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민군복으로 위장한 국군..인민공화국 만세 강요..외치자 총살

한국전쟁의진실 조회수 : 871
작성일 : 2015-10-23 11:37:36
한국전쟁은 알려지지 않은 전쟁 (unknown war)  이라죠?   이제는 알려야겠죠.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0599&src=sns&ref=twit


전날 빨치산들이 식량을 약탈해간 탓에 먹을 것이 부족했던 그는 점심을 대충 때우고, 냉수로 곯은 배를 채운 뒤 다시 괭이를 집어 들었다. 그런데 오후 4시경, 늦가을 찬바람을 타고 어디선가 인민군가 소리가 나지막이 들려왔다. 그때까지만 해도 앞으로 닥칠 공포를 전혀 예감하지 못했다. 이것이 학살의 전주곡이 될 줄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류 씨를 비롯한 하갈마을 주민들은 빨치산 이동로인 이곳에 살면서 인민군을 자주 봤기에 이번에도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인공기를 들고 인민군 복장을 한 괴한들은 동네를 쑥대밭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집집마다 다니며 사람들을 끌어냈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았다. 보리밭을 갈던 류 씨도 어느새 그 무리에 섞여있었다. 이들은 마을 주민을 구타하며 '인민공화국 만세'를 강요했다. 전날 마을에 머물렀던 빨치산 부대로 착각한 주민들은 이에 동조했고, 눈치를 보던 이들이 하나둘씩 '인민공화국 만세'를 외쳤다. 그렇게 이들은 '용공분자'로 분류됐다. 


軍, 인민군으로 위장…'빨갱이 부역자' 강요 

모든 것이 '함정'인 것을 아는데 걸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인민군 복장을 한 10여 명의 무리 뒤로 일개 중대(100~120여 명) 규모의 군인들이 후방을 지원하며 마을 입구에 들어섰다. 어처구니없게도 이들은 수양산을 넘어온 국군 제11사단 20연대 3대대 12중대 군인들이었다. 동향 파악을 위해 인민군으로 위장한 선발대가 먼저 마을에 들어왔던 것이다. 그리고 '빨갱이 부역자'를 가려낸다는 명분 하에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폭행했고, 강요에 의한 '동조'를 얻어냈다.


 


IP : 222.233.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972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대표 “힐러리 당선” 예상 민주당 2016/01/02 506
513971 보일러 예약기능 해놓는집들... 3 궁금... 2016/01/02 3,212
513970 이제40대가 되었네요.40대에 꼭 해야 할 일은 뭘까요 7 82선배님들.. 2016/01/02 2,607
513969 학교선택 질문드립니다. 27 ... 2016/01/02 2,271
513968 대단위 아파트 사지 말아야겠어요 67 이글좀 2016/01/02 27,474
513967 50대 부모님 3시간정도 시간을 떼우셔야(?)하는데... 14 28 2016/01/02 2,674
513966 이사견적받았는데요 2 나무안녕 2016/01/02 770
513965 혹시 지게차 운전하시는분 계시나요?? 4 빨강 2016/01/02 1,566
513964 다르다를 틀리다라고 하는 거 27 ... 2016/01/02 2,178
513963 노총각의 현장 3 ... 2016/01/02 2,100
513962 스키복 빌리는데 얼마나 하나요? 6 스키 2016/01/02 1,128
513961 진정한 배려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고집 2016/01/02 732
513960 신탄진 사시는 분들.... 2 들국화 2016/01/02 782
513959 최태원 회장의 자폭을 보고 있자니 간통죄 폐지의 폐혜가 느껴지네.. 8 ㅇㅇ 2016/01/02 4,043
513958 계획.잘 지키려면 어찌해야하나요 3 새해인데ㅠ 2016/01/02 724
513957 강남 대로변 아파트 .. 2016/01/02 1,072
513956 해석좀부탁드려요 1 점점 2016/01/02 306
513955 해외여행시 케리어 ,아님 일반 가방 일까요 ??? 6 rnedl 2016/01/02 1,848
513954 오리털패딩 손세탁 하나요? 9 열매사랑 2016/01/02 2,205
513953 예전에 카톡에 남친뒷담화걸렸다던 원글이에요... 26 ddd 2016/01/02 7,938
513952 동안이 장점이 많을까요?단점이 많을까요? 21 // 2016/01/02 7,088
513951 누렇게 변한 흰옷은 구제할 방법 없나요? 3 ..... 2016/01/02 9,082
513950 3천만원 어디에 넣는게 좋을까요? 12 행복한 아줌.. 2016/01/02 3,888
513949 위안부 협상.. 재협상이 아닌 철회하면 된다 5 철회가답 2016/01/02 639
513948 이웃집에 신이 산다 보신 분? 2 영화 2016/01/02 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