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쇼팽 콩쿨 시상식보면서 깜놀했어요

어른으로살기 조회수 : 17,095
작성일 : 2015-10-22 17:32:46
저만 그랬나요?
무슨 시상식이 그리길고 이사람 저사람 말들이 많은지..
시상식이 아닌가 뒤로 돌리다보니 맞더라구요
저는 우리나라 시상식만 봐서그런지 문화충격까지 받았어요
유럽쪽 사람들이 원래 느긋하고 뒷사람 생각않코 할거 다하잖아요
시상식도 그렇게 이해하면 되나요?
특히 2등한 남자 세워놓고 다른 두명이 주거니 받거니 말을 너무 많이해서 전 2등 수상자가 혹시 말을 못하는 장애인인가 했어요
근데 나중에 영어로 수상소감을 말하더군요
완전 어이 없었구요

정말 대단한 대회구나 싶었던게
조성진 씨 수상을 대통령이 준거 맞죠?

암튼 수상식보다 그 진행방식에 충격받았어요..
저만 그랬나요?
IP : 222.112.xxx.10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2 5:35 PM (183.98.xxx.95)

    실황보다가 잤어요
    나중에 보니 시상식만 한시간 걸린거 같더라구요ㅜㅜ

  • 2. 샬랄라
    '15.10.22 5:37 PM (125.176.xxx.237)

    통역도 하니까 시간이 거의 두배죠.

  • 3. ***
    '15.10.22 5:47 PM (165.132.xxx.205)

    나도 문화적 충격받았어요
    아직 공산사회였던 그 흔적이 사회 문화 곳곳에 남아있는거겠죠

    마찬가지로 우리사회는 또 다른 모습으로 그런 종류의 말많은 뭔가가 많이 있지 않나요?

    폴란드에서 쇼팽콩쿨이 갖는 또 다른 의미를 살짝 느낄수 있어서 그것도 나쁘진 않았죠
    근데.. 그 통역가..대단하던데요.

  • 4. 어른으로살기
    '15.10.22 5:53 PM (222.112.xxx.106)

    윗님
    통역가가 왜 대단했었나요?
    전혀 못느껴서요..

  • 5. 저도 통역사 보고
    '15.10.22 5:58 PM (220.244.xxx.177)

    저고 통역사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밖엔.....

    동사통역도 아니고 미리 대본도 없이 대표자들 하고 싶은말 그냥 막 쏟아내는걸 무대 위에서 노트 작성해가며 그 긴걸 다 통역하는거 보고 혀를 내둘렀네요. 영어 표현도 좋고 단어 선택도 좋고..

    입 벌리고 봤어요.

  • 6. ****
    '15.10.22 6:00 PM (165.132.xxx.205) - 삭제된댓글

    원고에 없는 길게 한 연설을 그 자리에서 동시통역해요 .
    아마 원고있는 연설도 있고 없는 연설도 있는듯한데..

    처음부분에 나온 여자 심판이 길게 통열끼어들 틈도 없이 원고없이
    혼자서 이야기 하시는 부분 있어요. 그런데 그 연설을 동시통역하더라구요
    현장에서도 다들 놀라는 분위기..

  • 7. 어른으로살기
    '15.10.22 6:02 PM (222.112.xxx.106)

    아..저는 영어를 잘 못하지만 우연찮게도 대본없는 동시통역(영어,중국어)을 정기적으로 자주 듣다보니 그냥 그런가부다 했었네요

  • 8. 저도 통역사 보고
    '15.10.22 6:05 PM (220.244.xxx.177)

    동시 아니라 순차통역이었어요.

    무대 위에서 그 긴걸 노트해가며 해내는거 정말 대단하죠. 부럽습니다.

  • 9. 어제 그 통역사
    '15.10.22 6:13 PM (94.219.xxx.68) - 삭제된댓글

    갈라 처음에 어떤 심사위원 쪽 여자가 쉬지도 않고 한 몇 분을 쭉 설명합니다.
    통역 안 할 줄 알았는데
    이 통역사 빠짐없이 다 통역합니다.
    놀라운 역사의 현장.

    그냥 폴란드 문화 그들에게 쇼팽의 의미도 되새겨 볼만하고.
    러시아에게 늘 위협받는 폴란드여서 그런지
    우리나라랑 비교도 되고
    괜히 짠하던데요.

  • 10. ....
    '15.10.23 12:19 A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장장 5시간 가까이 흐트러짐 없이 앉아있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어요.
    다들 그쪽으로 관심있고 전문가들이긴 하겠지만
    5시간은 정말 길텐데...ㅎ
    우리나라 공연중 그정도 시간되는 공연 있었나요?
    핸펀도 안울리고 기침소리 숨소리조차 안들리더군요.

  • 11. 통역
    '15.10.23 1:09 AM (5.254.xxx.112)

    통역사의 표현력, 기억력, 발음, 체력 너무 완벽해서 놀랐어요. 저 정도 통역사는 100명 중 한 명 정도? 폴란드에서 쇼팽 콩쿨의 의미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했다고나 할까요.

  • 12. 폴란드하니
    '15.10.23 1:25 AM (58.143.xxx.78)

    바르샤바 와 피아니스트 영화보면 폴란드 무대고 2차 세계대전에 피해가
    큰 나라던데 사람들 국민성 참 강인하겠다 느껴지더군요.
    통역사 설명들으니 눈에 보이듯 상상이 되네요. ㅎㅎ

  • 13. 강인하죠
    '15.10.23 1:29 AM (5.254.xxx.3)

    나치가 폴란드 지식인을 1만 명 넘게 죽였죠. 정신력 강인하고 비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두려워했다고 해요.

