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관련 내용을 보도한 한 매체에서 공동선언문 서명에 참여한 지식인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보건의료계 관련 인사도 다수가 포함돼 있었다.
명단 속에는 개원의사를 비롯해 의사단체 관계자, 대학병원 전직 원장, 의과대학 교수, 약사 등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본지에서 확인한 결과, 명단에 이름이 오른 일부 의료계 인사들 중에는 이런 선언문을 발표했다는 사실조차 몰랐고, 이름이 도용당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500여명 명단에 오른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도 이런 경우였다....중략