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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생일 아침상 새로 지은 따뜻한 밥 차려주시나요?

생일 조회수 : 4,210
작성일 : 2015-10-23 11:48:04
진수성찬은 아니더라도
본인에 대한 아내의 정성?
남편들이 은근 기대하지 않나요?
댁의 남편들은 어떠신가요?

IP : 211.201.xxx.13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3 11:52 AM (183.109.xxx.124)

    본인이 해 줄 자세가 되어 있어야죠.

    저는 딱 한번 시가식구들 다 불러 남편생일상 차려보고,

    너무도 당연시 하는 남편의 언행에 상처받고 다시는 다른날과 다른 생일날은 없습니다.

    평상시와 같아요.

    남편도 마찬가지니까요. 남편은 결혼 10년동안 미역국 어설프게라도 끓여준적도 없는 사람이예요.

    자기 엄마는 그렇게 자기에게 차려바쳤으니, 저에게도 당연하다 생각하겠죠.

  • 2. 기대는 모르겠고
    '15.10.23 11:53 AM (218.186.xxx.46)

    해마다 차리니깐...안해주면 섭할수도 있겠네요.

  • 3. dd
    '15.10.23 11:53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아뇨 안해줘요, 예전엔 해줬는데
    한번은 내 생일에도 미역국 한번 끓여달라니 자긴 못한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하더군요
    정내미떨어져서 그냥 똑같이 외식만 해요.

  • 4. 대한민국에
    '15.10.23 11:55 AM (211.201.xxx.132)

    아내 생일에 미역국 끓여주는 남편이 흔하지는 않을 거 같은데요?

  • 5. ...
    '15.10.23 11:56 AM (211.36.xxx.93)

    부부가 항상 좋을 때만 있나요?생일 아니어도 아침마다 새밥해 줍니다 저는 전업이고 돈벌러 매일 출근하는 남편 안스러워요

  • 6. ..
    '15.10.23 11:57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아침부터 밥은 안먹으니 대신 저녁을 잘 차려줍니다.
    고로 제 생일에 남편이 해주는 미역국 안 바라고
    저녁을 거하게 사주네요.

  • 7. 새삼?
    '15.10.23 11:58 AM (118.220.xxx.166)

    날마다 뜨신국에 밥에 아침상 차려줘요.

  • 8. 저는
    '15.10.23 11:59 AM (14.32.xxx.157)

    해줘요.
    남편은 평소 아침에 밥안먹어서
    제가 토마토 주스, 선식등 해주는데
    생일아침엔 미역국에 생선이나 불고기해서
    간소한 한상 차려 한숟갈이라도 먹게 해요.
    먹던안먹던 생일상 차려주면 제맘이 편해서요.
    남편도 저만큼은 아녀도 제생일 아침에 미역국
    끓여놓고 나가구요.
    남편이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니고 교육의 효과?인지
    몇년전부터 그리해요.

  • 9. 원글
    '15.10.23 12:01 PM (211.201.xxx.132)

    매일 아침 새밥.. 남편에 대한 사랑 없이는 불가능한 일인 듯 싶습니다. 존경스럽네요

  • 10. ㄹㄹ
    '15.10.23 12:02 PM (180.68.xxx.164)

    저녁에 식구들과 맛있는거 먹고 아침은 간단하게 새밥에 미역국 에 간단한 반찬들 정도로 차려 줍니다

    제 생일때는 신랑이 몇번 끓여줬었네요.
    요즘은 아침에 일찍 나가니 그냥 가라고 합니다
    나이 들수록 내 생일 챙기는게 귀찮아요

  • 11.
    '15.10.23 12:07 PM (221.139.xxx.117)

    결혼하고 첫 생일에 잠많은 사람이 새벽같이 일어나서 제 생일상 차려주는 거 보고..
    아침은 안 먹어서 안하고 저녁에 해줍니다.
    결혼 전에 생일에 미역국 먹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매년 아주 고마워하면서 좋아해줍니다.

  • 12. ..
    '15.10.23 12:10 PM (211.179.xxx.210)

    생일 아니어도 일년 삼백육십오일 아침마다 밥 새로 하는데요?
    그런 분들이 더 많지 않나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힘드실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전업인 경우라면요.

