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민군복으로 위장한 국군..인민공화국 만세 강요..외치자 총살

한국전쟁의진실 조회수 : 1,044
작성일 : 2015-10-23 11:37:36
한국전쟁은 알려지지 않은 전쟁 (unknown war)  이라죠?   이제는 알려야겠죠.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0599&src=sns&ref=twit


전날 빨치산들이 식량을 약탈해간 탓에 먹을 것이 부족했던 그는 점심을 대충 때우고, 냉수로 곯은 배를 채운 뒤 다시 괭이를 집어 들었다. 그런데 오후 4시경, 늦가을 찬바람을 타고 어디선가 인민군가 소리가 나지막이 들려왔다. 그때까지만 해도 앞으로 닥칠 공포를 전혀 예감하지 못했다. 이것이 학살의 전주곡이 될 줄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류 씨를 비롯한 하갈마을 주민들은 빨치산 이동로인 이곳에 살면서 인민군을 자주 봤기에 이번에도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인공기를 들고 인민군 복장을 한 괴한들은 동네를 쑥대밭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집집마다 다니며 사람들을 끌어냈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았다. 보리밭을 갈던 류 씨도 어느새 그 무리에 섞여있었다. 이들은 마을 주민을 구타하며 '인민공화국 만세'를 강요했다. 전날 마을에 머물렀던 빨치산 부대로 착각한 주민들은 이에 동조했고, 눈치를 보던 이들이 하나둘씩 '인민공화국 만세'를 외쳤다. 그렇게 이들은 '용공분자'로 분류됐다. 


軍, 인민군으로 위장…'빨갱이 부역자' 강요 

모든 것이 '함정'인 것을 아는데 걸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인민군 복장을 한 10여 명의 무리 뒤로 일개 중대(100~120여 명) 규모의 군인들이 후방을 지원하며 마을 입구에 들어섰다. 어처구니없게도 이들은 수양산을 넘어온 국군 제11사단 20연대 3대대 12중대 군인들이었다. 동향 파악을 위해 인민군으로 위장한 선발대가 먼저 마을에 들어왔던 것이다. 그리고 '빨갱이 부역자'를 가려낸다는 명분 하에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폭행했고, 강요에 의한 '동조'를 얻어냈다.


 


IP : 222.233.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929 진주, 통영 맛집소개해주세요 6 다정 2016/04/08 1,863
545928 보험사는 책임이 전혀 없게 법이 그렇게 돼 있군요? 5 이갈림 2016/04/08 721
545927 투표함 관리를 제대로 잘 할까요? 17 ㅇㅇㅇ 2016/04/08 925
545926 초등 공개수업후 마음이 아파요 21 아리 2016/04/08 6,273
545925 어머 사전투표 너무 편하네요 20 bbb 2016/04/08 2,620
545924 가입된 보험료금액 낮게 재 설정할수있나요? 7 보험 2016/04/08 606
545923 검정소파 패드색좀 골라주세요 바다사랑 2016/04/08 558
545922 붙은 스키니바지 사려는데요, 밑위가 짧은게 날씬해보이나요? 아님.. 5 치마만 입어.. 2016/04/08 1,144
545921 朴대통령, 귀국하자마자 '총선 격전지' 청주로 15 ㅇㅇㅇ 2016/04/08 1,274
545920 82cook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어요. 44 행복하세요~.. 2016/04/08 5,544
545919 락앤락 유리 햇반용기가 다 깨졌어요. 12 모야 2016/04/08 4,504
545918 중학교 첫 중간고사 준비 어떻게 해야할까요? 5 고민중 2016/04/08 1,270
545917 정봉주 전국구에 이해찬님 인터뷰 들어주세요. 5 . . 2016/04/08 657
545916 너무 재미있네요. 5 욱씨남정기 2016/04/08 998
545915 반드시 이기적으로 배려없이 대해야 할 때 1 으음 2016/04/08 1,334
545914 어린시절 상위 0.1영재라는 판정이요 3 어린 2016/04/08 2,112
545913 큰도움을 받았어요 근데 좋아지면 그냥 기분이 그저그래요. 기쁜것.. 8 ... 2016/04/08 1,461
545912 제가 좋아하는 총각들 공통점이 있네요. .. 2016/04/08 1,090
545911 곰팡이 없던집에 곰팡이가 생겼으면 원상복구요구해도 될까요 8 속상해 2016/04/08 2,134
545910 [4월] 중독 정신분석 심리치료 전문가 강좌 안내 1 연구소 2016/04/08 788
545909 머리가 다 탔어요... 8 ㅠㅠ 2016/04/08 1,919
545908 죽으러 가는 송아지 트럭보고 아침에 울면서 운전하고 왔네요..ㅠ.. 25 고양이2 2016/04/08 4,660
545907 교토대가 세계적 대학 4 ㅇㅇ 2016/04/08 1,588
545906 피부관리실에서 하는 비만관리 해보신분 얘기좀 해주세요 4 queen2.. 2016/04/08 1,322
545905 성인이 된 애들 초등학교 일기장을 제본할 수 있는 곳? 5 블루문 2016/04/08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