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이혼하는것에 대한 솔직한 부모마음

.. 조회수 : 6,231
작성일 : 2015-10-24 01:20:27
친정부모님 이혼하셔서 엄마하고만 연락하고 살아요
남편과 도저히 안되겠어서 이혼하고 싶어서
엄마한테 말하니 이혼 찬성하셨다가 다음날되면
안하면 좋겠단 기색 보이네요
진짜 큰불효 짓고 있는 중 같은데
엄마 속마음은 뭔가요?
남편은 흔히 말하는 바람도박폭력은 아니고
극심한 성격차이와 대립이 문제예요
IP : 221.157.xxx.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
    '15.10.24 1:24 AM (223.62.xxx.78)

    엄마는 딸 이야기 들으면 안스럽지만
    그보다 이혼의 무게가 크니까 싫르시겠죠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이지만
    가정울타리안에서 사는게 더 좋지 않으실까요?
    성격차이라면 좀더 맞춰보시면 어떨까해요.

  • 2. 이혼하는
    '15.10.24 1:31 AM (125.180.xxx.81)

    이혼하는심정을 알기에 이해하면서도..
    혼자사는게 쉽지않다는걸알기에..그러지않을까요..?

  • 3. 님 마음대로
    '15.10.24 1:44 AM (194.166.xxx.36)

    하세요. 나중에 부모 때문에 라고 후회 마시구요.

  • 4. 급심한 성격차와 대립
    '15.10.24 1:49 AM (58.143.xxx.78)

    함 풀어놓아 보시길 아님
    상담이라도 거쳐 최대한 가능성 찾아보시고
    결정하세요. 자식 맘 평안해지는 길이면
    말리진 않을거구요. 부모에게 굳이 알리지
    않고 최대한 노력후 안되면 이혼 후 알려도
    상관없어요.

  • 5. 그게
    '15.10.24 3:02 AM (184.96.xxx.196) - 삭제된댓글

    내 자식 사람들앞에서 자랑하고싶은데 이혼했다하면 일들 다무세요.
    그러면서 상처받고...
    자식이 이혼하고 힘들게사는거같으면 그거 보는게 속상하고 안쓰럽다가 자식에게 기대보지도못할거같은 심정에 짜증도나는듯해요.
    그리고 세번째는 이혼하고 혹시나 내가 책임져야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면 어쩌나하는 두려움도 있나봐요.
    부모들도 나이들면 그냥 내 한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자식은 신경안쓰이게 지들끼리 알아서 살았으면좋겠다는 생각들죠.그런데 이혼하면 나도 같이 힘들어지는거아닐까하는 속맘도 있는듯해요.

  • 6. 솔직히
    '15.10.24 3:15 AM (175.196.xxx.193) - 삭제된댓글

    이혼한 부모 자식은 이혼이 그렇지않은 사람들 자식보다 쉬워요.
    그래서 내팔자 닮아서... 나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시죠.
    저도 부모님 이혼하셨는데 저희언니 이혼했어요.
    엄마는 도저히 살수없어서 이혼했다면 언니는 덜 참았던거 같아요.
    나도 버는데, 우리엄마도 잘사는데. 이런생각요.
    형부가 치명적인 잘못을 한건아니지만 작고 사소한 삐걱거림들이 쌓이고 쌓여서
    언니 시댁에서 이혼한 사돈을 두고 언니를 비하한 것도 한몫했구요.
    자식생각한다면 좀 참는편이 나을거 같아요. 결국 또 대물림 대물림 될 가능성이 커요.
    저는 항상 염두에 두고 삽니다.

  • 7. 극심한 성격차면
    '15.10.24 3:36 AM (5.66.xxx.118)

    상담부터 받아보세요
    정말 독립할 능력 재력 있다면 몰라도

  • 8. 이혼가정
    '15.10.24 6:56 AM (115.41.xxx.221)

    쉽게 생각하지 않아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면 더 빨리 이혼결정하고 내인생만 생각했을꺼예요.
    편부밑에서 자랐기에 가정을 깨지않으려고 무던히도 견뎠는데 심리적으로 아이에게 상처가 커서 이혼을 결심했고 폭력,폭언으로 바람에 주사에 이혼했어요.

