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정 없는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4,825
작성일 : 2015-10-22 23:30:31
요새 느끼는데 저의 이 성향을
잔정이 없다고 치환하면 맞는 것 같더라고요.
자잘하게 뭔가 챙기는 거 못하고요. 어떤 인간관계의 실망감이 생기면 앞뒤 안보고 관계 끊어요. 미련도 없고요. 그때마다 상대방이 다시 연락하고 해서 관계가 유지되긴 했었지만요. 다시 사과하면 또 웬만해선 받아줘요. 모질지는 못해서. 근데 일단 모든 관계 자체에 아쉬움이란 게 없는 것 같아요. 그게 가장 큰 특징이에요
멀어진 관계나 잊혀진 관계에 미련이 없어요.

뭔가 큰 정? 이런 건 있는 것도 같은데 뭐 친하면 잘 사주기도 하고 ?
하여간 외로움도 잘 없고 먼저 연락도 잘 안 하고 그런 성격이고요.
저 같은 분 계세요?
그렇다고 소시오패스 아닙니다. 나름 좁고 깊게 인간관계는 잘하는편
IP : 211.36.xxx.1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쓰리고
    '15.10.22 11:45 PM (122.36.xxx.67)

    저요 저~~ 제 얘길 썼는줄 알았네요. 저도 사람에 대한 미련이 없어요. 친하면 엄청 신경써주고 잘 하지만 아님 바로 인연 끊어요. 이것저것 생각하며 인연 이어가지 않고 한번 인연 아니라 생각하면 미련도 안 생겨요 ㅠ ㅠ. 더 웃긴건 저도 상대방이 숙이고 들어오면 또 다 이해해요. 혼자 있어도 전혀 외롭지 않고,, 누가 옆에 있으면 좋고~~ 그런데 항상 주위에 사람이 있네요 ... 안부전화 여기저기 안하는 성격이라 상대방이 전화라도 해야 안부를 알지만... 그래도 전 남들이 그러네요 무심한듯 하지만 다 듣고 신경써주는게 고맙다고 ㅎㅎ 미련은 안두지만 한사람 한사람 말하는거 경청하고 신경쓰는 성격인가 봅니다 ㅎㅎ

  • 2. 저도요
    '15.10.23 12:11 AM (39.118.xxx.16)

    완전 저랑 똑같아요
    인간관계 미련없고 연락 잘안하고
    외로움도 잘 안타고
    어릴땐 안그랬는데 나이들수록 더 그런듯‥

  • 3. 공감
    '15.10.23 12:16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너무 자잘하게 저 챙겨주는것도 싫고 부담스럽고 제가 못해주는걸 받기만 하니까 불편해요
    진짜 사람에 대한 아쉬움 이런거 못느끼고 살게되네요
    완전 공감해요

  • 4. 저도동감
    '15.10.23 1:31 AM (182.229.xxx.95)

    잔정없다는 표현에 동감합니다. 적당한 표현이 없었는데 딱이네요.
    냉정한거랑 또 틀리게 먼저는 절대 안하지만 지인들 연락오면 잘 만나주고 대화 성의있게 잘들어주니 내쪽에서 백에 한번 전화할까 말까 한데도 꾸준히 연락들 옵니다.
    가끔은 지칠정도로요.
    저도 집에서 혼자 노는거 너무 좋아합니다.
    친정 식구들과 사이는 좋은데 자주 전화하고 미주알고주알 그렇진 않구요.
    자주 안보니 갈등자체가 없구요.
    (시댁에 초반에 영혼없는 전화 하는거 힘들었어요)
    해외살때도 가족,친구들에 대한 미련이 없더군요 제가. . 혼자 너무 잘 노니까요
    갈때도 눈물바람없이 갔었고 6,7년 살다 다시 한국 올때도 거기 지인들한테 미련 0퍼센트.
    지금 거의 연락 안하는데 가끔 보고싶다. 한번 안오냐구 하는데 같이 보고 싶단 소리 입에서 안나와요.
    저도 제가 잔정없으니 지인들 세세하게 못 챙기고 사는데 자꾸 연락오구 뭐 갖다주구 하는거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저도 나이든 요즘 부쩍 내가 이렇게 무감각한 사람인가. 냉정한건가, 이렇게 타인에 대해
    안 궁금할수가있나 가끔 생각했었는데
    비슷한 분들 계시네요.

