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 s회사 vs 스웨덴 원글입니다. 스웨덴이고 실시간 질문받습니다.
예전 sxx회사 다니다가 스웨덴갈지 아니면 한국에 계속 살지 고민 남겼던 원글입니다.
그때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기 와서 언젠가 한번 감사인사드려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늦어졌네요.
그 당시 고민이 많았는데 주변아 물어볼 곳도 마땅치 않고 음.. 이런 이야기 혼자서 생각하는 편이라
조금 힘들었는데요.
당시 여기에 글남기도 답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너무 도와주셔서 지금 현재 스웨덴 스톡홀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글을 그때 많은분들이 주변에서 알 수 있으니 지우라고해서 지웠구요.
그때 남겨주신 답글은 모두 캡쳐해서 아직도 잘보고있답니다.
여러 관점에서 답글을 달아주셔서 정말 많이 도움이 됬고, 여기로 이주하는데에 긍정적인 마음이 많이 생겼답니다.
당시 악플도 달아주신분들도 계셨고..그래서 좀 슬프기도했어요.
제 글쓰는 수준이 낮고 제 글을 보니 대기업 다니는것도 못믿겠다 등등..
인신공격성 답글때문에 조금 슬펐지만
그래도 그 당시 많이 도움주셔서 지금 여기서 음.. 나름 잘살고있답니다.
금요일이고 퇴근하기전까지 스웨덴에 궁금하신거 있으면 실시간으로 답변 해드릴게요.
온지 1년도 안되서 잘모르지만, 그래도 그냥 사소한 궁금증 해소 정도는 될것 같아요.
전문적인 것 아니라 그냥.. 지나가시면서 궁금한거 남겨주시면 서로 이야기하고 좋을것 같아요:)
1. al
'15.10.23 11:01 PM (39.7.xxx.243)스톡홀름에만 3주 있었는데
좋더라구요. 슬루센의 청년들은 요즘도 훈훈한가요..
질문1. 이력서는 영문으로 쓰셨나요? 교정은 어디서 받으셨어요?2. ㅇㅇ
'15.10.23 11:03 PM (223.62.xxx.154)스웨덴에서 일하시나요?
어떤 직종이 스웨덴에서 환영받나요?
감사3. 기억나요
'15.10.23 11:04 PM (125.142.xxx.171)잘 지내신다니 좋습니다.
저는 그냥 궁금한 거는 거기 삶이 어떤지, 스웨덴 사람들의 정서 등등 그런 게 궁금하네요^^4. 원글
'15.10.23 11:05 PM (213.89.xxx.137)여러나라 여행다녀봤는데 음.. 전 스웨덴 남자들 너무 잘생긴것 같아요. 다 키도 크구요 그리고 옷도 잘입구요. 스톡홀름은 특히 옷잘입고 그리고 양복입고 자전거 타고 다니는 모습이 너무 멋있네요.
이력서는 당연히 영문이고. cv, coverletter는 여기도 기본입니다. 교정은 따로 안받았습니다.
요즘 폼이 많아서 교정 따로 받을 필요 많이없는것 같아요. 좋은 템플릿만 있다면요5. 아랑이
'15.10.23 11:05 PM (121.153.xxx.131) - 삭제된댓글영문과 전공한 학생인데
스웨덴에서 취직하고 싶습니다.
대학원 유학을 갈지, 아니면 기술을 배울지 고민인데
어떤 전공이 좋을까요? 공대는 말구요, 제가 수학이 정말 안되서요
가난한 문과 유학생에게 가능성이 있을까요?
정보 부탁드립니다.6. 원글
'15.10.23 11:07 PM (213.89.xxx.137)스웨덴에서 일합니다.
한국 sxx 기업에서 일한것처럼 마케팅 입니다.
여기서 음.. 스웨덴어 못하고 영어로만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웹디벨로퍼 이런직종은 영어로만으로도 인기많구요 그리고. 문과쪽으로는 비지니스 컨트롤러가 영어스피킹 잡이 많네요7. 아랑이
'15.10.23 11:08 PM (121.153.xxx.131) - 삭제된댓글마케팅으로 해외 취업 할 수 있나요?