    지옥에서 살아나와서 자유롭게 사는지금이 천국입니다.

    부모가 이혼해서 나는 견딘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부모님이 행복하려고 이혼했듯이 나도 행복할권리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편견은 내인생에 중요하지 않아요.

    내가 지금 불행하냐 행복하냐
    내아이를 책임진다면 뭐든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 9. 이혼이 많은 세상이긴 하지만
    '15.10.24 10:55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한 집안 안에 한명 정도가 이혼을 했다고 하면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그 이상이 되면 그 집안 전체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시선이 있을 거에요.
    친정엄마는 아마 그런 걸 알고 계실 듯...
    인터넷 세상에서 무슨 상관이냐 하는 등의 쿨한 댓글과는 달라요.

  • 10. 이혼이 많은 세상이긴 하지만
    '15.10.24 10:55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한 집안 안에 한명 정도가 이혼을 했다고 하면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그 이상이 되면 그 집안 전체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시선이 있을 거에요.
    친정엄마는 아마 그런 걸 알고 계실 듯...
    실제 세상에서는 인터넷에서 무슨 상관이냐 하는 등의 쿨한 댓글과는 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318 김제동의 눈물 4 deaf 2015/10/25 3,768
494317 송곳,, 리얼하긴하네요. 불법?? 음.. 2015/10/25 1,242
494316 프라다 아웃렛 가방 7 가방 2015/10/25 4,355
494315 그나마 그것이 알고싶다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5 ... 2015/10/25 2,620
494314 제가 비싼 청바지를 샀는데 인터넷에서는 6 ?? 2015/10/25 2,402
494313 아까 키스하고 안사귄다는 얘기 쓴 분? 1 2015/10/25 1,873
494312 겨울과 어울리는 피아노 연주곡 뭐가 있을까요? 6 감사 2015/10/25 939
494311 청춘fc 끝났어요 ㅠㅠ 5 아쉽 2015/10/25 1,748
494310 지금 그것이 알고싶다. 범인 강모씨 얼굴보고 깜짝 놀랐어요 5 ... 2015/10/25 13,881
494309 남편과는 살면서 시댁에 연끊어도 되나요? 12 그런데 2015/10/24 4,667
494308 애인있어요 주인공들 이름이상해요 2 2015/10/24 2,760
494307 공부는 타고나는게 96% 48 입벌리지말고.. 2015/10/24 19,875
494306 세월호557일)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 되시기.. 8 bluebe.. 2015/10/24 518
494305 지금 히든싱어보시는분...판정단중 12번 누군지아세요?ㅠ 6 궁금해미침 2015/10/24 2,431
494304 피아노 배우는데 뭐치는게 좋을까요... 13 피아노 2015/10/24 2,837
494303 국민이 기대하는 대통령의 토론.jpg 4 그립다. 2015/10/24 1,276
494302 드라마가 넘 칙칙 하네요 10 에효 2015/10/24 5,711
494301 오늘 먹먹하네요. 신해철과 송곳때문에 1 ... 2015/10/24 1,319
494300 귀찮고 어렵다는 생각에 요리 잘못하는데 요리 잘하는법 알려주세요.. 2 ........ 2015/10/24 1,039
494299 에스더 비타민 C 좋은가요? 1 비타민 C 2015/10/24 2,500
494298 새 아파트에서 살고싶네요... 49 고민 2015/10/24 14,985
494297 송곳 구고신 역에 안내상씨 잘 어울릴까요? 49 ... 2015/10/24 2,560
494296 남편한테 애교 이런거 있다?? 말해주세요 7 Dd 2015/10/24 2,056
494295 히든싱어 같이 봐요.곧시작.신해철편 49 ㅠㅠ 2015/10/24 1,015
494294 오피스텔 전입신고 못하는 것 관련 문의드립니다. 4 ..... 2015/10/24 1,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