  • 5. . .
    '15.10.23 1:44 AM (175.223.xxx.241)

    사람에게 큰 기대가 없어요ㅎ
    이게 잔정? 이라는게 없는 이유가 될거같네요.
    내가 궁금하면 연락하고 맘가면 잘해주지만
    굳이 돌려받을 생각은 안하는 편이에요.
    연락 먼저하고 내가하고 거기에 큰 의미 안두고요.
    내가 필요하면 연락하죠.
    인연을 정리하고 그런 개념자체가 없어요.
    받기싫은 전화는 안받음 그만이니까요.

    단 일로 엮여있을땐, 일이 지속되는 순간만큼은
    업무적으로 최선을 다해요.

    다만 인간적으로, 개인적으로 뭔가 기대하는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거죠

  • 6. ....
    '15.10.23 2:25 AM (210.97.xxx.146) - 삭제된댓글

    저 역시도 그렇네요
    잔정이 없는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사람에게 기대 자체를 않해요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나 지인에게 연락도 잘 안하고 연락이 끊어져도 아쉽지도 않아요
    워낙에 엄마와 유대감이 끈끈하고 남편과도 사이가 별 문제 없어 그런지 외로움 느낄새도 없고
    혼자 노는게 좋고 마음 편해요

  • 7. ....
    '15.10.23 2:25 AM (210.97.xxx.146) - 삭제된댓글

    저 역시도 그렇네요
    잔정이 없는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사람에게 기대 자체를 않해요
    그래서 그런지 친구나 지인에게 연락도 잘 안하고 연락이 끊어져도 아쉽지도 않아요
    워낙에 엄마와 유대감이 끈끈하고 남편과도 사이가 별 문제 없어 그런지 외로움 느낄새도 없고
    혼자 노는게 좋고 마음 편해요

  • 8. ....
    '15.10.23 2:27 AM (210.97.xxx.146) - 삭제된댓글

    저 역시도 그렇네요
    잔정이 없는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사람에게 기대 자체를 않해요
    타인에게 기대는것만큼 어리석은게 없다고 생각하고 사람 관계가 피곤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친구나 지인에게 연락도 잘 안하고 연락이 끊어져도 아쉽지도 않아요
    워낙에 엄마와 유대감이 끈끈하고 남편과도 사이가 별 문제 없어 그런지 외로움 느낄새도 없고
    혼자 노는게 좋고 마음 편해요

  • 9. ....
    '15.10.23 2:28 AM (210.97.xxx.146)

    저 역시도 그렇네요
    잔정이 없는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사람에게 기대 자체를 않해요
    타인에게 기대는것만큼 어리석은게 없다고 생각하고 사람 관계가 피곤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친구나 지인에게 연락도 잘 안하고 연락이 끊어져도 아쉽지도 않아요
    워낙에 엄마와 유대감이 끈끈하고 남편과도 사이가 별 문제 없어 그런지 외로움 느낄새도 없고
    혼자 노는게 좋고 마음 편해요

  • 10. ....
    '15.10.23 5:14 AM (82.246.xxx.215)

    저두 그런편인데 주변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어서인지 아니다 싶어서 끊어도 미련이 남거나 후회한적은 없어요 남에게 살갑게 연락 잘하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그래도 주변에선 꾸준히 만나자고 연락은 옵니다 다행히도 ㅋ 혼자서도 바쁘게 이것저것 하며 잘 지내요 그렇다고 오타쿠 스타일도 아니구요 외국나와 산지 오래됐지만 가족이건 친구건 사묻히게 그립거나 보고 싶고 이런적도 별로 없는것 같아요 ;

  • 11. ....
    '15.10.23 10:45 AM (180.69.xxx.122)

    저도 사람에게 큰기대없는만큼 미련도 없어요.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서 그런듯 생각되고.
    그냥 자리되면 그자리만 즐기고 끝내고 크게 연연하지 않아요.
    외로움도 잘 안타고..

