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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해의식 있는 지인 왜그런거죠?

바닷가 조회수 : 5,309
작성일 : 2015-10-24 10:31:39


항상 같은 걸로 싸우고 (라기 보다는 상대가 화냈던듯)
상대가 풀어지면 다시 만나고 했던거 같아요.

둘이 똑같이 서로 가르쳐주고 공부했는데 (저는 제가 더 많이 훨씬 많이 기여했다 생각하지만)
나중에는 너는 이기적이다.. 니가 날 이용해먹었다.. 

둘이 똑같이 수다떨었는데 
나중에는 너는 나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여긴다.. 

저도 불만 많죠. 하지만 전
저는 내성적이라 제 불만을 얘기 못해요.

이 친구가 다시 연락을 해왔을 때 알고보니 친구가 애기 낳은 직후더라구요.
몇일 얘기해보니.. 뭔가 출산선물을 기대하는 거 같기도 하고...
친정엄마가 없어서 힘든가 보다 싶기도 하고.. 

출산선물을 뭐해줄까 고민하는데
저는 못사는 편은 아니지만 정말 오래된 이십년지기 친구에게도
출산선물로 몇십만원이상의 것을 사주진 않았어요. 워낙 가까이사니
매번 밥사고 제가 애기 대신 봐주고.. 

그런데 여튼 이 친구가 저에게 어떤걸 사달라는데 망설여졌어요. 너무 비싸서요.
그래서 제가 알아보다가 이 가격인데 정말 원하냐.. 했어요.
저는 반은 제가 내고 반은 이친구가 부담하겠다 할줄 알았어요.
그랬더니 '미안하긴 하지만 할거면 그 정도는 해줬으면 좋겠다' 하더라구요.
하지만 안해줘도 정말 상관없다.. -..-

30정도하는 출산선물을 사달라고 할 수 있나요..?
제가 예전에 동전이 없어 주차비 내달라고 했을때
저에게 무례하다며 엄청나게 화냈던 기억도 나고..

나중에 제가 해주니 정말 안해줘도 됐는데 해줬네 고맙다. 
제가 이 친구보다는 사는 형편이 많이 낫긴 하지만 돈 깨서 쓰는 상황은 똑같고
(저는 전업이라 이런건 처녀때 모아놓은 돈으 써요) 사실 저 이혼을 하네 마네
하는 중이거든요. 

둘이 친하게 지냈을 때도 제가 형편이 낫다는 이유로 생일선물로 악세사리
이것저것 많이 해줬어요. 딱 짚어 그 친구가 갖고 싶다는 걸로. 그런데
돌이켜보면 제 생일때는 밥도 제가 사고 선물은 없고 그랬어요. (하지만
그날 자기가 바쁜데 나와 니 얘기 들어주느라 힘들었다고 저에게 화를 낸
기억은 있네요)

어제 화내는거 다 받아주고. .미안하다 내가 너 출산으로 힘든데
내 이혼얘기해서 힘들었겠네. 그랬는데
돈은 돈대로 쓰고 욕은 욕대로 먹는 나를 보니 한심해서요. 
먼가요 이친구..
IP : 124.49.xxx.10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4 10:39 AM (59.6.xxx.173) - 삭제된댓글

    해주면 님 82 공식 호구로 임명할거에욧!!! 받은건 보답할줄도 자기합리화 쩌는 못된 냔 왜 만나요? 마지막으로 멋지게 거절하는 말 날리고 바이바이 짜이찌엔하세요. 거절하는 멋진 말은 생각나면 다시 댓글 달게요.

  • 2. ...
    '15.10.24 10:39 AM (59.6.xxx.173) - 삭제된댓글

    해주면 님 82 공식 호구로 임명할거에욧!!! 받은건 작게나마 보답할줄도 모르고 자기합리화 쩌는 못된 냔 왜 만나요? 마지막으로 멋지게 거절하는 말 날리고 바이바이 짜이찌엔하세요. 거절하는 멋진 말은 생각나면 다시 댓글 달게요.

  • 3. ...
    '15.10.24 10:40 AM (124.49.xxx.100)

    이미 주문했어요. 송장번호 준 바로 다음.. 저한테 화내더라구요.

  • 4. ...
    '15.10.24 10:41 AM (59.6.xxx.173) - 삭제된댓글

    으악!!! 발송 나갔어요? 취소해야 하는데.. 아이고 님아... ㅠㅠ

  • 5. 혈압 오르게 하려고 쓴 듯
    '15.10.24 10:42 AM (211.202.xxx.240)

    님이 더 이상합니다.

