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조림 완전 망했네요. 이유를 알려주실 수 있는지요?

절망 조회수 : 4,940
작성일 : 2015-10-23 00:02:27

돼지고기로 종종 장조림해먹는 직장여성입니다.

야근까지 하고 와서 무슨 기운이 뻗쳤는지 오늘 배달온 고기를 뜯어서 장조림을 큰 냄비로 한냄비했는데요

완전 망했네요

큰 맘먹고 난생 처음으로 소고기로 장조림을 했는데..아무도 안먹을듯요.

제가 원하는건 결대로 실처럼 솔솔 찢어지는 그런 장조림이었는데

무슨 거대하고 결대로는 고사하고 막 손톱으로 잡아뜯어도 분해가 안되는 거대하고 견고한 고무덩어리에요

씹어도 질기기가 무슨 타이어같고 ㅠㅠㅠ


여기서 검색하고 소고기를 샀는데

사태로요

부위가 잘못되었습니까? ㅠㅠ


여기랑 네이버 검색했는데 사태로 해야 실처럼 찢어진다고해서 ㅠㅠ

아..돼지고기장조림만 먹다가 소고기 장조림 한번 먹겠다고 나선 것이

어찌 이런 거대한 간장 고무덩어리를 만들어냈는지 ㅠㅠ




IP : 58.140.xxx.18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23 12:03 AM (223.62.xxx.18)

    음.. 저는 양지로 장조림 해먹어요

  • 2. 조리시간??
    '15.10.23 12:04 AM (59.24.xxx.162)

    얼마나 오랫동안 삶으셨나요?

  • 3. ...
    '15.10.23 12:04 AM (61.101.xxx.111)

    사태는 많이 익혀야 되요. 그럼 사이사이 끼인 심줄이 쫄깃쫄깃하니 너무 맛나요 ㅠ

  • 4. 김흥임
    '15.10.23 12:06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혹시 처음부터 간장으로 하신건 아닌지?

  • 5. 아이고
    '15.10.23 12:06 AM (61.102.xxx.238)

    사태는 맹물에 푹삶아야해요
    약불로 한시간정도..그래야 결대로 찢어져요
    찢어지면 찢어놓고 설탕간장넣어서 끓여야하고요
    지금이라도 물좀더넣고 끓이세요
    찢어질때까지요

  • 6. ㅇㅇ
    '15.10.23 12:07 AM (121.165.xxx.158)

    고기가 덜 익었는데 간장넣어서 졸이면 단단해지죠.
    아이고님 말씀처럼 물 더 넣어서 푸욱 다시 끓이세요.

  • 7. 더 더
    '15.10.23 12:07 AM (114.224.xxx.110)

    삶으세요. 푹푹 오래 오래...

    - 간장고무제조자에서 벗어나 야들야들 장조림 장인으로 재탄생한 경험자

  • 8. ...
    '15.10.23 12:08 AM (114.204.xxx.212)

    압력솥에 다시 한번더 끓여보세요
    사태 질겨서 오래 해야 할걸요

  • 9. ~~
    '15.10.23 12:08 AM (112.154.xxx.62)

    푸욱 삶아야해요 간장안넣고..
    양지가 덜질겨요

  • 10. 원글님
    '15.10.23 12:10 AM (125.187.xxx.204)

    죄송하지만 너무 웃겨요..
    간장 고무덩어리 ㅋㅋㅋㅋ

  • 11. 오오
    '15.10.23 12:11 AM (58.140.xxx.180)

    오오,,그런 저것을 다시 재조리하면 구제가 가능할지요?
    이미 가위로 막 거지같이 강제로 잡아뜯어서 냉장고에 넣었는데
    다시 꺼내서 그럼 더 끓일까요? 더 딱딱해지않을지 무섭네요
    더 짜게 만들고싶지 않은데 물만 더 첨가해서 더끓여도 될지요?
    답 대기하고 기다리겠사옵니다 ㅠㅠ

  • 12. 오오
    '15.10.23 12:13 AM (58.140.xxx.180)