아무래도 그쪽 대학을 나오는게 유리하죠?8. 원글
'15.10.23 11:10 PM (213.89.xxx.137)기억나요님.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때도 지금도 잘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삶은 너무 느려요. 시스템 자체가 느린것 같아요. 은행, 정부기관, 택스기관 등 모두 느리네요. 좋게 생각하자면 여유가 있는것 같아요. 한국은 일이 있다면 무조건 끝내고 간다면 여기는 일이 있어도 퇴근시간되면 집에 가는 그런것 같더라구요. 칼퇴가 당연하구요 그리고 음.. 일보다 가족이 우선시 되네요. 우리가 일이면 모든지 다 변명이되고 용서해주듯이 여기도 가족일이면 다 무조건 오케이이네요.
스웨덴 사람들은 음.. 우리나라사람들이 더 열심히 하는것 같은데 사회 시스템에 좋고 투명하고
그래서 적게일해도 여유있게 잘사는것 같아요. 시스템 틀이 좋아서요.9. 부럽
'15.10.23 11:10 PM (112.154.xxx.98)제 로망이 북유럽 특히 스웨덴,덴마크 이런나라에 다시 태어나는건데요
여성의 지위나 사회적 위치 정말 우리나라랑은 비교도 안되게좋죠?
우리처럼 남의식하고 비교하고 성적,돈에 따라 사람 차별같은거 없을것 같다라는 단순한 생각인데 진짜 그런지..
창 한번 살아보고 싶네요
이민자가 아니고 그나라 사람으로요10. 원글
'15.10.23 11:15 PM (213.89.xxx.137)아랑이님.
여기서 가장 취업안되는게 영문과에요..
여기는 대학을 모두 가지않아서.. 한국처럼 학교보고 뽑지않고
전공 보고 뽑아요.
잡공고보면 어떤 학과졸업 정확히 써있구요.. 그래서 영문학과들이 마케팅업무못해요.
여기 스웨덴사람들은 영어를 음.. 너무잘해서 영문학과면 좀 힘드실것같아요.
제 친구도 일본에 유명 영문학과 출신인데 여기서 잡구하기 힘들어하더라구요.
대학원가는거.. 음.. 여기 대학원가려면 그에 맞는 전공을 학부때 많이 들으셔야되요.
경영대학원가고싶으시다면 학부때 경영학수업을 최소 얼만큼 들어야하는데 영문과시니
영문과 관련 대학원간 가능하실것 같구요.
여기서 대학나오면 취업은 어떻게든 되는것 같아요.
여기는 다른나라 대학잘안쳐줘요. 참고로 한국에서 대학나온 저도 여기와서 인정안해줘서
스웨덴 고등인정기관에 졸업증명서랑 대학교 설명서 이런거보내서 인정받았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졸업했던 그런거 중요하지않고 현지 대학 졸업이 취업에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여기가 한국처럼 그 대학에 많이 기업들이 와서 박람회하고.. 거기서 많이 뽑아가요
우리나라처럼 공채로 뽑는게 아니라 상시, 소수 채용이라.. 현지 대학안나오고 그냥 랜덤으로 지원하면 아무래도 좀 힘든것 같더라구요11. 저는.
'15.10.23 11:15 PM (220.255.xxx.185)저는 외국이긴한데, 인종차별을 거의 느끼지 않는 곳이라..
스웨덴은 전반적인 아시아인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일할때는 차별이 없는지, 경험자분의 입장에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싶어요.12. 원글
'15.10.23 11:17 PM (213.89.xxx.137)부럽님.
여성의 지위는 음.. 남성과 동등해요.
성차별? 적인 그런게 여기서 좀 금기시되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 정치이야기 잘안하듯이 여기도 여자, 남자 뭐 이런이야기는 가급적 피하려하는것 같네요.
그리고 음.. 남신경 정말 안써요.. 성적 돈 어디 대학다니고 여기선 별로 신경안쓰는것 같아요.