  • 14. 세상에나?
    '15.10.23 1:35 AM (58.143.xxx.78)

    브레인1만명@@ 지금 살아남아 있는 후손들은 기적을 통과한 사람들 같더군요. 둘다 전쟁영화인데
    폴란드 참 마음에 깊게 와닿는 나라인듯...

  • 15.
    '15.10.23 9:19 AM (112.217.xxx.69)

    정말 폴란드라는 나라 대단한 나라 같아요.
    예로부터 독일과 러시아 사이에서 역사적으로 너무나 많은 외침을 받은 나라이기도 하구요...
    지리적으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 낸 나라라 정신력도 대단한 것 같아요.

  • 16. ....
    '15.10.23 9:37 AM (211.193.xxx.111)

    동유럽여행 갔을때 현지 가이드가 말하기를..
    세계대전 일어 났을때 체코는 재빨리 나치에 항복해서 사람도 도시 유적지도 폭격을 피해 고스란히
    남아 있다고 하고 폴란드는 저항을 해서 인명 피해도 도시도 많이 파괴되었다고 하더라구요.

  • 17. ㅇㄷ
    '15.10.23 9:50 AM (222.239.xxx.32)

    저 지금 올려주신 시상식영상 보는데 대통령이 정말 말잘하는듯요.프롬프터도 안보고 자유롭게 오랜시간 연설 잘하네요.우리 대통령이랑 넘 비교되요.ㅠ

  • 18. ...
    '15.10.23 10:21 AM (66.249.xxx.249)

    전 82가 더 놀랍고 대단해요
    제 주위 지인들 50명만 어림잡아도 그중에 쇼팽콩쿨에 관심있는 사람은 우리부부 밖에 없어서 입도뻥긋 못하는데
    82오니 쇼팽콩쿨얘기 풍년 ^^b

  • 19. 관심
    '15.10.23 1:45 PM (39.7.xxx.187) - 삭제된댓글

    음악이든 미술이든 수영이든 피겨든 스포츠나 예능쪽에 관심 없다보니 여기서 베스트길래 누군ㄱㅏ 했는데 모르는 사람이이라 유튜브 갔다가 그냥 나오게 되네요. 애정과 관심이 있어야 뭘 보는거네요.

  • 20. 관심
    '15.10.23 1:47 PM (39.7.xxx.187) - 삭제된댓글

    음악이든 미술이든 수영이든 피겨든 스포츠나 예능쪽에 관심이 없다보니 여기서 베스트길래 누군ㄱㅏ 했는데 모르는 사람이라 유튜브 갔다가 그냥 나오게 되네요. 82에서나 이러지 밖에서 얘기함 하품하겠죠.

  • 21. ...
    '15.10.23 2:19 PM (211.175.xxx.32) - 삭제된댓글

    그 2등한 캐나다 사람... 아버지도 유명한 피아니스트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659 날 추운데 생강 좋아하시는 분들 추천 49 추천 2015/12/04 3,212
505658 이유없는 헛구역질이 계속 나요 7 ㅇㅇ 2015/12/04 4,454
505657 부모와 자식간의 평행선 5 평행선 2015/12/04 1,536
505656 내며느리에서 부회장 이선호요 49 2015/12/04 2,458
505655 윤정수랑 김숙이랑 7프로 넘으면 진짜 결혼한대요 ㅋㅋ 8 님과함께 2015/12/04 4,700
505654 제가 예민, 이상한건가요? 8 ... 2015/12/04 1,292
505653 솔직히 로스쿨 생이 무슨 잘못이 있는데 그렇게 씹습니까? 69 2015/12/04 4,237
505652 오래된 옷 지퍼 녹슨 냄새..... 제거방법 아시나요?? 1 숑숑 2015/12/04 3,197
505651 단감이 물러져버렸는데... 7 2015/12/04 1,706
505650 우체국보험은 다이렉트가 없나요? 5 ^^ 2015/12/04 1,508
505649 보건증 문의드려요 4 .... 2015/12/04 1,754
505648 대전국제학교 근처 고급주택가 또는 고급주택느낌을 주는 저층 아파.. 2 대전분들~ 2015/12/04 1,318
505647 십만원대 코트 어떤지 봐주세요~ 6 헤링본 2015/12/04 2,115
505646 Rtv고발뉴스 보시나요? 1 몽이깜이 2015/12/04 383
505645 살기좋은 대한민국 1 음.. 2015/12/04 535
505644 제가 속이 옹졸한건가요? 48 ㅇㅇ 2015/12/04 10,014
505643 조카에게 증여세 1 증여세 ??.. 2015/12/04 1,802
505642 강변북로,자동차길 빙판일까요? 도로 2015/12/04 611
505641 금으로 크라운한 치아 1 ㄴㄴ 2015/12/04 1,129
505640 지자체 복지정책도 범죄 라며...못하게 막는 정부 2 복지무능 2015/12/04 794
505639 유방암 수술비랑 항암치료비... 6 동생 2015/12/04 14,317
505638 2015년 12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2/04 483
505637 외국에서 일하는데 힘드네요. 9 금요일오후 2015/12/04 3,031
505636 뒷판 없는 책장 어떤가요? 4 dd 2015/12/04 2,346
505635 저밑에 건강검진 예약문의글이요 2 저기요 2015/12/04 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