  • 13. 10년만에
    '15.10.23 12:13 PM (211.203.xxx.25)

    작년에 첨으로 남편이 직접 미역국 끓여줬어요.
    며칠전부터 블로그 검색에 장보고 완전 대학입시보다 더 떨렸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나는 당신 생일에 미역국 끓여주는데 당신은 뭐냐고 막 뭐라하니 느낀 바 있었는지 일주일 전부터 난리고 아니였어요.애들이 더 신나했어요

    전 남편이든 아이들이든 아침엔 간단히 미역국에 김치먹고 저녁엔 스페셜 메뉴~~

  • 14. 점둘
    '15.10.23 12:22 PM (116.33.xxx.148)

    저희집 가풍은 네식구 생일
    모두 모여 촛불켜고 노래하고 선물 주는
    행사를 아침에 해요
    예전엔 진짜 잔치상 수준을 아침에 차렸지만
    제가 너무 힘들어서
    미역국, 찰밥이랑 나머지는 생일자한테 미리
    주문받은 메뉴 한두가지 준비합니다
    얼마전 아들생일엔 새우튀김을 주문해
    아침부터 튀겼네요

    제 생일엔 남편이랑 초딩아들 둘이서
    미역국 끓여주고 밥 차려 줍니다
    몇해 먹다 먹다 힘들어서 제가 끓이겠다니
    강력히 안된다 해서
    그냥 3분 미역국 끓여 달라 사정했어요

  • 15. ..
    '15.10.23 12:23 PM (58.29.xxx.7) - 삭제된댓글

    아침밥은 남편이 주로 합니다--직장맘
    생일날은
    제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밥하고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 합니다

  • 16. 은현이
    '15.10.23 12:24 PM (112.109.xxx.249)

    남편뿐 아니라 가족들 생일에는 새밥에 미역국 좋아하는 음식 두가지 정도 해요.
    결혼한지 26년 째인데 20년 정도 그랬더니 내 생일에 미역국 끓여 주더군요.
    남편과 생일이 5일 차이라 애매해서 제 생일은 외식 정도만 했거든요.

  • 17. ᆢᆢ
    '15.10.23 12:27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남편생일이나 아이들 생일아침에 미역국과 새밥
    해서 먹어요
    저녁은 다들 시간되는날 잡아 외식하구요
    제생일에 남편은 미역국 끓여주고요

  • 18. 서로차려줘요..
    '15.10.23 12:27 PM (220.81.xxx.2) - 삭제된댓글

    으리으리까지는 아니더라도 미역국에 갈비찜 정도 특식요
    평소에도 둘다 요리 좋아해서 잘해먹긴해요..
    암튼 안해주면 서운할꺼 같아요.. 저도 그이도.. 일년 하루 생일인걸요

  • 19. ㅅ.ㅅ
    '15.10.23 12:29 PM (116.126.xxx.37)

    13년차...
    미역국에 간단버전 아침상 차려줘요.
    그리고 저녁엔 음식해서 식사하구요.
    아침 식사대신 과일이나 대체식으로 하지만
    생일날은 밥으로 하네요.

  • 20. 다른건
    '15.10.23 12:30 PM (211.210.xxx.30)

    다른건 안해주고 미역국에 새밥 해 줘요.
    어쩌니저쩌니 해도 생일 아침은 잊지 않고 새밥 주려 노력해요.

  • 21. ....
    '15.10.23 12:30 PM (121.182.xxx.36)

    맞벌이라 아침은 각자 챙기자 위주인데 남편 생일날에는 아침에는 진수성찬 차려줍니다.

  • 22. --
    '15.10.23 12:37 P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마음이 문제인 거죠. 저는 남편 생일날 제대로 차려주는데요, 남편이 제 생일 한달 전부터 이번 생일에는 뭐해줄까,
    물어보고 필요한 거 없다 그러면 돈으로라도 쥐어주며 요리는 전혀 못하지만 3분 미역국이라도 사다가 상에 놔줍니다.
    남편에게 떡 벌어지게는 아니어도 생일상 제대로 차려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하죠.
    자기는 전혀 안 하면서 대접받기만 좋아하는 남자, 정 떨어질 것 같아요.

  • 23.
    '15.10.23 12:42 PM (223.62.xxx.214) - 삭제된댓글

    남편이 미역국을 안먹어요;;;

    된장이라도 끓여줄까 했는데 그냥 그시간에 잠이라도 더 자라네요.

    저희 외식만 해요~

  • 24. 당연
    '15.10.23 12:42 PM (61.102.xxx.46)

    생일 아침에는 미역국에 생선이나 고기 볶고 나물에 밥 한상 거하게 차려 먹여 보내구요.
    외식보다 집밥 좋아 하는 사람이니 생일 저녁에는 먹고 싶다는 요리 신청 받아서 몇가지 차려 줍니다.

    다만 남편도 18년 동안 제 생일마다 출장가서 없는 경우 아니면 꼭 미역국 끓이고 생선이나 달걀말이라도 해서 제 밥 새로 지어 아침밥상 차려줘요.

    우린 아침은 밥 안먹고 간단한것만 원래 먹는데 두 사람 생일날만 아침에 밥 지어 먹죠.