그런데 전부 그렇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고 뭐 여기도 로열 패밀리 있으니 자세히는 모르지만
일상생활할때 남의식하고 비교하고 그런건 없는것 같아요. 인구도 900만명밖에 안되고 땅도 크고 그러니
경쟁이 우리나라보다 약하겠죠. 대학교때도 거의 절대평가라 뭐 서로 경쟁하고 이런문화도 없구요.13. 호잇
'15.10.23 11:19 PM (39.7.xxx.243)한국에서 몇년이나 경력을 쌓고 이직하신 건가요?
그리고 그곳도 매니저 이상 승진하려면 야근도 밥먹듯이 해야한다던데 정말인가요.14. ㅇㅇ
'15.10.23 11:19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여성 싱글로 혼자 간 거예요?
스웨덴어는 공부하나요?15. 원글
'15.10.23 11:26 PM (213.89.xxx.137)저는. 님
여기는 교육을 차별안하도록 어릴적부터 받는다고 하네요. 물론 속으로 약간 차별하는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겉으로 표현안하는것 같아요. 아시아인들의 인식은 음..
여기는 사실 몇년전부터 한국음식이 약간 인기라 한국음식점이 많이 생겼어요. 한국에 대한 관심이나
인지도는 좀 늘은것 같구요. 아시아인이라고 뭐 딱히 다르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아요.
저 채용한 회사에 제가 아시안인이라 열심히 일할것 같고 더 뭔가 정신적으로 강할것 같아서 채용했냐고 물어보고 그랬는데 그런이유 전혀 없고 그냥 잡 디스크립션이랑 맞아서 채용했다고 하더라구요.
아시아인이라고 특별히 선입견이나 생각을 하고잇는지는 잘모르겠어요.
일할때 차별은 전혀 없는데요. 영어가 공식언어인 회사인데 가끔 자기들끼리 스웨덴어로 대화하면
좀 낄수가 없네요. 차별은 없는데 아무래도 문화가 다르고 그러다보니 동화되기가 어려운것 같아요.16. 해외에서
'15.10.23 11:31 PM (5.66.xxx.118)학위를 받으신건가요
17. dma
'15.10.23 11:34 PM (210.123.xxx.130)저는 그전부터 좀 궁금했는데요....스웨덴에는 이혼한 사람들도 굉장히 많은것 같던데 보면 또 무척 가족중심적인 사회잖아요
그럼 이혼한 사람들은 가족이 없는데 어떻게 사람들하고 어울리나요? 다들 가족단위로 보내면요18. Norr
'15.10.23 11:43 PM (2.107.xxx.14)북유럽 여성과 남성 지위가 얼핏 보기엔 동등한 것 처럼 보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요.
동거나 결혼 가정의 경우 여자가 가사 노동 더 많이 하고요, 월급도 같은 포지션일 경우에 남자가 더 많이 받아요.
그리고 회사에서 고위직도 같은 남자가 월등하게 많구요. 다만, 한국 남자들처럼 '도와준다'는 말은 안하죠. 본인의 일이라 생각하지.19. ㅇㅇ
'15.10.23 11:47 PM (110.70.xxx.243)1. 인터넷 이용에 불편함 없으신가요? 한국처럼 lte무제한이 빵빵하지 않을 것 같아서...
2. 병원비와 병원 이용이 한국과 비교하면 어떠신지요?
한국에서 제일 낫다고 생각하는 두가지를 꼽아봤어요. ^^;20. 북유럽은 합리적인 곳이니
'15.10.23 11:53 PM (175.223.xxx.55)1.거기사는 한국인들 보통 만족하나요?
2.봉급에서 세금 몇프로 떼나요!?
절반 떼어가나요?21. 아시아 여자
'15.10.23 11:59 PM (175.223.xxx.55)한국인 여자 인기 많나요?
키165 55사이즈입니다
스웨덴 남성 강력히 원합니다 , 소개해주시면 넙죽 받겠습니다22. 원글
'15.10.24 12:07 AM (213.89.xxx.137)호잇님
한국에서 경력이라고 말하기도 .. 1년 조금 넘어서 이직해서요.
여기서는 한 회사에서 승진하고 그런것보다 승진원하거나 월급 올리려면 다른회사 옮기는것이 대부분이에요.