    맹물에 한번 거의 80% 정도 익을때까지 삶았고 찢어봤는데 그때 이미 타이어가 된 상태라서
    울면서 간장물에 더 졸여서 지금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ㅠㅠ

  • 13. ㅋㅋㅋ
    '15.10.23 12:13 AM (119.194.xxx.182)

    거지같이 강제로 잡아뜯엇...언어의 마술사세요

  • 14. ㅋㅋㅋ
    '15.10.23 12:17 AM (223.62.xxx.18)

    ㅎㅎㅎㅎㅎㅎㅎㅎㅎ님 귀엽~

  • 15. ....
    '15.10.23 12:22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지금 그 상태라면 물 많이 넣고 약불에 푹 고아야 됩니다.

  • 16. ...
    '15.10.23 12:26 AM (58.226.xxx.169) - 삭제된댓글

    사태는 맹물에 삶으면 삶을 수록 부드러워져요.
    80퍼센트 익혔을 때 지금 상태라고 하셨는데
    그때 덜 익히신 거예요.
    윗님 말처럼 물 많이 넣고 아주아주 약불에 푹 익히세요.

  • 17. 돈워리워리
    '15.10.23 12:27 AM (1.231.xxx.66)

    쇠심줄도 그래봐야 단백질....
    푹 더 익히시면 됩니다

  • 18. ..
    '15.10.23 12:27 AM (175.125.xxx.48)

    이 글 상상하니까 왜 이렇게 웃기죠?
    웃으면 안되는데... ㅜㅜ
    고무덩어리 타이어라니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 19. 오오
    '15.10.23 12:29 AM (58.140.xxx.180)

    알려주신대로 맹물 한냄비 붓고 약불로 해서 다시 끓이는 중입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성공한 것도 아닌데 막 희망이 솟네요
    실처럼 찢어지는 장조림이 되거라

  • 20. 김흥임
    '15.10.23 12:30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오늘은 그냥 코 ㅡㅡㅡ자고
    내일퇴근후 다시하세요
    현재있는 간장도 다른곳에 따라놓은후 오래오래 맹물로 삶은뒤
    마지막에 다시 합체시키세요

  • 21. 다음부터는
    '15.10.23 12:33 AM (175.209.xxx.50) - 삭제된댓글

    결대로 쪽쪽 찢어지는걸 원하신다면 홍두깨살로 하세요.
    압력솥에 익히면 좀 더 부드러워지지 않을라나요?

  • 22. ㅇㅇ
    '15.10.23 12:36 AM (175.209.xxx.50) - 삭제된댓글

    결대로 쪽쪽 찢어지는걸 원하신다면 홍두깨살로 하세요.
    압력솥에 푹 삶으면 좀 더 부드러워지지 않을라나요?

  • 23. 폴리
    '15.10.23 12:36 AM (14.43.xxx.243)

    저 한 번도 만들어본 적이 없는데 도전해보고 싶은 맘이 생기네요 ^ ^
    덕분에 제가 시행착오 이미 겪은듯 ㅎㅎ
    꼭 성공하시길~~~~

  • 24. 다음에는
    '15.10.23 12:36 AM (175.209.xxx.50) - 삭제된댓글

    결대로 쪽쪽 찢어지는걸 원하신다면 홍두깨살로 하세요.
    압력솥에 푹 삶으면 좀 더 부드러워지지 않을라나요?

  • 25. 마늘, 파, 양파, 생강, 정종 등 향신료 넣고 푹 삶
    '15.10.23 12:39 AM (211.202.xxx.240)

    부들부들해지면 건져서-쇠젓가락으로 찔러보면 느낌이 옴.
    조림 할 냄비에 고기 담고 삶아낸 육수랑 간장, 빨간 건고추(감칠맛 남) 하나 통으로 넣고 통후추도 있으면 몇 알 넣고
    처음엔 강불에 놓고 끓으면 약불로 서서히 조립니다.
    저는 불고기에는 설탕 많이 넣어 달달하게 만드는데 장조림엔 설탕을 안넣어요.
    진간장과 양파, 파 같은걸로 단맛이 살짝 나는데 이 정도인 것이 예전에 먹던 결대로 찢어지는 고급스런 장조림 맛이 나더라구요, 단맛이 강하면 에러 같아요, 그 결대로 찢어지는 장조림은요.
    끝까지 통으로 조려요, 그렇게 식혀서 보관하고 상에 낼 때 결대로 찢어내는거예요.
    그 위에 잣가루 솔솔 뿌리면 맛도 보기에도 고급스러운 장조림 완성.

