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사는게 현명할까요?

샤방샤방 조회수 : 2,434
작성일 : 2015-10-22 23:13:52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과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고,
그뒤에 친하게 되면 믿고 온맘을 주는 편이에요,,
그러면서 상처를 받게 되더라구요,,
인간관계에서 거리가 필요하다고 느껴 이제는 조심하면서도 원래의 성격은 못버리나봐요,,
저고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주기도 하겠지만요,,

연락을 하는것도 만나자고 하는것도 제가 먼저 하게되니,,
다시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예를들어 만나서 밥먹게되면 이젠,더치가 편한데,,
그런 이유가 전에는 사람들과 밥먹고난뒤 밥 살때,,
지인이 2-3만원을 쓰면, 저도 그다음 만날때는 그에 맞게 쓰려는 심리가 강박적으로 있었어요,,
한번은 친한 a가 그냥 누군가 밥사면 너는 사정에따라 떡볶이를 사든,커피를 사는걸로 떼우면 된다는 말까지 들었어요,,
정말 그런가요? 
그런건 공평하지가 않다고 생각하는데,
나름 현명하게 사는 a의 말과, 또한 주변에 자존감높고 책 많이읽어 똑똑한 사람들의 생각도 비슷하더라구요,,
저는 남한테 신세지기 싫은 성격이라 인간관계에서 더 어울리지가 못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대로 생각하면 저도 남들한테 했듯이 남들도 제게 하길 바라는 마음이겠죠?
저도 제가 대접했다면 그 마음은 제가 의도했으니 바라지는 않지만,
그래도 인간으로서 마음 만은 알아주길 바라는 건지,,

한번은 주변을 보니,,
b가 c와 저를 불러서 점심을 먹었어요,,
그런데 그날 오후 b,c의 아이들이 약간의 말다툼같은 시비가 생겼는데,,
c가 그동안 쌓아온 친분은 무시하고 b와 다툼을 하더라구요,,
전 중간에서 그날 b가 초대해서 점심도 먹고 분위기 좋았는데,,
아이들의 사소한 건데도 c가 한 행동에 놀랐어요,,
c는 그동안 말은 안했지만 아이들 문제로 신경쓰다가 터진거 같지만 그래도 
그날 분위기 좋았는데 바로 그렇게 할수있는지,,
그기 인간관계에서도 바로 돌아서는것만 같아서요,,
저도 제 시선으로 사람들을 바라보고 판단하며 돌아서기도 하지만,,
평상시 지내온 친분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건 힘든데,,
제가 모질란건가요? 


IP : 49.77.xxx.6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방샤방
    '15.10.22 11:15 PM (49.77.xxx.60)

    글이 두서없이 뒤죽박죽이네요,,
    저의 성격이 인간관계에서 맺고 끊음이 우유부단한 생각이 들어서요,,
    c처럼 맺고 끊음에 확실해야 하나요? 아님 a처럼 사는게 현명한건지요?

  • 2. 리봉리봉
    '15.10.22 11:18 PM (211.208.xxx.185)

    모두 비슷해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최선을 다해봐도 인간관계는 답이 없어요.
    잘해줘도 뒤통수 맞을때가 있고
    별로 못해줘도 많이 받을때도 있구요.

    그럭저럭 사는게 답같아요.

  • 3. ..
    '15.10.22 11:2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도 c같은 짓 못하고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c가 옳다고 생각해요.
    화를 내는 게 당연한 일인데 화냈다고 언쟁을 벌였다고 멀어지면 어차피 멀어질 사이인거죠.
    둘 다 성숙한 인격이면 화내고 싸웠어도 며칠 후에 감정정리 해야죠.
    그대로 끝내든 털고 다시 보든.

  • 4. ...
    '15.10.22 11:28 PM (116.34.xxx.74)

    슬프게도 나이가 들수록 c가 맞다고 봐요..
    자기의 가치관과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게
    나중에 호구안잡히는거 같고 오히려 사람들이
    조심해주고 존중해주는것도 같아서요..
    참아봤자 참는줄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그리고 돈문제도 그리 강박적으로 하실 필요없는거 같아요
    아주 빈대가 아니면 원글님도 상대방에게 무의식적으로는
    그걸 바랄테고 아니면 서운하고 그러잖아요
    그냥 상황이 되는대로 흘러가게 두고
    님이 꼭 대접하고 싶은거 그런거 확실히 쏘는게 더 나은거
    같기도 해요..

  • 5. ...
    '15.10.22 11:47 PM (122.31.xxx.171)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최선을 다해봐도 인간관계는 답이 없어요.
    잘해줘도 뒤통수 맞을때가 있고
    별로 못해줘도 많이 받을때도 있구요.

    그럭저럭 사는게 답같아요. 222222222222222222

    사시고 싶으신대로 사세요. 본인 성격 못 바꿔요.

  • 6. 왜 이해가 안가세요?
    '15.10.24 3:04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C가 절대적으로 맞아요.
    나의 관계 때문에 아이가 잘못 되고 있는 걸 참는다면 엄마가 아니죠.
    그리고 상처받더라도 그걸 이해해두는 사람을 만나면 잘지내지고 상처 안 받고 좋아요. 그게 맞는 사람 만난다는 의미에요.