  • 6. ...
    '15.10.24 10:46 AM (59.6.xxx.173) - 삭제된댓글

    30만원 짜리 해달라고 했다는데서 흥분해서 아래 글을 휘리릭 읽었나봐요. 나중에 해줬다고 쓰셨군요. ㅠㅠ

  • 7. 이 친구 뭐냐구요?
    '15.10.24 10:46 AM (39.7.xxx.53)

    미친 *이죠. 원글님 얼른 그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세요. 연락 끊는거예요 이제. 저런 *은 나이들수록 점점 악질이 될거예요.

  • 8. ...
    '15.10.24 10:49 AM (124.49.xxx.100)

    논리는..해외에 사는데
    거기서는 50만원정도 하는데
    여기서 보내면 택비까지 30만원정도하니 싼게 아니냐.. 이거죠
    저도 친정엄마 없이 아이를 낳아서 그 기분 알거든요. 망막한 기분..
    그래서 잘해주고 싶었는데.

  • 9. ...
    '15.10.24 10:50 AM (59.6.xxx.173) - 삭제된댓글

    워낙에 어릴때부터 그런식으로 인간관계 맺어왔을거에요. 이용가치 있고 맘 약한 사람한테 들러붙어 교묘하게 그 사람한테 빚지는 감정, 미안한 감정, 안해주면 치사해지는 감정 들게 해서 이용해먹는..

  • 10. ㅎㅎ
    '15.10.24 11:03 AM (110.70.xxx.139)

    자존감 낮고 눈치보는 편이신가요
    상대편이 저리 당당한거보면 님을 하찮다 여기는것 같네요 왜 시녀노릇하는지 곰곰 생각해보세요

  • 11. 바닷가
    '15.10.24 11:16 AM (124.49.xxx.100)

    그런가요? 항상 저 친구가 저에게 제가 이기적이고 자가를 이용해먹는다... 주장해요. 저는 매번 그게 아니라고 해명하게 되고..

  • 12. ㅂㅎ
    '15.10.24 11:16 AM (123.109.xxx.88)

    왜 그런 친구에게 끌려다니시는 지
    외로워서 그러신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친구는 없는게 나은 겁니다.
    차라리 외로우신게 나은 거에요.

  • 13. 징징거리는 것
    '15.10.24 11:18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님...좀 징징거리는 타입아니신가요?
    그 친구분은 님이 내키지 않지만 만나주는 것 같아요.
    딱히 도움도 되지 않고 죽는소리만 하니까 짜증은 나는데
    그나마 돈이라도 쓰고 선물이라도 앵겨주니 상대는 해준다..이런.
    서로 믿고 좋아하는 사이는 아닌 것 같아요.
    송장나가도 취소할 수 있어요. 택배사로 전화하면 집화소에서도 반품이
    되니까요. 연락 딱 끊어보세요. 어찌나오나.
    님이 피해의식을 만들어준건지. 그 애 자체가 피해의식 덩어리인지.
    차후 하는 행동보면 알겠지요.

  • 14. @@@
    '15.10.24 11:26 A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은 자기가 이득 없으면 사람 안만나니까, 남들도 다 그럴꺼라고 생각하는 거죠.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그여자 입장에선 원글이가 나한테 딱히 얻는것도 없는데 날 왜 만나지? 뭔가 숨겨진 의도 같은거 있을꺼다. 작은거 주고 큰걸 얻어낼려고 저런다. 계속 뭐 해달라고 간보니까, 비싼 선물도 해주네??
    날 이용하는게 분명하다~~요렇게 생각하는 거더라구요.

    웃긴게...자길 이용한다 생각되면, 받은 선물 토해내면 될텐데~저런 인간은 받은건 다 꿀꺽 삼키면서 저따위로 굴어요.

  • 15.
    '15.10.24 11:42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먼가요 원글님.
    세상에 이상한 사람은 많으니 그걸 이해할 필요도 없고 왜 그러는지 궁금해 할 필요도 없어요.
    다만, 왜 그런 사람한테 끌려다니는지... 자신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겠네요.

  • 16. 취소 안되나요?
    '15.10.24 11:56 AM (112.150.xxx.146)

    송장 번호까지 나왔다니 이것참...
    취소할수 있으면 되는한 해보세요.

    뭐 사주고 욕먹고
    뭐하시는건지요.

  • 17. ==
    '15.10.24 12:08 PM (147.47.xxx.34)

    친구가 왜 그러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원글님이 왜 그 친구랑 계속 연락하는지를 생각해보세요. 외로워서요? 아니면 좀 문제가 있는 사람을 보듬으면서 만족감을 느끼세요?