  • 26. 마늘, 파, 양파, 생강, 정종 등 향신료 넣고 푹 삶
    '15.10.23 12:49 A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질문하신 것에 대한 답은 타이어가 된 상태라는게 덜 익어서 그런거예요.
    아주 더 푹 익혀야 해요. 부들부들해질 때까지요. 간장은 고기를 질기게 하는데 딱딱한 상태에서 넣고 조리니 더 딱딱해진 거죠.
    그리고 장조림 부위는 우둔이나 양지나 사태 무엇으로 해도 돼요, 근데 양지는 결대로 사이사이 좀 기름져서 사태나 우둔살 같은게 더 나을 수 있어요.직사각형으로 잘라서 파는 장조림용 고기가 찢을 때 좀 더 편할 거예요.

  • 27. 그리고
    '15.10.23 12:50 AM (211.202.xxx.240)

    질문하신 것에 대한 답은 타이어가 된 상태라는게 덜 익어서 그런거예요.
    아주 더 푹 익혀야 해요. 부들부들해질 때까지요. 간장은 고기를 질기게 하는데 딱딱한 상태에서 넣고 조리니 더 딱딱해진 거죠.
    그리고 장조림 부위는 우둔이나 홍두께, 양지나 사태 무엇으로 해도 돼요, 근데 양지는 결대로 사이사이 좀 기름져서 홍두께나 우둔살 같은게 더 나을 수 있어요.직사각형으로 잘라서 파는 장조림용 고기가 찢을 때 좀 더 편할 거예요.

  • 28.
    '15.10.23 12:52 AM (116.123.xxx.156)

    사태는 결대로 솔솔 안찢기지 않나요? 제일 잘 찢기는 건 홍두깨?!
    전 사태/아롱사태 장조림하면 그냥 칼로 잘라 먹어요. 모양이 그게 나아서요. (질긴 것에 대한 해결책은 위에 다른 베테랑 주부님들이ㅠㅠ)

  • 29. 그리고
    '15.10.23 1:15 A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오타요 홍두께->홍두깨

  • 30. 그리고
    '15.10.23 1:18 AM (211.202.xxx.240)

    홍두께->홍두깨
    그런데 사태도 결대로 찢어져요. 부분부분 투명한 젤리 같은 곳에서 걸리긴 하는데 안되는건 아닙니다.
    물론 우둔이나 홍두깨 보단 잘 안되지만요.

  • 31. ....
    '15.10.23 1:21 AM (180.71.xxx.75) - 삭제된댓글

    무조건 오래 끓이면 됩니다. 물 잦아들면 또 물 붓고 끓이세요~^^

  • 32. ..
    '15.10.23 3:08 AM (74.105.xxx.117)

    장조림 저장해요

  • 33. ..
    '15.10.23 3:51 AM (223.62.xxx.238)

    물 넣고 계속 졸이다
    아직도 질기다 싶음
    물 더 붓고 계속 반복해서 졸여보세요

  • 34. ....
    '15.10.23 4:01 A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

    최소 2시간 약불에 계속 끓이세요

  • 35. .
    '15.10.23 4:35 AM (178.191.xxx.60)

    장조림 만들기.

