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일날뻔 했어요.운이 좋았지.. 미쳤었네요

후회 조회수 : 4,170
작성일 : 2015-10-21 23:30:47
자게에 그것이 알고 싶다를 거론하면서 큰일날뻔 했던 순간들....을 지금 봤는데요.

그거보면서 제가 얼마전 저지른 크나큰 실수가 생각나서 얼마나 아찔하던지요
친구들과 술자리를 좀 크게 가졌습니다. 친구들이랑 모임 마치고, 남편이 있는 곳으로 옮길 예정이었어요(남편은 다른 모임중)
택시로 옮길예정이어서 우버택시를 예약했어요. 기다리던 중 어떤 차가 스길래 그게 우버차인줄 알고 그냥 올라탔어요 
목적지 말하고 우버 맞냐고 물어보니 맞다 하길래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생각하고 확인 안했고요(피곤하기도 했고 취기도 올라오기도 했고요..)
이 운전자는 네비에 주소까지 찍고 목적지 도착해서 택시비를 부르는데 보통의 두배였어요.알고보니 우버가 아니라 그냥 돈을 좀 더 받으려는 사기운전자였습니다. 남편이 목적지에 나와있는 상태여서, 보통 이정도 거리 얼마냐고 물어보니 남편이 xx라 해서 보통 이정도 요금이라는데요 하며 그 돈만 줬고요

정말정말x1000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만약에 이 남자가 딴 맘만 먹었으면 전 정말 그날 강간에, 시체까지 될 뻔했던거죠...그때 생각만 하면 지금도 얼마나 아찔한지...많이들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돌아가신 울 할머니가 절 딱 한번 도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ㅠ 미쳤죠 정말... 

IP : 91.183.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1 11:40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전 그런짓을 러시아에서 했잖아요.
    쇼핑몰 갔다가 호텔 돌아가야하는데
    버스도 모르겠고 택시도 안보이고
    그냥 도로에 가서 히치하이킹했잖아요.
    무려 마피아의 본고장 러시아에서....ㅠ
    안전히 도착해서 택시값?드리고 빠이빠이 했다능...ㅠ
    진심 미쳤지 싶어요.

  • 2. ??
    '15.10.21 11:45 PM (119.192.xxx.29)

    해외에서 우버택시를 이용하셨다는 말씀인가요??

    우리나라는 불법인데...

    해외에서도 우버택시의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많으니 이용은 삼가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3. ..
    '15.10.21 11:45 PM (125.138.xxx.17) - 삭제된댓글

    Life is Random...

    결국 늘 그런거네요..확률게임이죠..
    위험은 그냥 자기가 줄이는 것 뿐이고.
    운도 잇었지만 아무일도 아니었을 수도 있죠 뭐..

  • 4. ...
    '15.10.22 12:30 AM (210.2.xxx.247)

    저녁에는 왠만하면 콜택시 타세요
    그나마 제일 안전해요

  • 5.
    '15.10.22 12:32 AM (91.183.xxx.63)

    여기 해외맞아요
    아직까지도 이때만 생각하면 어찌나 아찔한지...ㅠㅠ

  • 6. 엥?
    '15.10.22 12:58 AM (220.85.xxx.199)

    지난 주에 처음 이용해 봤는데요, 가입 때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되고(나중에 문자이메일로 영수증 보내줌)드라이버 신상과 차량 번호, 예상 요금까지 미리 알 수 있어서 신세계였어요. 택시보다 좀 저렴했고 팁도 따로 없었어요. 한번은 교포분 만났는데 주말에 심심 풀이로 하는거라고 하더만요. 그래도 야간 이용은 좀 무서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864 노인보험 - 이런 거 어떤가요.. 2 보험 2015/12/04 448
505863 정치인 누구 후원하셨어요? 4 방울어뭉 2015/12/04 533
505862 할일은 많은데 너무나 무기력해서 죽고만 싶습니다 6 마음이 지옥.. 2015/12/04 2,755
505861 자살 이야기에 꼭 등장하는 댓글이 5 arena 2015/12/04 1,952
505860 보증금을 제대로 못받았습니다 1 억울 2015/12/04 778
505859 강남역 SPC스퀘어 근처 애기선물 살만한 곳 있을까요?? 1 궁그미 2015/12/04 1,095
505858 최민수 강주은 부부 안믿어요 23 지ㅎㅈㄷ 2015/12/04 30,844
505857 아이들이 치킨사달라고 할 때 6 ~^^ 2015/12/04 2,253
505856 오사카 2박3일 패키지가 일인당 거의 90만원 드는데 원래 이정.. 8 ... 2015/12/04 4,706
505855 "박근혜, 소설 '1984'의 독재 정권 연상 시켜&q.. 샬랄라 2015/12/04 476
505854 청량리역,회기역근처 한정식집 추천 부탁드려요 1 Bb 2015/12/04 2,517
505853 수원에 잘하는 정신과나 심리상담센터 아시는분 4 ... 2015/12/04 4,983
505852 4~50대 주부님들 친정에 전화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4 전화 2015/12/04 2,105
505851 해외여행중에 보유한 주식을 팔수 있는지요 도와주세요... 2015/12/04 1,199
505850 김치는 안담그고 배추속만 만들어놓음 어떨까요. 3 배추속 2015/12/04 1,505
505849 아구찜에 전분가루 말고 찹쌀가루 넣으면? 3 전분 2015/12/04 2,474
505848 결혼식 복장 - 밍크 코트 안에 뭐 입죠? 7 패션 2015/12/04 2,951
505847 40대의 친구사귐 1 00 2015/12/04 1,792
505846 한남동 외국 식재료 마트..어디가 제일 좋은지요? 3 방콕러버 2015/12/04 2,204
505845 아들 둘이면 1층으로 가는게 매너인가요 20 아들 2015/12/04 3,309
505844 우편함에 있는 담배 11 , , 2015/12/04 2,293
505843 수시 광탈에 즈음하여 6 춥다 2015/12/04 2,955
505842 이거 사실인가요? 로스쿨의 진실? 11 2015/12/04 4,936
505841 전직판사가 알려주는 경찰 대응법 “영상을 찍으세요” 2 샬랄라 2015/12/04 1,488
505840 배추절일때 5 배추절일때 2015/12/04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