을 하는 손끝손끝에 가족들을 향한 애정이 스미는 걸 모를 주부들이 누가 있겠습니까만..
님의 밥타령은 강박적이다라고 느껴질 정돕니다.
솔직히 말해서요....
주변에 맞벌이해서....엄마가 청소는 커녕, 밥 한 번 제대로 안하는 집 애도...
님네 아들처럼 부모한테 욕하고, 부모 패고, 정학 먹지 않아요.
왜 그럴까요?
우선 님의 아들과 천성의 문제도 있겠지만...
님처럼 그너므 밥에 목숨걸지 않고 하지 못하는데도...훨씬 아이들과 대화도 잘 통하고..
쌍욕 듣거나 맞지도 않고 존중 받습니다. 왜그럴까요?
227. 헐......
'15.10.27 1:12 AM
(119.201.xxx.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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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여기까지 원글님 핏백을 보니.....전에 알던 분도 떠오르고.....
그 분도 참으로 밥밥밥타령 징하게 했었는데....
그 어떤 주제로, 그 어떤 말을 하려고 해도.....
자기 하고 싶은 말, 결국은 밥타령으로....
반찬이니 밥이니... 상대적으로 공감대가 아주 없는 주제도 아님에도...
그 사람이랑 계속 얘기하니 돌아버리겠던데...(그나마 일 관계로 잠깐 보는 관계임에도..)
으휴.....남의 말 아무 소용도 없을테고...
돈 아낀다거나, 무섭다거나, 나중에 무슨 기록 걱정이라든가...그 외 기타등등의 걱정 다 접어두시고..
원글님부터 꼭 정신과든 상담이든 뭐든 좀 받아셔야할 듯...
진짜 원글님의 뇌세포의 70%는 다 밥과 빨래로 가득찬 듯한...
228. 사춘기
'16.6.21 8:11 AM
(122.36.xxx.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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