  • 25. ...
    '15.10.23 12:54 PM (211.243.xxx.72)

    매일 아침 저는 안먹어도 신랑밥은 챙겨줘요
    아침에 제일 잘먹는다 그러네요
    둘 다 직업이 같아도 밥은 제가 하게 되네요
    그런데 아침밥만 잘 챙겨줘도 남편이 많이 맞춰주려고 하고 사이가 좋아져요
    역시 남자는 먹는데 약한가봐요

  • 26. 그때
    '15.10.23 12:55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 4년차까지는, 생일날아침만큼은 미역국과 새밥을 꼭 먹었어요.
    평소에는 출근하면서 단골 빵집에서 같이 빵사먹었거든요.
    남편도 제 생일 전날 국거리 장봐와서 차려줬고요. 뭐 거의 제가 다 차리는 거지만요.

    그러다, 남편이 사업을 하면서 출근시간이 저와 달라지고, 피곤하고 바쁘니 건너뛰기도 하고요. 그러다 남편이 지방으로 옮기면서 주말부부되니, 더이상 생일아침상 챙기는 건 무리더라고요.
    그래서 그 때부터 서로의 생일은 주말이나 전후로 날 잡아서 저녁외식을 특별히 하고 그날 같이 선물사는 것으로 하고 있어요.

  • 27. 뭐...
    '15.10.23 1:25 PM (121.175.xxx.150) - 삭제된댓글

    아이에 대한 부모의 의무 외에는 꼭 이렇게 해야한다라는 법칙이 있을 리가 있나요.
    서로 어떻게 관계를 형성하냐에 따라 행동도 달라지는 거죠.

  • 28. 17년차..
    '15.10.23 2:27 PM (115.161.xxx.217)

    저는 결혼 초 부터 지금까지 남편생일 전날밤에
    호박전,,버섯전,,(조금씩)
    갈비찜,,미역국,, 잡채까지 다 해 놓고 아침에 새 밥해서 줍니다.
    애들이랑 케이크에 노래까지 불러주고~~ㅎㅎㅎ

    저는 그냥 제가 차려주는거 좋아해서 하는 겁니다..

  • 29. 아침에 거하게 먹기 그러니
    '15.10.23 2:43 PM (175.201.xxx.226) - 삭제된댓글

    생일날 이브에 가족파티라고나 할까 그렇게 합니다.

    생일날 아침 미역국에 따끈한 햇밥은 당연하구요.

  • 30. 아침에 거하게 먹기 그러니
    '15.10.23 2:44 PM (175.201.xxx.226)

    생일날 이브에 가족파티라고나 할까 그렇게 합니다.

    생일날 아침 미역국에 따끈한 햇밥은 당연하구요.

    결혼 35년째구요

  • 31. //
    '15.10.23 2:54 PM (211.46.xxx.253)

    생일날 아침엔 항상 새 밥,
    미역국, 고기류 1가지, 생선 1가지, 나물, 잡채, 샐러드 해서
    생일상 차려요.

    다만 나머지 364일은 아침을 안 먹는다는 거...ㅎ

  • 32. 낮달
    '15.10.23 3:05 PM (210.106.xxx.89)

    네, 온 식구 생일아침엔 새밥에 좋아하는 반찬 두세가지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게 서로 기분도 좋고 마땅한 듯

  • 33. 생일상
    '15.10.23 3:07 PM (218.51.xxx.25)

    맞벌이고요 평소 주중에는 둘 다 회사에서 밥을 먹어 집에서 밥 안 먹지만
    생일만은 날짜 맞춰 서로 차려줍니다.
    둘 다 케이크 좋아해서 각자가 그 해 제일 좋아하는 케이크 홀사이즈로 미리 예약 해 놓고... ^^
    신랑 생일에는 미역국, 영양밥, 고기 한 종류, 생선 한 종류, 밑반찬 해서 먹고
    제 생일에는 친정 엄마가 미역국 늘 끓여다 가져다 주셔서 신랑은 미역국 외 다른 메뉴 만들어 줘요.

  • 34. 생일상
    '15.10.23 3:24 PM (59.28.xxx.202)

    네 그 전날 다 준비해서 안먹고 가더라도
    상차려주고 생일축하해라는 간단한 카드 준비합니다
    밥 미역국 불고기 조기 나물

  • 35. 전 합니다.
    '15.10.23 11:01 PM (75.119.xxx.23)

    대신 내생일도 남편이 해줘야하고요.
    남자들 못한다는거 다 핑계인거 아시잖아요. 맘만 있으면 3분 미역국이라고 내놓겠네요.
    남편이 안끓여주면 평생 엄마들은 생일날 미역국 한번 못 드시는거에요??
    그러니 며느리들어오면 기를쓰고 미역국 받아먹겠다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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