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요리를 잘..?ㅋㅋ 암튼 맛나게 해내는 편인데
문제는 손이 느려요. 그리고 산만해서 요리하다 딴짓하기 일쑤이고..
게다가 냉장고에 식재료가 차곡차곡 쌓여있지도 않아요.
그래서 뭘 좀 할라치면 한시간이 뭐예요. 두시간씩 막 서있고 그래야 해요.
지금도 밥하고, 시금치 국 끓이고 만들어 놓은 돈까스 튀길 생각인데..
일단 개수대에 설거지 거리가 한가득..ㅠㅠ 쌀도 씻어야 하고,,국 끓일거 육수내야 하고..
남편은 한시간 거리의 직장에서 출발했다 하는데..
후루룩~~손빨리 이것저것 해내는 사람들 참 부럽고 대단해보여요.
저희 엄마가 그랬어요.
뭐든 척척 손 빠르게 한시간 안에도 압력솥에 밥 짓고, 찌개 끓이고 나물 몇가지 무쳐내고.
정말 다시 생각해도 대박이네요.
손님들이 연락없이 갑자기 열댓명 우르르 오는 날이 있어도
당황하지 않~고~
얼른 냉동실 열어서 이것저것 해동하고 무치고 볶아서 한상 그럴듯하게 짠~해내는 사람이였네요.
(엄마의 킥은...냉동실과 냉장고에 늘 그득 쟁여놓는 식재료였죠! ㅋㅋ)
저봐요. 신랑 출근했다는데 밥 짓다 말고 82에 글쓰고 있네요..아우
빨리 해야지..
휘리릭~~~갑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