사람으로 뽑는게 아니라
여기는 포지션 별로 뽑아서요.. 그 포지션이면 그만큼 돈받고 그일만 계속 하고 그렇죠.
참고로 주변 지인은 6년째 같은 포지션이라 같은일, 아주 조금 오른 월급 받고 있어요.
매니저 이상 승진하려면 야근..음 이런 사실 정확히 모르겠는데요
매니저라고 일 더하고 그런거 없어요. 우리 회사는 5시퇴근인데 5시10분정도 되면 하나둘씩 나가요.
매니저라고 더 일하고 그런건 없네요 저희회사는요.
매니저일 수록 오히려 조금 일에서 자유로운것 같아요. 출근도 자유롭게하고 집에서 일해도 되구요23. 원글
'15.10.24 12:08 AM (213.89.xxx.137)ㅇㅇ 님
싱글로 온건 아니구요
여기서 스웨덴어 공부하고 있어요 SFI라고 정부에서 무료로 교육시켜주는 학교인데
일하면서 하려니 잘안되네요 그리고 음.. 머리가 이제 굳었나봐요.. ㅠㅠ24. 원글
'15.10.24 12:09 AM (213.89.xxx.137)해외에서 님
해외학위 받지않았구요. 한국에서 학위받았습니다.
그런데 해외 나라 학위가 중요하지않네요.
미국에서 받든, 한국에서받든 어짜피 스웨덴에서 인정안해줘서
스웨덴 고등교육인증센터에 보내서 스웨덴식으로 확인받아야되요
확인받으면 스웨덴교육인증센터 학위증이 나와요25. 원글
'15.10.24 12:11 AM (213.89.xxx.137)dma님
여기 이혼한사람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친구들 보면 한 3명중1명은 이혼부모가정이더라구요.
그리고 결혼아예안하고 사실혼 (삼보)로 사는 커플도 많아요. 삼보로 살면서 아이낳고 결혼한것과 똑같이살구요.
이혼한 사람들은 어떻게 보내는지 잘모르겠지만, 친구 보면 운동하고 친구들 만나고
그리고 일하고 그냥 한국과 비슷하게 지내는것 같아요 자기 생활하면서26. 원글
'15.10.24 12:13 AM (213.89.xxx.137)norr님
고위직은 남자가 많은것 같구요
월급은 포지션이면 비슷하게 받는것 같아요 남자가 더 많이 받고 여자가 적게받고 뭐 그런건 잘모르겠어요
어짜피 여기 협상해서 월급받으니 같은포지션이라도 조금씩 월급다르니깐요27. 원글
'15.10.24 12:16 AM (213.89.xxx.137)ㅇㅇ님
인터넷 음.. 요금제가 한국처럼 다양하지 않더라구요 한 3가지?
제가 사용하는건 그냥 노멀한 속도 100mbit? 가격이 한달에 250크로나 정도인데
한 우리나라돈으로 3만~4만원정도 하는것 같아요. 속도는 한국보다느리구요 그리고
인터넷 안된다고 고장나도 기사 안와요.. 전화로 뭐 상담하긴하는데 그런거 불편하더라구요.
와이파이는 잘되네요 여러곳에서요.
2. 병원비용은 음. 안경도 엄청 비싸고 이도 비싸고.. 여기는 그리고
아파도 병원에서 의사가 치료하기 귀찮아한다는? 그런느낌받았어요.
왠만해서 치료안하려고 하는.. 돈받으면서 하는데 왜 안하려는지 모르겠어요.
그외에 병원은 음 저렴한데 줄이 길다고 이야기 많이 들었네요 그래서 아파도 병원 잘안가요
약국이 많고 주말에도 여는곳많아서 저도 약국 약사먹네요
한국가면 치과랑 여러곳 가보려구요. 의료수준은 한국보다 많이 낮은것 같아요..
의사도 부족해서 이민자들중에 의사인사람들 조금 트레이닝시켜서 의사로 쓰고 그러더라구요28. 원글
'15.10.24 12:18 AM (213.89.xxx.137)북유럽은 합리적인 곳이니 님
여기사는 한국인들중 만족안하는사람 꽤 있어요.