  • 36. 장조림
    '15.10.23 6:21 AM (220.122.xxx.244) - 삭제된댓글

    장조림만들기 감사해요

  • 37. 고고싱하자
    '15.10.23 6:26 AM (1.230.xxx.184)

    키톡에 요조마님이 올리신 장조림레시피 참고하세요
    저도 그거 보고 늘 사태로 장조림하는데 늘 맛있어요
    엊그제도 했네요
    찢는게 좀 힘들기는 하는데 그래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죠
    여러님 말씀처럼 간장 안넣고 익힌 후에 간장 넣고,
    간장 넣고도 1시간 이상 삶아야합니다.
    저도 처음에 사태로 하면 맛있다 해서 멋모르고 했다가 쇠심줄고무타이어 장조림 경험했던 일인입니다ㅋ

  • 38. 그리고
    '15.10.23 7:49 AM (211.202.xxx.240)

    결대로 찢어지는 장조림은
    직사각형으로 몇 등분해서 마트에서 장조림용으로 잘라 파는 크기 정도로
    등분해서 통으로 조려서 보관해요.
    처음 물만 넣고 삶을 때는 안자른거 그냥 한개 통째로 삶아도 되고요. 몇 등분 해도 되고요.

  • 39. ㅁㅁ
    '15.10.23 8:25 AM (112.149.xxx.88)

    사태는... 압력솥에서 최소 30분은 삶아야 되던데요~
    사태로 수육 해봤는데 압력솥 압력들어가고나서 35분 삶았더니 보들보들 좍좍 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912 중학교 남녀공학 vs 여중, 남중 어디를 선택하시겠어요? 49 고민입니다 2015/11/06 3,055
497911 [한수진의 SBS 전망대] 경비원에게 90도 인사받은 학생 ˝죄.. 5 세우실 2015/11/06 1,496
497910 천주교 ME주말 참석해보신 분~ 6 궁금이 2015/11/06 2,087
497909 다리미판 수납 /// 2015/11/06 881
497908 분당인데요.헌옷가져가는 업체 많던데 어느업체 부르시나요? 2 헌옷 20-.. 2015/11/06 1,356
497907 캐나다, 엔진결함..헬멧논란으로 F-35 구매 철회 8 록히드 2015/11/06 726
497906 지고추 3번 끓여 부었는데 하얀게 끼는데 소금추가해야 하나요? 1 ... 2015/11/06 692
497905 냉장고 어떤걸 사야할까요...? 2 995 2015/11/06 1,847
497904 성추행이냐 아니냐 댓글 팽팽 7 2015/11/06 1,884
497903 다리에 힘이 빠져서... 2 푸르른 날 2015/11/06 1,999
497902 이 가방 어디 건지 알 수 있을까요? 8 궁금합니다 2015/11/06 2,176
497901 제가 아이에게 너무 한건가요? 13 2015/11/06 2,928
497900 애인있어요 텍예보니 진언이가 드뎌 유전자 검사 하네요 7 쿠키 2015/11/06 5,818
497899 인터넷에 아이디 입력할때요 첫자만 쳐도 다 뜨는데 2 dd 2015/11/06 793
497898 중학수업시간에 숙제하는 딸 어찌하오리까... 1 ... 2015/11/06 856
497897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자리는 어디가 더 좋을까요? 1 serene.. 2015/11/06 1,236
497896 준비물 스스로 챙기도록 돕는 시스템? 부탁드려요. 1 덜렁이엄마 2015/11/06 658
497895 제가 예전근무했던 회사 사장이생각나 검색했더니.. 3 000 2015/11/06 3,303
497894 더블싱글침대 좋은곳 알려주세요^^ 고민하지말고.. 2015/11/06 683
497893 경량패딩 코트 7 겨울외투 2015/11/06 2,669
497892 보람상조~ 5 괜찮은인생 2015/11/06 948
497891 친일파들의 국부 이승만때 관보에..건국은 1919년 이라고 명시.. 2 증거 2015/11/06 713
497890 어린이집교사의탈을쓴 나쁜X 어린이집cctv 4 미르 2015/11/06 1,589
497889 월세 만기 일년전 이사통보 3개월후에는 주인이 월세보증금 내줄 .. 2 월세만기전 .. 2015/11/06 3,515
497888 김병지는 전남서 선수생활 더는 못할듯요 9 칙칙폭폭 2015/11/06 8,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