    원글님 마음을 들여다보시고 답이 나오면 정리하세요. 저 친구가 하는 말이요, 이용했다느니, 감정쓰레기통이니 이런 소리는 다시 안 볼 사람한테 할 소리에요. 다시 볼 친구라면 서운한게 있어도 좋은 말로 이야기해서 자기가 느끼는 감정을 설명해야죠. 근데 다시 안 볼 사람처럼 원글님을 학대하는 친구가 필요하신가요?

  • 18. ....
    '15.10.24 12:10 P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친구 아니에요.

  • 19. -.-
    '15.10.24 12:31 PM (115.161.xxx.177) - 삭제된댓글

    님 친구 소시오패스........
    님은 그 먹이감.

  • 20. -.,-
    '15.10.24 12:39 PM (115.161.xxx.177)

    친구라는 허명하에.........쏘시오패스와 먹이감입니다.
    단호하게 연을 끊어 내는게 좋을 듯합니다.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넘어가고 넘어 가고 봐주다가는......
    영혼까지 털리는 일이 생깁니다.
    친구라면...저렇게 말 함부로 하고 물건 요구 하지않습니다.

  • 21. ...
    '15.10.24 1:51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계속 그렇게 살다보니
    판단력을 상실하신거 같아요.

    자칫하다가 평생 그러고 사시겠어요.

    그런 사람이라도 친구하지 않으면 안될정도로
    친구가 많이 아쉬운가요?

  • 22. ...
    '15.10.24 1:53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계속 그렇게 살다보니
    판단력을 상실하신거 같아요.

    자칫하다가 평생 그러고 사시겠어요.

    그런 사람이라도 친구하지 않으면 안될정도로
    친구가 많이 아쉬운가요?

    친구의 피해의식? 글쎄요....

    원글이도 문제있어 보여요.
    그런짓들을 참아가면서
    선물 안기고 친구하려는 사람 별로없거든요.

  • 23. ...
    '15.10.24 2:53 PM (180.69.xxx.122)

    대체.. 왜 이러고 사세요.... 진짜 혈압상승,,, 저혈압치료글이네요..
    이제 마지막이다 생각하세요..
    친구없어서 그친구라도 두고 싶다는 생각이신가요...
    그런거 아니면 좀 이제 벗어나세요.
    이후로 그친구에게 연락은 컨녕 와도 받지 마세요...

  • 24. 에고..
    '15.10.24 3:11 PM (223.62.xxx.238)

    주문 취소하세요!!!!!!!!!!!!!
    그리고 연 끊으세요!!!!!!!!
    친구도 아니고 상대할 가치가 없습니다!!
    제발!!
    그냥 차단하고 엮이질 마시길
    에휴... 진짜 이 단어 안쓰려고 했는데
    호구네요 호구 ㅠ ㅠ
    뭐라 ㅎ든 신경쓰지마세요
    베프도 애 낳고 30만원대 요구하기 힘듭니다
    핏줄이면 모를까
    저런것들한테 휘ㄷㄹ리지 마시고 중심 잡고 사시길

  • 25. ㅇㅇ
    '15.10.24 9:19 PM (59.5.xxx.32) - 삭제된댓글

    피해의식있는 미친 년도
    그걸 받아줄 사람에게 달라붙는거지,
    칼같이 거절하는 사람에겐 깨갱해요.
    제가 당해봐서 알죠.

    하기싫은일은, 하지 마세요.
    그거면 돼요.
    그사람 생각이 중요해요?
    내 생각과 감정이 중요하지.

  • 26. 그 친구
    '15.10.25 12:55 AM (180.229.xxx.159)

    멘탈약한 님은 그친구 세치혀에 놀아나시는거에요

    저도 그 비슷한 친구있었는대 15년동안 호구짓하다가 제가 절교선언했어요
    끝까지 지는 잘못없는대 지가 맞고 내가 틀렸다고 나불대더라구요 ㅋㅋ
    원글님 머릿속에서 이건 좀 아닌것같다 아는 생각이 자꾸 맴도신다면 원글님 감정에 충실하세요
    왜 원글님 이혼문제로 힘든걸 얘기하고선 그 친구가 출산해서 힘든상황에 내 얘기 듣느라 힘들었겠다며 사과를 도대체 왜합니까 아이고
    오히려 원글님이 이혼하냐마냐 힘든상황에 위로는 못해줄망정 화를내는 그여자가 친구는 절대 아닌것같습니다만
    거기다가 비싼선물까지 안기는 원글님은 진정한 호구맞네요

    내마음 아픈대 친구 감정까지 챙기지마시고요
    내 감정을 더 존중해주세요
    머릿속에서 이건 아니다 싶으면 그 감정대로 행동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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