  • 12. ..
    '15.10.23 1:37 PM (210.217.xxx.81)

    저도 그렇네요 생일이나 이런거에 큰 의미없고 무심하게 지나가도 속상한건 없어요..

    내 스스로에 대한 불만 이런건 크게 느끼지만 남들에 대한 기대심은 별로 없다보니
    그려러니..이유가 있겠지 하고 패스..
    오늘 술먹다가 싸워도 내일 다시 카톡하고 뭐 그냥 ㅋㅋ 맘속에 꽁 갖고 가지 않는 편..
    여자들끼리 막 싸우는거 잘 못함 ㅋ 친구들은 오히려 저는 사사로운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애라는 평
    그래서 총무시키고 큰일 막 시켜요 ㅋ 하긴 잘하거든요 욕하든 말든..

    저도 외로움 안타는 편 혼자서 잘놀고 섞어도 잘놀고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784 [강남구청 ‘댓글부대’] 강남구 ‘서울시 비방’ 댓글팀 가동 1 세우실 2015/12/08 445
506783 해수담수 공급 강행에 성난 기장민심, 시청서 눈물로 철회 요구 6 후쿠시마의 .. 2015/12/08 726
506782 50대 되면 남편과의 관계가 좀 친밀해지나요? 4 부부 2015/12/08 3,510
506781 심한 감기몸살 이후에 잇몸이 부워 아파해요 3 고딩 2015/12/08 1,413
506780 마트에서 영수증 꼭 확인하세요 6 홈더하기 2015/12/08 2,623
506779 대통령 해먹을려고 헌법고친 독재자가 3명 있습니다. 1 누구게 2015/12/08 842
506778 응팔 덕분에 다시 듣는 박광현 6 여고생 2015/12/08 1,647
506777 2015년 12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2/08 363
506776 한중FTA가 열어줄 신세계 4 에헤라 디야.. 2015/12/08 1,518
506775 집에서계실때 화장하고 계세요? 48 화장빨 2015/12/08 7,307
506774 헤라 미스트 쿠션 쓰고 있는데.. 5 하이 2015/12/08 3,118
506773 30년전 지금 이맘때 ..그리워요 17 그립다 2015/12/08 3,036
506772 급!!!외국인과 갈 한남동 근처 좋은 갈비집 추천 부탁드려요. 1 sos 2015/12/08 664
506771 남편이 체육관 엽니다. 12 퐁퐁 2015/12/08 3,456
506770 남편이 경제권 9 경제권 2015/12/08 4,613
506769 송파,강동구 맛집과 괜찮은 식당~~ 48 호로록 2015/12/08 2,138
506768 분당이나 용인에 흉부내과 있을까요? 2 알려주세요 2015/12/08 1,084
506767 유부녀 되기 직전 5개월!! 8 유부녀 2015/12/08 2,189
506766 안철수는 정치 하려면 그냥 자기 정치 하세요 21 ..... 2015/12/08 1,526
506765 한국, 내년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 맡는다 2 샬랄라 2015/12/08 642
506764 해외 인턴쉽이요 3 인턴쉽 2015/12/08 1,026
506763 이럴때 안경값을 물어주어야 할까요? 5 학교에서 2015/12/08 1,468
506762 6개월 아기와 놀러갈곳 추천부탁드려요 7 고민 2015/12/08 3,618
506761 근육통에 바르는스포츠젤알려주세요 3 운동후 2015/12/08 1,225
506760 로스쿨지지하는분, 로스쿨생들이 사시 폐지 1인시위하는 이유가 뭔.. 12 dsad 2015/12/08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