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개를 키워본적이 없어서
개가 다가오면 일단 얼음이 되요
귀엽지만 만지고 싶은 생각 별로 안들구요
내손을 개가 혀로 핥거나 그런건 상상만으로도 싫구요
게다가 먼지 알러지도 있어서 더 그렇구요
여기서 애견주인분들 보시면
개가 아프면 지극 정성으로 고기도 채소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넣고
음식 만들어 주던데
저는 솔직히 처음 드는 생각이 도데체 돈이 얼마나 많으면?
그다음엔 자기 가족한테도 저렇게 지극정성일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부끄럽지만 제 생각이 이렇다는거니까 비난은 말아주세요
개 키우다보면 없는 살림에라도 아껴서라도 이렇게 사람이 변하게 되나요?
이런 생각을 하는 저 비정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