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클에 탄산?기포?

...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15-10-22 15:47:16

피클을 유리병에 담갔는데요 뚜껑열때 치이익 소리도나고

뚜껑열면 탄산가스가 올라와요 기포랑요

왜이런건가요? 상한건가요? 지금 먹을까말까 고민중입니다ㅜㅜ

IP : 60.28.xxx.2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5.10.22 3:54 PM (121.139.xxx.98)

    발효 과정에서 기체가 발생하기 때문이에요. 식초와 설탕을 넣으면 식초의 효모균들이 설탕을 먹이로 발효를 합니다..

  • 2. remy하제
    '15.10.22 5:55 PM (112.167.xxx.141)

    끙....
    네.. 이상발효가 있는거네요..
    식초와 설탕을 넣으면 식초의 효모균... 설탕을 먹고....ㅠㅠ
    이 무슨......
    양조식초에 무슨 초산균이 있다고..
    참고로 식초에 관연된 미생물은 초산균이고 이들은 알콜을 먹고 초산균(식초)를 만듭니다..
    효모와 설탕과는 아무런, 정말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효모는 설탕을 먹고 알콜을 만들어냅니다...............만,
    그 피클액 속엔 효모가 전혀 없으니 설탕먹고 알콜을 만들어내진 않습니다.
    그런데.. 간혹 피클액이 아주 싱거우면 (덜 달고 덜 짜고 덜 시게 한답시고... )
    이상발효로 부글거리기도 합니다...
    상했다고 보긴 그렇지만 아마도 조만간 재료들이 물러터질겁니다..

    피클이나 장아찌나 절임식품입니다.
    염도나 당도나 산도를 높여서 미생물이 번식하지 못하게 해서 보관기간을 늘리기 위한거죠.
    취향껏 그 정도를 줄이다간 이렇게 내용물이 망가지곤 합니다..

    체에 받혀 피클액을 따라내고 팔팔 끓이세요..
    차갑게 식혀서 다시 부어 보관하심 됩니다..

  • 3. 음?
    '15.10.22 6:28 PM (121.139.xxx.98)

    양조식초에 효모균이 없다해도 (0% 없나?) 공기중에 있는 효모균이나 유산균등으로 충분히 발효가 가능하지요. 천연식초라면 그 안에 효소, 유산균등의 미생물이 가득하구요. 효모균, 효소, 유산균등이 설탕을 먹이로 발효해서 알콜과 다른 기체를 발생시킨겁니다. 효모와 설탕이 관계가 없다니 무슨... 효모가 설탕 먹고 사는 미생물인데.

  • 4. remy하제
    '15.10.24 10:02 AM (112.167.xxx.141)

    양조식초엔 효모균이 0% 입니다..
    때문에 양조식초가 부엌의 살균제로 행주 헹굴때, 과일 씻을 때 사용하는겁니다..

    효소는 미생물이 아닙니다.

    미생물의 숫자는 수천개고, 그중엔 독성을 지닌 애들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런데 그런 정체불명의 미생물이 천연식초안에 가득하면 그건 먹으면 식용불가 식품입니다..
    어디가서 미생물이 풍부하다.. 이런 홍보하는 식초나 발효식품은 절대 드시지 마세요.
    어떤 미생물이 어떤 독성을 지니고 그 안에 있는지 모르는데..

    미생물이 부패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는 경우는 많습니다.
    가스가 생긴다고 그걸 효모.. 라고 단정짓는 것은 아주 위험한 거죠.

    더구나.. 피클액은 기본적으로 끓여서 만듭니다..
    끓여 놓은 액에 아무 접균도 시키지 않고 뚜껑을 닫아 놓은 상태서
    공기중 효모, 초산균.... 이건 너무 나가신겁니다.

    사실 피클액이 부풀어 오르고 가스가 생긴거면
    개인적으론 부패했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790 여긴 나이든 아주머니들이 많아서 그런가 ... 57 ddd 2015/11/07 14,231
497789 결혼기념일에 2015/11/07 492
497788 왜 혜리만 계랸후라이 안 해주는 거예요?!!!! 4 ... 2015/11/07 3,358
497787 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아시는분? 5 ??? 2015/11/07 3,071
497786 악쓰면서 우는 70일아기 ㅜㅜ 7 애기엄마 2015/11/07 5,623
497785 친했던 사람이 첨?으로 정색하고 화를 냈는데 눈물이 계속 나네요.. 29 우울 2015/11/07 7,448
497784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선 왕조 건립이 혁명이라고 11 나르샤 2015/11/07 1,596
497783 길고양이 10 야옹이 2015/11/07 950
497782 세입자가 몰래개를 키우는데요 ( 추가글) 64 파오파오 2015/11/07 14,386
497781 20초반 딸 전화불통에다 아직 안들어오니 속이 썩네요 1 넋두리 2015/11/07 1,145
497780 스피닝할때 엉덩이 아픈거 정상인가요? 5 순딩2 2015/11/07 4,494
497779 독일 사람들은 소시지와 감자만 먹고도 배가 부를까요? 48 밥순이 2015/11/07 6,692
497778 프락셀 했는데요 ~ 대만족입니다^^ 49 으쌰으쌰 2015/11/07 26,451
497777 아이폰 카톡도 나와의 채팅 생겼네요! 4 야호 2015/11/07 1,359
497776 아들아 고생했다 그리고 정말 좋구나 11 좋다 2015/11/07 3,387
497775 제 가치관과 맞지 않는 상황을 하소연하면 어떻게 대처하나요 4 하소연듣기 2015/11/07 1,136
497774 조선시대 왕들의 사망원인이래요.. 49 ,, 2015/11/07 23,340
497773 아이유와 소속사 사과문은 5 ... 2015/11/07 1,616
497772 오늘 맥도날드에서... 9 111 2015/11/07 2,863
497771 양보 안하는 남자 8 이런남자 2015/11/06 1,761
497770 88년 즈음 추억거리 하나씩 꺼내봐요 68 88 2015/11/06 5,304
497769 하루견과 알려주셔요 하루견과 2015/11/06 531
497768 예술의전당 근처 맛있게 점심먹을만한 곳 4 davi 2015/11/06 1,781
497767 씽크대 하부장에 한칸만 다른색하면 이상할까요? 3 음. 2015/11/06 824
497766 저녁때 고구마와 우유먹었더니 지금 배고파요- - 8 참아야 하니.. 2015/11/06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