여기가 음.. 기대했던것만큼 그렇게 환상적이진않아요.사람사는곳이니 다비슷한가봐요.
날씨 일단 안좋고 물가 비싸고 그러네요
외식도 잘못하고 잘못놀고 뭐 그러니 그런거 좋아하면 여기 살기힘든것 같아요.
봉급은요.. 음 적게벌면 적게 많이벌면 엄청 많이 세금내네요.
그 일정한 한도가 있어서 그한도 넘어가면 몇퍼센트내고 그러네요..
한국과 비교했을때 저는 아직 돈 조금벌어서 그런지 한국과 비슷하게 내네요29. 원글
'15.10.24 12:20 AM (213.89.xxx.137)아시아 여자님.
그정도 키면 여기와도 작은편 아닐것 같아요.
평균이 165 167정도 되는것 같더라구요.
인기많이실듯합니다.
아시안 여자는 음.. 호불호 강한것 같아요.
아시아여자 좋아하는 남자들은 좋아하고
보통 스웨덴남자들은 안끌린다고하네요.30. 저는.
'15.10.24 12:23 AM (220.255.xxx.185)차별에 관한 질문을 앞서 했구요.
전에 올리신 글을 보질 않아서 아쉽네요.
스웨덴으로 이직하실때 구글에서 jobs in Sweden .. 이런식으로 검색하셨나요, 아님 추천이나 스카웃 제의를 받으신건가요?
해외구매파트 10년차인데 국가를 옮기고 싶어서요. 저녁이 있는 삶을 원해요..31. 원글
'15.10.24 12:27 AM (213.89.xxx.137)저는. 님
스웨덴 이직할 때, 저는 와서 여기와서 구직활동했어요.
여기와서 한국 잡코리아? 그런사이트 여기도 비슷해요.
그런데 여기는 음.. 유럽전체에서 운영하는 그 사이트에 영어로 된 잡공고많이 올라오더라구요.
EU잡공고 사이트인것 같은데...
여기와서 한 3곳 지원해서 3곳 다 잘되서 그 중 한곳 골라서 일하고있답니다.
여기 사람들 음.. 스펙그런거없어요 한국에서의 그 스펙으로 이력서 써서 내면 여기사람들이 조금
놀랄것같아요. 저녁있는 삶은 확실해요.
식당 이나 가게도 뭐 늦어도 9시에 다 문닫아서.. 그때 되면 갈곳도 없어요.
저는 보통 5시 퇴근 집가면 5시20분 조금 인터넷하면서 뭐먹을지 생각하고 블로그보다가
7시쯤 요리해서 8시쯤 밥먹고 밥먹고 영화보고 좀 놀다가 11시쯤자고 8시에 일어납니다. 9시출근 5시퇴근입니다. 점심시간 1시간이구요 하루7시간일합니다.32. 원글
'15.10.24 12:31 AM (213.89.xxx.137)저는.
아참 그리고 경력.. 음 여기서도 중요시 여기는데요.
그런데 대학교학위와 마찬가지로
스웨덴에서의 경력을 조금더 많이 쳐주더라구요.
말만 하면 누구나 알만한 기업이면 그래도 경력직 이직 가능성 있어보이네요.
스웨덴사람들이 들어서 알만한 기업이면 삼성 LG 이정도인것 같아요. 현대차 기아차도 음..
모르는사람도 있는듯합니다.33. 남자분이세요?
'15.10.24 12:33 AM (175.223.xxx.55)남자분이세요? 스웨덴가는거ㅠ집에서ㅠ반대안했나요? 주위에서ㅠ미쳤다고 안했나요?
34. 원글
'15.10.24 12:37 AM (213.89.xxx.137)남자분이세요?
네 저는 남자입니다.
집에서 음.. 아버지 조금 반대하신것 같아요.
그리고 집에서 대기업갈거아니면 스웨덴가지말라고했어요.
한국에서는 대기업 공기업 이런데만 너무 몰두하다보니 그게 다같은데
사실 여기는 대기업 공기업 뭐 이런거 중요하지 않아요.