  • 7.
    '15.10.24 3:14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C가 절대적으로 맞아요.
    본인의 관계유지 때문에 내 아이가 힘든데 그냥 두는건 엄마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본인 성격인지라 고치긴 힘드실거에요. 그냥 본인에게 맞는 분이 있을거에요. 그럼 그냥 그런 분하고 잘지내면 돼요.

  • 8. 원글
    '15.10.24 11:01 AM (49.74.xxx.205)

    그런가요?c가 맞나요?
    근데 아이들끼리 행동이 과격한것도 아니고 시비가 붙은걸로,,
    아예 단절하는게,, 그냥 할말하되 현명하게 할수도 있는데,,
    예민해보였어요,,씨가,,
    아이들은 내아이도 말과 행동에서 한순간에 과격해질수도 있는데,,(물론 안그러길 가르쳐도)
    그런 상황에서 다 차단하면 누가 내아아든 남의 아이든 친구가 될지도,,

  • 9.
    '15.10.24 7:22 P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보통 사소한걸로 c 가 그렇게까진 안했을거에요.
    그동안 계속 쌓인게 있었을거에요. 말은 해보셨어요?
    보통 애들 싸움 어른 싸움 되는경우는 그런 경우 많아요.

  • 10. 원글
    '15.10.24 10:12 PM (49.74.xxx.205)

    c가 말을 해서 알고 있는 상황인데요,,
    c의 아이도 할말하고 딱부러지는 성격인데,,b의 아이에게 말발이 밀린다고 생각하더라구요ㅡㅡ
    저같으면 많이 쌓였다면 그날 b엄마가 불러도 안갔거나 했을텐데,,
    그날 있었던 일은 그냥 말싸움도 아니었고, 시비였어요,,
    예를들어,,
    b아이:너머리 이상해?c아이:내머리가 어떤대?b아이:너말고 다른 00이,,이런식이었나봐요,,,
    아고,,힘들어요

  • 11.
    '15.10.25 1:52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맞아요. 힘들어요. ㅠㅠ
    저도 원글님처럼 굳이 그렇게 까지 했냐고 생각했던 사람이거든요. 제가 나이도 더 있고 해서...그 엄마가 울면서 속상하다고 저한테 애가 차라리 어디라두 한대 맞고 오면 진작 따졌을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더 속상하다구요. 그때 좀 아차 했어요. ㅠㅠ

    댓글 단 저도 매일매일 고민하는게 어떻게 사는게 현명한 걸까네요. 에휴...ㅠㅠ

  • 12. 샤방샤방
    '15.10.25 3:34 PM (49.74.xxx.122)

    네~감사해요!
    같이 힘내보아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869 암걸린남편살린 부인들은 있어도 그반대는 없는듯.. 27 이기주의 2015/10/23 4,364
492868 영어 잘하시는분 이거 답좀알려주세요. 36 .. 2015/10/23 2,170
492867 돌 금반지 1돈과 아기옷 선물해주신 분께 보답으로 뭐가 좋을까요.. 4 고민중 2015/10/23 1,371
492866 박근혜, '청와대를 뭘로 알고 그러세요?' 8 너는누구냐 2015/10/23 1,787
492865 어제 문재인 부른 이유 3 쾌재라 2015/10/23 1,046
492864 치매가 있으신데 요양원에 모셔야 하나요? 10 ??? 2015/10/23 2,959
492863 조성진군과 피아노 -재미있는 글 몇 개 15 **** 2015/10/23 5,524
492862 문재인도 참.....답이 없네요 26 제제 2015/10/23 2,836
492861 왜 남자들이 수상하는 경우가 더 많을까요? 17 ..... 2015/10/23 3,217
492860 진중권 "박근혜와 김무성은 왜 30년간 대한민국 부정할.. 샬랄라 2015/10/23 959
492859 이제 영덕대게 과메기 등 못먹을지도ㅠ 1 ㄴㄷ 2015/10/23 1,846
492858 남편 사무실 사람들과 식사 한 적이 있는데... 13 음... 2015/10/23 3,700
492857 첨으로 키 작은 남자랑 데이트했는데요... 48 ㅡ_ㅡ 2015/10/23 7,138
492856 과제라고 할 때 assignment or challenge? 4 rkrk 2015/10/23 738
492855 이모님들이 알려주신 팁으로 엄마 생신 미역국 끓여드린 이야기 ♡.. 12 프카리 2015/10/23 3,278
492854 돼지고기 장조림도 맹물에 푹 끓여야하나요? 2 장조림 2015/10/23 1,158
492853 공기청정기.탈취기능도 있는거죠?? 6 .. 2015/10/23 1,740
492852 초6-2 과학 교과서 몇 단원까지인가요? 2 이상하네 2015/10/23 602
492851 "軍위안부에 사죄·배상하라"..日여성 1천50.. 탈핵 2015/10/23 400
492850 일본 황군 아베의 자위대가 한반도에 들어온대요. 5 나라뺏기겠네.. 2015/10/23 956
492849 용산 아이파크몰 - 구경 삼아 가볼만 한가요? 9 구경 2015/10/23 2,345
492848 sky대 작곡과 들어가기 힘든가요? 5 음악전공 2015/10/23 2,465
492847 막내 동생 선보고 상대남이 연락이 왔는데... 49 선보고 2015/10/23 16,599
492846 남편휴가인데 친정아버지 병문안가자고 했더니 6 ㅇㅇ 2015/10/23 2,716
492845 유통기한 6개월가량 경과한 치즈크림... 4 ... 2015/10/23 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