대기업이 오히려 월급적게주고 그래서 경력없는사람들이 많고
중소기업, 중견기업이라고 대기업보다 차별받는것도 없구요.
그래서 여기는 음.. 잡시장이 조금 좋아요.. 대기업에만 전부 몰두안하니깐요..
주위에서는 미쳤다고 한사람있었죠.
그래도 한국에서 나름 좋은 대기업다녔고 그래서요.. 그만둔다니 뭐..
아기가지고 육아휴직받아서 가라는 사람도 있었는데 뭐 그게 쉽지않으니깐요..
주변에서 음.. 반대하는사람도 좀 있었어요. 그리고 장 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35. 원글
'15.10.24 12:42 AM (213.89.xxx.137)오늘은 여기까지하고 혹시 추가 질문 달리면 월요일 출근해서 답글달게요 감사합니다 :)
36. 동그라미
'15.10.24 12:53 AM (203.226.xxx.6)스웨덴글 저장합니다.잘읽었습니다.
37. ㅎㅎ
'15.10.24 2:14 AM (61.100.xxx.245)때마침 옆 동네에도 스웨덴 사는 분 속풀이가 올라왔네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539122&cpage=...
저는 사실 이분 심정 100% 이해한답니다..38. ......
'15.10.24 2:16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원글님 글보고 정말 환상적이다 싶었는데
방금 불펜에 올라온 이분글은 정말 같은나라 맞나 싶을 정도로
부정적인 글이 많네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539122&cpage=...39. ......
'15.10.24 2:17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원글님 글보고 정말 환상적이다 싶었는데
방금 불펜에 올라온 이분글은 정말 같은나라 맞나 싶을 정도로
아닌면도 많은 나라네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539122&cpage=...40. ....
'15.10.24 7:29 AM (175.223.xxx.253) - 삭제된댓글그때 남겨주신 답글은 모두 캡쳐해서..
모두 캡쳐해서..모두 캡쳐해서...
ㅠㅠㅠㅠ41. hej
'15.10.24 8:28 AM (125.186.xxx.170)저 스톡홀름에서 5년 살다 왔습니다. 스웨덴도 지금 실업률이 높아서 자국민도 취직하기가 쉽지 않은데다가 웬만한 스웨덴 회사 대부분은 스웨덴어를 잘 해야만 채용을 하는데 어찌 그리 금방 취직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에릭슨 같은 회사의 연구원 아니고는 그렇게 취직하는 경우는 못봤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가실 때부터 관광비자가 아닌 워킹비자로 신청하여 가셨나요? 관광비자로만 가셨으면 취직할 수 없을텐데요.
여튼 스톡홀름에 계신다니 지금부터 시작될 기나긴 첫 겨울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42. 어머나
'15.10.24 8:39 AM (223.62.xxx.51)스웨덴에 대한 정보 감사합니다,
북유럽쪽에서 살고싶어하는 20대초반 아들이 있는데요,
어떤 준비를 해서 가는게 좋을까요?43. 가을
'15.10.24 9:35 AM (182.224.xxx.172)스웨덴 취업, 저장합니다^^
문과생인 아들에게 보여주고싶습니다44. ^^
'15.10.24 12:16 PM (221.158.xxx.156) - 삭제된댓글스웨덴 정보 저도 감사하게 읽고갑니다~~^^
원글님 그곳에서도 항상 씩씩하고 자신있게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빕니다^^♡45. ...
'15.10.24 2:51 PM (110.70.xxx.57)스웨덴에서 취업,살기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46. 스웨덴
'15.10.26 11:58 AM (14.35.xxx.193) - 삭제된댓글스웨덴 복지 궁금합니다.
노후 복지 등 좋은 것에서 항상 세계 상위권을 달리는 국가이니 뭔가 환상을 가지게 되는데요.
한국에서의 삶도 그리 나쁘진 않았을텐데 여러가지 비교해 보시고 가셨을거 같아서요.
아마도 복지 때문에 그쪽으로 많이들 가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 복지 특히 노후 복지 수준은 어떤지 알고 싶어요. 30대 이민자들의 경우에요.47. 원글
'15.10.26 6:32 PM (213.89.xxx.137)hej 님
저는 스웨덴인과 결혼하여 결혼비자로 가게 되었습니다.
말씀하신것 처럼 스웨덴 국민도 취업이 안되고 취업시장이 점점 어려워지는것 같네요.
전문적이지 않은 직업은 난민출신이나 다른 이민자들이 이미 많이 장악한것 같더라구요.
취업은 운이 좋았는지, 스웨덴어 없이 영어로만 취업하였고 오피셜언어가 영어라 일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네요. 몇달씩은 살아봤는데 이주하고나서는 한국에 가지못하여 한국이 조금 그립네요~48. 원글
'15.10.26 6:35 PM (213.89.xxx.137)어머나 님
여기는 사람 뽑을 때 전공을 중요시 여기는것 같아요.
한국은 영문과나오고 뭐 다른과나와도 대기업 가고 그런데
여기는 신입사원으로 뽑는게 아니고 보통 포지션별로 뽑아서
그 포지션에 맞는 교육을 받으셔야 지원자체가 가능할것 같아요.
스웨덴에 부족한 직군 검색하셔서 그에 맞는 교육받고 그후에 조금씩 취업준비하시는게 어떨까 생각하네요49. 원글
'15.10.26 6:42 PM (213.89.xxx.137)스웨덴님,
자세하게 몇년이상 일해야 몇프로 받고 그아래는 얼마식 받고 이런것보다
큰 느낌으로 보자면
일단 여기 사람들이 한국처럼 저축에 많이 신경쓰지않더라구요.
노후준비하는사람들은 보통 세금내는거 외에 개인 연금하나드는 이런정도고.
음.. 그래서 돈을 벌면 모을까가 아니라 어디에 쓸까 이런계획 세우는게 좀 신기했어요
노후복지 연금이 많지는 않은것 같아요. 결혼한사람의 할머니가 한 20년정도 교사로 일하셨는데
280만원정도 수령하시는걸로 알고 있어요.
가끔 여행다니고 먹고 살만한 뭐 .. 보통의 수준정도는 가능한것 같아요50. 원글
'15.10.26 6:50 PM (213.89.xxx.137)ㅎㅎ님
ㅎㅎ 님
저도 글 방금읽었는데 동감되는 부분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그러네요
스웨덴에서 어디 도시에 사냐에 따라 난민, 이민자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다르더라구요.
시골에 사는 친구 이야기들어보면 그동네에선 난민 싫어하고 폭행도 일어나고 그런다하네요
스톡홀름 친구들은 뭐 속으로 욕하는지는몰라도 겉으로는 괜찮아보이네요.
일단 옆동네 글 보면.. 저는 스톡홀름에서도 좀 잘사는? 한국으로치면 강남같은 곳에 거주해서
건물들 멋있고 거리에 담배꽁초 및 쓰레기 없어서 누가 이거 치우나 이런생각하면서 살아요.
쇼핑할만한 브랜드 이런거는 없는것 같고
오래된 건물많고 엘레베이터도 완전 오래된거 이런건 맞는것 같구요..
금요일만되면 조금 시끄러운것 맞고.. 아예 건물에 편지붙이더라구요 오늘 시끄러울거라고.
병원 이야기도 맞고.. 그래서 전 한국가서 진료받으려구요.
병원문제는 제가 미국에서도 살았는데 한국이 의료는 좋은것 같아요.
평일 10시면 문 다 닫는것 맞고..
세금 많이 내고 그게 음..다 난민으로 가지는않지만
내가 낸 세금으로 난민도와준다고 생각하면 조금 아까운것도 사실있네요
부자는 대를 이어 부자 이건 정확하구요. 스웨덴사람들은 이거에 대해 뭐 반대하고싶거나
그런거 아닌것 같더라구요 그냥 당연한것 처럼사네요
행정, 공무원 엄청 느리고 비효율적 맞고..
먹을거 음식 없고 외식 비싼거 맞고~
사람들 선진의식있는거 저도 동의하고 그러네요~51. ㅇㅇ
'18.12.20 10:54 PM (121.128.xxx.134) - 삭제된댓글저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